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시민청원 서비스 ‘청원24’의 행정처리 속도를 대폭 단축해 시민들이 만족하는 신속행정에 나서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법정기한 90일이던 청원처리 기간을 30일 이내로 줄이는 개편을 통해, 실제로는 61일 앞당긴 처리사례도 나왔다. 청원24는 공공기관의 부당행위 시정이나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면 개선에 나선다. 시는 2025년 1월부터 청원24를 손질해 접수부터 검토, 심의, 결과 통지까지 전 과정의 불필요한 절차를 걷어냈다. 특히 청원심의회를 반드시 거치지 않아도 되는 명확한 사안은 ▲청원취지 수용이 명백함 ▲기관 판단 여지가 없는 경우 ▲법령상 해석 여지가 없는 경우 등은 간소화된 패스트트랙 처리를 적용했다. 표동진 감사담당관은 “지난 2월 12일 접수된 청원 1건은 법정기한보다 무려 61일 빠른 3월 12일 처리했다”며 “시는 이를 시작으로 청원민원 단축을 66% 이상 유지하며 지속적인 홍보와 접수를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원 처리기한 단축률은 법정처리기한과 평균처리일수에 법정처리기한을 100으로 곱해 산출되며, 분기별 성과목표는 66%로 설정하고 있다. 현재 실적은 이를 상회한 68%를 기록, 정책 추
오산시가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태그만으로 112나 119에 자동으로 위치를 전송할 수 있는 스마트 건물번호판을 도입했다. 시 따르면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해, 긴급 상황에서도 보다 빠르고 정확한 신고가 가능해졌다. 또한, 단순히 주소를 알려주던 기능을 넘어서, 위급 상황에서도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안전 인프라로 기능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이번 스마트 건물번호판은 무선 와이파이나 앱 설치 없이도 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태그하는 것만으로, 현재 위치 정보가 경찰서와 소방서에 즉시 전달된다. 특히 고휘도 반사소재를 적용한 흰색 배경과 점자판을 더해 시인성과 접근성을 함께 높였다. 시는 올해 6월부터 노후 건물번호판 교체 수요에 맞춰 해당 스마트 번호판 설치를 순차적으로 시작해 연말까지 주요 지역에 도입을 마칠 예정이다. 특히 오산경찰서, 오산소방서, 오산 오색시장상인회와 협력해 하반기에는 오색시장 내 주소정보시설도 스마트 체계로 전환될 계획이다. 이 같은 스마트 번호판의 필요성은 지난해 8월 부천에서 발생한 호텔 화재 사례를 통해 부각됐다. 당시 신고자는 119에 수차례 건물명을 반복했으나, 위치 전달에 시간이 지체되며 구조 활동이 지연되는
포천시는 ‘2025년 제1회 포천시 외국인 주민 정책협의회’ 위촉식 및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포천시 외국인 주민 정책협의회는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외국인 관련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이날 12명의 외국인 분야 전문가가 정책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어진 첫 회의에서는 최근 지역 특화형 숙련 기능 인력(E-7-4R) 비자 제도가 신설됨에 따라, 사회통합 및 정착 지원 방안, 기관 및 단체별 외국인 관련 주요 추진 사업, 현안 사항 등을 공유했다. 특히, 포천시의 외국인 인구 현황과 지역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약 2만 2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4%에 해당한다.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 주민과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정책적 접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을 위한 사회 통합과 정착 지원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 내·외국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글로벌 도시 포천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시흥시가 6월부터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참여 사업장 대상으로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시흥시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대기오염 방지시설 및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를 지원받은 사업장 49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와 전문가가 방지시설의 성능 확인,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정상 전송 여부 등의 기술 진단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사업장별 맞춤형 컨설팅은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진단해 구체적인 시설 개선 방법과 방지시설 적정 운영·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것이다. 이는 환경관리 능력이 미흡한 영세사업장들의 환경 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나아가 시흥시의 대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길중 대기정책과장은 “방지시설의 효율적인 작동 여부는 대기질 개선의 핵심 요소이다. 이번 사후관리 사업을 통해 사업장들이 설치된 시설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군포시가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민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군포시는 군포청년공간 플라잉에서 아동학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군포시청 아동청소년과 아동보호팀과 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등 총 18명이 참석해 아동학대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워크숍에서는 경찰인재개발원 배윤수 교수가 강연을 맡아 경찰 조직 내 아동학대 대응체계 및 사건 처리 절차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아동학대 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대응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번 워크숍은 아동학대 대응에 있어 각 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실질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종호 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학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사전 예방까지 이루기 위해서는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손잡고 군포시의 아동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상록골프장(공무원연금공단 산하) 임직원들이 동탄 중리 저수지 주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줍기’ 환경정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화성상록골프장의 이번 줍기 환경정화 활동은 지난달 28일 화성시 동탄 중리 저수지 일원에서 진행됐다. ‘줍킹’은 쓰레기를 ‘줍다’의 의미와 걷는다는 ‘워킹(walking)’을 합친 말로 화성상록골프장의 임직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준수하고, ESG(환경. 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으로 3년 째 이어오며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더욱 빛내고 있다. 임직원들은 이날 저수지 일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 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화성상록골프장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ESG 경영 실천을 행동으로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나가는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인천 중구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선제적 대응과 실질적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2025년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지자체가 수행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노력과 공적 지원 연계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전국에서 23곳이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인천에서는 중구를 포함해 단 2개 지자체만이 수상됐다. 특히 중구는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적극적 행정과 민관 협력의 실효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를 위해 구는 실질적 복지 성과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 대표적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전용 앱 ‘안심e중구’를 운영하며 위기가구를 조기에 포착하고 있으며, 카카오채널 ‘똑똑N톡’을 통해 주민이 직접 의심 가구를 제보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여기에 더해 중구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36.5kg 온기 나눔’ 연탄 봉사 활동과 겨울철 민관 협력 복지·의료 서비스 강화 사업도 추진한 결과다. 이는 지난 5년간 인천에서는 유일무이하게 2번째 수
아파트 안방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1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31일 오전 7시 30분 자택 안방에서 라이터로 이불장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화재를 진압하려던 70대 여성 B씨가 손 부위에 화상을 입었고 옷잡과 침구류 등이 불에 탔다. A씨는 현재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다음, 가족과의 협의를 통해 정신병원 치료를 받게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망상에 빠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불구속 상태에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를 실질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첫걸음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방학 중 사각지대 학생 발견 및 지원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방학 중 돌봄 공백으로 인한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난 2월 인천 서구의 한 빌라에서 초등학생 A양이 화재로 숨진 사고가 있었다. A양은 정부의 위기 아동 관리 대상이었지만 소득 기준으로 인해 복지 지원에서 제외되며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관련 시스템을 개선키 위해 ‘사각지대 통합지원 체계’ 구축 등 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은 조기 발견부터 긴급 지원, 방학 중 특별 프로그램 운영, 지자체와의 연계를 포함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방학 전 집중 발굴 기간 운영을 통한 조기 발견 ▲병원비·생필품 등 긴급 지원비 확보 및 즉시 지원 ▲민간기관과 협력한 방학 중 특별 프로그램 운영 ▲학교·교육청·행정복지센터 간 ‘원스톱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 등이다. 시교육청은 강화군·미추홀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서구와 협력해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한다. 향후 모든 군·구로 확대해 학교와 지자체 간 위기 대응 체계를 공식화하고, 위기 학생에
인천논현경찰서는 ‘벳지 오브 아너(Bagde of Honor)’를 운영한다. 이 정책은 시민의 안전과 동료들을 위해 헌신하며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을 발굴하고 그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감한 행동 혹은 특별한 기여를 한 경찰관들에게 수여하는 명예의 뱃지는 동료나 본인을 직접 추천하는 방식을 통해 단순한 포상을 넘어 진정성 있는 성과와 감동을 담아낸다. 매달 내부 추천과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 활동을 한 직원들을 표창한다. 선정 기준은 ▲시민을 위한 따뜻한 배려 ▲위기 상황에서의 침착한 대응 ▲협업을 통한 조직 내 모범 사례 등이다. 선정된 직원들에겐 표창과 기념액자 등의 부상품을 수여하고 카드뉴스와 포스터 제작을 통해 경찰 내·외부망 누리집 게시판에 홍보한다. 논현경찰서는 단순히 일만 잘하는 사람을 조명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묵묵히 빛나는 직원들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기 위해 이 정책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종철 서장은 “작은 노력도 큰 가치가 될 수 있도록 동료의 노고를 알아보고 시민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경찰이 함께 만드는 치안 문화를 위해 다양한 소통 정책을 지속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