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에서 차량을 세운 운전자가 사라지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2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0분쯤 인천대교 상황실에서 "차량을 세우고 바다로 추락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대교 주탑 부근 갓길에 세워진 차량을 발견했다. 현장에 있던 유서 등을 토대로 해경은 40대 남성 A씨가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 3척을 투입해 주변 해상을 수색 중이다. 인천대교에서는 지난 9일과 22일, 25일 등에도 차량을 세우고 사라진 운전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각각 30대 운전자인 이들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009년부터 88명의 투신 사건이 이어진 인천대교는 지난 2022년 11월 교량 갓길에 차량 주·정차 등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 드럼통 1500개를 설치했지만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해 지난달 모두 철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현대차그룹이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매체 ‘카즈닷컴’이 발표한 ‘2026 전기차 톱 픽’에서 6개 부문 중 3개 부문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전기차 경쟁력을 입증했다. 26일 현대차그룹은 카즈닷컴이 18일 발표한 ‘2026 전기차 톱 픽(Top EV Picks)’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6가 ‘최고의 전기 세단’, 아이오닉 5가 ‘최고의 2열 전기 SUV’, 기아 EV9이 ‘최고의 3열 전기 SUV’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전체 6개 부문 중 절반을 차지하며 글로벌 EV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굳혔다. 카즈닷컴은 아이오닉 6에 대해 미국 EPA 기준 복합 전비 135MPGe(약 6.45km/kWh), 최대 342마일(약 550km)의 주행거리,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편의성을 높이 평가했다. 아이오닉 5는 운전 시야와 직관적 조작계, 편안한 시트 등을 강점으로 꼽으며 “운전석에 앉자마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SUV”라고 평가했다. 기아 EV9은 넓은 적재공간과 3열의 실용성, 유아용 카시트 장착 편의성을 인정받아 전기차뿐 아니라 전통적인 3열 SUV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아이오닉 6, 아이
CJ그룹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선보인 맞춤형 채용 콘텐츠가 공개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1400만회를 기록하며 Z세대 구직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CJ그룹(회장 이재현)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 과정에서 공개한 채용 정보 콘텐츠는 공개 직후부터 폭발적 반응을 얻어 일주일 만에 300만회를 돌파했고, 한 달 만에 1400만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CJ는 유튜브 ‘CJ NEWSROOM’, ‘CJ Careers’를 통해 웹드라마 ‘유일무이 보고서’, 계열사 직무 강연 ‘HOW ONLYONES MAKE ONLYONE’ 등을 공개했다. 기존 채용 담당자 설명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직무 이해와 공감을 돕는 콘텐츠로 지원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채용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입문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CJ는 앞으로도 지원자들이 자연스럽게 채용 정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지원자들의 직무 이해도와 경험을 높이는 차별화된 채용 콘텐츠가 그룹 채용 매력도를 높였다”며 “글로벌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인재 확보와 육성에 지속 투
신협중앙회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신협 사회적금융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 21개 신협 직원 27명과 사회적금융 중개기관 실무자 9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신협이 협동조합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회적금융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재)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 공동 주관으로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과 소통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했다. 1일 차에는 손석조 신협중앙회 사회적금융본부 본부장이 신협의 사회적금융 추진성과와 상생협력대출금 운용방향, 사회적경제조직과의 네트워킹 현황을 소개하며 교육의 문을 열었다. 이어 오영택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팀장은 ‘사회적경제 이해’를 주제로 사회적경제의 역사, 개념, 필요성과 함께 국내 사회적경제 기업 유형을 소개했다. 남원호 (재)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부장은 ‘사회적금융 인문학’ 강연을 통해 사회적금융의 개념, 특징, 전국 주요 자금공급 기관들을 설명했다. 이날 마지막 세션에서는 신영민 가치창업연구소 소장이 강사로 나서, 담보 없이 운영되는 사회적경제조직의 특성을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에서 최신 ‘AI 홈’ 경험을 선보이며 글로벌 AI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4일 인도 뭄바이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삼성 반드라 쿨라 콤플렉스(BKC)에서 ‘AI 홈 – 미래 일상을 현실로(AI Home: Future Living, Now)’를 주제로 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독일 IFA 2025에서 공개한 AI 홈 전략을 인도 시장에 처음 소개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현지 주요 언론과 거래선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삼성은 ▲모바일 기기의 ‘갤럭시 AI’ ▲영상 디스플레이의 ‘비전 AI’ ▲가전의 ‘비스포크 AI’를 공개했다. 참석자들은 이 기능들이 탑재된 신제품과 함께, 실제 생활 속에서 구현되는 다양한 AI 홈 시나리오를 직접 체험했다. 박종범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부사장은 “삼성 AI 홈은 미래의 일상을 현실로 구현해 인도 가정에 더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제공할 것”이라며 “인도 내 3개 R&D 센터가 삼성의 AI 혁신을 현지 시장에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25일 경기도 이천시 새생명의집에서 ‘포레나 도서관 104호점’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박영서 새생명의집 원장과 시설 관계자, 한화 건설부문 및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임직원들이 참석해 새 도서관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은 한화 건설부문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전국 사회복지시설의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도서를 기증해 도서관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11년부터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협력해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임직원 봉사 참여 시간만 6900시간을 넘어섰다. 이번에 조성된 새생명의집은 약 40여 명의 중증장애인이 생활하는 복지시설로, 그동안 지역 내 도서관 접근성이 떨어져 충분한 독서 기회를 제공하기 어려웠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러한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노후한 휴게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책장·집기와 함께 다양한 도서를 비치해 쾌적한 독서 환경을 마련했다. 임직원 봉사자들도 직접 공사와 정리에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새 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독서교실, 북토크 등 문화 프로그램 운영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설 이용자들은 휴식과 독서는 물론 글쓰기, 그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추석을 맞아 부산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을 열고 지역 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HUG는 지난 25일 부산희망드림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1600만 원 상당의 지역 생산 쌀 4500kg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진행됐으며, 부산 남구 용호동 ‘용호골목시장’에서 직접 구매한 쌀을 부산희망드림센터를 비롯한 4개 복지기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달된 쌀은 각 복지기관을 통해 노인과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급식,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쌀 나눔 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HUG는 지난 2020년 ‘용호골목시장’과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 역시 추석 명절을 맞아 나눔 실천과 함께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됐다. HUG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기부가 취약계층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GS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자이(Xi) 가 교보문고와 협업해 국내 아파트 업계 최초로 소장형과 구독형을 결합한 혼합형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자이 입주민 전용 애플리케이션 ‘자이홈(Xi Home)’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기존 아파트 전자도서관은 주로 소장형(구매형) 방식으로 운영돼 도서 보유 권수를 초과하면 예약이나 대기를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그러나 자이가 도입한 혼합형 모델은 소장형에 구독형(대여형)을 결합해, 인기 도서나 신간은 구독 방식을 통해 즉시 열람이 가능하다. 이로써 입주민은 대기 없는 독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전자책 열람을 넘어 큐레이션 기능까지 갖췄다. 이는 자이가 단지 내 도서관에서 제공해온 입주민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으로 확장한 것으로, 신작 및 베스트셀러 중심으로 입주민의 관심사와 연령, 생활 패턴에 맞춘 독서 추천을 진행한다. 교보문고의 국내 최대 전자도서관 인프라도 강점이다. 교보문고는 현재 약 4800여곳의 전자도서관 운영 경험과 국내 최대 전자도서관 전용 40만 여 종류의 콘텐츠를 확보, 매월 신간을 업데이트하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완연한 가을을 느끼기 위해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라이딩 코스를 소개한다. 스타벅스와 한국관광공사는 저탄소 여행 주간을 맞아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 자전거 여행 활성화 캠페인 ‘투어스(To Earth, To Us): 로컬 라이딩 챌린지’를 전개한다. 챌린지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12개 자전거 여행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고, '아이나비스탬프 –오르다’ 모바일 앱을 통해 완주 기록을 생성하면 챌린지 참여 스탬프가 자동 인증된다. 스탬프 획득 수에 따라 챌린지 기념 키링, 인증 메달과 더불어 스타벅스 사이렌 파우치, 소프트 쿨러, 스태깅 머그 세트 등 다양한 굿즈가 선착순 제공된다. 스타벅스는 코스와 연계해 가을 정취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전국 12개 매장을 추천하고, 해당 매장 방문 고객 대상 굿즈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벤트 매장은 ▲뚝섬한강공원점 ▲망원한강공원점 ▲더북한강R점 ▲더춘천의암호R점 ▲세종예술의전당점 ▲제주세화DT점 ▲제주모슬포DT점 등이다. 챌린지를 완료한 고객이 해당 매장에서 음료 또는 푸드 주문 및 픽업 시, 스탬프 인증
CJ문화재단이 다음 달 24일 홍대 CJ아지트에서 버클리 음대 교수와 CJ음악장학생이 함께하는 ‘CJ X 버클리 밴드’ 협연 공연을 개최하고, 티켓 예매를 26일부터 오픈했다. 26일 CJ문화재단은 제75회 재즈 라이브 클럽 데이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이 국내 재즈 팬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무대에는 버클리 음대 존 폴 맥기 교수와 케이미 마세 교수가 CJ음악장학생 김태현 드러머, 전창민 베이시스트와 협연해 재즈 연주를 들려준다. 김태현은 12세에 드럼 신동으로 주목받았고 18세에 버클리 음대를 최연소 졸업한 인재다. 전창민은 용재오닐, 대니구 등과 협업해온 베이시스트로 재즈 신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CJ아지트 스테이지에는 이외에도 ‘SM 재즈 트리오’ 등이 공연하며, 단일 티켓으로 홍대 일대 5개 공연장에서 13팀 무대를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멜론티켓에서 4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CJ문화재단은 10월 19일에는 버클리 교수들이 청소년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 클리닉을 진행하는 ‘마스터클래스’를 운영한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세계적인 교수진과 국내 장학생들이 함께하는 협연은 관객들에게 특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