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다가올 ‘상호존중의 날’을 맞아 사무처장과 팀장들이 직원들에게 꽃과 초콜릿을 선물해 상호존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9일 대한적십사는 상호존중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상호존중의 날은 갑질문화 근절과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날로 매월 11일(1=1)이다. 경기적십자사는 매월 ‘상호존중의 날’ 퀴즈 등을 통해 전직원이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달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이벤트로 실시하게 됐으며, 코로나19 4단계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각 팀장들이 팀원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선물을 받은 유진미 직원은 “직원으로서 소중하게 대접받는 느낌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즐거운 직장생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소통과 배려의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행복한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상호존중의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수원시는 권선구보건소 사흘간 직원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은 오는 17일까지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보건소에서는 지난 5일 직원 1명이 확진돼 직원 15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해 6일과 7일 각각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자와 접촉한 동료 직원 25명은 자가격리됐고 17명은 능동감시를 받고 있다. 최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권선구보건소는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은 당분간 중단되지만 민원을 포함한 일반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권선구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가 중단되는 동안 시민들은 수원역 임시선별검사소와 다른 구 보건소, 인접한 화성시 동탄·남양의 검사소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여하에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한창이던 ‘위드(with) 코로나’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점쳐졌다. 정부는 전 국민의 7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11월부터 방역체계 전환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들을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 내에서는 중수본과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실무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이는 위드 코로나를 대체할 수 있는 적합한 용어 선택을 논의하고, 방역 전략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정통령 방대본 촐괄조정팀장은 “현재 중수본, 방대본을 중심으로 논의 중이며 해외 사례 등을 조사하면서 위드 코로나 등의 개념을 정립해 나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태스크포스(TF)와 같은 공식적인 조직이 따로 꾸려져 있진 않지만, 총괄조정팀을 중심으로 역학, 진단 등 관련된 모든 팀이 협력해서 관련 내용을 세부 검토하고 있다”며 “개념을 정립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전환을 위한 지표나 여러 구체적 상황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수원시의회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달 31일부터 9일간 진행된 제361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윤리특별위원회의 위원으로 강영우, 유준숙, 윤경선, 홍종수, 이철승, 조경진, 김진관, 이희승, 조명자, 최영옥 의원 등 10명이 선임됐다. 이어 기획경제위원회 9건, 도시환경위원회 8건 등 각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된 35개 안건을 처리했다. 김영택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례시 및 특례시의회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방자치법 관계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도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어 이번 회기 중 심사한 제3회 추경예산안은 당초 3초3625억 원에서 3건의 사업비 5140만 원이 삭감 조정되어 수정 의결됐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는 문병근 의원(국민의힘·권선2·곡선동)과 최찬민 의원(더민주·우만1·2·행궁·인계동)이 나섰다. 문 의원은 광복절 한반도기 게양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수원시정에 대한 견해를 제시했다. 최 의원은 최근 한반도기 게양으로 불거진 양당 간 갈등과 관련해, 당초 양당이 합의했던 사안을 존중하고 교섭단체로서 책임 있게 의회를 운영할 것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게 요구했다. 다음 회기인 제362회 임시회는 오는 10월 12일부터
지난 1995년 12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수인선이 지난해 25년 만에 완전 개통했다. 특히 수인선 구간 중 수원시 구간이 지하화되면서 상부공간을 시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할 수 있게 조성했다. 수인선이 개통된 지 1년. 편리해진 서수원의 교통과 수인선의 상부공간을 확인해 본다. ◇수송의 역사와 함께 달린 수인선 수원과 인천을 잇는 수인선은 역사의 궤적을 따라 달렸다. 침탈이 극심하던 일제 강점기, 경기 동부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경기만 염전지대에서 만든 소금 등을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 탄생한 노선이 수인선이다. 궤도 간격이 표준보다 좁은 협궤선으로, 총 52㎞ 구간에 17개 정거장으로 시작됐다. 초기에는 주로 화물을 수송했으나 점차 여객 기능도 증가해 수원~화성~안산~시흥~인천이 교류하는 주요 수단이 되면서 ‘꼬마열차’라는 애칭도 얻었다. 수인선은 1970년대 급격한 도시개발이 진행되면서 존폐의 기로에 섰다. 도로망이 확충되는 가운데 1977년 수원~인천 간 산업도로가 개통하고, 화물 운송 기능이 도로교통으로 이동하면서 수인선은 폐선의 길을 피할 수 없었다. 결국 1977년 9월부터 화물 수송이 중단되고, 제한적인 여객 수송만을 담당하다가 1995년 1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보급정책에 따라 지자체마다 친환경 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초창기부터 이어진 전기차 번호판에 따른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에 등록된 전기차는 약 3만2000대이며 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전기차 구매를 대기하고 있는 사람까지 포함하면 더욱 많아진다. 친환경정책사업에 따라 매년 보조금을 늘리며 전기차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충전소‧보조금 부족 등의 문제와 함께 번호판 인식 불가의 난감한 상황도 겪고 있다. 자동차 등록 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전기차는 일반 차량들과 다르게 파란색 번호판을 부착한다. 즉 파란색 바탕에 검은색 문자를 띈 번호판을 부착해야 한다. 특히나 2017년 6월 파란 번호판이 의무화 되면서 이후 출고되는 차량 중 하얀 번호판을 달고 있는 친환경 차는 불법차량이 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기차의 번호판이 파란색인 까닭은, 환경 문제가 대두되는 지금 친환경 자동차를 사용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시켜 주기 위함이다. 그러나 파란색 번호판을 두고 문제가 생겼다. 아파트와 상가, 심지어 공공기
수원시는 (재)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으로 김용환 전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 사장이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성균관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국가전략연구소 상근부소장을 거쳐 지는 7월까지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 사장으로 재임한 바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당시 시민운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김 이사장은 부정부패 근절, 금산부리, 재벌개혁 운동을 펼치며 한국사회 개혁에 힘썻다. 정책 연구기관인 국가전략연구소에서는 정책 개발을 총괄했고, 2016년부터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 대표로 경영능력을 보여줬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코로나19가 대한민국을 강타한지 1년 반이 지나고 있다. 계속해서 발생하는 확진자와 사망자에 정부는 적극적으로 백신 수급을 진행하고 있지만, 2030세대에서는 백신에 대한 불신과 현재 처한 상황을 호소하며 백신을 거부하고 나섰다.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61일째 2000명 대를 웃도는 네 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다. 4차대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지속하고 있고, 다가오는 대명절 추석도 사람들의 거리적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거리두기 4단계도 다음달 3일까지 유지된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4월 감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고, 이어 노인시설 종사자와, 코로나19 대응 종사자 등도 백신을 맞았다. 지난 8월에는 18~49세를 대상으로 연령을 확대해 백신접종 예약을 10부제로 진행했다. 그러나 백신 접종 예약을 진행하던 2030 청장년층이 예약을 거부하거나 이미 예약한 백신을 취소하고 나섰다. 일부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부작용이 우려돼 미룰 수 있는 한 최대한 미루겠다는 입장이다. 2030 청장년층이 백신을 맞고 난 후 부작용이 크지 않다는 게 증명되면 그때 맞겠다는 것이다. 최근 코로
코로나19가 2000명 안팎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오는 추석 연휴 백신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나 요양병원·시설의 대면 면회 허용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내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조정안 및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오는 3일 발표한다. 이 가운데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까지 고려하고 있어, 접종자에 한해 추석 연휴동안 완화된 거리두기가 적용돼 ‘위드 코로나’의 단계적 전환점이 될 지 주목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일 백브리핑에서 “지난 설과 추석때와 마찬가지로 (요양병원·시설)면회 관련 내용을 포함해 검토했다”며 “생활방역위원회에서도 여러 의견이 나왔다”고 답했다. 거리두기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는 약 한달간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를 연장하면서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 식당과 카페 외에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오후 6시 이후 최대 4인까지 모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영래 중수본 반장은 추석 연휴 동안 사적모임 인원 제한 기준을 현행 4명에서 6명으로, 추석 연휴 이후에 8명까지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며
“더위가 가셔 창문을 열고 자려는데 배달오토바이 소음이 너무 심하네요. 소음도 소음이지만, 쌩쌩 달리는 오토바이 때문에 길 가는 것도 너무 위험해요.” 코로나19로 늘어나는 배달 주문에 배달전문 식당이 늘며 배달업체도 우후죽순 생겨나 문제가 생겼다. 도심 속 배달기사들이 대기하기 위해 집결하는 장소가 도로변, 주택가 상관 없이 늘어나며 소음과 안전 위협 등을 유발해 시민들의 생활에 빨간불이 켜졌다. 게다가 현행 소음관리법상 오토바이 소음이 105㏈이상이 아니면 단속할 수도 없어 사실상 단속은커녕 두손두발 놓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진행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오토바이 9644대 가운데 46.5%인 4476대가 법규를 위반했다. 해당 조사는 상당수의 오토바이의 운전자들이 법규를 위반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또 대부분의 배달대행업체가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대로변이나 골목길 앞에 오토바이를 주차한다. 그러나 수많은 오토바이들이 오고가는 공간임에도 안전설비나 간판 등 표지판이 없어 시민들의 안전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실제 40대 A씨는 저녁 시간 골목길에서 운전하던 중 좌회전 하던 배달 오토바이와 부딪혔다. 서행하고 있던 A씨와는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