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은 28일 김건희 특검의 이준석 대표 자택 압수수색을 두고 “정치적 의도를 가진 언론 플레이·정치적 망신주기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의 새로운 지도부가 임기를 개시하는 첫날 무리하게 이뤄진 특검의 압수수색은 정치적 오해를 불러올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혁신당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 누구보다 앞장서 김건희 특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이 대표는 이미 지난 재보궐 공천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제출했고 수사 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사실은 누구보다 검찰을 포함한 수사 당국이 명확히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특검은 강제 수사의 실질적 필요성을 일탈해 당대표의 임기가 시작되는 오늘 이 대표의 자택은 물론 국회 사무실까지 압수수색을 강행하려고 한다”며 “이러한 특검의 행위는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중대한 의심을 스스로 사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국민 앞에 명확히 말씀드린다. 언제든지 개혁신당은 특검을 포함한 수사 기관의 공정한 수사 과정과 지난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 내외가 자행한 범죄적 권력 남
SK에코플랜트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현장 맞춤형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며 구성원 안전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매교역 팰루시드 현장에서 폭염 대응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과 함께 구성원 대상 온열질환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 등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의 현장 이행 실태 점검이 이뤄졌다.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은 폭염작업(체감온도 31도 이상)에 따른 열사병 및 열탈진 등 온열질환 예방의 기본으로 꼽힌다. 그 일환으로 SK에코플랜트는 무더위 시간대 집중관리와 체감온도 측정, 건강상태 모니터링 등을 활성화하고, 현장 및 작업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조치를 통해 구성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폭염에 노출이 큰 작업 현장에서는 ▲교대 작업 시행 ▲1시간 간격 체온측정 △이동식 그늘막 및 건강버스 설치·운영 ▲국소 냉방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구성원들의 체감온도를 낮추고 컨디션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옥외 작업자들에게는 아이스조끼, 아이스팩 내장 안전모 등 기능성 보호구도 지급 중이다. 언어 장벽과 정보 접근의 어려움으로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가 지난 25일 고용노동부 평택지청과 평택시 가재동 소재 쌍용건설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찾아 폭염 대비 안전수칙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공단과 고용노동부를 비롯해 평택·오산·안성 지역 안전관리자 협의체, 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남부지회, 롯데칠성음료 등 민관이 함께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폭염에 취약한 건설노동자를 대상으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실천 강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물 배포 ▲쿨토시, 물티슈, 이온음료 제공 등의 활동이 진행됐다. 김규완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장은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옥외 작업자들의 건강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작은 실천이 중대한 사고를 막는다. 폭염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경환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도 “최근 여름철 작업 환경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며 “폭염 시 체감온도 33도 이상일 경우, 2시간 작업마다 최소 20분 이상 휴식을 부여해야 한다는 규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롯데건설의 공식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가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건설브랜드 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열렸다. ‘소셜아이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미디어 시상식으로, 올해로 7회를 맞았다. 4000여 명의 인터넷 전문가가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브랜딩 성과와 콘텐츠 혁신 사례를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롯데건설은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를 통한 단순한 분양 마케팅을 넘어,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층과 소통하는 트렌디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허브로 채널을 성장시켜 왔다. ‘스윗모먼트 ASMR: 명화의 스윗캐슬’, 임장 웹예능 ‘손품발품 임장기’, 가족 관찰카메라 ‘엄마의 시간’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는 정보성과 재미를 동시에 갖춘 사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콘텐츠로 공감과 몰입을 끌어내며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폭넓은 고객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러한 콘텐츠 전략을 바탕으로 유튜브 시청 트렌드에 맞춘 랭킹 토크쇼, ASMR
DL이앤씨가 드론 기반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플랫폼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자사 주택 전 현장에 전면 도입했다. 현실의 건설 현장을 가상 세계에 정밀하게 복제해 공정, 품질, 안전 등 전방위적인 현장관리를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DL이앤씨는 스마트건설 플랫폼 기업인 메이사(Meissa)와 손을 잡고 드론 플랫폼을 개발, 디지털 트윈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메이사는 국내 유일한 3차원 매핑(3D Mapping)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드론을 활용해 건설 현장을 주기적으로 촬영하고 정밀 분석한 후 정교한 디지털 트윈을 구현해냈다. DL이앤씨의 드론 플랫폼에서는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공기·공정별 현장 상황을 한눈에 3D로 확인할 수 있다. 경사도와 면적, 거리 등 현장을 측정하고 기록하는 일은 기본이다. 현장 상황을 도면과 비교하며 시공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효율적인 현장 관리도 가능하다. 특히 DL이앤씨는 드론 플랫폼을 통해 철저한 원가 관리로 생산성까지 높였다. 기존에는 토공량(공사에서 다루는 흙의 양) 산출을 위해 현장 반∙출입 트럭 데이터를 활용하면서 오차가 발생했다. 하지만 드론 플랫폼을 활용하면 항공 촬영을 통해
신협중앙회가 생체 인증 기반 금융 서비스인 ‘핸즈온(ON)’의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28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벤트는 7월 29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되며, 이 기간 중 신협 영업점에서 핸즈온 서비스에 신규 가입한 고객이 개인(신용)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동의할 경우 자동으로 경품 추첨 대상에 포함된다. 추첨을 통해 ▲갤럭시S25(1명)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300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협 핸즈온(ON) 서비스는 상호금융권 최초로 도입된 바이오 인증 기반 금융 서비스로, 사용자의 바이오 정보(장정맥)를 신협에 등록하면 전국 신협 영업점 및 자동화기기(ATM)에서 통장, 인감, 신분증 없이도 간편하게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영업점에서는 예·적금 출금 및 해지, 통장 재발행, 계좌 사고신고 등이 가능하며, 바이오센서가 부착된 ATM에서는 계좌 입·출금, 이체, 공제료 입금 등의 업무를 안전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의 금융거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평가된다. 이처럼 높은 편의성과 실효성 덕분에, 2020년 9월 출시 이후 핸즈온 서비스는 누적 가입자 수 3
부천시는 최근 신흥시장을 찾는 시민들과 원도심 주민들의 오랜 고민거리였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신흥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마치고 2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서영석 국회의원, 도의원·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식전 공연과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등의 순으로 행사가 이어졌다. 신흥시장 공영주차장 일대는 주택가와 전통시장 지역이 겹쳐 불법 주차와 시장 접근 불편 등 각종 주차 문제가 상존했던 곳이다. 부천시는 이를 해결하고자 총사업비 160억 원을 들여 기존 억새어린이공원(2,543㎡) 부지에 지하 2층, 87면의 공영주차장을 신설했다. 더불어 어린이공원도 새단장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은 쾌적한 주차장은 물론 새롭게 조성된 공원 내 쉼터와 놀이공간도 함께 누릴 수 있게 됐다. 지역 주민 A 씨는 “주차가 너무 어려웠는데, 이제 마음 편히 시장도 가고 아이랑 공원도 이용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준공이 지역 상권과 인근 주민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운영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
국세청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세행정’을 구현하고, AI 선도부처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미래혁신 추진단’을 출범시킨다. 국민 시각에서 국세행정의 미래를 재설계하겠다는 포부다. 28일 국세청에 따르면 임광현 국세청장의 취임사에 담긴 개혁 의지를 실현하고자 ‘국세청 미래혁신 추진단’을 정식 발족할 예정이다. ‘납세자의 불평도 보물로 여긴다’는 자세로, 납세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한 변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추진단은 ▲합리적 세정으로 따뜻한 국세청 구현 ▲공정세정 통한 조세정의 실현 ▲혁신세정 전개를 위한 역할과 과제를 모색 등 3대 가치를 축으로, 복합경제위기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국세청의 청사진을 그리는 데 집중한다. 추진단은 총 5개 분과(TF)로 구성된다. 각각 ▲AI전환 분과 ▲제도개선 분과 ▲조세정의 분과 ▲민생지원 분과 ▲국세정보 분과이며, 각 분과에는 해당 분야 국장과 전문위원들이 참여해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추진단은 국세청 차장이 단장을 맡는다. 분과별 주요 논의 과제도 공개됐다. AI 전환 분과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무료 세무컨설팅 도입, 탈세 적발 시스템 고도화, 국세행정 업무의 자동화
김포시가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해 나가고자 시행하는 '시간제보육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24시간 돌봄이 가능한 어린이집을 지정해 생후 6개월부터 7세까지 언제든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김포시의 인구 구성과 보육 환경을 감안해 시행하게 된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으로 현재 통진소재의 시립금빛 하늘어린이집이 지정돼 있다. 이밖에 평일,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도내 김포시 포함 약 10개소가 지정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어린이 외 초등학생도 긴급 상황 시 믿고 맡길 수 있는 긴급돌봄이 구축돼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24년 7월1일부터 경기도 31개 시·군 중 14개 시·군만 선도적으로 시행한 사업이다. 서비스기관은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22개소, 지역아동센터 3개소이며, 아동돌봄김포거점센터에서 서비스제공기관과 아동을 연계해 돌봄을 제공 중이다. 서비스신청방법은경기도아동언제나 돌봄 플랫폼, 중앙콜센터, 아동돌봄김포거점센터에서 사전등록 후 이용 가능하다. 또 긴급시, 집에서 아이돌봄을 제공 중인 서비스도 3개월~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야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안재욱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와 김민지 영양사가 수해복구 현장에 함께했다. 2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26일 안재욱 홍보대사가 가평군 상면 신상리 일대에서 수해 피해 가구 주변 토사를 제거하고 김민지 영양사와 함께 급식 봉사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안 홍보대사와 김 영양사는 적십자 봉사원들과 함께 제육볶음, 소시지야채볶음, 김말이, 수박 등으로 구성된 식사를 준비해 군 장병 및 소방대원 등 총 320명에게 중식을 제공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구를 돕기 위해 현재까지 총 455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수해복구 및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가평군과 포천시 등 침수 피해가 심각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긴급구호세트 43개, 응급구호세트 46개, 비상식량세트 104개, 즉석발열식품 137개 등을 전달하고 심리회복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앞으로도 군 및 소방대원 대상 중식 제공과 피해지역 수해복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