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외국인이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외국인 토지 보유 조사 결과 경기도가 4664만1000㎡로 보유면적이 가장 크다. 이는 축구장 5600개를 합친 규모다. 경기도 전체 토지 면적 기준(10,192.52㎢)으로 살펴보면 약 0.45%에 해당한다. 시군별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은 남양주시가 564만4000㎡로 가장 넓었다. 그다음 양평군 3992㎡, 안성시 3977㎡, 가평군 3692㎡, 여주시 3054㎡ 순이었다. 외국인들은 주로 임야·농지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총 4176만7000㎡로, 전체 보유면적의 약 90%를 차지한다. 주거용 212만5000㎡, 공장용 159만6000㎡, 상업용 109만7000㎡ 이 그 뒤를 이었다. 경기도는 지난해 말 대비 올해 89만9000㎡ 가량 보유면적이 늘어났다. 금액 역시 101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2.1% 정도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주요 증가 원인으로 한국인 부모로부터 미국, 캐나다 국적 자녀에게 이뤄지는 증여와 상속을 원인으로 꼽았다. 또 토지를 보유한 내국인이 외국인 국적을 취득해 발생하는 계속 보유에 의한 취득 역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전
화물연대본부가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및 확대’를 전면 요구하고 나섰다. 25일 오전 10시 화물연대본부 서울경기본부 조합원 450여명은 의왕ICD 1기지 교통섬에 모여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날 출정식에서 화물연대본부는 내년이면 일몰제로 사라지는 ‘안전운임제’를 계속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물노동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악화와 경유 가격 상승 등으로 생계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호소했다. 여기에 원가비용 증가와 소득 감소로 대다수 화물노동자들은 과로·과적·과속에 내몰리며 위험한 운행을 강요받고 있다. 그러면서 적용 범위도 일부 차종에서 전 차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재 화물연대 서경지역본부 본부장은 “18년 만에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가 시행됐다. 그 얼마나 힘들게 싸워서 만든 안전운임제냐”라며 “안전운임제가 적용되면서 노동자들이 주말에 가족과 함께 한다고 좋아했고, 살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이를 일몰제로 끝내려고 한다. 끝까지 투쟁해야 한다”라며 “일몰제 폐지 투쟁 뿐 아니라 화물노동자 산재보험 전면적용, 지입제 폐지를 위해서도 싸우겠다”라고 말했다.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는 과로, 과속,
신풍제약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오전 11시 21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5천200원(-11.50%) 하락한 4만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신풍제약은 횡령과 허위 거래 등의 혐의로 경찰 압수수색을 받았다. 경찰은 신풍제약이 2000년대 중반부터 10여년간 의약품 원료사와 허위로 거래하고, 원료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 등을 통해 25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최근 미국 피츠버그대 메디컬센터 산하 연구팀이 ‘전자담배도 뼈 건강을 해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 담배의 경우 골다공성 골절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있다. 하지만 전자담배와 뼈 건강 사이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일반담배에 비해 건강하다’라는 이미지와 금연을 위한 ‘대체제’로 2~30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전자담배가 더 건강한 대안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지난 22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아메리칸 저널 오브 메디신 오픈(American Journal of Medicine Open)이 온라인을 통해 ‘미국 성인의 전자담배 사용과 파괴 한도 골절 사이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미국 피츠버그대 메디컬센터 산하 UPMC Pinnacle 다야와 D. 아군스 박사팀이 미국 성인 남녀 5천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전자담배 사용자의 골절 취약성이 비사용자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표본은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의 2017-2018년 데이터다.) 이와 함께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 모두 이용하는 사람은 일반 담배만 흡연하는 사람보다 취약성 골절 유병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급증하며 ‘펫코노미(Petconomy)’ 성장세가 두드러지자 코미디언 이경규를 내세운 ‘앵그리펫츠’가 본격적 몸집 키우기에 나섰다. 앵그리팻츠는 2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인터파크펫 사업을 독점으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인터파크펫은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인터파크가 2016년 10월 론칭해 약 1만여 개의 반려동물 관련 제품을 직매입으로 운영한다. 연 거래액은 200억 원대로, 회원 2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312만9000가구다. 이 같은 반려가구 300만시대에 맞춰 시장과 산업 역시 진화하며 ‘펫’(Pet)과 ‘경제’(Economy)를 합친 ‘펫코노미’ 시장 규모 역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4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7년에는 6조 원을 육박할 전망이다. 앵그리펫츠는 이 같은 기조에 발맞춰 반려동물 상품 유통은 물론 '반려동물 양육 관련 콘텐츠' 등을 제작해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여기에 '유명 셀럽'을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앵그리독스’의 인프라를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도 진행
정부가 올해 말 종료가 예정됐던 승용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조치를 6개월 연장한다. 반도체 수급난에 차량 생산이 지연돼 어려움을 겪었던 자동차 업계는 물론 코로나19로 지갑 사정이 어려워진 소비자 역시 숨통이 트일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승용차 개소세 인하 조치를 내년 6월까지 6개월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정부는 지난 6월 승용차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6개월 연장한 바 있다. 국내 승용차 판매 진작과 소비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5%에서 3.5% 인하했다. 해당 조치는 애초 올해 말까지 연장 적용했지만, 이번 정부 발표에 따라 내년까지 개소세 인하 정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차량을 구매했으나 내년에야 차량이 출고되는 소비자들도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간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로 승용차 수요가 늘어난 만큼 내년까지 자동차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한다. 김필수 대림대학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이번 정부 정책의 환영을 표한다. 이 같은 연장 조치가 내년에 차량이 출고되는 소비자들의 상대적 박탈감
경기농협이 축사누전 피해농가를 방문해 300만 원 상당의 피해복구 물품을 지원했다. 17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길수)에 따르면 평택축협(조합장 이재형), 나눔축산운동본부 경기도지부와 공동으로 포승읍 축사누전 피해농가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길수 경기농협 본부장, 이재형 평택축협조합장, 윤주섭 평택시지부장, 강성두 손해보험경기총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길수 본부장은 “어려운 축산업계의 상황 속에서 누전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와 함께 하기를 바란다는 마음으로 작지만 나눔의 손길을 전하게 됐다”며 “실의에 빠진 축산농가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나눔축산운동은 지속가능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선진축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자발적 사회공헌 실천운동이다. 나눔축산운동본부 경기도지부는 포천축협 양기원 조합장이 회장을 맡고 있으며, 소외계층 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축산업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