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 학교, 종교시설, 대형상가, 공동 주택 등 민간·공공 주차장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주차공유사업'을 지속한다. 21일 시는 공공·민간이 관리하는 주차장을 지역 주민에게 공유하는 주차공유사업에 참여할 시설·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하는 기관 및 시설은 주차면을 20면 이상 2년 동안 유지하고 하루 7시간, 한 주 35시간 이상 공유해야 하며 공유주차장은 무료개방, 거주자우선주차제로 운영할 수 있다. 거주자우선주차제 운영 시 시설개선 지원 없이 수익금을 전액 지급한다. 또 민간·공공 기관이 무료로 주차장을 개방하면 주차장 운영을 위한 시설개선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 1개소 최대 1억 원(개방 1면당 100만 원), 시설개선 이후 유지관리비로 1개소당 1년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공공·민간 기관은 시와 협의한 후 주차공유를 신청해야 한다. 시는 주차 수요를 고려해 대상을 선정하고, 소유자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차공유사업으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비용을 절감하고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다"며 "많은 민간·공공 기관이 주차공유사업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방송인 박나래 씨와 함께 독도의 자연 생태에 대한 대대적 홍보에 나섰다. 21일 서 교수는 독도의 대표 생물인 괭이갈매기와 독도 새우를 국내외에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가 공개한 4분 분량의 영상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되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되고 있다. 영상은 독도를 대표하는 괭이갈매기와 지난 2017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당시 만찬으로 화제가 된 독도 새우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지난 2004년 독도에서 신종 미생물이 발견돼 '독도'라는 이름의 학명으로 국제 학계에 발표됐으며 이 중 한 종은 우주정거장에서 연구가 진행된 사실도 알려준다.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독도의 상징이었던 강치, 삽살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영상"이라며 "독도를 대표하는 생물을 시리즈로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유튜브 뿐만 아니라 SNS로도 전파중이며,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꾸준히 퍼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박 씨는 "독도의 괭이갈매기와 독도 새우를 직접 소개하게
수원시 민생규제혁신추진단이 10대 과제를 선정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민생규제혁신추진단은 공간, 경제, 생활 등 3개 분야 워킹그룹을 구성해 분야별 주요 규제개선 과제를 조사·분석 후 민생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민생규제혁신 과제 등을 발굴했다. 자체개선 과제, 중앙부처·경기도에 건의할 과제 등 총 152건의 과제를 발굴한 후 시급성·파급성·효과성·과제 적정성 등을 심층분석했다. 이후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전면 무료, 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정차 단속 유예 지역 확대 등 '시민이 우선입니다' 과제와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 건의, 미허가·미연장 광고물 양성화 법령 개정 건의 등 '경제가 살아납니다' 과제를 선정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방의 실정에 맞는 제도가 정립될 수 있도록, 지방 분권을 실현하는 게 규제 완화의 첫걸음"이라며 "시의 발전을 막고, 시민을 불편하게 하는 규제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개선해 수원 대전환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 강력하게 건의해 개선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시가 '규제 개선 선도도시'가 되도록 시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
SK에너지가 20일,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37301)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며 준법경영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SK에너지는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이번 인증은 SK에너지가 규범 준수와 부패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국제적인 수준에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SK에너지는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규범 준수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이미 품질경영, 환경경영, 정보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ISO 인증을 획득하며 경영 시스템의 체계화를 이루어왔다. 이번 인증은 SK에너지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이 더욱 구체화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고,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밀레니얼 세대 작가들의 위트있고 개성있는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수원시립미술관이 올해 처음 시도한 신진작가 공개모집 '얍(YAB)-프로젝트‘(Young Artists Bridge Project)에서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 전시 ‘토끼를 따라가면 달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가 지난 19일부터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선정작가들은 수원과 관련된 장소·기억·사람으로 지역에 담긴 이야기를 새롭게 발굴해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이번 공모와 전시에 대해 '이스터에그'와 같다고 설명했다. ‘이스터에그’는 소프트웨어나 운영 체제, 게임 같은 분야의 프로그램 개발자가 사용하는 용어로 개발자가 사용자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숨겨놓은 메시지나 기능을 뜻한다. 이번에 선발된 5명의 작가가 작품에 숨겨놓은 수원의 ‘이스터에그’를 찾다보면 도시의 숨겨진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1980~1994년생 밀레니얼 세대 작가 총 77명(팀)이 지원해 15: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5팀(개인 4명, 그룹 1팀)이 선정됐다. 선정 작가는 김소라(사진, 설치), 신교명(회화, 설치), 유다영(사진, 영상), 정은별(회화, 조각, 설치)이 개인부문에, XXX(윤이도
수원축산농협이 11월 21일, 22일, 25일 총 삼일 간 조합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바이오가스화시설 현장 견학을 실시한다. 이번 견학은 이달 말 완공을 앞둔 바이오가스화시설에 대한 조합원의 이해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수원축협의 노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축협이 건립 중인 바이오가스화시설은 가축분뇨와 음식물을 처리하여 퇴·액비를 만들거나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시설이다. 총 사업비 499억 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이달부터 시운전을 거쳐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견학을 통해 조합원들은 바이오가스화시설의 주요 시설을 직접 보고, 사업 추진 경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한 점을 해소하고 수원축협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축협 장주익 조합장은 “바이오가스화시설은 환경 문제에 직면한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시설”이라며, “이번 견학을 통해 조합원들과 소통하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LG화학이 미국 엑슨모빌과 손잡고 북미 지역에서 리튬 공급망을 구축하며 전기차 배터리 시장 주도권을 강화한다. LG화학은 21일, 세계 최대 석유·에너지 기업인 엑슨모빌과 탄산리튬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화학은 2030년부터 10년간 엑슨모빌로부터 최대 10만 톤의 탄산리튬을 공급받게 된다. 엑슨모빌은 미국 아칸소주에 위치한 염호에서 직접리튬추출(DLE) 기술을 활용해 리튬을 생산하고, 이를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한 LG화학 테네시 공장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이렇게 공급받은 리튬을 활용해 고성능 양극재를 생산하고, 이를 다시 북미 지역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자원을 결합하여 북미 전기차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특히, LG화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북미 지역에서 리튬-양극재-배터리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엑슨모빌과 리튬 공급망을 구축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롯데이노베이트가 지난 20일 금천구에서 진행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이노베이트 임직원 30여 명을 비롯해 금천구 지역 기업과 자원봉사센터 주민들이 함께 모여 2만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지역 내 무료급식소와 장애인 복지시설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 모여 세상을 바꾼다'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하나은행은 전 세계 35개국 100여 명의 청소년을 초청해 '글로벌 금융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 동안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2024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의 일환이다. 하나은행은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의 공식 후원 은행으로 6년째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초청된 해외 청소년들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 세계 35개국 정규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로, 한국어 역량 강화 및 한국 문화·역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국가 간 교육·문화 협력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미래 핵심 인력이다. 청소년들은 인천 청라 소재 하나금융그룹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에 머물며 한국문학작품 감상 및 발표회·뮤지컬 공연 등 한국어로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나은행은 참가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금융교육도 진행했다. 먼저,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최첨단 인프라 환경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견학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청소년들은 외국환·파생·증
롯데케미칼이 회사채 발행 당시 약정했던 재무비율을 충족하지 못해 특약 미준수 상황에 직면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사채권자들과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롯데케미칼은 2013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발행한 회사채 14개에 대해 EBITDA/Interest Expense 비율이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해 특약 미준수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사채권자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사채권자 집회를 소집해 특약사항을 조정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10월 기준 4조원 상당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 자회사 지분을 기초자산으로 추가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투자 리스크 관리 강화, 공장 가동 최적화 등을 통해 현금 흐름을 개선하고, 사업 구조를 개편하는 등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투자자와의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