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주도하는 정책, 청년이 함께 만드는 미래. 인천시가 청년의 삶을 바꾸기 위한 첫걸음을 청년들과 함께 내딛었다. 인천시는 지난 25일 인천광역시 청년지원센터 유유기지에서 ‘인천청년정책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시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 수립 과정에서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기 위한 공론장이며, 청년의 날과 연계된 청년주간 행사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청년의 사회 참여와 정책 주도권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토론회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년정책네트워크, 청년단체 활동가와 관심 있는 인천 청년 등 50여 명이 참여해 ▲일자리 ▲교육 ▲주거, ▲문화여가 ▲복지 ▲건강 및 청년의 삶, 6개 분야별 테이블을 구성하여 전문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온라인 툴을 활용하여 현장 참가자뿐 아니라, 토론회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청년들도 사후 온라인 링크를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청년정책 공론화의 범위를 넓히고, 더 많은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냈다. 토론회는 ‘말할수록 정책이 된다’를 주제로 ▲토론 열기 ▲문제 정의 ▲정책 상상 ▲공감하기의 4단계로 진행
강화군이 농·특산물 유통 물류비 관련 예산을 추가 확보해 농가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최근 물가 상승과 유통비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예산을 추가 확보하고 규모를 확대했다. 농·특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은 2억 원을 증액해 농가당 지원 한도를 기존 200건에서 300건으로 늘렸다. 200건 이상 발송하는 농가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추가 신청하면 건당 최대 3천 원까지 지원받는 비용을 늘릴 수 있다.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에는 1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18만 매를 추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고구마를 비롯한 10여 품목이며, 건당 최대 2000원의 60%까지 보조한다. 기존 신청 농가는 별도 절차 없이 보조금 청구 시 정산 지급된다. 박용철 군수는 “이번 물류비 지원 확대가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농정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시·울산광역시·강원특별자치도·충청남도·전라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 등 7개 시도가 지난 2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기요금 부담의 불합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만났다. ‘전력자립률을 고려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추진을 위한 국회 토론회’는 대규모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동일한 전기요금을 부담해야 하는 지역 주민들의 불합리한 현실을 개선하고, 전력자립률을 반영한 합리적이고 공정한 전기요금 체계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시는 석탄·LNG 발전소 등 대규모 발전 설비가 밀집한 전국 대표적 발전 거점으로, 전력자립률 또한 전국 상위 수준에 해당한다. 그러나 현재 전기요금 체계는 시를 단순히 수도권으로 분류해 서울·경기와 동일한 요금을 적용하고 있어, 발전 기여도와 환경적 부담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발제자로 나선 전영환 홍익대학교 교수는 “현재 수도권 전력수요가 45%를 차지하지만, 발전설비는 지방에 집중되어 있어 송전망은 이미 포화 상태”라며 “지역 간 송전 제약을 고려하면 차등요금제는 도입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조홍종 단국대학교 교수는 “발전소 입지 지역은 환경 피해와 입지 갈등 등의 부담을 감수하면서 전국 단일요금제를 적용
인천시와 아시아 각국 공무원이 서로의 도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가 지난 26일까지 5일간 송도국제도시 일원에서 ‘2025 아시아권 교류도시 공무원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 하이퐁, 몽골 울란바토르,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등 아시아 교류도시에서 선발된 공무원 6명이 참가했다. 인천시는 이를 통해 자매·우호 도시 간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인천시 우수정책 소개 ▲현장 견학 ▲역사·문화 체험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인천의 정책과 문화를 다각도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시티, 재난안전관리, 환경 등 인천시의 핵심 정책을 학습하고 각 도시의 정책 사례와 과제를 공유하며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 도시별 홍보 영상 상영과 질의응답을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 현장 견학에서는 인천시청 재난상황실, 인천환경공단, 송도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IFEZ 홍보관 등을 방문해 실제 운영 사례를 체험했으며, 개항장과 차이나타운 등 역사·문화 현장을 탐방하며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쌓았다. 몽골 울란바토르시 나란초그트 국제국 담당자는 “자매도시인 인천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공
인천시교육청이 부패 공직자를 엄단할 ‘청렴도 향상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그동안 조직에 만연했던 낮은 청렴도를 개선해 보겠다는 취지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특별대책은 감사관에서 부패 의혹 공직자의 조사결과를 통보하면 경중 사안을 다시 한 번 평가한다. 또 법률적으로 자문을 구하는 등 핵심 부서들과 협업을 통해 처분 심의 절차를 거친 뒤 인사위원회에 징계 사유와 절차를 심의하도록 한다. 사실상 부패 의혹 공직자의 처벌 수위를 강화하겠다는 심산이다. 주요 내용은 ▲갑질 예방·조사·피해자 지원에 이르는 3단계 대응체계 구축 ▲사례 공유·확산 ▲외부대응 강화 ▲대응 분야 집중 등이다. 시교육청의 이번 대책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청렴도 평가 4등급을 받은데 따른 조치다. 앞서 전년도(2023년)에도 시교육청은 5등급을 받은 교육청이 없는 상황에서 4등급을 받아 사실상 꼴등을 기록했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청렴도 개선을 위한 대응책을 내놨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가치이며 제도 마련보다 운영 과정이 더 중요하다”며 “갑질 근절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시대적 요구에 맞는 청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달의민족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약 383억 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기존보다 최대 8일 앞당겨 지급한다. 이번 조치는 입점 업주들의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안정적인 가게 운영을 돕기 위한 상생 정책의 일환이다. 26일 배달의민족(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한집배달·알뜰배달, 가게배달, 배민포장주문, 장보기·쇼핑 등 배민 서비스에 입점한 모든 파트너를 대상으로 조기 정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 정산으로 파트너들은 거래 대금을 최대 8일 앞당겨 지급받는다. 예를 들어 9월 30일 발생한 거래 대금은 기존 기준이라면 10월 10일 지급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조기 정산을 통해 10월 2일에 입금된다. 매월 5일 월 정산 대상자 역시 기존 대비 8일 빠른 지급이 이뤄진다. 배민은 2019년 업계 최초로 ‘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해 매일 정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정산 주기를 4일에서 3일로 단축했다. 명절 연휴마다 조기 정산을 실시해 소상공인의 자금 운용 부담을 줄이고 상생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고명석 우아한형제들 플랫폼부문장은 “입점 사장님들이 든든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정산대금을 앞당겨 지급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가게
현대백화점이 진정성 있는 주주친화 정책과 시장 소통 노력으로 ‘2025 한국 IR대상’ 유가증권시장 기업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26일 현대백화점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한국 IR대상 시상식’에서 유가증권시장 기업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 IR대상은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기관 투자자의 추천과 평가, 총 3차례의 심사를 거쳐 IR 활동이 뛰어난 상장기업을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현대백화점은 주주가치 제고와 투자자 이익 실현에 기여한 적극적인 IR 활동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ROE와 PBR 목표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계획을 포함한 3년간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내놓은 점이 수상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속적인 IR 활동과 시장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 노력이 우수기업 선정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전세계 투자자들과 신뢰할 수 있는 IR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ESG 경영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ESG 우수 기업 100’에서 2위에 올랐
수원특례시가 가을과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26일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관내 하천을 대상으로 환경정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에서는 ▲수목 정비 ▲하천 산책로 쓰레기 수거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퇴적물과 수목 잔재 제거 등 하천 전역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이 진행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가을과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를 마쳤다”며 “앞으로도 하천이 휴식과 여가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특례시가 추석을 앞두고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대규모 환경 정비를 진행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장보기 환경을 제공한다. 26일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25일 농수산물도매시장 전역에서 추석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청소에는 도매법인과 중도매인,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과·생명산업과·가족정책과 공직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도매시장 보도와 차도, 지상·지하 주차장, 녹지공간, 흡연부스 등 이용객이 많이 찾는 구역을 집중 청소했다. 법인·조합별로 책임 구역을 배정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 정비를 통해 시장 전역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매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결한 시장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특례시가 이주민시정홍보단 ‘다누리꾼’과 함께 다도·수원화성 탐방·플라잉수원 체험을 결합한 스터디투어를 열고 이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26일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25일 다누리꾼 20여 명과 함께 ‘이주민시정홍보단 지역 연계 스터디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주민에게 시정 소식을 알리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다도체험교육원에서 한국 전통 차와 다식 문화를 배우고 싱잉볼 명상에 참여하며 마음을 다스렸다. 이어 수원화성 성곽길 1.3㎞ 구간을 걸으며 북암문, 동북포루, 창룡문을 둘러봤고, 열기구 ‘플라잉수원’에 올라 수원화성 전경을 감상했다. ‘다누리꾼’은 수원시에 거주하는 이주민으로 구성된 시정홍보단으로, 생활 밀착형 행정 정보를 외국인 주민에게 알리고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스터디투어를 통해 이주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누리꾼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