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김포시 주요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며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48국도 선수동을 비롯해 장기동, 사우동, 북변동 등 저지대 지역을 중심으로 빗물이 빠지지 않아 3차선 차량 통행이 제한됐고,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 시동이 꺼져 교통이 한때 마비됐다. 특히 장기역 인근 도로와 김포고속도로 진출입로 부근은 배수 용량을 초과한 빗물이 순식간에 차올라 우회 운행이 불가피했다. 인근 상가와 주택 일부도 침수 피해를 입어 상인들과 주민들이 모래주머니와 양수기를 동원해 긴급 대처에 나섰다. 김포시는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해 배수 펌프를 풀가동하고, 소방서와 협력해 침수 차량 견인과 배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강우량으로 일부 배수로가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우수관로 점검과 저지대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김포를 포함한 수도권에 호우경보를 발령하고, 오후까지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도로 침수뿐 아니라 산사태, 지반 침하 위험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국민의힘의 전당대회를 겨냥해 “전당대회인지, 반쪽 반당대회인지, 내란 옹호 잔당대회인지, 상호 배신자 낙인찍기 대회인지 헷갈린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을 반대하고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우리 당에서 반드시 몰아내야 한다’는 것은 민주당의 주장이 아니라 어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소란스러운 연설회장에서 한 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내란의 추억, 내란의 미몽에서 깨어나 정상적인 정당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며 “연설회장의 욕설, 폭언, 소란 행위도 스스로 정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정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접경지역 대남 확성기 철거를 거론하며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한 좋은 조짐”이라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남북이 군사적 대결을 하느라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는 것도 힘든 일”이라며 “‘굳이 또 서로에게 고통을 가하고 피해를 줄 필요가 없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처럼 적대적 관계를 내려놓고 대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는 25일로 확정된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이번 첫 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정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그 역할 충실하겠다. 한미 양국의 회담결과가 우리 국민 실질적 이익으로 이어지도록 다방면서 든든히 뒷받침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구속된 것을 두고 “탐욕과 부패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13일 SNS를 통해 “전직 대통령 부부의 동시 구속은 헌정사에 전례 없는 일이다. 국민 보기에 민망하고 참담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김건희 씨는 권력 사유화의 장본인”이라며 “전례 없는 권력 사유화에는 전례 없는 단죄와 심판이 당연한 일”이라고 적었다. 이어 “구속이 끝이 아니다. 양평고속도로, 캄보디아 ODA, 각종 뇌물 의혹 등 국가를 패밀리 비즈니스 수익모델로 삼은 범죄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원상복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해 “진정 어린 참회와 사죄만이 한때 대한민국 대통령직을 지냈던 사람의 최소한의 도리”라며 “더 이상 국민을 모욕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배우 임윤아, 이채민, 김광규, 조재윤, 최귀하가 8월 12일(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쫑파티에 참석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8월 23일(토)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여름 대표 야외 페스티벌 ‘2025 송도맥주축제’ 개막이 10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2025송도맥주축제는 오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며,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맥주 중심의 축제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또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축제 기간에는 ‘꽃가마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귀가 노선은 9일 내내 운영되며, 행사 종료 시각인 밤 10시 30분 전후로 사당, 잠실, 합정은 물론 수원, 송도,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운영된다. 주말인 23일, 24일, 30일에는 축제장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도 함께 운행돼 방문 편의성을 높인다. 셔틀버스 예매는 ‘꽃가마’ 앱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장소와 시간은 송도맥주축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매일 저녁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축제의 흥을 한층 끌어올린다. 김범수, 에일리, 손태진, 박지현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선사하는 무대를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하는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주류는 성인 인증을 완료한 관람객만 구매할 수
배우 조여정, 정성일이 8월 12일(화)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 리포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영화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9월 5일 개봉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트로트계 독보적 캐릭터 마이진이 8월 11일 오후 8시, 양주 옥정 중심상가 일대에서 ‘가수 마이진과 함께하는 기초질서 캠페인’을 열고 시민과 직접 호흡한 현장 홍보를 펼쳤다. 경기북부청의 ‘기초질서 확립 원년’ 선포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광고물 부착, 음주소란 등 생활 무질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양주시장과 양주경찰서장,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58명이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도보로 상가 일대를 돌며 시민에게 기초질서 준수의 필요성을 알리고, 물티슈 등 홍보물을 배부해 일상에서 즉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독려했다. 특히 양주경찰서 홍보대사인 마이진은 현장을 찾은 팬들과 주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고 버스킹 무대에 올라 메시지를 음악과 함께 전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이진은 “더운 날씨에도 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신 시민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기초질서가 확실하게 지켜지는 양주가 되는 데 더욱 열심히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공연 내내 “깨끗한 거리는 시민의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쓰레기 제자리
리베란테(Libelante) 김지훈, 진원, 노현우가 8월 11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아티스트 더 블루 편' 녹화를 마치고 퇴근하고 있다. 한편 오늘(11일) 녹화는 KBS '불후의 명곡 - 아티스트 더 블루 편'으로 영원한 하이틴 스타! 모두의 오빠 손지창, 김민종의 명곡 퍼레이드로 가수 테이, 손이지유(손승연X이예준X지세희X유성은), 산들, 켄X진호, 리베란테가 출연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인천지역에 내린 비로 각종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시는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14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다. 피해는 일반침수가 9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도로침수 2건, 기타 1건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도로 3곳과 하천 12곳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오전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옹진군 200.1㎜, 강화군 101.4㎜, 서구 81.5㎜, 부평구 67.5㎜, 계양구 65.5㎜, 중구 64.9㎜, 남동구 63.5㎜, 동구 63.0㎜, 미추홀구 59.0㎜, 연수구 47.5㎜ 등이다. 집중 호우가 예보되며, 시는 13일 오전 4시 15분을 기점으로 호우 대처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선제 대응’을 원칙으로 내세우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과 7월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군·구에서는 위험 징후시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민방위경보시설 등 여러 수단을 동원해 신속한 상황 전파 및 주민 안내에 나설 계획이다. 윤백진 시 시
프로야구 KT 위즈 '야구 고릴라' 안현민이 피자 50판을 선물했다. KT는 "7월 MVP 및 개인 첫 100안타를 달성한 안현민이 12일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피자 50판을 쐈다"라고 전했다. 피자는 선수단을 비롯해 전력분석팀, 구장 관리, 미화원, 구단 프런트 등에게 전달됐다. 안현민은 "KT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받았다. 올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도와주신 코칭스태프와 동료 선수들, 프런트, 그리고 항상 좋은 퍼포먼스를 유지하도록 뒤에서 묵묵히 힘써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음을 느꼈다"며 "개인적으로 정말 영광인 월간 MVP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 생각하고, 이 기회로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현민은 11일 기준 타율(0.348), 출루율(0.457)서 1위, 장타율(0.619) 2위를 달리며, 한화 투수 폰세와 정규시즌 MVP 경쟁을 벌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집중 호우로 인천지역 주택과 도로 등이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시에 따르면 13일 오전 0시부터 10시까지 14건의 비 피해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당국에는 오후 1시까지 210건의 비 피해 신고 접수가 이어졌다. 일반침수가 7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도로침수가 6건, 펌프장 침수 1건으로 집계됐다. 오전 4시 35분 남동구 승기사업소 남동2펌프장이 침수돼 조치 중에 있다. 또 오전 5시 25분에는 남동구 도림동 도로가 침수돼 임시 조치가 이뤄졌다. 오전 10시 49분에는 동구 송현동에서 담장 및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밠애해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또 오전 11시 20분에는 인천역 월미바다열차역에서 체어맨 차량이 물에 빠지기도 했다. 지하철 역사가 침수되는 일도 발생했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정오를 기점으로 인천1호선 박촌역사가 침수돼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해당 역을 지나쳤다.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옹진군 덕적도에서는 1시간 동안 150㎜에 달하는 비가 내리기도 했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기록에 따르면 옹진군 덕적면 북리에 오전 8시 14분부터 9시 14분까지 1시간 동안 내린 비의 양은 149.2㎜다. 이는
“기대했던 피날레 행사가 일부 시의원에 반대로 취소된 것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광주시가 시민의날 전야제 메인 행사로 준비한 ‘드론 아트쇼’가 시의회 부결로 취소(경기신문 8월 13일자 8면 보도)된 가운데, 이번 부결이 시장 측 정책에 비판적인 같은 당 시의원의 반대가 작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시민의날 전야제 행사를 준비했다.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드론 1000여 대를 띄워 남한산성과 경기도민체전을 홍보하는 군집 비행 공연을 기획, 사업비 1억 2000만 원을 추경에 반영해 시의회에 상정했다. 이 과정에서 예산안의 긴급성을 둘러싸고 두 차례 정회가 이어졌고, 예산상의 긴급성을 감안한 허경행 의장이 직권으로 상정했다. 지난 11일 임시회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5표, 반대 2표, 기권 3표로 과반에 미달해 부결됐다. 반대표는 민주당 박상영 부의장과 같은 당 소속(국힘) 노영준 의원이 던졌다. 노 의원은 “시민의날 행사에 모두 한다고 드론쇼를 하는 것은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지역 예술단체 공연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영 부의장은 “드론쇼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이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에 ‘생계형 어업인’이 포함된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번 조치로 201명의 어업인이 행정처분 기록 삭제를 통해 정부 지원을 다시 받을 수 있게 된다. 13일 수협중앙회는 지난 12일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생계형 어업인 201명에 대한 행정제재 감면이 오는 15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감면 대상은 중대한 위반 행위자를 제외한 연안 면허·허가 관련 행정처분 이력으로, 삭제 조치 후 정부 지원사업 참여가 가능해진다. 그동안 행정제재로 인해 지원에서 배제됐던 어업인들은 해당 조치로 조속한 생업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노동진 회장은 “복잡한 규제로 부득이하게 법령을 위반해 제재를 받은 어업인들이 생업 유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감면이 생계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어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조업하며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경상권 산불 피해 성금 9279만 8700원을 전달했다. 1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박주수 경기도협의회장, 이재정 경기적십자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권 산불 피해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경기도 내 봉사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으로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 협의회장은 "경상권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십자 봉사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이웃의 아픔을 나누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20주년을 맞은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 지원기관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자연재난, 사회재난 발생 시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품 지원, 대피소 설치 등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파라스파라 서울을 인수하고 신규 하이엔드 브랜드 ‘안토(ANTO)’를 선보였다. 인수가는 시장 추정 가치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프리미엄 리조트 시장 진출과 함께 재무적 성과도 거뒀다는 평가다. 13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삼정기업 등이 보유한 ㈜정상북한산리조트 지분 100%를 약 300억 원에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대상인 ‘파라스파라 서울’은 서울 북한산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한 국내 대표 프리미엄 리조트로,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머문 숙소로도 알려져 있다. 새롭게 론칭한 ‘안토(安土)’는 ‘편안할 안’과 ‘흙 토’를 합친 이름으로 ‘그 땅에서의 편안한 삶’을 뜻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 브랜드를 통해 자연 속 온전한 휴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리조트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안토는 총 334실 규모의 객실과 인피니티풀, 편백나무(히노끼)탕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특히 객실 내에서 숲을 바라보며 즐기는 히노끼탕은 대표적인 인기 시설로 꼽힌다. 이번 론칭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서울 도심에서 특급호텔과 프리미엄 리조트를 동시에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 됐다. 인수가는 유상증자 295억 원을 포함한 약 300
경기문화재단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도민과 함께 광복의 정신을 문화로 기억하고 미래 희망을 예술로 잇는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전시, 공연,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세대별 맞춤형 현장형 콘텐츠로 구성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광복과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공감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재단은 경기도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청 등에서 전시와 공연, 교육,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자유, 민주주의, 인권, 평화라는 광복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 세대에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박물관에서는 ‘광복80-합合’ 시리즈 두 번째 특별전 '운형: 남북통일의 길'이 8월 15일부터 10월 26일까지 열린다. 몽양 여운형의 삶과 사상을 영상과 사진, 짧은 글로 소개하고 연극·뮤지컬, 교육 프로그램, 영화 상영, 도올 김용옥 특강 등 연계행사도 진행한다. 실학박물관은 9월 20~21일 다산정원에서 광복 80주년 특별행사 ‘광복열전’을 개최한다. 창작판소리 ‘안중근’, ‘백범 김구’ 공연과 ‘광복 우드 마그넷’ 제작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광복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전곡선
KB국민은행의 KB국민인증서가 출시 4년 만에 이용 고객 1700만 명을 넘어섰다.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폭넓은 제휴망과 간편 발급, 강화된 보안 절차를 바탕으로 국내 디지털 인증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13일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KB국민인증서가 2021년 10월 전자서명 라이선스를 취득한 이후 약 4년 만에 이용 고객 17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인증서는 본인 명의 스마트기기와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방문 없이 발급 가능한 금융권 대표 인증서다. 출시 이후 제휴처를 지속 확대하며 KB스타뱅킹을 통해 간편인증, 전자서명, 본인확인 등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3600여 개의 공공기관 및 민간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홈택스·정부24·건강보험공단·청약홈 등 공공 서비스와 스타벅스·SSG닷컴 등 생활형 서비스에도 적용된다. 외부 플랫폼 이용자만 1200만 명에 달하며, 일상 필수 인증수단으로 자리잡았다. KB국민은행은 서비스 확장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부터 KB스타뱅킹에서 하나은행 ‘하나인증서’, 우리은행 ‘우리WON인증서’를 통한 본인확인이 가능해졌다. 통신사 인증 외에 은행 간 인증서도 활용할 수 있어 선택 폭이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이 9월 10일까지 ‘2025년 수요클럽’ 강좌를 총 5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한다. ‘수요클럽’은 매주 수요일 열리는 대중 학술 강좌로 현대미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은 2021년부터 매년 같은 이름으로 무료 현대미술 강좌를 운영해 왔으며 동시대 미술에서 활발히 논의되는 주제를 선정해 전문가를 초빙함으로써 강연의 질을 높여왔다. 올해 강좌는 ▲‘미술관이라는 다면체’(박소현, 서울과학기술대) ▲‘한국 동시대 미술의 시원과 미술 생태계의 변화’(기혜경, 홍익대) ▲‘현대미술의 흐름’(장선희, 홍익대) ▲‘영상미디어작품의 문화사회적 시간성’(이민아, 서서울미술관) ▲‘보이지 않는 대상을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느린 재난에 감응하는 점선 연결하기’(김신재, 독립 큐레이터) 등 5개 주제로 구성된다. 강좌 일정과 세부 내용은 경기도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해 동시대 미술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요클럽’과 더불어 경기도미술관의 강좌 및 학술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