지난해 광복절에는 ‘나라 걱정’하기 바빴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올해는 경기도의 성과와 계획을 자랑하기 바빴다. 지난해에는 차기 대선주자로 불리던 시기였다면 현재는 대선 경선 탈락 후, 도지사 재선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온다. 지난해 이맘때 지방을 방문하며 각계각층을 만났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경기도 내에서 일정을 소화하는 것도 도내 지지도를 쌓아두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다만 정당지표 상대지수가 경기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대비 김 지사에 대한 지지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앞으로는 민주당 소속감도 강조하는 행보가 예상된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남은 민선8기 임기동안 경기북부 발전, 민생경제 지원, 혁신정책 확장에 힘쓸 방침이다. 김 지사는 지난 15일 80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광복 80년 도는 우리 역사의 뿌리를 굳건히 세우고 독립의 정신을 온전히 되살리는 여정을 시작했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경축사에서 상당 분량을 ‘역사 바로 세우기’를 위한 경기도의 성과와 계획을 밝히는 데 할애했다. 김 지사는 “도는 항일독립의 중심지였다”며 “광복 80년을 맞는 지금 국민주권 정부의 출범과 함께 도에도 새로운 기회, 새로운 역할이 부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는 ‘국정의 제1동반자’로서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준비된 비전과 축적한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가가 어떻게 바뀌어야 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던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와는 대조된다. 79주년 광복절 경축사 대부분 내용은 “국민 통합이 필요하다. 둘로 쪼개진 나라를 다시 하나로 만드는 통합이 있어야 된다”, “이념과 정파를 떠나 광복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라를 위해 힘을 보태자”와 같은 ‘나라 걱정’이었다. 지난해는 차기 대선주자를, 올해는 대선 경선 탈락 후 도지사 재선을 노리는 데 따른 메시지 변화로 풀이된다. 또 지난해 이맘때에는 지방을 방문하며 각계각층을 만났지만 최근에는 도내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처럼 경기도에 집중한 행보로 리얼미터 ‘7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는 전월 대비 긍정평가도가 소폭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달 김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는 50.0%다. 그러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83.3점에 머무르며 민주당 소속감을 강조해야 하는 과제가 떠올랐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란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가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수준에 위치했는지를 나타낸다. 이 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보수·민주당계 정당 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고 100을 미달하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 이에 김 지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서는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된다. 지난해 15주기 추모식 한 달 전에는 전남의 김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역사와 국민을 믿고 민주주의 민생 평화의 길을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적으며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15주기 추모식을 참석한 뒤에는 “김 전 대통령이 남긴 화해와 통합의 큰 정치, 역사와 국민을 믿고 미래로 나아가는 정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조국혁신당이 조국 전 대표의 석방에 따라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를 마무리하고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18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기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전 당원 투표 시행세칙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전 당원 투표는 대표 권한대행 및 최고위원 임기 단축과 정기 전당대회 개최를 결정한 당무위원회 의결사항을 추인받기 위한 절차다.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오는 20일 오전 8시부터 다음 날 오후 3시까지 투표 가능하다. 개표는 투표 종료 직후인 21일 오후로 예정돼 있다. 선거인 자격은 당규 제2호 ‘당원 및 당비규정’ 제3조 3항에 명시돼 있으며, 올해 1월 13일까지 입당 신청이 접수돼 8월 13일까지 당비를 5회 이상 납부한 당원에게 투표권이 주어진다. 선거인 명부 열람과 이의신청 기간은 이날 낮 12시부터 오는 19일 오후 8시까지 당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의신청은 중앙당 조직국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전 당원 투표로 정기 전당대회 개최가 확정될 경우 전국 지역위원회 구성과 지역별 전국대의원 선정, 전국 시도당 개편(위원장 선출),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등의 조직개편이 이뤄질 전망으로, 새로 선출되는 대표 및 최고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이번 전 당원 투표는 당헌·당규가 규정한 대로 대표 권한대행과 최고위원 임기단축, 정기 전당대회 개최 등 당의 중요한 결정을 당원들의 뜻에 따라 확정하겠다는 것”이라며 당원을 향해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앞서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조 전 대표의 석방 가능성이 높게 거론되던 지난 13일 비공개 당무위원회를 열고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최고위원 전원의 임기 단축을 결의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8월 2주차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2주 연속으로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인 5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한 8월 2주차 주간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5.4%p 하락한 51.1%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7월 5주차 63.3%에서 8월 1주차 56.5%로 6.8%p 떨어졌고, 8월 2주차에는 연달아 5.4%p가 하락하는 등 2주 연속 지지율이 낮아지는 추세로 집계됐다. 매우 잘함은 40.4%, 잘하는 편은 10.7%로 나타난 반면 부정 평가는 6.3%p 상승한 44.5%로 임기 내 최고점을 찍었다. 매우 잘못함 35.7%, 잘못하는 편 8.8%였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하락 원인에 대해 ‘광복절 사면 논란’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구속’, ‘여당의 강성 지지층 중심 정책’ 등을 지목했다. 리얼미터는 “광복절 특별 사면 논란에 대한 실망감, 주식 양도세 논란, 헌정사 첫 대통령 부부 동시 수감으로 인한 정치적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불공정’ 등에 민감한 20대의 지지율은 전주(43.5%) 대비 9.1%p 낮아졌고, ‘주식 양도소득세’ 등에 민감한 40대(7.0%p↓)와 50대(6.8%p↓)에서도 지지율 하락이 나타났다. 중도층 지지율은 전주(58.7%)보다 6.6%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특히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 중심의 정책이 중도층 이탈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또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서울 등 집중 호우 피해가 컸던 지역에서의 하락 폭이 두드러져 재난 대응에 대한 평가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정당 지지도도 비슷한 흐름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리얼미터 조사 기준 1월 3주차 이후 약 7개월 만에 40%가 무너진 39.9%지지를 얻었고, 국민의힘은 36.7%로 전주보다 6.4%p 상승했다. 이에 양당 지지율 격차는 3.2%p로 오차 범위(±3.1%p) 내로 좁혀졌는데, 특히 광주·전라(16.1%p↓)와 인천·경기(15.4%p↓) 등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는 지난 11~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진행(응답률 5.2%)했고,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13~14일 전국 1001명을 상대로 실시(응답률 4.7%)했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RDD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2.2%p과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송도맥주축제에서 관람객들이 축제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3종 쿠폰을 현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티켓링크와 네이버를 통해 판매되던 쿠폰 3종을 축제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판매되는 쿠폰 3종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아티스트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테이블, 축제 굿즈가 포함된 ‘일반 쿠폰북’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시그니처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흑백키친 쿠폰’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비어드랍패스’로 구성되어 있다. 송도맥주축제를 기획·제작한 ㈜맥가이버팩토리는 “현장 쿠폰 판매를 통해 관람객들이 원하는 즐길 거리를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축제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쿠폰 3종은 축제장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음식, 음료를 더 편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한 선택 옵션”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축제 측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헤드라이너 공연, 이벤트 소식 등을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와 인스타그램(@songdo_beer_festival)을 통해 계속해서 공개하고 있으니 방문 전 참고하면 더욱 풍성한 축제 경험을 누릴 수 있
가수 양준일이 8월 16일(토)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 'summer vacation' 콘서트를 마치고 공연장을 떠나며 팬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한편 가수 양준일의 생일 2025년 8월 19일을 앞두고, 팬클럽 ‘판타자이’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홍대에서 생일카페 및 팬아트 전시회를 연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밴드 데이식스(DAY6)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이 8월 16일(토)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식스데이즈'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한편 영화 '식스데이즈'는 음악과 낭만을 따라 달린 6일, DAY6의 시네마틱 여정을 담은 뮤직 로드무비로 8월 13일 개봉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송도맥주축제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구역별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축제장 구역은 루나존, 페스타존, 송도크란존, 푸드트럭존, 플리마켓존, 공공시설존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루나존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페스타존에서는 각종 오락거리와 공포체험이 진행돼 이색적인 재미를 제공하며, 송도크란존에서는 시원한 물총놀이로 무더위를 날릴 수 있다. 또한 푸드트럭존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맥주가 준비되어 축제의 풍미를 더하고, 플리마켓존에서는 축제를 가득 채워줄 아기자기한 마켓을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공시설존에서는 휴게 공간과 편의시설이 제공돼 관람객들의 편안한 관람을 돕는다. 송도맥주축제 관계자는 “각 구역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되며, 축제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와 프로그램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 및 인스타그램(@songdo_beer_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8월 15일(금) 오후,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우리는 대한민국 - 광복의 빛, 서울에 담다'에 참석해 '상록수'를 열창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광복 80주년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기념 콘서트로 소프라노 조수미, 뮤지컬배우 홍지민, 가수 김연자, 김범수, 다이나믹듀오, 윤하, 영탁, 잔나비, 라포엠, 이영지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컴투스가 자사 신작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의 스팀 페이지를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레이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며, 오는 9월 도쿄게임쇼에서 유저와의 첫 접점을 예고했다. 18일 컴투스는 자체 개발 중인 신작 턴제 RPG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의 공식 스팀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게임 소개 이미지와 함께 위시리스트 등록 기능이 제공되며 한국어 영어 일어 등 다국어를 지원한다.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는 인기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를 기반으로 한 신작 게임으로 원작 세계관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몰입감 높은 연출과 3D 그래픽이 특징이다. PC와 모바일 양쪽에서 모두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으며 기기 제한 없이 끊김 없는 플레이 환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작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는 총 발행 부수 400만 부를 기록한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 7월부터 글로벌 방영이 시작됐다. 애니메이션 인기에 힘입어 게임 역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컴투스는 오는 9월 개최되는 도쿄게임쇼2025에 참가해 독립 부스를 마련하고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현장에서 직접 소개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기존 남북 합의 중 가능한 부분부터 단계적인 이행을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제1회 을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급변하는 대외 여건 속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키고 외교적 공간을 넓혀가기 위해 남북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진짜 유능한 안보는 평화를 지키는 것이고, 지금 필요한 것은 철통같은 대비 태세를 굳건히 유지하는 바탕 위에서 긴장을 늦추기 위한 발걸음을 꾸준히 내딛는 용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작은 실천들이 조약돌처럼 쌓이면 상호 간의 신뢰가 회복될 것이고, 평화의 길도 넓어져서 남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을지훈련과 관련해서는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 (을지연습에) 민·관·군이 참여하게 되는데 실질적인, 또 실효적인 연습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을지연습)’ 은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영화계 안쪽, 인사이더들의 시각으로만 보면 독립영화 ‘THE자연인’은 꼭 봐야 할 작품에 속한다. 데뷔작 ‘낮술’(2009)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감독 노영석의 신작인데다 이 영화의 배급을 독립영화 제작의 베테랑인 조영각 프로듀서가 맡았고 극 중 주연급인 자연인 역을 맡은 신운섭은 유명 노동영화인 ‘휴가’(2021)를 만든 제작자이기 때문이다. ‘휴가’의 감독 이란희도 주요 배역, ‘소복 여인’으로 나오기도 한다. 신운섭과 이란희는 영화인 부부 사이이고 둘은 최근 ‘3학년 2학기’를 만들고 개봉을 준비 중이기도 하다. 영화 ‘THE자연인’은 따라서, 일종의 인디계의 가족 시네마인 셈이다. 대중 관객들에겐 이런 배경 설명이 별 필요가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상관이 없는 얘기이다. 영화가 재미가 있는가 그렇지 않으면 의미가 있는가가 더 중요할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이 독립영화 ‘THE자연인’에 대한 호오를 구분 짓는 가르마가 될 것이다. 영화는 귀식커(鬼seeker)라는 유튜버 인공(변재신)이 10만 구독자 문턱에서 귀신이 나온다는 한 남자의 제보를 받고는 친구이자 또 다른 댄서 유튜버인 병진(정용훈)과 함께 그가 산다는 산골을 찾아가 일종의 자연인 촬영(방송
미래에셋생명이 올해 상반기 세전손익 102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1% 성장했다. 건강상해 중심의 신계약 확대와 자본건전성 개선에 따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도 검토에 나선다. 미래에셋생명은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 상반기 주요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상반기 세전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한 1021억 원을 기록했으며 별도 기준 보험서비스 손익은 836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계약 CSM은 24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2% 증가했다. 이 중 건강상해 보험 관련 CSM은 1986억 원으로 136.4% 증가하며 보장성 보험 중심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CSM은 보험계약에서 발생할 미래 이익을 반영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변액보험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글로벌 MVP 변액펀드 전체 순자산은 3조 5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대표 펀드인 글로벌 MVP 60의 누적 수익률은 93%를 나타냈다. 자본건전성 지표인 K-ICS 비율은 184.6%로 전분기 대비 상승하며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그동안 IFRS17과 K-ICS 도입으로 인한 자본 변동성에 대비해 자사주 소각을 보류해왔다”며 “올해 1분기 K-ICS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을지연습 첫날인 18일 “국민의 생명, 안보, 평화를 위한 여정에 인내심을 갖고 가는 정부 방침에 경기도가 궤를 맞춰서 이번 연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5년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 회의’에서 “유사시 도의 빠른 대처가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는 8개 시군이 접경지역으로, 대한민국을 지키는 안보 방파제 역할을 해왔다”며 “도의 접경지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이 새 정부에서 긴장 완화 분위기로 이어져 기쁘다”고 했다. 이어 “한 가지 변함없는 사실은 어떤 정부든 튼튼한 안보가 민생과 평화의 토대라는 것”이라며 “군사적 안보뿐 아니라 도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도 중요한 안보”라고 강조했다. 을지연습은 전쟁테러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도는 이날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직제 편성훈련, 집적지역 주민이동 훈련에 이어 19일에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도 단위 실제훈련으로 화생방 대응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한다. 20일에는 전국 단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진행한다. 민방
KB국민은행이 소상공인의 금융 편의를 위한 매출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세무신고 무료 지원 계획도 내놓았다. 올해 말까지 간편결제와 배달 플랫폼 매출 통합 관리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18일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 전용 지원 프로그램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출관리 서비스와 세무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비대면 금융지원 비용지원 대면채널 금융지원 매출지원 등 네 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서비스는 그 중 매출지원에 해당한다. 매출지원 부문에서 운영 중인 우리가게 카드매출 서비스는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카드 매출 입금 입금보류 등의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출시 이후 1만 명 이상의 소상공인이 이용 중이며 이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KB국민은행은 올해 말까지 간편결제 온라인마켓 배달 플랫폼의 매출 정보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의 세무 신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세무지원 프로그램도 시작할 예정이다. 부가가치세 신고 지원은 올해 4분기부터 제공되며 종합소득세 신고 지원은 내년 4월부터 시행된다.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운영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반의 예금담보 신용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서류 작성 없이 빠르게 신청 가능한 비대면 시스템을 통해 신용 이력이 없는 외국인도 손쉽게 카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18일 신한은행은 신한카드와 협력해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 금융 서비스 ‘쉽고 빠른 예금담보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은행에 예치한 정기예금을 담보로 신용카드 혜택과 한도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신용 기록이 없는 외국인도 일반 신용카드와 동일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외국인 고객이 신용카드 발급 과정에서 겪어왔던 복잡한 서류 작성과 의사소통 문제 등을 개선했다. 카드 발급 신청 절차는 전면 디지털화됐으며 자동 심사 시스템과 언어별 상담 기능을 함께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1시간 이상 소요되던 카드 신청 및 발급 과정은 약 10분 내외로 단축됐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 금융 거래 이력 형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쉽고 빠른 예금담보 신용카드 서비스를 금융권 최초로 도입해 외국인 고객도 다양한 신용카드 혜택을 누
수원시 권선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접수 기간 동안 직접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 사업'을 운영한다. 18일 권선구는 이번 찾아가는 접수는 지난 11일부터 시작됐으며, 거동이 불편하여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우면서 대리 신청자도 없는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 등으로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 시 각 동 찾아가는 신청 담당자가 대상자 가정이나 요양원 등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 작성부터 지원까지 진행한다. 특히 이날 김종석 권선구청장은 관내 요양원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민생회복 정책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어르신들께서 불편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직접 찾아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작은 어려움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살피는 현장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되며, 1차 접수는 9월 12일까지 진행되고, 2차 접수는 9월 22일부터 시작한다. ◇권선구 청소년지도위원 역량강화 교육 실시 권선구가 지난 14일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청소년지도위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역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잠복결핵 진단 제품 '스탠다드 이 티비페론 엘라이자'(STANDARD TB-Feron)가 세계보건기구(WHO) 결핵 진단 추천 목록에 공식 등재됐다. 18일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번 성과로 인터페론 감마 분비 검사(IGRA) 시장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시장 재편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WHO '결핵 운영 가이드북'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25%가 결핵균에 감염된 잠복결핵 상태로 추정되며 지난 2023년에는 약 1080만 명의 활동성 결핵 환자가 발생했다. 잠복결핵은 균이 체내에 비활성 상태에 머물러 전염성이 없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어 조기 선별 및 치료가 필수적이다. STANDARD TB-Feron이 등재된 'WHO 추천 목록'은 전 세계 보건 당국, 국제 보건기구, NGO 등이 진단 제품을 도입할 때 참고하는 핵심 기준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1월 개최한 기술자문그룹 회의에서 실시한 평가를 통해 인정받았다. 조혜임 에스디바이오센서 부사장은 "이번 WHO 공식 추천 목록 등재는 STANDARD TB-Feron의 우수한 성능과 신뢰성을 세계가 인정한 성과
수원의 한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으나 빠른 대처로 금방 꺼졌다. 수원소방서는 지난 17일 수원시 영통구 소재 한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으며 소방안전관리자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화재 확산을 막았다고 18일 밝혔다. 화재는 지하 1층 주차된 스타렉스 차량의 엔진룸에서 시작했다. 방재실에서 근무 중이던 소방안전관리자는 소방벨 경보음을 듣고 즉시 현장으로 이동했으며, 차량에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침착하게 소화기를 사용해 진화를 시도했다. 소방안전관리자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불길은 금방 꺼졌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지하주차장 화재는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례는 소화기 사용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