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복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갑)은 시흥시 은계지구에 설립 예정인 ‘경기형 과학고’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최종 통과해 본격적인 설립 추진이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과학고 설립을 위한 마지막 행정 절차로, 지난 1월 특수목적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 ‘원안 가결’, 2월 교육부 지정 동의, 3월 경기도교육감 고시, 4월 교육환경평가 승인 등 주요 절차를 모두 마친 상태다. 시흥시 과학고는 전국 최초로 서울대학교와 협력 체계를 갖춘 과학고등학교로, 시흥시 국가첨단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서울대 시흥캠퍼스, 서울대병원 및 연구 인프라와 연계해 바이오·생명과학·AI 분야의 융합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은계지구에 조성될 과학고는 부지면적 27,978㎡(연면적 22,583㎡) 규모로, 교사동, 연구동, 기숙사동 등으로 구성되며, 바이오창의연구실, 천문관측실, 오픈 랩 등 총 33개의 특화교실이 포함된다. 특히 전교생 300명이 수용 가능한 기숙사도 포함돼 전국 단위 우수인재 유치가 가능할 전망이다. 문정복 의원은 “60만 시흥시민의 염원이었던 과학고 유치가 마침내 모든 절차를 통과하며 결실을 맺었다”며 “그동안 지역주민,
광명시가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후·환경·생태 분야 우수상을 수상해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생활폐기물 처리구조 개선을 통한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주제로 광명시 자원순환 정책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3년 기후·환경 분야에서‘ 탄소중립 정책’으로, 2024년 경제적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50세 시민 평생학습지원금’ 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수상하며 3년 연속 신뢰 행정의 모범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광명시는 ▲대형폐기물 전문 선별화 사업을 통한 재활용률 제고와 수익구조 창출 ▲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를 통한 전량 자원화 실현 ▲커피전문점 커피박의 바이오연료화 ▲폐합성수지 등 잔재물의 순환자원화 및 재생에너지 전환 사례 등을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기존의 단순한 폐기물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선별 잔재물까지 100% 자원화하는 구조를 구축해 폐기물 없는 순환경제 모델을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1.5°C 기후의병’ 등 광명형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 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도 수상의 주
인하대병원이 폐렴 진료 수준을 평가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 평가에서 6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제6차 평가에서는 전국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종합점수 100점을 받으며 최고 수준의 진료 체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성인 환자에게 정맥 내 항생제를 3일 이상 투여한 전국 59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5개다.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 배양검사 처방률,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후 8시간 이내 적절한 항생제 투여율이다. 인하대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폐렴은 고령층에서 치명률이 높은 질환이다. 지역 내 고령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인하대병원의 치료 체계는 공공의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이번 평가 외에도 의료질 평가, 환자경험 평가, 응급의료기관 평가 등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 중심 진료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 이번 만점 기록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인하대병원이 갖춘 진료 역량과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전용기 국회의원이 화성시 반월동에 추진 중인 열병합발전소 건립 계획에 대해 전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 의원은 최근 LH 신도시사업2처와의 면담에서 “주민 수용성 없는 일방적 발전소 부지 지정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 의원은 “반월동 일대는 이미 주거 밀집지역이자 교육·복지시설이 밀집한 공간으로, 주민들의 건강권과 환경권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열병합발전소는 부적절한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의 우려와 반대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사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지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LH 신도시사업2처 측은 “의원님과 주민들의 요구에 공감하며 해당 부지의 지정 철회를 포함한 다양한 대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의원측은 전했다. 해당 부지에 대한 열병합발전소 건립 계획은 최근 공개되며 지역사회에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주민들은 환경오염, 안전성 문제를 우려하며 대규모 반대 서명운동과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시도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갈등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은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전용기 의원은 “주민의 삶을 위협하는 개발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산업체와 손잡고 현장 실무를 그대로 옮겨온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의 특화된 교육과정이 K-뷰티 취업 트렌드를 선도하며 주목받고 있다.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는 산업체와 공동개발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메디컬뷰티 산업이 요구하는 전문역량을 단계별로 교육한다. 특히 눈·코 성형수술실무, 윤곽성형수술실무, 가슴·체형성형수술실무 등 세분화된 교과목을 실습 중심으로 운영해 병원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직무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1기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25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현장 실습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하며,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성형외과·피부과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6학년도부터는 입학정원을 50명으로 확대하고, 성형미용전공과 메디컬스킨케어전공으로 세분화된 학생 맞춤형 트랙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리팅, 원진, 리엔장, 아이디성형외과 등 국내 대표 성형외과와 협력해 병원 맞춤형 교육모델도 한층 고도화한다.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 정연선 학과장은 “병원이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 중심의 세분화된 교육과정을 실습 위주로 운영해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고, 병원은 검증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
고양특례시는 222억 원에 달하는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과년도 세외수입 체납자를 대상으로 총 8513건, 체납액 148억 원 규모의 체납고지서를 발송했다고 28일 밝혔다. 발송 대상은 사망 등의 사유로 징수가 불가능한 납세자를 제외한 총 5550명으로, 시는 세외수입 체납자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31일까지 납부할 것을 촉구했다. 세외수입의 항목 중 과태료, 사용료, 변상금 등 일부 세목은 납부 지연 시 연체료 또는 가산금이 부과되는데, 연체료는 매일, 과태료는 매달 가산금(첫달 3% 이후 매달 1.2%)이 붙게 된다. 초기에는 소액이었던 체납액이 연체 기간이 길어질수록 큰 금액으로 불어날 수 있으므로, 납부 기한 내 자진 납부가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다. 세외수입 체납액은 가상계좌 이체, 신용카드 결제, ARS(142-211) 납부, 위택스 전자납부 등 다양한 납부 방법을 통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으며, 납부수단별 자세한 사항은 고지서에 뒷면 적혀있는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징수과 관계자는 “세외수입 체납 정리는 지방재정 건전성과 공정한 납세 질서 확립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시민 모두의 책임 있는 납부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Third Senior Officials’ Meeting) 및 관련 회의가 지난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다음달 15일까지 약 3주간 열리며, APEC 21개 회원의 장관 및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SOM3는 정상회의에 상정할 주요 의제를 조율하는 핵심 협의체로 ▲디지털·AI 장관회의 ▲식량안보 장관회의 ▲여성경제 장관회의 ▲반부패 고위급대화 등 4개 분야의 장관회의와 함께 열린다. 이후 오는 10월 영종 일원에서는 ▲재무장관회의 및 구조개혁 장관회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올해 APEC 핵심 성과로 제시된 ‘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부합하는 ‘인천형 도시 비전’을 국제사회로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행사 기간 동안 송도 컨벤시아 내에 설치된 홍보관과 민관 통합 전시관에서는 인천의 정책 성과와 지역 혁신 기업들을 선보인다. 반도체·로봇 등 미래 산업은 물론, 고령사회 대응 정책도 소개된다. 홍보관에서는 제1의 개항부터 글로벌 톱텐시티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 온 인천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360도 VR 랜선여행과 인천네컷을 통해 영종도,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최근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직원과 이용고객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VR(가상현실)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전보건공단의 찾아가는 VR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신청을 통해 모집된 다양한 사업장(체육시설, 역사시설, 공사현장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 및 외부 근로자 총 42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사무실 화재 발생 시 대응 절차 ▲밀폐공간 내 질식재해 예방 ▲건설기계 관련 사고 사례 등 실무와 밀접한 다양한 위기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1인 1기기 방식의 VR 기기를 활용해 체험 몰입도를 극대화함으로써, 사고 예방 대책과 초기 대응 역량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이론 중심의 안전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재난 상황을 가상현실로 생생하게 체험해보며,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실무 현장의 재난 위험 상황을 보다 현실감 있게 체험하며, 직원과 외부 근로자 모두가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체험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난 16일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 붕괴로 인근을 지나던 차량 운전자가 숨진 사건 관련 경찰이 현장 합동 감식에 나선다. 28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사고 현장에서 수사전담팀과 과학수사대,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가 참여하는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감식에는 이들 기관 총 23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지난 21일 육안으로 현장을 살펴본 데 이어 이번 2차 감식을 통해 사고 잔해물을 수거하는 등 정밀 감정을 진행한다. 이후 옹벽이 붕괴한 원인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은 사고 이후 지금까지 오산시청 관계자 등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관리 주체인 오산시와 시공사인 현대건설, 당시 감리를 맡았던 국토안전관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다만 아직 입건자는 없다. 앞서 16일 오후 7시 4분쯤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수원 방향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도로 아래를 지나던 승용차가 옹벽에 깔리면서 운전사 40대 남성이 숨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신한은행이 신한음악상 수상자들과 함께 여름 밤 클래식 공연 ‘2025 S-Classic Week’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진행되며, 관람 신청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8일 신한은행은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오는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2025 S-Classic Week’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신한음악상 수상자들이 참여해 클래식으로 사계절의 정서를 표현할 예정이다. ‘S-Classic Week’는 2021년 6월 신한은행과 세종문화회관이 문화예술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8월 정례 개최되고 있다. 역대 신한음악상 수상자들이 참여해 대중과 소통하며 예술적 성장을 이어가는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사계의 선율’을 주제로 ▲설렘을 담은 ‘봄’ ▲열정이 깃든 ‘여름’ ▲사랑스러움을 표현한 ‘가을’ ▲8월의 설국을 그린 ‘겨울’이라는 네 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수상자들은 창의적인 해석과 독창적인 무대를 통해 여름 밤의 낭만을 클래식 음악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7월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