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감소에도 IRA 세액공제를 반영한 흑자를 기록했고, 북미·중국에서의 전략적 성과와 하반기 실행 계획을 함께 밝혔다. 2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설명회를 통해 2025년 2분기 매출 5조 5654억 원, 영업이익 492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52.0% 증가했다. 영업이익에는 4908억 원 규모의 미국 IRA 세액공제가 포함됐으며, 이를 제외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14억 원이다. 이창실 CFO는 북미 생산 비중 확대와 비용 효율화, 원가 절감 등을 흑자 요인으로 설명했다. 실적 발표와 함께 하반기 대응 전략도 공개됐다. 북미 관세 강화와 대규모 감세법(OBBBA) 등 정책 환경 변화 속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 생산 역량 확대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2분기 주요 성과로는 중국 체리기차와의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 미국 미시간 ESS용 LFP 양산 본격화가 꼽혔다. 이 외에도 토요타통상과의 리사이클 합작법인 설립 계획도 소개됐다. 하반기에는 ▲ESS 및 중저가형 제품 중심 생산 확대 ▲고정비 감축 및 원가 경쟁력 확보 ▲북미 ESS
KB국민카드가 독거노인들을 위한 여름철 생필품을 후원하며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KB국민카드는 전국 20개 지역의 노인복지기관을 통해 독거노인 380명에게 여름나기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선풍기, 여름 이불, 방충 용품 등으로 구성됐으며, 13개 시도 내 수행기관을 통해 지난 18일 배포가 완료됐다. 이 사업은 2011년 시작된 ‘취약노인 마음 잇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누적 13억 7000만 원 규모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명절, 한파, 폭염 등 계절별로 생필품과 식료품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정서적 교감을 강조하는 ‘취약노인 마음 잇기’ 사업을 통해 직접 제작한 꽃바구니와 식료품을 어버이날 등 연 4회 전달하며 정서적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이 반려동물 장례 전문 브랜드 포포즈와 제휴를 맺고 고객 맞춤형 장례 혜택을 제공한다. 25일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반려동물 장례 전문 브랜드 포포즈 운영사 펫닥과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반려가족을 위한 장례서비스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포포즈는 화장, 추모, 봉안 등 장례 전 과정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업계 1위 장묘 업체다. 전국 6개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고객은 포포즈 전국 지점에서 장례 구성 상품을 최대 1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경기권 4개 지점은 15%, 세종·부산은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해당 서비스는 전환 상품으로도 제공된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실버케어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전문 기관과 제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롯데백화점이 프랑스산 치즈를 소개하는 팝업행사를 열고 할인 행사에 들어갔다. 25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8월 3일까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에서 ‘정통 프랑스 치즈 캠페인’ 팝업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 국립 낙농협의회(CNIEL)와 함께 정통 프랑스 소젖 치즈를 국내에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프랑스 치즈 전 품목을 30% 할인하며, 1만 9000원 이상 구매 시 치즈 그레이터를 증정한다. 대표 상품은 마담로익 플레인(150g), 롤레 갈릭(150g), 오르톨랑 트러플(135g) 등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신한은행이 프로야구 정규 시즌 막바지를 맞아 고객 응원 이벤트를 마련했다. 야구 승률을 예측하면 최대 5만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25일 신한은행은 오는 8월 11일까지 ‘한 달부터 적금(매일)_야구왕 이벤트’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하루 최대 2만 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는 2개월 만기 상품으로, 기본 금리는 연 1.8%이며 우대 금리 최대 연 2.0%가 적용돼 최고 연 3.8%까지 금리를 제공한다. 판매 한도는 1만좌로 제한되며, 우대 금리는 총 납입 회차의 80% 이상을 달성할 경우 적용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상품에 야구 응원 요소를 결합한 ‘야구왕 이벤트’를 통해 시즌 마지막까지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벤트 참여자는 8월 12일부터 정규 시즌 종료일까지 경기 결과를 기준으로 승률 1위 팀을 예측하면, 해당 팀의 승률에 최대 5만 배수를 적용한 마이신한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선택한 팀이 남은 경기에서 전승해 1위를 차지할 경우, 최대 마이신한포인트 5만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승률 순위에 따라 배수는 차등 적용되며, 포인트는 적금 만기 금액이 9만 원 이상인 고객에
상습적인 교통법규 위반자와 고위험 운전자에 대한 행정 처분을 강화하고 면허 갱신 제한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무인단속 증가에 따른 대응책으로 맞춤형 교육과 적성검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상습 법규 위반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과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안실련,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녹색어머니중앙회 등이 주관했다. 세미나에는 국회의원과 교통안전 전문가, 시민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서범수 의원은 인사말에서 “자동차 등록 대수 2600만 대 시대에 접어든 지금, 고위험 운전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호선 의원은 “2023년 무인단속에 의한 교통법규 위반 적발 건수는 2569만 건으로 2020년보다 58.8% 증가했다”며 “일부 운전자의 반복적인 법규 위반이 여전히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박준영 한양대학교 교수는 “전체 위반 중 무인단속 비중이 93%에 이르며, 과태료 중심 처분이 반복 위반
한국노총과 더불어민주당, 쿠팡 경영진이 오찬 간담회를 갖고 노사 간 신뢰 구축을 위한 실질적 대화를 시작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실무 협의를 통해 택배산업 발전과 노사 상생 방안 논의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2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택배산업본부의 요청에 따라 쿠팡 경영진과의 오찬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소액주주 토론회에서 한국노총 측이 쿠팡에 소통을 요청한 데 대해 쿠팡이 응답하면서 성사됐다. 이날 오찬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사성 택배산업본부 위원장,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국회부의장, 민병덕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박대준 쿠팡 대표,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대표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만남을 상호 신뢰 형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하고, 구체적인 논의는 별도 실무협의체를 통해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법과 제도로 해결할 수 없는 갈등이 존재하는 만큼, 진정성 있는 대화가 중요하다”며 “오늘 간담회가 노사 간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학영 의원은 “노사 간 입장이 다르더라도 지속적인 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러한 자리가 꾸준히
전국적으로 고농도 오존 발생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인천시가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나섰다. 27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오존 평균오염도를 정밀 분석한 결과, 2015년 0.025ppm에서 2024년 0.0339ppm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년간 약 36% 상승한 셈이다. 오존은 햇빛이 강한 여름철 오후에 광화학 반응을 통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호흡기를 자극하고 폐 기능 저하 등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노약자와 어린이 등 민감군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오존주의보(시간당 0.12 ppm 이상)가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는 게 좋다. 시는 오존 농도에 대비해 하절기 대기오염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상황실 상시 운영과 오존 예·경보제를 집중 시행하고 있다. 연구원은 인천을 서부, 동남부, 강화, 영종·영흥 4개 권역으로 나누고, 대기질 예측 모델링 결과를 바탕으로 오존 예보를 하고 있다. 등급은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등 4단계로 나뉜다. 예보는 하루 2회 권역별로 실시된다. 시는 또 2024년 환경부 고시에 맞춰 오존 예보 기간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확대했다. 주야간 상황실 운영으로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에서 사제 총으로 자신의 아들을 쏜 60대 남성 A씨에게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될 예정이다. 25일 인천경찰청은 사제 총으로 아들인 3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A씨에 대한 수사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A씨에 대한 프로파일링 진행과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피의자가 다른 가족들을 살해할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A씨에게 당일 현장에 있었던 동석자 4명에 대한 살인미수 추가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1분 연수구 송도 소재의 한 아파트 꼭대기 층인 33층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일은 A씨의 생일로 B씨와 그의 며느리, 손주 2명, 지인 한 명이 자리해 있었다. A씨는 이후 경찰 조사에서 “나는 선하고 착한 사람"이라며 “생활고와 가정 불화 등의 문제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했다. 다만 경찰은 A씨의 진술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유족들 사이 범행 동기 등의 진술이 대비되는 측면이 있어 있는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라며 “금융계좌 뿐만 아닐 다자간 통화내역, 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와 에이치케이하이웨이가 25일 평택-제천 고속도로에 위치한 평택복합휴게소에서 하계휴가철을 맞아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휴게소 과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생활수칙을 안내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휴게소 한편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온열질환 증상과 예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얼음물과 선스틱, 쿨토시 등 폭염 대응 물품을 무료로 배포해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시민은 “온열질환이 단순히 더위 정도로만 생각했던 것보다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간단한 예방법도 알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김규완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장은 “폭염이 계손되는 가운데 이번 캠페인이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예방활동을 전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