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신메뉴 ‘뿜치킹’ 출시 이후 기존 시즈닝 치킨 ‘크런치버터치킨’의 판매량도 급증하며 역주행하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뿜치킹의 인기에 힘입어 크런치버터치킨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일평균 판매량이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월 출시된 뿜치킹은 고다·체다·블루·파마산 치즈와 요거트, 유크림 분말 조합의 진한 풍미로 한 달 만에 누적 40만 마리를 돌파하며 신제품 흥행을 이끌었다. BBQ는 “뿜치킹 인기가 기존 시즈닝 라인업으로 관심을 확산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일 X(구 트위터)에 올라온 “뿌링클보다 더 맛있는 치킨 있다”는 후기 게시물은 조회수 600만 건, 리트윗 6000건을 넘으며 소비자 반응을 폭발시켰다. 해당 글 이후 크런치버터치킨의 주문량도 급증했고, “비주얼이 미쳤다”, “꼭 먹어보겠다”, “스트레이키즈 필릭스가 좋아하는 치킨” 등 다양한 댓글이 이어졌다. 크런치버터치킨은 2022년 MZ세대 취향을 겨냥해 출시된 제품으로, 콘버터향 단짠 맛에 매콤한 레드착착 시즈닝이 더해진 강한 중독성이 특징이다. BBQ는 증가한 수요에 맞춰 30일까지 앱·웹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크런치버터치킨 또는 뿜치킹 구매 시
남양유업의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이 ESG 기반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남양유업은 올해 서울·경기 지역 14개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2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전년 대비 7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진행됐다.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은 남양유업이 2021년부터 운영 중인 대표 ESG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재미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배우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여 인원은 약 1400명으로, 올해는 교육 규모와 콘텐츠 모두 크게 강화됐다. 올해 남양유업은 ‘서울 새활용플라자’ 전문 강사를 기존 3명에서 7명으로 확대하고, 교구 제작 기업 ‘에코플레이’와 협업해 교육 콘텐츠를 고도화했다. 프로그램은 ▲‘Save the Earth, 지구수호대’를 통한 자원순환·분리배출·새활용 개념 학습 ▲보드게임 형태의 소재별 분리배출 실습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놀이 기반 학습을 통해 환경 보호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설계됐다. 교육에는 남양유업 우유팩 등을 직접 활용해 실생활과의 연관성을 높였으며, 이론과 체험을 결합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객실·식음·조리 등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호텔 앰배서더’를 중심으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경험과 멘토링을 제공하며 관광업계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5일 대전 배재대학교에서 직무 특강, 취업 멘토링, 현장 면접을 결합한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시그니엘 서울 베이커리 헤드매니저이자 호텔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나성주 제과장이 참여해 호텔·외식·관광업계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베이커리 직무 특강과 멘토링을 진행했다. 나 제과장은 30년 넘게 제과제빵 분야에서 활동하며 최근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베이커리 전문가다. 이날 행사에서 그는 시그니엘 서울 애프터눈 티 메뉴를 직접 시연하고, 실무 중심 강연을 통해 현장 경험과 직무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했다. 현장에서는 채용 설명회와 함께 면접이 동시에 진행돼 청년들의 실제 취업 기회를 넓혔다. 학생들은 직무별 실무 조언은 물론, 호텔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과 준비 방법을 직접 확인하며 취업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실무 경험을 쌓기 어려운
하남시가 신장동 일대 만성 주차난을 해소를 위한 ‘신장동거주자우선주차장’이 19일 공식 문을 열었다. 새 주차장은 신장동 439-4번지 일원에 23면 규모로 그동안 주거지 밀집으로 상시 주차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온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목표로 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주차장을 오는 12월 14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한 뒤, 15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 방식은 시간대에 따라 구분된다. 야간(오후 6시~오전 9시)에는 거주자 대상 정기권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용자 선정은 거주기간·주차장과의 거리 등 배점체계를 통해 공정하게 진행된다. 주간(오전 9시~오후 6시)에는 지역 주민과 인근 상가·시설 이용자에게 무료 개방해 주변 도로의 불법 주정차와 주차 수요 분산 효과가 기대된다. 정기권은 하남도시공사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개장식에서 “주차 문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이라며 “작은 주차장 하나라도 주민들께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활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주차 인프라 확충과 함께 민간과 협력한 공유주차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미사2동 스카
부천시는 지난19일 김포 애기봉 평화교육관에서 경기서부권7개 도시의 문화관광 분야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23차 경기서부권 문화관광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회원 도시의 시장단과 문화·관광 분야 실무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간 관광 협력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방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2025년도 공동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6년도 신규 공동사업안을 확정했다. 경기서부권 7개 시는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프로그램 발굴, 공동 홍보와 마케팅, 관광 인프라 연계 강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공동 대응에 뜻을 모았다. 회의를 주재한 조용익 부천시장은 “7개 시가 추진하는 공동사업이 단순한 행정 협력을 넘어, 실질적인 지역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시장단 뿐 아니라 실무진 간 교류와 협력도 더욱 활발해져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서부권 7개 시는 이번 정례회의를 통해 앞으로도 공동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간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무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현대커머셜이 상용차 차주들의 일감 지원을 위해 앞장선다. 현대커머셜은 상용차 차주들에게 일감을 제공하는 무료 중개 서비스 ‘콜오더’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물류 중개 플랫폼의 월 이용료·수수료 부담을 없애고, 정확한 화물 정보를 제공해 차주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차주들은 현대커머셜 ‘고트럭’ 앱만 설치하면 일감을 검색할 수 있으며, 화주사는 운송지원시스템을 통해 직접 발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맵퍼스의 상용차 전용 내비 ‘아틀란 트럭’과 연동돼 출발지·도착지·경로·시간을 자동 안내한다. 현재는 현대모비스 연구소 물량을 단독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안정적 운임의 대기업 화주사와 전속 계약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신뢰성 높은 일감을 지속 공급하고 기능을 고도화해 차주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차기 수장 선발 절차에 들어갔다. 이한준 전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지 약 보름 만이다. LH는 공고를 내고 오는 27일까지 신임 사장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며, 경영 성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 여부가 결정된다. 후보자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친 뒤, 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와 국토교통부 장관 제청을 통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대통령 재가를 받아야 최종 임명이 이뤄진다. 통상 공모부터 임명까지 2~3개월이 걸리는 만큼, 새 사장은 내년 초 취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선임 과정에서는 LH 임원추천위원회와 지난 8월 출범한 LH 개혁위원회가 함께 참여해, 조직 혁신을 이끌 적임자 발굴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전임 이한준 사장은 지난 정부에서 2022년 11월 취임했으나, 임기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부가 사표를 수리한 것은 지난달 30일이다. 한편 LH뿐 아니라 국토교통부 산하 여러 공공기관에서도 수장 교체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17일부터, SR은 13일부터 각각 신임 사장 공모를 진행 중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역시 이달 7일 지원서를 마감했으며, 10여
환율이 1460원대에 고착되면서 국내 유통가가 가격 인상 압박에 직면했다. 식품 제조사의 원재료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해, 고환율이 곧바로 도매가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업계는 내년 초를 저가 재고가 소진되는 시점을 사실상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제조사들이 납품가 인상에 나설 경우, 유통업체의 마진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에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업계는 PB(자체 브랜드) 비중을 대폭 확대하며 방어에 나서고 있다. 제조사 브랜드(NB)가 환율 변동에 취약한 반면, PB는 국산 원료 활용도가 높고 유통사가 공급망을 직접 통제해 가격 협상력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일부 유통사는 내년 초를 겨냥해 PB 라인업을 전면 재편하고, 원가 안정성이 높은 ‘탈(脫)수입’ 상품 구색을 늘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NB 대신 PB로 매출과 체감 물가를 관리하겠다는 전략이다. 제조사 간 ‘협상력 격차’도 뚜렷해지고 있다. 삼양식품처럼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은 고환율로 환차익을 확보하며 유통과의 가격 협상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농심 역시 해외 매출 비중이 40%에 달하면서,
스킴스를 국내 팝업 스토어로 만나볼 수 있다. 한섬은 미국 유명 셀럽 킴 카다시안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스킴스(SKIMS)’ 팝업스토어를 국내 최초로 연다고 20일 밝혔다. 한섬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성수동 톰그레이하운드 ‘TOMG.(톰지)’ 성수와 더현대 서울 2층에서 ‘스킴스 홀리데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스킴스는 2019년 킴 카다시안과 패션 사업가 옌스 그레데가 공동 설립한 브랜드로, 곡선을 강조하는 셰이프웨어와 높은 신축성의 언더웨어·라운지웨어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스킴스의 시그니처 인테리어 콘셉트로 꾸며져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소프트톤 컬러 팔레트와 케이블니트 디테일, 브랜드 고유의 색조를 강조한 마네킹 등이 적용됐으며, 특히 톰그레이하운드 성수 매장 1·2층(119㎡) 전체가 스킴스 팝업으로 전환됐다. 이번 팝업에서는 크리스마스 감성을 담은 ‘2025 홀리데이 컬렉션’을 포함해 12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플란넬 슬립 세트(19만 5000원), 스노우버니 케이블니트 쉬렁큰 후디(21만 5000원), 스노우버니 케이블니트 팬츠(19만 5000원) 등이 있으며, 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연천군협의회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연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김덕현 연천군수, 자문위원, 내빈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기 출범식 및 2025년 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11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 제22기 민주평통은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간 평화 공존과 번영의 한반도 구현을 위해 평화통일 의견수렴 및 정책건의, 평화통일기반 조성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은 ▲개회식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제22기 민주평통 활동방향(안) 등 보고 ▲협의회 운영 및 주요 사업계획 관련 자문위원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오명춘 연천군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평화통일을 실천하는 민주평통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협의회 자문위원님들과 함께 의미 있는 활동과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축사에서 “제22기 민주평통 출범을 축하하며,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겠다”고 격려했다. 자문위원들은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활동방향 공유 등을 통해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의 자문위원으로서 향후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