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교직원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무사와 변호사가 알려주는 보육교직원 권리보호’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어린이집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사·노무 갈등과 보육 활동 침해 사례를 수록해 현장 실무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례집에는 ▲근로계약 및 임금 ▲휴게·휴가 ▲모성보호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등 보육교사가 자주 접하는 법적 쟁점에 대한 사례 및 해설이 담겼다. 또 학부모의 ▲부당한 민원 및 폭언·폭행 ▲명예훼손 ▲보육활동 방해 등 실제 판례가 포함됐으며 각 사례별로 관련 법령과 대응 요령도 상세히 안내됐다. 해당 자료는 도내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직원,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에 배포되며 경기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자료실에서도 E-BOOK 형태로 열람할 수 있다. 센터는 사례집을 기반으로 보육교직원 대상 권리보호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고현숙 도 보육정책과장은 “보육교사는 단순한 보육 인력이 아닌,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책임지는 전문 인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례집을 통해 보육교사의 직무 수행이 부당하게 침해받는 상
경기도는 내달 22일까지 도로 파손을 발견 즉시 신고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경기도 도로 모니터링단’ 단원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로 모니터링단은 도내 도로 파손 상황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도가 운영 중인 감시체계로 지난 2016년 제정된 ‘경기도 도로 등 손괴원인자·파손 신고포상금 지급 규칙’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신고 방식은 국토교통부의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앱을 활용한 신고 방식과 함께 택시 결제기에 탑재된 시스템(Tmoney T-300 또는 T-600)을 통한 간편 신고 기능도 제공된다. 지원 자격은 일반 부문과 택시 부문으로 나뉘며 일반 부문은 도내 도로를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택시 부문은 한국스마트카드에 등록된 Tmoney 미터기를 장착한 택시운전자가 대상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도 누리집 모집공고에 있는 QR코드로 접속해 신청하거나 신청서류를 작성해 도 도로안전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모니터링단은 오는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되며 신고 실적에 따라 포상금이 지급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도지사 표창도 수여될 예정이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도로 모니터링단은 도로 이용자들이 일상
수원소방서가 최근 노후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로 아동이 숨지거나 다치는 등 피해가 잇따르자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 교육'에 나섰다. 28일 수원서는 방학기간 중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체험 중심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동들이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화재 대피 체험 ▲지진 체험 ▲소화기 사용 체험 ▲교통안전 체험 ▲소방관 직업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종합안전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수원서 관계자는 "화재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는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 어린이의 생명 보호를 위해서는 반복적인 체험 교육이 효과적"이라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재난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지역 내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안산 소속 소방관이 근무 외 시간에 화재가 발생한 현장을 발견하고 신속히 대처해 대형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6일 안산소방서의 윤태호 선부119안전센터장은 개인 용무를 마친 후 자택으로 복귀하던 중 건물과 건물 사이에 적재된 종이박스에서 화재가 발생한 장면을 목격했다. 화재가 발생한 곳 인근에는 4층 규모의 다세대 주택들이 있어 대형 인명피해가 날 위험이 있었다. 아울러 주변에 샌드위치 패널과 실외기가 다수 있어 연소 확대 우려도 있었다. 윤 센터장은 즉시 자신의 차량에 비치된 차량용 소화기를 이용해 초동 진화에 나섰다. 윤 센터장의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는 완전히 진압됐으며 별다른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항상 경계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박정훈 안산소방서장은 "윤태호 소방관의 빠른 판단과 책임감 있는 행동이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았다"며 "언제 어디서나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소방공무원의 사명감이 빛난 사례"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상승세를 달리며 상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KT는 지난주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은 뒤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KIA 타이거즈는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에게 스윕패를 당해 6연패 수렁에 빠졌다. 50승(3무 45패) 고지를 밟은 KT는 KIA(46승 3무 46패)를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 3위 롯데(53승 3무 42패)와 승차는 3경기다. KT는 이번주 긴 원정을 떠나면서 상위권 팀들과 격차를 좁히고 4위 굳히기에 도전한다. KT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에서 LG와 3연전을 진행한다. 이후 창원 NC파크로 이동해 NC와 방문 3연전을 치른다. 무더운 여름 속 원정 6연전은 KT에게 큰 부담이다. 게다가 이동 거리도 멀어 선수단 체력,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다는 것도 걸림돌이다. 그럼에도 단단한 마운드를 중심으로 최대한 많은 승리를 수확하겠다는 각오다. 빈약한 KT 타선은 강백호 복귀 후 공격모드로 돌아섰다. 강백호가 지명타자로 나서고, 이정훈이 좌익수로 나섰다. 수비 능력이 아쉬운 이정훈에게 좌익수를 맡긴 것은 타선의 파괴력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팔레트 부스터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높이는 자율 창작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28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자사 사옥에서 1박 2일간 ‘팔레트 부스터 캠프’를 열고 전국 11개 지역아동센터의 창작 동아리 18개 팀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이 그간 준비해 온 자율 창작 프로젝트를 고도화하고 완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캠프에는 창작 동아리 아동 청소년은 물론 창작 멘토와 기관 교사, 스마일게이트 임직원 등 약 10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캠프는 팀별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로 창작 프로젝트 전시와 상호 피드백, 개선 작업, 자율 창작 활동, 리프레시 프로그램, 최종 쇼케이스와 시상식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RPG와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을 비롯해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와 웹툰 뮤직비디오 등 총 38종의 다양한 창작물을 제작했다. 각 창작물은 청년 창작자와 스마일게이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멘토단의 조언을 바탕으로 개선 과정을 거쳤다. 완성된 결과물은 희망
개혁신당은 28일 김건희 특검의 이준석 대표 자택 압수수색을 두고 “정치적 의도를 가진 언론 플레이·정치적 망신주기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의 새로운 지도부가 임기를 개시하는 첫날 무리하게 이뤄진 특검의 압수수색은 정치적 오해를 불러올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혁신당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 누구보다 앞장서 김건희 특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이 대표는 이미 지난 재보궐 공천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제출했고 수사 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사실은 누구보다 검찰을 포함한 수사 당국이 명확히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특검은 강제 수사의 실질적 필요성을 일탈해 당대표의 임기가 시작되는 오늘 이 대표의 자택은 물론 국회 사무실까지 압수수색을 강행하려고 한다”며 “이러한 특검의 행위는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중대한 의심을 스스로 사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국민 앞에 명확히 말씀드린다. 언제든지 개혁신당은 특검을 포함한 수사 기관의 공정한 수사 과정과 지난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 내외가 자행한 범죄적 권력 남
SK에코플랜트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현장 맞춤형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며 구성원 안전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매교역 팰루시드 현장에서 폭염 대응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과 함께 구성원 대상 온열질환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 등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의 현장 이행 실태 점검이 이뤄졌다.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은 폭염작업(체감온도 31도 이상)에 따른 열사병 및 열탈진 등 온열질환 예방의 기본으로 꼽힌다. 그 일환으로 SK에코플랜트는 무더위 시간대 집중관리와 체감온도 측정, 건강상태 모니터링 등을 활성화하고, 현장 및 작업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조치를 통해 구성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폭염에 노출이 큰 작업 현장에서는 ▲교대 작업 시행 ▲1시간 간격 체온측정 △이동식 그늘막 및 건강버스 설치·운영 ▲국소 냉방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구성원들의 체감온도를 낮추고 컨디션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옥외 작업자들에게는 아이스조끼, 아이스팩 내장 안전모 등 기능성 보호구도 지급 중이다. 언어 장벽과 정보 접근의 어려움으로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가 지난 25일 고용노동부 평택지청과 평택시 가재동 소재 쌍용건설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찾아 폭염 대비 안전수칙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공단과 고용노동부를 비롯해 평택·오산·안성 지역 안전관리자 협의체, 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남부지회, 롯데칠성음료 등 민관이 함께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폭염에 취약한 건설노동자를 대상으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실천 강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물 배포 ▲쿨토시, 물티슈, 이온음료 제공 등의 활동이 진행됐다. 김규완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장은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옥외 작업자들의 건강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작은 실천이 중대한 사고를 막는다. 폭염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경환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도 “최근 여름철 작업 환경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며 “폭염 시 체감온도 33도 이상일 경우, 2시간 작업마다 최소 20분 이상 휴식을 부여해야 한다는 규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롯데건설의 공식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가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건설브랜드 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열렸다. ‘소셜아이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미디어 시상식으로, 올해로 7회를 맞았다. 4000여 명의 인터넷 전문가가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브랜딩 성과와 콘텐츠 혁신 사례를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롯데건설은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를 통한 단순한 분양 마케팅을 넘어,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층과 소통하는 트렌디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허브로 채널을 성장시켜 왔다. ‘스윗모먼트 ASMR: 명화의 스윗캐슬’, 임장 웹예능 ‘손품발품 임장기’, 가족 관찰카메라 ‘엄마의 시간’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는 정보성과 재미를 동시에 갖춘 사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콘텐츠로 공감과 몰입을 끌어내며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폭넓은 고객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러한 콘텐츠 전략을 바탕으로 유튜브 시청 트렌드에 맞춘 랭킹 토크쇼, ASM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