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각 정당별로 인천 표심 잡기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일 오전 9시 30분쯤 계산역 6번 출구에서 첫 유세를 시작으로 오후 2시쯤 영종국제도시를 돌며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지역구를 중심으로 막판 주말 유세에 나서며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김교흥(서구갑)·이훈기(남동구을) 의원은 ‘경청투어 골목골목’의 일환으로 각 지역 주택가 등을 돌며 주민들과 직접 만나 민심을 살폈다. 민주당 인천시당 선대위는 이날 오후 5시쯤 부평문화의거리에서 부평구갑선대위와 집중유세에 나섰다. 현장에는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노종면(부평구갑)·김교흥(서구갑) 의원 등이 함께하며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에 집중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오전 10시쯤 남동구 만수중앙감리교회를 시작으로 인천대공원 동문 일대, 동인천 북광장, 신기시장 사거리, 동춘역 사거리를 차례로 돌며 김문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배준영(중구강화옹진)·윤상현(동구미추홀구을) 의원도 지역구 유세에 나서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날 인천대공원에는 권영국 민주
신한은행이 6월 한 달 동안 배스킨라빈스와 함께 ‘SOL트래블 체크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전국 배스킨라빈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SOL트래블 체크카드(트래블J 포함)로 결제 시 싱글레귤러(컵/콘) 아이스크림 상품을 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1회 결제 시 1개 상품에 한해 할인이 적용되며 기간 내 횟수 제한이 없어 중복 혜택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가오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맞이하실 수 있도록 배스킨라빈스와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여행에 특화된 혜택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유용한 제휴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당 소비금액이 늘면서 하나를 사도 좋은 것을 사려는 '프리미엄' 소비 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며, 고령층의 증가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021~2024년까지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반려동물 업종의 소비 트렌드'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최근 4년간 반려동물 업종(동물병원, 용품 전문점)에서 이용 경험이 있는 354만 명의 결제 데이터 2485만 건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지난 3년 새 반려동물 업종 이용 고객 수는 39%, 이용 금액은 30% 증가했다. 2023년과 지난해를 비교하면 이용 고객 수는 1% 감소했으나 이용 금액은 2% 증가하며 인당 소비금액 성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해 동물병원 이용 금액 비중은 반려동물 전체의 75%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이용 고객은 2%, 금액은 4% 늘었다. 반려동물 용품의 경우 구매고객이 6% 줄었음에도 이용금액은 4% 늘며 '고품질·프리미엄'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용 고객의 경우 30대(23%)가 가장 많았으며 60대 이상의 경우 3년 새 반려동물 용품
분당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기도 전에 ‘이주대란’이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약 1만 가구가 넘는 이주 수요가 특정 시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이를 흡수할 가용 주택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국토부는 대출보증 제한 등의 조치로 대응하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대체 주거지 확보가 늦어지며 시장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0일 발표한 자료에서, 2028~2029년 사이 분당 지역 내 이주 예정 가구가 약 1만 2700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반면 해당 기간 공급 가능한 주택은 약 8600가구에 그쳐 4100가구가량의 수급 공백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는 단순한 분당 내 주택 부족을 넘어, 성남시 전역과 인근 판교·용인·서울 강남 일부 지역의 전세 시장 전반을 압박하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한 전세대출 보증 제한 조치를 내놓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지만, 실수요자와 조합, 지자체 간의 정책 엇박자가 여전하다. 이주 대책 마련의 핵심 주체인 성남시는 현실적인 주거 대안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해 시는 야탑동 도서관 인근 부지를 이주
한국 게임업계가 일본 야구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컴투스에 이어 위메이드까지 일본 야구 팬층을 겨냥한 모바일 게임을 잇달아 출시하며, 일본 스포츠 게임 시장이 ‘K-게임’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지난달 29일 일본에서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사전예약 시작 하루 만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1위에 오르며 흥행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앞서 지난 3월엔 컴투스가 프로야구 라이징(プロ野球RISING)을 일본 게임 시장에 출시했다. 프로야구 라이징은 출시 후 일본 야구 게임 시장 1위인 코나미사의 '프로야구 스피리츠A'를 제치고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출시 3개월차에 접어든 최근 일본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매출 24위까지 오르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전날 순위(77위) 대비 50계단 이상 한 번에 상승한 결과다. ◇ 공식 라이선스부터 선수 모션까지...사실감 높여 흥행 가능성 확대 두 게임 모두 일본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마케팅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일본프로야구(NPB) 및 메이저리그(MLB)의 공식 라이선스를 확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의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정적인 실적과 기업가치 제고(Value-up, 밸류업) 정책에 힘입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를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증시 활성화 등 차기 정부의 금융 정책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금융주 전반의 강세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지난달 30일 10만 4900원까지 오르며 올해 들어 최고가를 경신했다. 연초 이후 상승세를 이어간 KB금융은 시가총액 41조 450억 원을 기록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5위에 올라섰다. 하나금융지주도 같은 날 7만 35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새로 썼고, 신한지주는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며 5만 8100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지주 역시 1만 9700원까지 오르며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금융주 상승세의 가장 큰 동력은 외국인 자금 유입이다. KB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4월 75.04%에서 75.42%로 상승했으며,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의 외국인 지분율도 1%포인트(p)가량 늘어났다. 금융지주들의 실적 또한 외국인 매수를 뒷받침하고 있다.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는 올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30일 지역내 6개 대학과 함께 용인 초·중·고등학생의 성장 지원과 지역 연계 학습의 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용인 지역 및 인근 6개 대학(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 한국외대, 한국폴리텍대학)이 용인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 운영 및 진로중심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재 초·중·고등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교육과정이나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인·물적 인프라를 협약 대학이 지원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넓혀 지역 중심의 공교육 지원 시스템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6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각 기관은 ‘고교-대학 학점 인정 과목’ 개설과 진로 프로그램 확대, 교사 역량 강화 연수 운영 등에 합의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기존에 지역 내 대학들과 AI·디지털, 스포츠 문화예술 등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대학연계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교류 공유학교를 대학과 함께 운영하는 등 글로컬 인재를
[ 경기신문 = 임혜림 기자 · 윤진웅 수습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김용태(포천가평)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의 결과에 따라 지난해 당이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채택했던 것은 무효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SNS를 통해 “지난 대통령 탄핵반대 당론을 바로잡겠다. 의원총회에서 총의를 모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공식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표결 당시 반대 당론을 유지해 12월 7일 표결에서는 정족수 미달로 폐기됐으나 14일 2차 표결에서는 ‘찬성’ 이탈표가 상당수 나오면서 탄핵안은 가결됐다. 그는 “국민의힘의 당론은 당헌·당규의 보편적 가치에 부합해야 하며 헌법재판소와 대법원 판결 등 국가 사법부의 결정은 당론을 결정하는 불가역적인 판단 근거”라고 지적했다. 특히 “탄핵에 찬성했던 국민이나 탄핵에 반대했던 국민 모두 각자의 진정성과 애국심이 있었다는 것을 정치권은 정치적 견해의 다양성과 국민통합의 관점에서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각자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해석과 판단 역시 존엄하게 존중받아야 한다”며 “그럼에도 자유민주주의 정당의 당론은 보
'세계 최대 전기차 브랜드'라는 수식어를 달고 한국에 상륙한 중국 BYD가 잇단 소비자 불만에 휘말리고 있다. 구형 모델 판매, 출고 지연, 전자장비 결함, 서비스센터 부족 등 문제가 줄을 잇는 가운데, 애초 강조한 '가격 경쟁력'마저 허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가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전기차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했지만, 현실은 기대와 거리가 멀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은 BYD가 출시한 모델의 상당수가 중국 현지보다 비싸게 책정된 데다, 심지어 이미 단종 수순에 들어간 구형 모델이라는 점에 큰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 소형 SUV '아토3'는 중국에선 신형 모델이 판매되는 반면, 한국에서는 수년 전 출시된 구형 모델이 보조금을 포함해 3천만 원대에 팔리고 있다. 여기에 전자장비 오류, 후진 센서 경고, OTA(무선 업데이트) 지연 등 품질 문제도 반복되며 차량 신뢰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출고 시점도 논란이다. BYD코리아는 인증 준비 미비로 정부의 보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차량 인도가 두 달 이상 지연됐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계약 시점과 다른 연식 차량을 인도받거나 기약 없는 대기를 감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