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2025년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RP 매매 부문)으로 선정되며,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지정 기록을 이어갔다. 28일 토스뱅크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RP 매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토스뱅크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지정되며,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오랜 기간 안정적인 참여 기록을 세웠다.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은 통화정책 수행과 시중 유동성 조절을 위한 핵심 거래기관으로, 매년 재무건전성, 유동성 운용 역량, 정책 협조도 등을 종합 평가해 지정된다. 특히 RP(환매조건부채권) 매매 부문은 직접 한국은행과 RP 거래를 수행할 수 있어, 예기치 않은 대규모 자금 유출 상황에서도 유동성 확보가 가능한 중요한 위치다. 토스뱅크는 대상기관 자격을 유지하는 동안 총 4차례(2023년 2월, 5월, 10월, 2024년 1월)에 걸쳐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이는 유동성 운용 효율성과 통화정책 대응 능력을 동시에 입증한 결과로, 인터넷전문은행 중 단독 사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4년 연속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에 선정된 것은 유동성 운용 능력과 책임
경기도는 28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도내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 이상 증가했다며 도민들에게 폭염 대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도가 지난 5월 15일부터 가동 중인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도내 온열질환자는 총 50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이달(1~26일) 발생자만 438명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해 7월 전체 환자 수(78명) 대비 6배 증가한 수치다. 환자 발생 장소는 실외가 전체의 79.8%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 중 작업장(37.8%), 길가(11.9%), 논밭(9.1%) 순으로 많았다. 실내 발생도 작업장(8.5%)과 자택(5.3%)에서 다수 확인돼 냉방이 어려운 가정의 경우 무더위 쉼터 이용이 권장된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25.1%, 성별로는 남성이 81.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고령층과 야외작업에 노출된 남성층이 주요 고위험군으로 지목됐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63.6%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과 열경련 등도 보고됐다. 특히 도는 올해 온열질환 사망자가 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한 사례는 고령자가 벌초 작업 중 쓰러진 경우로 도는 고령자의 야외활동 시 각별
롯데백화점이 수원 타임빌라스에서 여름 제철 과일 복숭아를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 ‘복숭아주의보’를 열고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와 브랜드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7일 롯데백화점은 여름 시즌을 맞아 수원 타임빌라스에서 ‘복숭아’를 콘셉트로 한 팝업스토어 ‘복숭아주의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은 8월 3일까지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공간과 브랜드 협업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행사 현장에는 복숭아 모양의 대형 조형물을 비롯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볼풀존, 실내 사격 콘텐츠 등 다양한 놀이 공간이 마련됐다. 주말에는 ‘몰캉스(몰+바캉스)’를 즐기려는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웰니스 스무디 브랜드 ‘티키티키’의 유통사 단독 팝업이 진행되며, 디저트 브랜드 ‘파티세리 후르츠’는 복숭아를 활용한 디저트 단독 메뉴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과일 콘셉트 의류 브랜드 ‘김씨네 과일’은 방문객이 직접 디자인하는 DIY 티셔츠 체험을 운영하며, 복숭아 테마를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 경험에 녹여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금융 서비스 아이디어를 주제로 한 제7회 ‘Future Finance A.I Challenge’를 개최하고,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28일 KB국민은행은 오는 8월 14일까지 ‘Future Finance A.I Challenge’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금융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금융감독원과 이화여자대학교가 후원하며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참가 자격은 1996년 이후 출생한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재학생·휴학생 포함)이며, 개인 또는 최대 3인 이내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관련 서비스 및 아이디어’로, 대상 1팀에는 금융감독원장상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을 포함해 총 5팀이 수상할 예정이다. 총 상금은 약 2800만 원 규모다. 수상 팀에게는 KB국민은행 ICT 부문 공개 채용 시 서류전형 및 코딩 테스트 면제 혜택도 제공된다. 본선은 9월 11일 이화여자대학교 이삼봉홀에서 개최되며, 자세한 내용과 접수는 ‘KB A.I Challenge’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신천지예수교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라고 27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신천지 교회가 “선거철을 앞 두고 정치권은 신천지예수교회를 표 계산의 도구로 삼아 왔다”라며 “기성교단의 표를 얻기 위해 신천지예수교회를 희생양 삼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적 필요에 따라 공격하는 행태는 종교의 자유를 정면으로 침해하는 반헌법적 폭력이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신천지 예수교회 측은 “코로나19 사태 당시 정부와 대구시는 방역 실패에 신천지예수교회를 희생양으로 책임을 신천지예수교회에 떠넘기며 전 국민적 혐오를 조장했다”며 “그러나 사법부는 감염병예방법위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고,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비난이 근거 없는 정치적 희생양 만들기였음이 명백히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막았다는 주장도 전혀 사실이 아니며 윤석열 전 총장은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해 여러 차례 압수수색으로 교회 중진들을 구속하는 강제수사를 직접 이끈 이런 인물을 신천지예수교회가 정치적으로 도왔다는 주장은 상식적으로도 납득할 수 없는 억지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사실과
경찰이 지능형교통체계(ITS) 관련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경기도의원들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28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뇌물수수 혐의로 현직 도의원 4명과 전직 시의원 1명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해당 도의원들은 각각 3개 시에 지역구를 두고 있으며 전직 시의원은 의장을 지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A씨로부터 각각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총 48명의 인력을 투입해 도의원들의 자택과 의회 사무실 등에 대해 동시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출국금지도 신청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전화나 컴퓨터 등 개인 전자·통신 장비를 확보해 분석하고, 계좌와 통신 내역을 살펴 양측 간에 뇌물이 오간 사실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하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안산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 과정에서 편의를 받는 대가로 안산시 공무원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구속된 인물이다. 경찰은 A씨가 각종 이권을 위해 현역 도의원들을 상대로 로비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포천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남성의 집에 강도가 침입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8일 오전 4시쯤 포천시 어룡동에 있는 한 아파트 3층에 강도가 침입했다. 강도는 집 안에 있던 80대 남성을 A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귀금속과 현금 등 약 수천만 원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팔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도는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으며 정문이 아닌 베란다 쪽에서 침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피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개입 의혹에 연루된 최호 전 평택시장 후보가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 전 후보는 이날 오전 3시 14분쯤 평택시 한 야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 전 후보의 가족은 오전 2시쯤 그가 귀가하지 않고 있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은 27일 오후 5시쯤 집을 나선 뒤 산으로 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최 전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후보 시절 중앙선거대책본부 정무특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을 지내는 등 친윤계 인사로 꼽히는 인물이다. 최 전 도의원은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로 공천된 바 있는데,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평택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친윤계인 최 전 후보를 예비후보로 밀었다 보고 수사를 진행했다. 한편 김 여사의 공천 개입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최 전 후보에 대해 소환 승 수사 관련
유튜브 방송으로 피해자들의 정보를 입수하고, 이들에게 해외 선물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볼 수 있다 속여 수백 억대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28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총책 20대 A씨 등 43명을 검거하고 이중 1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피해자 181명에게 "해외선물 투자리딩으로 큰 수익을 올려주겠다"고 접근해 허위 해외선물 거래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한 뒤 투자금 207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피해자들의 연락처를 확보했다. 한 투자 관련 유튜브 방송에서 종목 추천을 해주겠다며 안내한 전화번호로 피해자들이 문자를 남기면, A씨가 유튜브 운영자에게 피해자들의 연락처를 구매했다. 이어 콜센터 담당 조직원들에게 연락처를 전달한 후 범행하도록 했다. 아울러 이들은 허위 해외선물 거래 프로그램으로 이들에게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피해자들의 관심을 끌고, 일부 수익금을 전달해 정상적인 투자로 믿게 했다. 투자금이 바닥난 피해자들에게는 손실복구 하자며 대출을 유도하기도 했다. 피해자들
평택에서 주한미군이 운전 중 전봇대와 옹벽 사이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7분쯤 평택시 신장동의 한 도로에서 20대 미군 상병 A씨가 모는 인피니티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 범퍼를 스치듯 들이받았다. 이후 A씨 차량은 그대로 돌진해 콘크리트 옹벽과 전봇대 사이에 끼인 채 멈춰 섰다. A씨는 40여 분 만에 소방대원들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차량에 A씨 외 다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과속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음주나 약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시신을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