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맞으러 병원 왔다가 코로나19 가지고 나가게 생겼네요.” 18~49세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전국적으로 실시된 가운데 백신 접종을 진행하는 병원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지 못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생기고 있다. 지난달 26일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성남시 한 병원을 간 A씨는 병원에 사람들이 가득해 깜짝 놀랐다. 사회적 거리두기는커녕 오히려 소파에 따닥따닥 붙어 앉은 사람들과 홀에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게다가 일반 진료를 위해 방문한 사람들과 백신을 맞고 15분간 대기하는 사람들까지 더해지며 협소한 공간에 계속해서 사람이 채워져 갔고, 결국 병원 복도까지 사람들이 대기하는 진풍경이 이어졌다. A씨는 병원 측에 거리두기가 안 되는 것 아니냐고 항의했지만, 당장 공간도 부족하고 인력이 없어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거리두기가 안 되는 곳은 비단 이곳뿐만이 아니다. 하남시 한 소아과에 방문한 B씨는 거리두기가 되지 않는 풍경에 불안함을 느꼈다. 아이가 아파 근처 소아과로 향했지만, 백신을 맞는 사람들로 인해 거리두기는 전혀 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소아과가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어 다른
해외 도시 상징물들이 곳곳에 자리 잡은 수원. 팔달구 인계동 국제자매도시 테마거리에 있는 ‘주해어녀상(珠海漁女像)’도 그 중 하나다. 2011년 수원시와의 우호도시 결연 5주년을 기념해 주하이시가 기증한 주해어녀상은 어망을 두르고 바지를 걷어 올린 어녀가 커다란 진주를 감싼 두 손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린 모습을 하고 있다. 올해는 주하이시와 우호결연을 맺은 지 15주년. 양 도시의 오랜 우정을 되돌아본다. ◇중국 최초의 경제도시특구 주하이시 중국 주하이시는 중국 광둥성 중남부 연해 주장강 하구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찾는 해외 여행지로 매우 친숙한 홍콩 및 마카오와 연접한 중국 남쪽 해안도시다. 면적은 약 1724㎢로 수원시(약 121㎢)의 14배 규모이고, 인구는 약 243만 명으로 수원시(121만 명)의 2배 수준이다. 146개 섬이 포함돼 ‘여러 섬의 도시’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주하이시는 중국이 최초로 조성한 경제특구 중 하나다. 1980년 경제특구로 지정되면서 홍콩 및 마카오와 삼각 벨트를 형성하며 개방경제의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2018년 개통한 세계 최장 해상교량인 강주아오대교는 홍콩, 주하이, 마카오를 Y자 형태로 연결
수원시의회가 임시회를 열고, 9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수원시의회는 제361회 임시회를 통해 3조3625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주요 조례안과 동의안, 의견제시 등 47개 안건을 심의하겠다고 31일 밝혔다. 또한 시의회는 조미옥(더민주·금곡·입북) 의원의 대표발의한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촉구 건의안’, 이희승(더민주·영통2,3·망포1,2)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남부권신공항(통합국제공항) 유치 촉구 건의안’, 이미경(더민주·영통2,3·망포1,2) 의원이 대표발의한 ‘특례시 사회복지급여 기본재산액 기준고시 개정촉구 건의안’을 각각 채택했다. 이어진 5분 발언에서 이혜련(국민의힘·고등·화서1,2)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한 수원 고등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김기정(국민의힘·영통2,3·망포1,2) 의원과 한원찬(국민의힘·지·우만1,2·행궁·인계) 의원, 조문경(국민의힘·정자1,2,3) 의원은 지난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수원시청사에 한반도기를 게양한 것에 대해 연달아 비판했다. 조석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이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지급되어 민생 안정에 조금이나
고객의 요구를 잘 준수하면서도, 좋은 품질을 제공하는 맞춤형 근무복 제작 전문회사가 있다. 사회복무 요원 근무복과 의용소방대원 유니폼을 제작 보급하는 ㈜세원에프앤디다. ㈜세원에프앤디의 이은재 대표는 항상 마음속으로 되새기는 말이 있다. ‘부지런 하자. 남보다 빠르게 더 많이 움직이자.’ 그의 이런 마음가짐은 직원들에게도 전달됐다. 이 대표와 직원들 대부분이 30~40대 또래다 보니, 소통이 잘 되고 더 좋은 의견이 나와 무슨 일이든 빠르고 정확하게 실행한다. ㈜세원에프앤디는 이 대표가 기업을 맡게 되면서 사회공헌활동도 발 빠르게 참여했다. ㈜세원에프앤디는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을 통해 재난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대표는 “사회복무요원과 의용소방대원 대상 유니폼을 제작 보급하다 보니, 기업 성격과 연관 있는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자 싶었다. 그래서 재난구호활동 분야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은재 대표는 개인적인 나눔 활동도 펼치고 있다. 8년 넘게 취약계층에 연탄을 지원하고 있으며, 3명의 어린이와 결연을 맺고 매월 생계를 지원하고 있다. “기부가 마음도 뿌듯하지만,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기업차원에서도 기업
수원시가 시민들의 예방접종을 위해 운영 중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마무리 작업을 예고했다. 예방접종센터는 오는 11월 중순쯤 운영을 종료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코로나19 백신 예약 상황에 따라 오는 11월 13~16일 사이 4개의 예방접종센터의 운영을 종료한다고 29일 밝혔다. 10부제로 진행한 18~49세 코로나19 백신 예약과 추가 예약의 2차 백신접종이 11월 초쯤 끝날 뿐더러 추가 백신 예약이 남아 있어도 11월 초쯤이면 모두 접종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백신 접종 실시 이후 4개의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했다. 지난 4월 1일 아주대 실내체육관에 1호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한 뒤 백신접종자가 늘어남에 따라 차례로 2, 3, 4호 센터를 개소했다. 지난 26일을 기준으로 시에서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60만6657명이다. 7월말 주민등록 인구 기준 118만3615명 중 약 51%가 백신을 맞았다. 또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26만4461명으로 전체 인구 22.34% 정도가 2차까지 접종을 완료했다. 가장 먼저 백신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어르신 99.5%가 1차 접종을 했고, 그 중 83.8%가 2차 접종까지 완료했
장애인활동지원사의 무작위 업무 배치를 두고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장애인들 마다 다른 상태와 환경이 고려되지 않은 채 장애인활동지원사가 배치되고 있어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장애인활동지원사는 장애인이 자신의 일상생활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보조하고, 사회참여 증진을 돕는 도우미다. 즉 활동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장애인활동지원사들은 가정방문 및 신체활동, 가사활동 및 이동보조의 역할을 수행한다. 장애인활동지원사가 되려면 교육과정 32시간 혹은 40시간을 진행한 후 현장실습 1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을 통해 장애유형별 활동보조를 익히고, 활동보조인의 역할을 배운다. 그러나 문제는 이론으로 배운 장애유형별 활동보조를 현장실습 10시간으론 숙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10시간 이수 후 곧바로 현장으로 나오는 장애인활동지원사들의 경험 미숙으로 인해 안전사고 등 애로사항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장애인활동지원사가 장애인과 매칭 된 후 대상 장애인에게 필요한 활동보조를 교육받은 뒤 현장으로 투입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는 교육과 10시간의 실습을 통한 활동보조사 양
반려동물 천만시대가 문을 열었다. 그만큼 많은 반려동물이 유기되는 행위가 잇따르고 있어 ‘반려동물 등록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반려동물 등록제가 시행된 지 7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반려동물 등록 제도를 모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단속까지 미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반려동물 등록제도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됐다. 유실·유기 방지를 위해 시행중으로, 주택과 준주택 또는 이외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에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농식품부가 조사한 ‘2020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경기도는 약 128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이중 68만여(29.3%)가구가 반려동물을 등록했다. 제도가 시행된 지 7년이 지났지만 절반가량은 여전히 반려동물을 등록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도내에서 발생하는 유실·유기 동물도 매년 2만~3만 마리에 달하고 있어 더욱 반려동물 등록이 필요하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7월19일부터 부터 9월30일까지를 반려동물 자진신고 기간으로 정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도민들에게 도내 동물병원 등 등록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우리 정치와 민주주의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 ㈔경기언론인클럽은 강화된 거리두기로 인해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 홍기헌 경기도언론인장학회 이사장 등 최소한의 내빈과 패널만 참여한 가운데 25일 오후 선거연수원 별관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한국정치의 변화’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조 발제에서 “코로나19 전후의 한국인 인식 비교에 대한 과학적 분석은 과제로 남아 있지만 지역주의 차원에서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코로나19 영향으로만 볼 수는 없지만 과거 4년 사이에 진보는 감소하고 중도는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갤럽 여론조사의 시계열적 분석에 따르면 종교를 믿는 한국인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 민주주의는 다양한 정치적 갈등을 공존과 포용으로 해소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를 좌장으로 윤광일 숙명여대 교수, 최요한 시사평론가, 오재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조성대 한신대 교수 순으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코로나 이후 한국정치의 변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윤광일 숙
수원시는 민선 5기가 시작됐던 2010년 최초로 걷기 좋은 수원 팔색길 조성을 시작했다. 시민들의 의견과 모니터링 등 과정을 더해 3단계에 걸쳐 8개의 걷기 노선이 만들어졌다. 수원시내 곳곳에 퍼져있는 산길과 물길에 역사, 먹거리, 문화가 스며들어 있어 마음을 힐링하기에 단연 일품이다. 2014년 말 수원 팔색길이 완성된 이후로도 계속해서 수목과 시설물을 유지·관리하고, 시민단체와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속 갑갑하고 우울해진 일상을 환기하기 위해 팔색길 코스 중 집에서 가까운 곳을 걸어보길 추천한다. ◇물을 따라 생명이 흐르는 ‘모수길’ 팔색길 중 최초로 개발된 모수길은 광교저수지와 수원천, 서호, 서호천의 물길을 따라 수원의 중앙부를 긴 타원형으로 돌아보는 코스다. ‘물길의 근원’이라는 뜻으로 백제 시대 때 모수국이라 불렸던 점에 착안해 명명됐다. 코스는 광교공원~화홍문(방화수류정)~팔달문시장~수인선협궤열차길~잠사과학박물관~서호공원~광교산~광교공원으로 연결된다. 중간지점 어디서든 출발해도 코스로 합류할 수 있어 가까운 지점에서 출발해도 좋다. 22.3㎞를 걷는데 7시간 20분이 소요된다. 늦여름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일대의
수원시 대표 캐릭터 ‘수원이’가 ‘제4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본선에 진출했다. 수원시는 지난 8월 9~17일 열린 예선에서 '지역부문'59개 캐릭터 중 '수원이'가 대국민 투표 2위(6209표)를 차지하고, 10개 캐릭터가 경쟁하는 본선에 진출했다고 24일 전했다. 본선은 24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된다. 대국민 투표(40%), 전문가 심사(50%), 대국민 서면 평가(10%)를 거쳐 9월 17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본선 투표는 우리동네 캐릭터 홈페이지(https://ourcharacter.org)에서 할 수 있다. 지역·공공부문별로 2개 캐릭터씩 투표할 수 있고, 투표 마감 시간은 9월 6일 오후 5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제4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지역·공공 캐릭터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해서 활용하도록 독려하는 공모전이다. ‘수원이’는 수원시에서 최초로 발견된 ‘수원청개구리’(환경부 멸종위기 1급 보호종)를 활용해 만든 수원시 대표 캐릭터로 2016년 6월 탄생했다. 수원시는 수원이를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이벤트, 굿즈(기획 상품) 개발, 소셜미디어 콘텐츠 제작, 다중이용시설 팝업 스토어 개설 등에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