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극한 폭우로 인천이 물에 잠겼다. 인천시에 따르면 자정부터 오후 3시까지 집중호우로 인해 지역 내 39건의 비 피해가 발생했다. 도로침수 27건, 주택침수 8건, 공장침수 2건, 펜스 무너짐 1건, 펌프장 침수 1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폭우로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과 인천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오전 11시 10분께 경인국철 주안역에서 부평역까지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집중호우 여파로 중단됐다. 계속된 집중호우로 하천 등 시설이 범람할 것을 우려해 시는 오후 3시 기준 도로 및 지하차도 13곳과 하천 12곳, 공원 1곳, 둔치 주차장 1곳, 농수로 2곳, 철도 2곳 등의 진입을 통제했다. 오전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옹진군 207.3㎜, 서구 205.5㎜, 계양구 201.0㎜, 중구 155.7㎜, 미추홀구 155.5㎜, 강화군..
경기 북부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내린 폭우로 도로가 침수·통제되고 시민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극한 호우가 내리며 철도가 침수돼 전철과 철도 운행도 일부 중단됐다. 13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고양(주교) 211㎜, 고양(고봉) 191.5㎜, 의정부 179.5㎜, 포천 146㎜, 동두천 139.6㎜, 파주 134.2㎜ 등으로 집계됐다. 비는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14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7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사태와 제방 붕괴, 시설물 피해 등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집중호우로 인해 오전과 오후 사이 비가 집중되면서 시간당 10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렸다. 이에 차량이 침수되거나 도로가 통제되고 시민들이 고립돼 구조대에 의해 구조되는 상황이 잇달았다.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김포시 고촌읍 한 초등학교 병성 유치원에는 빗물이 들어차 원생 10여 명이 고립됐지만 유치원 교사와 행정실 직원 등이 원생들을 업고 건물 외부로 대피했다. 오후 12시 30분쯤 양주시 만송동 도로에서는 차량 3대가 침수돼 탑승자 4명이 탈출했다. 오후 12시 46분쯤 양주시 장흥면과 오후 1시 27분쯤 백석읍 산장에서는 집중호우로 각각 12명과 24명이 고립됐는데 소방 구조대는 로프를 이용한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이들을 무사히 대피시켰다. 오후 1시 18분쯤 의정부시 호원동에서는 "집 안으로 물이 차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를 지원하면서 주민 1명을 구조했다. 오후 1시 20분쯤에는 고양시 덕양구 내곡동의 한 비닐하우스가 침수돼 시민 6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집중된 탓에 도로와 철도가 침수·통제되기도 했다. 호우에 따른 안전 문제로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경원선, 교외선 등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오후 12시 56분쯤 경의중앙선 일산~수색역 구간과 고양시에서 의정부시를 연결하는 교외선 전 구간이 선로 침수로 운행 중단됐고 오후 1시 24분쯤에는 경원선 녹천~덕천역 구간 운행이 끊기기도 했다. 한국철도공사는 배수작업을 마친 뒤 오후 1시 25분쯤 경의선, 오후 1시 45분쯤 경원선 운행을 재개했다. 교외선의 경우 취약구간이 많아 안전점검을 거쳐 14일 첫 열차부터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수도권기상청은 "현재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북부 등을 중심으로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며 "14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70㎜의 강한 비가 내려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오는 14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첫 소환 조사에 응하기로 했다. 구속된 뒤 이틀 만이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14일 오전 10시 김 여사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 여사 측 대리인단은 “현재 건강이 좋지 않아 식사가 잘 안 되는 상황”이라면서도 “본인 의지로 내일 조사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정재욱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검은 이번 조사에서 반클리프 아펠 ‘나토 목걸이’와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제공이 인사나 사업 특혜 대가였는지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목걸이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국무총리 비서실장 발탁, 시계는 ‘경호용 로봇개’ 사업과의 연관성이 쟁점이다. 김 여사 측은 구속영장에 적시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공천 개입,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에 변론을 맞췄지만, 특검이 목걸이 실물을 증거로 제시한 것은 “형사소송법상 당사자주의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특검은 혐의 전후 경위와 공범 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영장에 기재되지 않은 증거도 제시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 여사 측은 구속 수사의 적법성과 필요성을 다투는 구속적부심 청구는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여름 대표 야외 페스티벌 2025 송도맥주축제가 오는 8월 22일부터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축제를 주최·주관한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는 개막을 앞두고 관람객들이 알아두면 좋은 이용 가이드를 공개했다. 송도맥주축제는 전면 무료 개방으로, 달빛축제공원은 축제 기간 언제든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다만 주차 지원은 제공되지 않으며,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교통 편의를 위해 꽃가마 셔틀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며 자세한 시간표와 탑승 장소는 송도맥주축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쿠폰북 필수 구매가 아닌 선택 옵션이다. 풍성한 프로그램과 음식·음료를 편리하게 즐기고 싶은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티켓이 마련되어 있으며, 현재 티켓링크와 네이버에서 예매 가능하다. 쿠폰 수령 부스는 주중(월~목) 오후 4시, 주말(금~일) 오후 12시 30분부터 관람객을 맞이하며, 이곳에서는 축제 분위기를 더해줄 MD상품도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스페셜 쿠폰, 흑백쿠폰, 비어드랍패스 등 온라인 판매 티켓은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티켓 구매 및 수령시, 신분증 지참과 본인 직접 수령이 필수이며, 축제 측은 “이는
배우 임윤아, 이채민, 김광규, 조재윤, 최귀하가 8월 12일(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쫑파티에 참석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8월 23일(토)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여름 대표 야외 페스티벌 ‘2025 송도맥주축제’ 개막이 10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2025송도맥주축제는 오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며,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맥주 중심의 축제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또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축제 기간에는 ‘꽃가마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귀가 노선은 9일 내내 운영되며, 행사 종료 시각인 밤 10시 30분 전후로 사당, 잠실, 합정은 물론 수원, 송도,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운영된다. 주말인 23일, 24일, 30일에는 축제장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도 함께 운행돼 방문 편의성을 높인다. 셔틀버스 예매는 ‘꽃가마’ 앱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장소와 시간은 송도맥주축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매일 저녁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축제의 흥을 한층 끌어올린다. 김범수, 에일리, 손태진, 박지현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선사하는 무대를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하는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주류는 성인 인증을 완료한 관람객만 구매할 수
배우 조여정, 정성일이 8월 12일(화)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 리포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영화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9월 5일 개봉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트로트계 독보적 캐릭터 마이진이 8월 11일 오후 8시, 양주 옥정 중심상가 일대에서 ‘가수 마이진과 함께하는 기초질서 캠페인’을 열고 시민과 직접 호흡한 현장 홍보를 펼쳤다. 경기북부청의 ‘기초질서 확립 원년’ 선포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광고물 부착, 음주소란 등 생활 무질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양주시장과 양주경찰서장,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58명이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도보로 상가 일대를 돌며 시민에게 기초질서 준수의 필요성을 알리고, 물티슈 등 홍보물을 배부해 일상에서 즉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독려했다. 특히 양주경찰서 홍보대사인 마이진은 현장을 찾은 팬들과 주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고 버스킹 무대에 올라 메시지를 음악과 함께 전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이진은 “더운 날씨에도 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신 시민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기초질서가 확실하게 지켜지는 양주가 되는 데 더욱 열심히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공연 내내 “깨끗한 거리는 시민의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쓰레기 제자리
▲ 오전 8시 30분 군포 부방대, 군포 신본역 3번출구, 부정선거 규탄 집회 행진 ▲ 오전 10시 팽성상인회, K-6 안정리G 및 워킹G 앞 인도, 항미동맹결의대회 ▲ 오전 10시 중앙통선대 등, 평택 K-6 윤G 건너편 2개차로, 평택 미군기지 자주평화대회 ▲ 오후 4시 중앙통선대 등, K-55 우측인도 및 건너편 인도, 평택 미군기지 자주평화대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정문 건너편 인도,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후 6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국민의힘은 14일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8·22 전당대회’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서울 여의도 당사로 장소를 변경해 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수도권 북부 지역에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가 발생한 것을 감안한 것이다. 당 기획조정국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14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 장소가 국민의힘 중앙당사 지하1층 다목적홀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합동연설회는 수도권·강원·제주 선거인단 참석 대신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합동연설회는 지난 8일 대구·경북, 12일 부산·울산·경남, 13일 충청·호남권에 이은 마지막 합동연설회다. 국민의힘은 합동연설회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긴급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의원총회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이 13일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며 당원명부를 요구한 것에 대해 강력 성토하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를 찾아 특검의 압수수색을 항의하며 취재진과 만나 “특검에서 주장
국민의힘 경기·인천 의원이 잇달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성원(동두천양주연천을) 의원은 총 22억 원의 행안부 특교를 확보했다. 확보한 특교 예산은 ▲동두천 국도3호선(송내동) 도로 확·포장 5억 원과 신천로 배수로 정비 2억 원 ▲연천 우정리 주민쉼터 건립 4억 원과 원당리 침수취약구간 정비 6억 원 ▲양주 은현면 에코스포츠센터 노후시설 개선 5억 원 등 총 5개 사업이다. 동두천 국도3호선(평화로)은 양주, 국도대체우회도로 봉양IC,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북양주IC 등과 연결되는 핵심 도로이지만 폭이 좁아 상습적인 교통정체와 사고 위험이 컸다. 특교 확보로 교통흐름이 개선되고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패동~안흥동 구간 신천로 배수로는 지난 2005년 정비 이후 제설제 사용과 노후화로 파손이 심해 보행자 추락사고와 차량 교행시 위험이 상존했다. 이번 정비로 안전사고 예방과 배수기능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연천 우정리 주민쉼터는 27년간 사용하며 누수와 시설 노후로 주민 불편이 컸다. 긴급예산 투입으로 쾌적한 소통·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아울러 원당리 침수취약구간은 지난해 집중호우
경기도는 도내 공동주택 관계자를 대상으로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운영 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도가 발표한 ‘공동주택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제도 안정화 대책’에 따른 것으로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지원 자문단’ 분야를 추가 확대했다. 도는 위원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법 ▲분쟁 조정 절차 ▲우수사례 공유 ▲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실시한다. 도는 지난달 실시한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교육 일정을 확정했고 이달 말부터 위원회 구성률이 낮은 지역부터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4월 말 기준 도내 7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507개 단지 중 1109개 단지(73.6%)만이 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지난해 시행된 공동주택관리법령에 따라 7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의무적으로 구성해야 하나 이를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일영 도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 층간소음은 일상과 직결된 갈등으로 사전 대응과 자율적 해결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제도의 현장 정착과 공동체 문화 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 방식을 둘러싼 경기도교육청과 시민사회단체 간 갈등 해소에 나섰다. 김 지사는 13일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친환경 부추 재배 농가에서 생산자, 학교급식 학부모 모니터단, 영양교사들과 수확·포장 작업을 하며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과정과 품질을 확인했다. 김 지사는 “교육청의 방침이 보류됐지만 완전히 철회된 것은 아니기에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기도형 친환경 먹거리 체계는 단순 행정이 아니라 다음 세대에게 남겨야 할 신뢰이자 책임”이라며 “제가 있는 한 경기도 친환경급식의 후퇴는 없다”고 강조했다. 부추 재배 농장주인 박기현 씨는 “경기도로부터 농민기본소득 월 15만 원과 ‘경기도 농어업 333프로젝트’ 전문가 컨설팅을 받고 있다”며 “이런 도의 지원이 친환경농업을 지속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어업 333프로젝트’는 3년 내 농어업 소득 30% 증대를 목표로 농어업인 310명에게 맞춤 지원을 제공하는 민선8기 핵심 농업정책 일환이다. 지난해 9차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21개 시군 농어민 310명을 대상으로 내년까지 90억 원을 투입해 경영 분석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가 2025년 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518억 원을 달성했다. 13일 에스디바이오센서 반기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2025년 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반기 대비 2.3% 증가한 3518억 원이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는 329억 원을 기록했다. 2025년 2분기에는 아프리카, 유럽 및 아시아 권역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고 혈당 진단 제품 판매 호조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 전체 실적에서는 당분기 한국 본사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법인별로는 미국 법인이 FDA 임상 진행으로 판매관리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했으나 2026년 1분기부터 제품 등록이 본격화하면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지난달 현장분자진단플랫폼 '스탠다드 엠텐(STANDARD M10)'의 CE-IVDR NPT 인증 획득과 성매개 감염, 항생제 내성 등 총 4개 카트리지에 대한 CE-IVDR 추가 인증을 앞두고 있다"며 " 연내 신규 플랫폼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여 글로벌 체외진단 토탈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용인 에버랜드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팩스를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13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쯤 대전출입국관리소에 "에버랜드를 폭파하겠다. 이곳에 플라스틱 폭탄 4만여 개를 설치했다"는 내용의 팩스가 접수됐다. 해당 팩스 상단에는 일본어가, 하단에는 번역 투의 한국어가 적혀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전출입국관리소로부터 관련 신고를 받고 이날 정오부터 경찰특공대와 기동순찰대 등 경찰관들을 투입해 수색했다. 약 4시간에 걸친 수색 끝에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수색은 종료됐다. 수색이 이뤄지는 동안 에버랜드 측은 신규 방문객의 입장을 통제했으며, 기존 이용객들에게는 내부 안내방송을 통해 수색 사실을 알렸다. 또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폭발물 설치 제보로 인해 경찰 수색 중입니다. 안전 확인 시까지 일부 시설 이용이 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공지했다. 수색 종료로 현재 신규 방문객의 입장은 재개된 상황이다. 경철은 해당 사건을 2023년 8월부터 이어진 일본발(發) 추정 협박 메일·팩스 사건들과 유사한 형태의 범행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서 이번 사례와 같이
안양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강득구(민주·안양만안) 국회의원은 13일 “안양 박달동에 친환경 4차 산업단지와 문화·주거 복합단지가 조성되는 ‘박달스마트밸리(서안양 친환경융합 스마트밸리)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전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의 주재로 열린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박달스마트밸리사업’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구 부총리가 회의에서 ‘국가 필수시설이지만 지역이 선호하지 않는 시설의 원활한 설치와 이전을 위해 기부 대 양여 사업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고 했다. 또, “구 부총리가 현 부지 압축 재배치 후 잔여부지 국가·지자체 협력 개발 등 다양한 개발방식을 활용하고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협력을 활성화하는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기재부는 활성화의 예시로 안양시가 지하탄약고 등 대체시설을 설치한 후 잔여부지를 활용, 첨단산업·주거·문화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을 언급했다. 이 사업은 이재명 대통령과 강 의원의 공약사업으로, 국방부 탄약고를 이전해 현대화하고, 그 부지에 복합개발을 하기 위한 기부 대 양여
경기 북부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내린 폭우로 도로가 침수·통제되고 시민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극한 호우가 내리며 철도가 침수돼 전철과 철도 운행도 일부 중단됐다. 13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고양(주교) 211㎜, 고양(고봉) 191.5㎜, 의정부 179.5㎜, 포천 146㎜, 동두천 139.6㎜, 파주 134.2㎜ 등으로 집계됐다. 비는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14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7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사태와 제방 붕괴, 시설물 피해 등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집중호우로 인해 오전과 오후 사이 비가 집중되면서 시간당 10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렸다. 이에 차량이 침수되거나 도로가 통제되고 시민들이 고립돼 구조대에 의해 구조되는 상황이 잇달았다.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김포시 고촌읍 한 초등학교 병성 유치원에는 빗물이 들어차 원생 10여 명이 고립됐지만 유치원 교사와 행정실 직원 등이 원생들을 업고 건물 외부로 대피했다. 오후 12시 30분쯤 양주시 만송동 도로에서는 차량 3대가 침수돼 탑승자 4명이 탈출했다. 오후 12시 4
◇ 경기도교육청, 학비연대와 단체협약 '타결'…근로조건 개선 경기도교육청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13일 학비연대의 요구안 817개항에 대해 상호 간 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2022년 6월부터 시작해 3년 2개월 동안 168차례 교섭과 만남을 진행한 끝에 따른 합의다. 주요 합의 내용은 ▲방학중 비근로자의 생활안정방안 마련(방학 중 공휴일 일부 유급화 등) ▲장기재직휴가 신설(10년이상 재직 5일부여) ▲유급병가일수(30일→ 60일) 확대 ▲학습휴가(연 4일) 신설 등이다. 또 ▲자녀돌봄휴가 확대 ▲배우자출산휴가 확대 ▲육아기근로시간 단축기간 확대 ▲난임치료휴가 확대 등의 내용을 포함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모성보호 및 육아 지원 내용도 담겼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이 헌법과 노동관계법 정신에 따라 노동 조건 등을 개선해 조합원의 사회·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바람직한 노사관계 및 공교육을 발전시킨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학비연대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등으로 이뤄진 노동조합이다. ◇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 '나란히 프로젝트'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