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4일 혈액 수급난 해소와 생명존중의 가치 실현을 위해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과 협력해 연천공영버스터미널에서 진행됐으며, 이사장을 포함한 공단 임직원과 연천군청, 연천군 새마을회, 지역주민 등 지역사회 전체가 동참해 따뜻한 나눔의 정신을 실천했다. 특히, 연천군은 말라리아 영향으로 동절기에만 일시적으로 헌혈이 가능한 지역으로, 바쁜 업무 속에서도 많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송승원 이사장은 “동절기에만 헌혈이 가능한 제한적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해준 직원과 주민 여러분들 덕에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헌혈증을 모아 어린이백혈병재단에 전달하여, 나눔의 가치를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연천군시설관리공단과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 21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북부의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 고향사랑기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2024년 연천군시설관리공단과 의정부‧양주‧포천도시공사 네 개 기관이 구성한 ‘지역상생 협의체’의 공동 추진 과제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약 2주의 기간 동안 임직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 총 354만원을 의정부시에 기부했으며, 의정부도시공사는 245만원을 연천군에 기부해 상호 간 상생의 의지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양 기관은 제18회 의정부부대찌개 축제에서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축제 방문객들에게 제도와 기부 혜택을 적극적으로 안내했다. 또한 연천군과 의정부시의 답례품(농특산품)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했다. 송승원 이사장은 “상호 고향사랑기부는 지역 간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연천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기북부의 공동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항
전곡농협은 지난 21일 연천군과 함께 베트남 공공형 계절근로자의 출국을 앞두고 환송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송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전곡농협 최종철 조합장, 전곡농협 유흥경 상임이사, 전곡농협 이수경 경제상무, 김관종 연천군 농업정책과장, 이윤규 농업인단체협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농업정책과 직원이 참석해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연천군수 송별사, ▲전곡농협조합장 송별사, ▲환송 기념품 전달,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연천군과 전곡농협이 협력해 추진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올해로 두 번째 운영되는 사업으로, 지역 농가의 높은 수요에 힘입어 안정적으로 추진됐다. 올해는 총 1834개 농가에 509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지원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보다 확대된 규모로 운영됐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뒤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일일파견하는 방식으로, 농가의 숙식 제공 부담이 없고 민간 인력시장 대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인력을 활용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전곡농협이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관내 일손 부족 해소에 실직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최종철
광명시는 25일 장애인이음센터(금당로 47) 1층에서 ‘장애어르신 쉼마루’ 개소식을 열었다. ‘장애어르신 쉼마루’는 60세 이상 고령 장애인들이 편안히 머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취미·여가 프로그램과 정보 제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쉼마루는 옛 재활용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올해 10월 문을 연 장애인이음센터 1층에 303㎡ 규모로 조성됐으며, 카페와 쉼터 등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다. 웃음 치료, 문화탐방, 신체장애인을 위한 스포츠 교실, 생활공예교실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실도 마련돼 있다. 특히 장애인이음센터 지하 1층에 자리한 파크골프장과 연계한 체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으로, 장애 어르신의 신체활동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장애 어르신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상담·돌봄 등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 내 다양한 복지자원과 연계될 수 있도록 맞춤형 연계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쉼마루 운영시간은 평일(공휴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한다. 시설 이용, 프로그램 등 관련 문의는 장애인이음
작가들이 오랫동안 붙잡아온 ‘작은 감각’이 어떻게 동시대 조형 언어로 확장되는지 보여주는 전시가 열렸다. 경기도미술관이 ‘작은 것’에서 시작된 감각이 사회와 제도의 틈을 통과해 결국 거대한 서사로 확장되는 지점을 탐색하는 전시, 2025 경기작가집중조명 '작은 것으로부터'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전시는 1990년대 이후 조각적 기반 위에서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구축해온 세 작가의 태도와 축적을 조명한다. 그 가운데 박혜수의 작품은 한국 사회에서 가장 미세하나 가장 중요한 목소리를 집요하게 끌어올린다. 박혜수의 작업은 오랫동안 발화되지 않은 감정, 구조화되지 않은 개인의 이야기를 수집하며 시작됐다. 몇 해에 걸친 설문·인터뷰·아카이빙 과정을 통해 미시적 정서와 사회 구조가 만나는 지점을 탐색해온 그는 이번 전시에서 탈북민을 다층적으로 담아낸 대형 설치 신작 두 점을 선보인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먼저 '나라없는 사람 Ver. 25'가 공간을 지배한다. 탈북민 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과 한국인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버린 꿈’ 조사가 출발점이 된 작품으로, 벽면엔 설문지가 층층이 붙어 있고 상단에 설치된 서치라이트가 사방을 비춘다. 모빌
시흥시는 시화방조제 자전거길에 디자인·경관·시민 편의를 결합한 공공디자인 태양광 시설 설치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시화호 RE100’ 및 ‘경기 햇빛 자전거길 1호’ 사업과 연계한 시흥시 대표 에너지전환 프로젝트로, 공사는 지난 24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총괄 주관하고, SPC 솔라원사호(주)가 발전사업자로 참여하며 SKI E&S가 지원하는 민간 투자형 협력 모델로 추진된다. 시는 행정지원과 시민 맞춤형 에너지전환 모델 구축을 담당하며, 발전 수익 일부는 시민에게 환원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정왕동 2376번지 일원 시화방조제 하부 자전거길 약 840m 구간으로, 웨이브 형태의 디자인 태양광(761.6kW)을 설치하고, 쉼터, 자전거 공기주입기, 운동기구, 야간경관조명 등 시민 편의시설을 함께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단순 태양광발전 자전거길과 달리, 시화호 물결을 형상화한 웨이브형 디자인, 야간 스카이라인을 연출하는 LED 경관조명, 자전거 이용자 맞춤 편의시설을 결합해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즐길 수 있는 에너지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2024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업
연말 쇼핑 성수기를 앞두고 백화점들이 고객의 지갑보다 ‘시간’을 먼저 붙잡기 위한 전면 재편에 나섰다. 소비 침체로 단가 인상만으로는 매출을 끌어올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체류시간을 늘려 고마진 품목 구매로 연결시키려는 전략이다. 백화점 업계는 올해 연말 전략을 ‘체험 중심’으로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효율이 낮아진 전통 매장을 줄이고, 그 자리에 팝업스토어·전시·미식(F&B) 시설을 과감히 들여온 것이 특징이다. 연말 유입 고객은 많지만 실제 구매 전환은 경험 만족도에 좌우되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다. 실제 주요 백화점들은 상품보다 ‘공간’을 먼저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외벽 미디어 파사드, 시즌 전용 테마 라운지, 사진 촬영을 유도하는 포토존 등 VMD(시각머천다이징)를 강화해 오프라인 방문 자체를 하나의 ‘소비 행위’로 만들어내려는 시도다. 이같은 전략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크리스마스 성지’로 꼽히는 잠실 롯데타운의 경우 지난 20일부터 크리스마스 마켓 운영을 시작했다. 약 800평 부지, 51개 부스 규모로 사전 예약에서부터 인기를 끌며 주말 패스트패스 입장권 기준으로 1차 예약은 10분, 2차 예약은 9분 만에 매진
시흥시는 25일부터 오는 12월 9일까지 ‘2030 시흥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해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정비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다.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은 재개발·재건축 정비계획의 상위계획으로, 정비구역 지정 대상과 정비 방향을 설정하고, 정비사업의 기본원칙 및 개발 지침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이다. 이번 변경안은 변화된 정비사업 여건 변화를 반영해 노후도 등 일정 요건을 갖추고, 주민이 원하는 경우 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보완한 점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은 주거생활권계획 도입과 용적률 인센티브 체계 개편으로, 이를 통해 정비사업 추진 시 지역 여건과 상황에 맞는 다양한 인센티브 적용이 가능해져 사업성 향상과 지역 기반시설 확충 등을 도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변경안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람기간 중, 12월 1일 오후 7시에서 8시까지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후 공람 및 설명회를 통해 제출된 의견을 반영해 변경안을 보완하고, 관련 부서 협의와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내 최종 확정·고시할 계획
시흥시는 땅속(지중) 열원을 활용한 친환경 고효율 냉난방 방식인 ‘지열 시스템’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열 시스템은 연중 일정한 지중 온도를 활용해 냉난방 및 급탕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전기·가스 사용량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 안전성 향상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춰 시민과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2025년 총사업비 13억 원 규모로 공공·민간 시설 지열 시스템 설치를 지원했으며, 2026년에는 총 34억 원 규모로 사업을 대폭 확대해 더 많은 시민·기업이 지열 에너지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열 설치를 희망하는 수요는 현재 연중 상시 신청을 받는다. 실제로 올해 목감아트하우스에 83kW 규모의 지열 시스템을 도입해 1~2층의 냉난방 에너지를 기존 전력에서 지열로 전환했다. 에너지 효율 분석 결과, 지열 시스템 가동 시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과 운영비가 약 48%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연간 약 700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열 시스템은 전기 냉난방 대비 효율이 높아 전체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지중 배
대출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연말 강남권에서 이른바 ‘현금 부자’들이 노릴 만한 고가 재건축 단지들이 잇따라 청약에 나선다. 수십억 원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시세 차익 기대감이 높아 ‘로또 청약’으로 불리는 단지들이 대거 출격하면서, 청약 시장의 양극화가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청약을 진행한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에는 특별공급을 포함해 약 8만 명이 몰렸다. 일반공급 230가구 모집에 5만4631명이 신청하며 1순위 평균 경쟁률 237.5대 1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이 서초구 반포동에서 선보이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연말 분양 시장의 최대 관심 단지다.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과 단지가 직결되는 초역세권 입지, 강남·여의도 업무지구 접근성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분양가는 18억~27억 원대로, 대출 없이 자금 조달이 가능한 수요가 사실상 대상이다. 특별공급·1순위 청약에 사람이 몰리며 흥행을 입증했다. 업계에서는 최대 30억 원의 시세 차익 가능성을 언급한다. DL이앤씨도 11월 중 서초동에 ‘아크로 드 서초’를 공급한다. 총 1161가구 가운데 일반분양은 전용 59㎡ 56가구에 불과하다. 강남역까지 직선거리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