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소재 신협에서 이사장과 전국사무연대노동조합 오산 신협지부 노조원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현 이사장이 ‘악의적 프레임’ 주장하며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24일 오산신협 임완식 이사장은 공식 입장을 통해 법인카드를 부정사용 의혹, 일감을 몰아주기 직원에 대한 폭언과 갑질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하며 진실규명에 나섰다. 임완식 신협 이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노조에서 언론 제보를 통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신협의 신뢰 회복을 위해 나설 것임을 명확히 했다. 임 이사장은 먼저 여비의 부당 지급 주장에 대해 오산신협의 여비지급규정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지급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특히, 여비지급규정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제정되며, 조합 업무의 지속적 수행에 소요되는 일부 경비를 보전하기 위하여 지급되는 일비라는 것. 또한, 조합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업무 진행에 수반된 비용의 집행임을 강조했다. 인테리어 특혜 주장에 대해서도 사무환경 신설, 이전, 노후 등 필요시 관련 규정에 따라 공개입찰로(4회) 외부 전문 업체와의 계약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협 중앙회에서 지정한 업체가 없기에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는 "지난 23일 열린 FC안양 단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부실한 자료제출과 채용 과정이 밀실 행정에 의한 요식행위에 불과해 전면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힘 소속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들은 FC안양 이우형 단장 후보자의 채용절차 전반에서 드러난 구조적 모순과 부실한 자료제출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FC안양의 행정력과 인사시스템에 문제점이 있음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며 “대대적인 개혁과 개선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강익수 특위 부위원장은 “후보자 검증을 위한 정상적이고 공식적인 자료요청에 자료제출 거부 등 선택적 자료제출을 비롯한 늦장·부실 자료제출로 후보자를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따졌다. 이에 이 후보자는 사과를 한뒤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김정중 위원은 “FC안양 단장 채용은 ‘공개모집’이라는 외형만 유지할 뿐,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이 후보를 일방적으로 지명하고, 이사회 승인이 이루어진 이후 청문회가 열리는 구조”라며 “이는 의회의 고유권한인 견제와 감시 기능을 본질적으로 훼손하는 밀실 행정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정완기 위원은
DL이앤씨가 혹서기 현장 근로자 건강 보호 조치 강화에 나서는 한편 정부의 온열질환 예방 방안 개정안에 발맞춰 건설현장 작업시간 관리에 돌입했다. 24일 DL이앤씨에 따르면 회사는 6월 초부터 혹서기에 대비해 ‘사칙연산’ 폭염대응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권장하는 혹서기 5대 기본수칙(물,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을 물·염분 ‘더하기’, 폭염시간 옥외작업 ‘빼기’, 그늘·휴식·보냉장구 ‘곱하기’, 관심(근로자 건강)·정보 ‘나누기’의 사칙연산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7월부터는 현장 근로자 건강 보호 조치를 강화해 시행 중이다. DL이앤씨는 온열질환 취약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 상태 확인 및 정기 면담을 실시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 근로자, 폭염작업 신규 투입 근로자는 매일 혈압 등을 체크하고 일일건강관리일지를 작성하고 있으며, 온열질환 및 고혈압, 당뇨 이력이 있는 근로자의 경우는 주간으로 건강 면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온열질환 예방 방안 개정안에 맞춰 작업 시간 통제를 강화했다. 체감 온도 38도 이상의 무더위 시간대에는 옥외 작업을 중지하고 있으며, 체감 온도 33도 이상일 경우 2시간 이내
안성시와 광명시가 ‘건강한 먹거리’를 매개로 도농 상생의 길을 함께 걷는다. 양 시는 지난 24일 광명시 청소년수련관에서 도농교류 및 공공급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농산물 공급과 상호 교류 확대를 위한 구체적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안성시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광명시의 공공급식과 복지사업에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지역 간 연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농촌 상생모델을 구현하는 데 의의가 있다. 협약에 따라 안성시는 2026년부터 광명시의 독거 어르신 지원사업과 방과후 초등돌봄교실 등에 제철 과일을 비롯한 농산물을 본격 공급할 예정이다. 양 시는 농산물의 신선도와 안정적 공급을 위한 유통체계 마련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광명시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에 안성 농업인이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광명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성의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함으로써, 양 도시 간 교류를 생활 속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두 시의 농업·복지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해 실무적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농 상생은 더 이상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 서울시 인허가 기준을 100% 충족하는 설계를 바탕으로 인허가 지연 없는 신속한 사업을 추진한다. 일반적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는 조합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시공사의 '대안설계' 제안을 허용하고 있으나, 서울시 시공자 선정 기준 등 법적·행정적 요건을 엄격히 따르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과도한 경쟁으로 무분별한 설계안 제시, 사업지연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함이다. 삼성물산은 이러한 기준을 철저히 분석한 끝에 인허가 등으로 인한 사업 지연을 초래할 수 있는 '불안 요소'를 원천 차단하면서, 사업성과 상징성 모두를 확보한 설계안을 제시했다. 먼저, 삼성물산은 인허가가 불확실한 스카이 브릿지 조성을 제외한 대신, 2개의 랜드마크 주거동에 최상층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적용해 활용도가 뛰어나면서도 상징성을 갖춘 공간을 제안했다. 개포우성7차의 정비계획 상, 스카이 브릿지 설치에 대한 언급이 없는 점과 더불어 최근 서울시에서 조화로운 도심 경관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스카이 브릿지에 대한 심의를 엄격한 잣대로 진행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여기에, 삼성물산은 개포우성7차의 정비계획 내
6·27 부동산 대출 규제 발표 이후 한 달 가까이 경기도 아파트 시장이 ‘거래절벽’ 현상에 빠졌다. 거래량 상위권을 유지하던 주요 단지들이 줄줄이 거래 급감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의 ‘매교역푸르지오SK뷰’만이 유일하게 거래량이 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24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달 들어(1~23일)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4335건으로 집계됐다. 전달(1만 7855건)과 비교하면 약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수치다. 6·27 대출 규제 이후 시장 전반에 거래 위축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실에 따르면 6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경기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매매 거래가 이뤄진 아파트는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에 위치한 '매교역푸르지오SK뷰'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약 25건의 거래가 이뤄져, 규제 이전 한 달간(5월 28일~6월 27일)의 22건보다 소폭 증가했다. 규제 이후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단지이기도 하다. 반면 다른 주요 단지들은 규제의 직격탄을 맞았다. 같은 기간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의 ‘산성역헤리스톤’은 22건 거래되며 그나마 두 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보였
두산건설이 입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색 이벤트를 연다. 두산건설은 오는 26일 부산과 인천의 자사 아파트 단지에서 ‘스윙앤쉐어(Swing&Share)’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전원이 참여해 입주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윙앤쉐어’는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직접 입주 단지를 찾아 원포인트 골프 레슨과 팬 사인회를 통해 재능과 추억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7월 천안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에서 처음으로 진행됐다. 당시 선수들의 적극적인 팬서비스에 입주민들의 호응이 높았으며, 두산건설만의 차별화된 이벤트로 브랜드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 이러한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두산건설은 올해 행사 규모를 확대해 부산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와 인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에서 동시 진행한다. 두산건설은 이번 행사장소를 부산과 인천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두 지역이 자사의 핵심 사업지이자 향후 주택 공급이 활발히 예정된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두산건설은 평소 설계, 품질, 입주 후 서비스 등 전반에 걸쳐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
안양시새마을회는 효산의료재단 샘병원, 재단법인 너머서, 펀케어넷협동조합과 ‘지역사회 건강증진 협약’을 체결했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서 새마을회는 이들 기관과 ‘지역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젝트 공동개발·수행’, ‘봉사 관련 교류·상호 지원’, ‘자원봉사자 육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대희 효산의료재단 샘병원 이사장은 “지역 의료기관으로서 주민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의중 안양시새마을회 회장은 “협약을 계기로 이들 기관과 건강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는 서울 코엑스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6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 참가해 수시모집 상담을 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박람회에는 안양대 등 전국 152개 대학이 참가하고 있다. 안양대는 입학처 전문 상담직원과 홍보대사 등이 입학전형 상담과 안내, 수험생과 학부모의 전략적인 수시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장광수 안양대 총장은 수시 박람회 개막식에 참가한 뒤 상담부스를 찾아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안양대는 2026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948명, 정원 외 123명 등 총 1071명을 선발한다. 안양캠퍼스에서 952명을, 인천광역시 강화캠퍼스에서는 119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9월 8일부터 12일까지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수원시 장안구 대표 봉사단체인 장안사랑발전회가 충청남도 홍성군청을 찾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 데 써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24일 장안구에 따르면 이날 박충규 장안사랑발전회장을 비롯한 회원 5명이 홍성군청 군수실을 찾아 장안구민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을 전달하고 홍성군의 빠른 안정과 복구를 기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된 성금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구호물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박 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홍성군민들이 수해의 아픔을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장안사랑발전회는 2012년 설립 이후 장안구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 봄 전국적인 산불 피해에도 성금을 기탁하는 등 기부를 지속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