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소래어시장 계량기 수시 점검을 통해 모두 9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어시장‧음식점‧정육점으로, 이곳에서 형식 승인을 받고 사용하는 판수동저울‧접시지시저울‧전기식지시저울 등 상거래용 저울 525대다. 구는 저울 525대의 사용공차 초과 여부를 비롯해 계량기 변조와 봉인 상태, 영점조정 상태, 검정 및 정기검사 여부 등을 점검했다. 그 결과 사용공차를 초과한 9곳을 적발해 사용 중지 처분을 내렸다. 점검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적발된 9곳을 다시 방문해 개선 및 계도 여부를 확인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명절 등에 대비해 상거래에 사용되는 계량기 수시 점검은 앞으로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라며 “표준계량대 설치‧운영과 함께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올해 인천자원순환가게가 17곳 늘어난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82곳이었던 인천자원순환가게를 올해 99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인천자원순환가게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곳으로, 깨끗한 재활용품을 분리해 가지고 오면 무게에 따라 현금(포인트)으로 지급해준다. 시는 2021년 광역시 최초로 3개 구에서 17곳을 시범운영해 2022년에 8개 구 56곳에서 재활용품 302톤을 회수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총 7200만 원의 현금을 보상받았다. 지난해에는 옹진군의 참여로 9개 군‧구에서 82곳을 운영해 투명페트병 등 19종의 재활용품 1162톤을 회수했다. 시민들이 보상받은 금액은 6억 6900만 원이다. 올해로 시행 4년차를 맞는 인천자원순환가게는 중구에서 리(RE)-숍과 동구마켓을, 미추홀구에서 미추(Meet-you)자원순환가게를, 부평구에서 어울림가게를, 계양구에서 신비의 보물가게를, 서구에서 서로 e음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시비 4억 4000만 원을 지원해 4개 구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회수기 22대를 설치해 식품 용기, 의류, 신발, 가방 등을 만들 수 있는 투명 페트병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김철수 시
인천시가 시중에 유통‧판매되는 식품을 매월 1000건 이상 수거해 검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시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유통‧판매 단계별로 부적합 식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진행한다.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국내외 온라인 쇼핑 등 구매 빈도가 높은 다소비 해외 직구 다이어트용 식품은 향정신성 의약품 등 부정물질 함유 여부를 검사한다.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유통‧판매 중인 새싹보리‧여주 등의 건강분말 식품은 제조 분쇄과정에서 들어갈 수 있는 금속성 이물 초과 여부 등을 살필 계획이다. 또 청소년들이 시험기간에 각성효과를 위해 집중적으로 마신다는 고카페인 음료와 과라나 추출 분말 등을 수거해 청소년들이 유해한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유형별로는 가공식품 등 안전성 검사 6198건, 농산물 안전성 검사 4400건, 방사능 안전성 검사 740건, 수산물 안전성 검사 430건, 식품별 유해물질 오염도 조사 132건, 미생물 오염도 조사 100건 등 모두 1만 2000여 건을 수거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된 제품은 관련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및 회수‧폐기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에 ‘남동구나’ 선거구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보궐선거에도 참여해야 한다. 남동구나 선거구는 구월3동과 간석1‧4동인데, 이곳을 지역구로 뒀던 국민의힘 소속 정승환 전 남동구의원이 남동구갑 총선에 출마하며 공석이 됐다. 이에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남동구나 선거구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선거까지 채 두 달도 남지 않은 만큼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는 예비후보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12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남동구나 예비후보들은 국민의힘 소속 3명이다. 먼저 지난달 19일 가장 먼저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인물은 문종관 예비후보다. 문 예비후보는 제7대 남동구의원을 지내며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임기가 끝난 뒤에는 국민의당 남동갑 지역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에는 남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현재는 국민의힘 인천시당 중소기업경제협력위원장이자 코아종합관리주식회사 대표를 맡고 있다. 문 예비후보는 남동구 어린이 천문대 설치, 주택가 주차장 확보, 소상공인 담배 소매인 거리 규정 100m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지난 2일에는 김선유 예비후보와 조영규 예비후보가 나란히 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신재경 남동을 예비후보가 지난 6일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 해결 등을 건의했다. 신 예비후보는 인천지하철 2호선 논현 연장 조기 착공(남동구청~서창~논현 연장 7.43㎞), 제2경인선 광역철도 조기 건설 및 개통(인천 청학~논현~광명~노량진 연장 20.6㎞, GTX-B 정상 착공 및 운행(인천대입구~인천시청~서울역~경기 마석 연장 82.7㎞),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을 건의했다. 이날 신 예비후보는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고등법원,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등 인천 시정 현안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편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한 신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27일 일찌감치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바이오 4대 앵커기업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SK바이오사이언스‧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들은 물류 비중이 크고 대형 글로벌 고객사와의 상시적 교류가 많은 위탁개발생산 업종의 특성상 국제공항과 물류 기반시설이 풍부한 인천이 최적지임에 공감했다. 하지만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이후 실질적인 혜택에 대해서는 의문을 품었다.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시 혜택은 산업단지에 입주 또는 입주 예정인 기업이 받는데, 인천 앵커기업들은 산단 밖에 있어 아무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기업들은 시에 필요한 것이 지원이 될 수 있는 섬세한 정책설계를 요청했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의 강점인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인천 전역을 아우르는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 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앵커기업의 과감한 투자 부탁과 더불어 시도 유치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29일 산업부에 공모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결과는 올해 상반기 중 발표된다. [ 경기
일본산 가리비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시하지 않는 등 부정 유통을 벌인 업체들이 적발됐다. 인천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수산 성수품 원산지 표시위반 등 부정유통 행위를 특별 단속해 위반업체 9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시 특별사법경찰과 수산기술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지난달 29일부터 10일간 실시했다. 단속 대상은 농‧축‧수산물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등 명절 대비 수요가 많은 대규모 도매시장‧대형마트‧어시장 등 농‧축‧수산물 제조‧유통‧판매업체다. 단속 결과 일본산 가리비 등 수산물 원산지를 중국산과 북한산으로 거짓 표시한 판매업체 2곳과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체 2곳, 식육포장처리업 무허가 영업업체 1곳,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미신고 영업업체 1곳, 소비기한 경과한 축산물을 보관하는 등 영업자준수사항을 위반한 업체 3곳 등이 적발됐다.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혼동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경우에는 위반 정도에 따라 최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축산물위생관리법에서는 영업자
6일 더불어민주당이 1차 경선지역구 23곳을 발표했다. 인천은 남동구갑과 연수구을 2곳이 포함됐다. 현역인 맹성규(남동구갑)·정일영(연수구을) 의원은 각각 고존수·고남석 예비후보와 경선을 거쳐야 한다. 예선전을 치르게 됐지만 맹·정 의원은 오히려 반기는 분위기다. 이날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의 발언을 놓고 보면 그럴 만하다. 이날 민주당 공관위는 1차 경선지역구를 발표하며 ‘윤석열 정부 집권 책임론’을 강조했다. 임 공관위원장은 “총선 선봉대는 검찰독재 타도와 윤석열 무능 정권의 심판이란 전국민적 열망을 실현하는 전사가 돼야 한다”며 “1차 공천 심사 결과에 들어가 있지 않은 선배 정치인들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달라. 윤석열 검찰 정권 탄생의 원인을 제공한 분들 역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 발표될 2‧3차 결과가 이른바 ‘살생부’가 될 가능성이 커 일찌감치 난 경선 결정이 경쟁력을 높이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지난 2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데 이어 1차에서 경선 결정이 난 맹 의원은 3선에 도전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맹 의원 측은 “남동구갑이 경선 지역구로 결정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경선에 어
인천시가 지난해 산업단지에 있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380곳을 점검해 환경법령을 위반한 261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적발 사항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44곳 개선 명령,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비정상 가동한 4곳 조업 정지, 배출시설 운영하며 관할관청에 신고하지 않은 7곳 사용 중지, 배출시설 변경 신고 미이행 및 방지시설 고장 방치 등 경미한 사항을 위반한 206곳 경고 등 행정처분이다. 이 가운데 폐수 무단방류 및 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등 중대한 위반사항이 드러난 업체 50곳은 시 특별사법경찰에 고발의뢰 했다. 분야별로 보면 대기분야의 경우 방지시설 고장·훼손 방치 53건, 대기자가측정 미이행 31건,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26건, 운영일지 미작성 16건, 배출허용기준 초과 8건,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설치·운영 6건 등이다. 수질분야의 경우 배출허용 기준초과 26건, 운영일지 미작성 20건,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10건,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 1건, 폐수 무단방류 등 비정상 가동 1건이다. 시는 지난해 지도·점검 과정에서 적발 빈도가 높게 나타난 사안에 대해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분야별 배출시설 부
인천시가 ‘인천 중간지원조직 2024년 사업 통합설명회’를 열고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도모한다고 6일 밝혔다. 중간지원조직은 행정과 시민 및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 사이에서 촉진자나 공익활동 활성화의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을 말한다. 이번 통합설명회는 오는 15일 14시부터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천 중간지원조직 7개 기관인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인천시상생유통지원센터, 인천시마을기업지원기관, 노사발전재단중부지사,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 한국어촌어항공단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 소상공인진흥공단 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가 공동주최한다. 1부는 각 기관별 2024년 사업설명회로 진행되며, 2부는 각 기관별·사업별 상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연간 주요사업을 비롯해 인천시마을기업지원기관 마을기업 지원사업, 노사발전재단중부지사 인사·노무·자금 분야 정부지원사업 소개 등 시 중간지원조직 지원사업과 선정 조건·절차를 들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 간 정보 교류가 폭넓게 이뤄질 전망이다. 참석 대상은 인천 중소기업·소상공인·예비창업자·사회적경제기업·시민이다. 참석 희망자는 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누리집(insehub.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