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Third Senior Officials’ Meeting) 및 관련 회의가 지난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다음달 15일까지 약 3주간 열리며, APEC 21개 회원의 장관 및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SOM3는 정상회의에 상정할 주요 의제를 조율하는 핵심 협의체로 ▲디지털·AI 장관회의 ▲식량안보 장관회의 ▲여성경제 장관회의 ▲반부패 고위급대화 등 4개 분야의 장관회의와 함께 열린다. 이후 오는 10월 영종 일원에서는 ▲재무장관회의 및 구조개혁 장관회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올해 APEC 핵심 성과로 제시된 ‘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부합하는 ‘인천형 도시 비전’을 국제사회로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행사 기간 동안 송도 컨벤시아 내에 설치된 홍보관과 민관 통합 전시관에서는 인천의 정책 성과와 지역 혁신 기업들을 선보인다. 반도체·로봇 등 미래 산업은 물론, 고령사회 대응 정책도 소개된다. 홍보관에서는 제1의 개항부터 글로벌 톱텐시티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 온 인천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360도 VR 랜선여행과 인천네컷을 통해 영종도,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최근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직원과 이용고객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VR(가상현실)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전보건공단의 찾아가는 VR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신청을 통해 모집된 다양한 사업장(체육시설, 역사시설, 공사현장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 및 외부 근로자 총 42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사무실 화재 발생 시 대응 절차 ▲밀폐공간 내 질식재해 예방 ▲건설기계 관련 사고 사례 등 실무와 밀접한 다양한 위기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1인 1기기 방식의 VR 기기를 활용해 체험 몰입도를 극대화함으로써, 사고 예방 대책과 초기 대응 역량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이론 중심의 안전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재난 상황을 가상현실로 생생하게 체험해보며,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실무 현장의 재난 위험 상황을 보다 현실감 있게 체험하며, 직원과 외부 근로자 모두가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체험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난 16일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 붕괴로 인근을 지나던 차량 운전자가 숨진 사건 관련 경찰이 현장 합동 감식에 나선다. 28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사고 현장에서 수사전담팀과 과학수사대,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가 참여하는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감식에는 이들 기관 총 23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지난 21일 육안으로 현장을 살펴본 데 이어 이번 2차 감식을 통해 사고 잔해물을 수거하는 등 정밀 감정을 진행한다. 이후 옹벽이 붕괴한 원인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은 사고 이후 지금까지 오산시청 관계자 등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관리 주체인 오산시와 시공사인 현대건설, 당시 감리를 맡았던 국토안전관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다만 아직 입건자는 없다. 앞서 16일 오후 7시 4분쯤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수원 방향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도로 아래를 지나던 승용차가 옹벽에 깔리면서 운전사 40대 남성이 숨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신한은행이 신한음악상 수상자들과 함께 여름 밤 클래식 공연 ‘2025 S-Classic Week’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진행되며, 관람 신청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8일 신한은행은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오는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2025 S-Classic Week’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신한음악상 수상자들이 참여해 클래식으로 사계절의 정서를 표현할 예정이다. ‘S-Classic Week’는 2021년 6월 신한은행과 세종문화회관이 문화예술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8월 정례 개최되고 있다. 역대 신한음악상 수상자들이 참여해 대중과 소통하며 예술적 성장을 이어가는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사계의 선율’을 주제로 ▲설렘을 담은 ‘봄’ ▲열정이 깃든 ‘여름’ ▲사랑스러움을 표현한 ‘가을’ ▲8월의 설국을 그린 ‘겨울’이라는 네 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수상자들은 창의적인 해석과 독창적인 무대를 통해 여름 밤의 낭만을 클래식 음악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7월 29
경기도와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교직원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무사와 변호사가 알려주는 보육교직원 권리보호’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어린이집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사·노무 갈등과 보육 활동 침해 사례를 수록해 현장 실무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례집에는 ▲근로계약 및 임금 ▲휴게·휴가 ▲모성보호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등 보육교사가 자주 접하는 법적 쟁점에 대한 사례 및 해설이 담겼다. 또 학부모의 ▲부당한 민원 및 폭언·폭행 ▲명예훼손 ▲보육활동 방해 등 실제 판례가 포함됐으며 각 사례별로 관련 법령과 대응 요령도 상세히 안내됐다. 해당 자료는 도내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직원,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에 배포되며 경기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자료실에서도 E-BOOK 형태로 열람할 수 있다. 센터는 사례집을 기반으로 보육교직원 대상 권리보호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고현숙 도 보육정책과장은 “보육교사는 단순한 보육 인력이 아닌,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책임지는 전문 인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례집을 통해 보육교사의 직무 수행이 부당하게 침해받는 상
경기도는 내달 22일까지 도로 파손을 발견 즉시 신고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경기도 도로 모니터링단’ 단원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로 모니터링단은 도내 도로 파손 상황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도가 운영 중인 감시체계로 지난 2016년 제정된 ‘경기도 도로 등 손괴원인자·파손 신고포상금 지급 규칙’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신고 방식은 국토교통부의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앱을 활용한 신고 방식과 함께 택시 결제기에 탑재된 시스템(Tmoney T-300 또는 T-600)을 통한 간편 신고 기능도 제공된다. 지원 자격은 일반 부문과 택시 부문으로 나뉘며 일반 부문은 도내 도로를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택시 부문은 한국스마트카드에 등록된 Tmoney 미터기를 장착한 택시운전자가 대상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도 누리집 모집공고에 있는 QR코드로 접속해 신청하거나 신청서류를 작성해 도 도로안전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모니터링단은 오는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되며 신고 실적에 따라 포상금이 지급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도지사 표창도 수여될 예정이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도로 모니터링단은 도로 이용자들이 일상
수원소방서가 최근 노후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로 아동이 숨지거나 다치는 등 피해가 잇따르자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 교육'에 나섰다. 28일 수원서는 방학기간 중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체험 중심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동들이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화재 대피 체험 ▲지진 체험 ▲소화기 사용 체험 ▲교통안전 체험 ▲소방관 직업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종합안전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수원서 관계자는 "화재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는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 어린이의 생명 보호를 위해서는 반복적인 체험 교육이 효과적"이라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재난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지역 내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안산 소속 소방관이 근무 외 시간에 화재가 발생한 현장을 발견하고 신속히 대처해 대형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6일 안산소방서의 윤태호 선부119안전센터장은 개인 용무를 마친 후 자택으로 복귀하던 중 건물과 건물 사이에 적재된 종이박스에서 화재가 발생한 장면을 목격했다. 화재가 발생한 곳 인근에는 4층 규모의 다세대 주택들이 있어 대형 인명피해가 날 위험이 있었다. 아울러 주변에 샌드위치 패널과 실외기가 다수 있어 연소 확대 우려도 있었다. 윤 센터장은 즉시 자신의 차량에 비치된 차량용 소화기를 이용해 초동 진화에 나섰다. 윤 센터장의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는 완전히 진압됐으며 별다른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항상 경계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박정훈 안산소방서장은 "윤태호 소방관의 빠른 판단과 책임감 있는 행동이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았다"며 "언제 어디서나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소방공무원의 사명감이 빛난 사례"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상승세를 달리며 상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KT는 지난주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은 뒤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KIA 타이거즈는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에게 스윕패를 당해 6연패 수렁에 빠졌다. 50승(3무 45패) 고지를 밟은 KT는 KIA(46승 3무 46패)를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 3위 롯데(53승 3무 42패)와 승차는 3경기다. KT는 이번주 긴 원정을 떠나면서 상위권 팀들과 격차를 좁히고 4위 굳히기에 도전한다. KT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에서 LG와 3연전을 진행한다. 이후 창원 NC파크로 이동해 NC와 방문 3연전을 치른다. 무더운 여름 속 원정 6연전은 KT에게 큰 부담이다. 게다가 이동 거리도 멀어 선수단 체력,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다는 것도 걸림돌이다. 그럼에도 단단한 마운드를 중심으로 최대한 많은 승리를 수확하겠다는 각오다. 빈약한 KT 타선은 강백호 복귀 후 공격모드로 돌아섰다. 강백호가 지명타자로 나서고, 이정훈이 좌익수로 나섰다. 수비 능력이 아쉬운 이정훈에게 좌익수를 맡긴 것은 타선의 파괴력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팔레트 부스터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높이는 자율 창작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28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자사 사옥에서 1박 2일간 ‘팔레트 부스터 캠프’를 열고 전국 11개 지역아동센터의 창작 동아리 18개 팀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이 그간 준비해 온 자율 창작 프로젝트를 고도화하고 완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캠프에는 창작 동아리 아동 청소년은 물론 창작 멘토와 기관 교사, 스마일게이트 임직원 등 약 10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캠프는 팀별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로 창작 프로젝트 전시와 상호 피드백, 개선 작업, 자율 창작 활동, 리프레시 프로그램, 최종 쇼케이스와 시상식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RPG와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을 비롯해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와 웹툰 뮤직비디오 등 총 38종의 다양한 창작물을 제작했다. 각 창작물은 청년 창작자와 스마일게이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멘토단의 조언을 바탕으로 개선 과정을 거쳤다. 완성된 결과물은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