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달 플랫폼 1위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달 30일 오후 발생한 애플리케이션 장애와 관련해 고객·입점 업주·배달 라이더를 대상으로 전방위 보상에 나섰다. 1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장애는 오후 금요일 저녁 시간대 약 30분간 장바구니 진입 등 일부 기능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장애 발생 이후 자정까지 이뤄진 주문에 한해 모든 입점 업주에게 중개이용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대상은 배민배달, 가게배달, 포장 서비스 등 배민 플랫폼에 입점한 전 업주다. 광고 상품 ‘울트라콜’을 이용한 업주에겐 약관에 따라 장애 시간 광고비의 10배를 보상한다. 배달의민족 측은 “업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장애로 인해 실제 주문을 하지 못한 고객에 대한 보상도 이뤄졌다. 해당 시간대에 메뉴를 선택했으나 장바구니 진입 오류로 주문에 실패한 약 32만 6000명의 고객에게는 지난달 31일 5000원 상당의 할인 쿠폰이 지급됐다.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배달을 수행한 라이더 약 4만 5000명에겐 별도 신청 없이 1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되며, 이는 차기 정산에 자동 반영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
성남시가 반려동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낙생대공원에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하고, 31일 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신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시설을 둘러보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신 시장은 “반려견은 더 이상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닌 가족”이라며 “저 역시 반려견을 기르면서 시민의 삶을 더 가까이에서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놀이터는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닌, 반려견과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이번 시설 외에도 시립동물병원 개소, 반려동물 문화축제 등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확대하며 ‘반려동물 친화도시’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부산 사직구장에서 가맹 경영주, 임직원, 고객과 함께하는 '세븐일레븐 매치데이' 행사를 열고 스포츠 마케팅과 상생 활동을 강화했다. 현장에서는 시구와 시타, 신제품 소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일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은 지난 5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 홈경기에 맞춰 ‘세븐일레븐 매치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 지역 가맹점 경영주와 임직원, 가족 등 100명과 SNS 이벤트로 선정된 고객 100명 등 총 200명이 초청돼 경기를 단체로 관람했다. 구장 앞 광장에는 포토월과 경품 이벤트존, 간식존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행사 하이라이트로는 경영주와 임직원의 시구·시타가 펼쳐졌다. 시구는 ‘마!응원’ 상품을 성공적으로 판매한 류혜진 범천동일점 경영주가, 시타는 롯데자이언츠 키즈 출신이자 현재 세븐일레븐 FC로 활동 중인 최정윤 매니저가 맡았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매치데이를 통해 롯데자이언츠와의 협업으로 선보인 ‘마!응원’ 콜라보 상품 7종이 지난달 14일 출시 이후 누적 판매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빵 2종과 과자 2종 등 추가 상품도 순
LG전자가 레이더 센서와 강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선보이며 여름철 쾌적한 냉방 기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수면 상태와 사용 패턴을 분석한 맞춤 냉방, 전기 절약, 위생 강화까지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1일 LG전자는 고객과 공간을 스스로 분석·학습해 사용자 맞춤형 냉방을 제공하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물체의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를 기반으로 수면 단계에 맞춘 바람 조절, 자동 절전, 내부 청정까지 통합 제어하는 AI 기술을 탑재했다. ‘AI 바람’은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기억하고 실내 환경에 따라 바람 세기와 방향을 조절한다. 특히 수면 전 강력 냉방 후, 사용자의 움직임이 줄어들면 간접바람으로 전환하고 이후에는 소음과 소비전력을 최소화한 ‘소프트 바람’ 모드로 전환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 따르면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보다 전력 소비를 최대 76% 줄일 수 있다. ‘AI 절전’ 기능은 사용자 패턴을 기반으로 냉방 세기를 자동 조절해 전력 소비를 최대 30% 절감하며, LG 씽큐 앱에 목표 전력 사용량을 입력하면 자동 조절 기능이 작동한다. 고객이 공간에 없을 경우에는
시흥시가 거리 문화의 대표 장르인 브레이킹(Breaking)의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8일 오후 5시 은계호수공원 일원에서 ‘2025 시흥 브레이킹 배틀’을 개최한다. 올해 4회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내 대표 비보이 크루들의 수준 높은 경기와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펼쳐져 다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 당일에는 20세기 비보이즈(20TH CENTURY B-B0YS)부터 리버스 크루(RIVERS CREW), 진조 크루(JINJO CREW), 갬블러 크루(GAMBLERZ CREW), 원웨이 크루(ONEWAY CREW), 브레이크하트(BREAK HERTZ), 와일드 크루(WILD CREW), 카이 크루(CAY CREW)까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보이 크루 8개 팀이 실력을 겨룬다. 상금으로 우승팀 400만 원, 준우승팀 200만 원, 공동 3위(2개)팀 각 100만 원, ‘베스트8’ 부문 수상(4개)팀 각 65만 원, MVP 1인 100만 원을 수여한다. 본격적인 대회 시작 전인 오후 1시부터는 디제잉 체험, 타투 체험, 모자 만들기, 배틀 참가 크루 팬 사인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댄서 팝핀현준, 국악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의 대규모 양산을 시작했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 중 미국 내 LFP ESS 배터리를 현지에서 대규모 생산하는 유일한 사례로, 북미 시장 내 기술력과 공급 경쟁력 모두를 강화하게 됐다. 1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에서 ESS 전용 파우치형 LFP 배터리의 대규모 양산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산 제품은 롱셀(Long Cell) 기반으로, 높은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이미 테라젠(Terra-Gen), 델타(Delta) 등 북미 주요 에너지 기업에 공급이 확정되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양산을 계기로 북미 내 ESS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특히 현지 생산으로 인해 관세 부담이 없어 경쟁사 대비 가격 측면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양산을 자사의 전략인 ‘리밸런싱(Rebalancing)’의 대표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와 보호무역 강화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존 미시간 공장의 유휴 공간을 신속히 ESS 생산라인으로 전환해
오산경찰서가 오산오색시장상인회, 오산도시공사와 협업해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오색시장 범죄예방 활동에 나섰다. 1일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오산 오색시장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급증하고, 특히 야맥축제를 앞두고 음주로 인한 무질서, 절도 등 범죄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오산지구대에서는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시장 내 주요 취약지점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경각심을 높이는 메시지를 통해 범죄예방 분위기 조성에 나선 것이리고 전했다. 지난 28일 오산지구대는 오색시장 내 주요 출입구, 주차장, 자전거 보관소 등에 음주운전 근절 및 절도 예방을 주제로 한 현수막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제12회 오색시장 야맥축제’를 앞두고 방문객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범죄예방과 시민 체감안전도 제고를 통해 지역축제의 안전한 운영과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현수막에는 ‘야맥축제는 즐겁게! 운전은 맨정신에! 음주운전의 끝은 후회와 눈물입니다’, ‘덤은 있어도 도둑은 없어요, 경찰·오색시장 공동치안구역’, ‘도둑은 순식간, 자물쇠는 한순간! 잠깐이라도 자전거 자물쇠는 꼭 채워주세요’ 등
LG생활건강의 다이소 전용 트러블케어 브랜드 ‘바이 오디티디’가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SNS 기반 마케팅과 기능성 제품 구성으로 MZ세대 소비자에게 빠르게 입소문이 퍼진 결과다. 1일 LG생활건강은 CNP 더마 화장품 연구소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트러블케어 전문 브랜드 ‘바이 오디티디(Bye od-td)’의 누적 판매량이 5월 말 기준 100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해당 브랜드는 지난해 9월부터 전국 다이소 매장에서 전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바이 오디티디는 5가지 허브와 애플사이다비니거를 추출한 ‘허브비니거 팅처’ 성분을 전 제품에 적용했다. 피부 진정 및 여드름성 피부에 적합한 성분으로 구성됐으며, 트러블 부위 진정부터 잡티 케어까지 다양한 피부 고민에 대응할 수 있도록 6종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인 ‘스팟 카밍 젤’은 각질과 피지로 인한 트러블 부위를 진정시키는 효과로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 뷰티 인플루언서가 사용 후기를 소개한 이후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일시 품절 사태가 발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다이소몰에서는 출시 한 달 만에 ‘SNS 핫템’으로 선정되며 지금까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흥도시공사는 도심 속 물놀이장 “갯골생태공원 및 배곧한울공원 해수체험장”을 오는 21일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갯골생태공원 및 배곧한울공원 해수체험장 점검 및 준비를 마쳤다. 해수체험장은 탈의실, 샤워실, 수유실, 의무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오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 2일(토, 일) 운영하며, 어린이들의 방학 기간을 고려하여 7월 29일부터 8월 21일까지는 주 5일(화, 수, 목, 토, 일) 운영한다. 단, 시설 정비와 수질 점검을 위해 월요일과 금요일은 휴장한다. 이용객의 안전을 고려해 동시 입장 인원은 700명으로 제한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 시간 45분 이용 후 15분간 휴식 시간이 주어지며,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풀장 이용이 중단된다. 입장료는 36개월 이상 5600원이며 시흥시민 50% 할인, 장애인 및 만 65세 이상 노인 등은 전액 감면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수체험장은 다수의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안전한 해수체험을 위해 운영 요원을 추가 배치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과기정통부 등과 공동 주최한 물류로봇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참가 학생들에게 채용 가산점 혜택까지 제공해 AI 기반 물류혁신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공동 주최한 ‘2025 WCRC(World Creative Robot Contest) 물류로봇 경진대회’를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대구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고교·대학교 100여 팀이 참가했으며, 물류 현장을 반영한 ‘분류 로봇’과 ‘이송 로봇’ 두 부문에서 기술을 겨뤘다. 참가팀은 컴퓨터비전, RFID 등 기술을 활용해 색상·순서 인식, 지능형 이송 미션을 수행했다. 수상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특허청장상, CFS 사장상 등 총 20여 개 상훈이 수여됐다. 수상팀은 2025년 8월 홍콩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리는 세계 로봇대회 ‘Robogames’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기회도 부여받았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한국기술교육대 ‘코리아텍배’ 정현욱 학생은 “센서 조정을 통해 미션을 완수해 기쁘다”며 “AI와 로봇 기술까지 모두 다룰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