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권영빈)과 서계문화재단은 14일 오후 2시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학계와 문화계 인사, 실학자 후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계 박세당선생과 석천동(石泉洞) 경영’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학수 전문위원(한국학중앙연구원) ‘서계 박세당의 삶과 석천동’ ▲심경호 교수(고려대) ‘수락산과 서계의 문학’ ▲최기수 교수 ‘도법자연(道法自然)의 터-석천동의 승경(勝景) 경영’ ▲이상균씨(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과정) ‘지속 가능한 석천동 경영의 방향’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우리나라 실학의 선구자이자 조선시대 석유(碩儒, 존경받는 이름난 유학자)이신 문절공 서계 박세당 선생의 학문적 산실인 의정부 석천동(石泉洞, 現의정부시 장암동) 일원의 향후 보존사업에 의미를 부여해 마련됐다. 더욱이 조선 후기 사대부가는 6.25동란 중 대부분 소실됐고 현재 서계종택은 도 전통종가 1호로 지정돼 종가문화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문화재단과 석계문화재단은 경기도문화재 자료인 서계선생 관련 유적의 향후 보존방안을 도모하고 서계 문화유적의 학술적 가치와
GPF조직위원회와 GP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하고 세계평화청년연합(한국회장 송광석)과 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경기운동본부(본부장 차충근)가 주관한 ‘ONE KOREA ONE WORLD 자전거 평화행진’이 지난 9일 열렸다. 이날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Global Peace Festival 2008 Korea’을 기념해 개최된 ‘ONE KOREA ONE WORLD 자전거 평화행진’이 경기도청을 출발, 임진각을 거쳐 본 행사장인 여의도공원으로 이어졌다. 도청에서 출발한 30여명의 ‘자전거평화봉사단’은 임진각에 도착해 16개 한국전참전국 깃발이 휘날리는 가운데 망배단에서 평화통일기원제를 올렸다. 또 ‘Global Peace Festival’ 개막직전 여의도 공원에 도착, 깃발을 휘날리며 여의도광장에 참석한 3만여 참가자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행사는 지구촌의 평화와 한반도통일을 염원하는 Global Peace Festival 2008 Korea을 홍보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를 주관한 송광석 회장과 정인석 준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종과 국경을 넘어
소나무는 우리 천년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과 함께 숨쉬고 살아왔다. ‘소나무 아래서 태어나고, 소나무와 함께 살다가, 소나무 그늘에서 죽는다’라는 말 정도로 소나무는 우리와 특별한 관계를 맺어 왔다. 소나무는 척박한 땅에서도 굳건히 뿌리를 내리는 생명력을 뽐내며, 굽이치고 옹이 박힌 모습으로 삶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한다. 또 소나무는 예로부터 궁궐재로 나라의 상징수로 나라의 기둥이었으며 사직을 상징하며 민족의 정체성을 지녔다. 소나무 몸체의 희생으로 파생되는 인간과의 관계를 반추해 보는 개인전이 열린다. 작가 이상근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17일까지 ‘숲으로부터’ 첫 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강인한 정신으로 힘든 역경을 꿋꿋이 이겨내는 소나무의 기상을 통해 삶을 위로 받고 우리 정신사에 면면히 이어지는 자긍심을 찾아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내일에 희망을 설계한다. 또 작품들은 대체로 전통과 현대라는 다분히 보편적인 주제에 의해 포섭돼 있다. 특히 ‘문’의 개념을 적용시킨 첫 인상부터 이미 전통을 뿌리깊게 인식시킨다. 뿐만 아니라 시각적 인상을 넘어서는 미학적 실험보다는 문이 가진 구조와
MT 환경공학 박석순 글|장서가|244쪽|1만3천원. 환경공학은 지난 몇 십 년간 전문가를 양성하고 기술을 개발해 수많은 환경문제를 해결해 왔다. 특히 환경을 최우선하는 부유한 선진국을 중심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대기정화기술과 폐수처리 기술의 발달로 선진 대도시의 대기는 과거보다 맑아졌고 하천이나 호수의 수질도 개선됐다. 폐기물처리, 토양정화, 생태계복원 등 다양한 환경기술들이 발전을 거듭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금까지 기여했다. 하지만 지금 전반에 걸쳐 환경위기는 계속 심화되고 있나. 이러한 여건은 환경공학의 수요가 지금보다 미래에 더욱 크게 늘어날 전망을 가능하게 한다. 이렇듯 환경공학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은 생소하지만 미래의 대표적인 분야인 환경공학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세계적인 경제잡지 ‘포춘’이 향후 10년동안 각광받을 직업 1위로 선정한 환경공학자. 이 책은 학문 내용과 범위에서부터 미래에 이뤄질 연구에 이르기까지 이 분야를 전공하려는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든 것을 포괄한다. 미래 학문에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환경공학이란 무엇이며, 환경
한국 동시가 올해로써 탄생 100주년이 됐다. 이에 발맞춰 한국동시문학회에서 ‘100상 동시 내 친구’와 ‘내 별에 놀러와’ 두 권의 동시집을 펴냈다. 육당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가 발표된 11월 1일을 ‘동시의 날’로 제정하면서 동시를 사랑하는 어른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동시화집을 발간하게 됐다. 이 중 ‘100살 동시 내 친구’에는 동시문학회 자문위원 11명의 원로시인들의 시 66편을 수록했다. ‘낯섦’과 ‘익숙함’이라는 두 가지 코드가 적절히 버무려져 있다. 종달새, 팽이놀이, 종이배, 반딧불이, 도라지꽃과 같이 어린이들에게 다소 낯설 수 있는 자연의 소재부터 학교, 엄마아빠, 친구, 귤, 고양이, 아파트와 같이 주위에서 흠하게 볼 수 있거나 아이들과 가까운 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들어 있다. ‘내 별에 놀러 와’는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해방후부터 동시를 써왔던 원로 동시인들에서부터 비교적 최근에 등단한 패기 넘치는 젊은 동시인들에 이르기까지 우리 동시문학을 대표할 만한 작품을 엄선해 수록한 동시집이다.
■ ‘笑笑SoSo 웃어도 돼요!?’展 삶이 무거울 수록 더욱더 필요한 것은 웃음. 웃음은 그 어떠한 화장품보다 화사하고 눈부시게 얼굴에 생기를 불어 넣어 준다. 하지만 요즘 현대인들은 웃음을 잃어가고 있다.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열어주는데 큰 역활을 하고 지치고 힘든 삶을 지탱하는데 큰 버팀목이 되어준다 그래서 힘들거나 괴로울때 웃어야 하고 그렇게 웃다보면 우리 삶이 행복해 진다. 즐거움, 기쁨, 우스꽝스러움, 겸연쩍음, 비웃음, 풍자 등 웃음의 원인도 가지각색이다. ‘웃음’을 주제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주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은 다음달 14일까지 ‘일러스트 다시보기 - 笑笑SoSo 웃어도 돼요!?’ 전을 연다. 한해숙, 조장은, 이에스더, 김지희 등 11명의 작가가 모여 웃음에 대한 새로운 만남을 시도한다. 웃음이라는 주제로 일러스트, 회화, 또는 두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방식으로 풀어내 독특한 감성의 작가 11명의 작품으로 구성된 전시는 작가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을 체감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감사하면서 관
춤은 보통 음악에 따라 몸의 음율을 가진 움직임을 일컫는다. 감정, 사회적 상호 작용 또는 영적이거나 공연 환경에서 보여지는 한 형태다. 또 사람이나 동물 사이(벌의 춤, 뮤지컬 등)의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방식을 말하는 데에도 쓰이기도 한다. 춤추는 사물 혹은 사물의 춤. 사물이 의미를 획득해가는 과정은 한 편의 춤과 같다. 발레리나의 정교한 몸짓이 의미가 되듯 사물의 움직임은 춤이 되고 의미가 된다. 양평 닥터박 갤러리는 다음달 7일까지 ‘Things Dacing’ 전을 연다. 박경일, 이효연, 조은정, 한성필, 황선태 등 5명의 작가가 모여 춤과 화려한 만남을 시도한다. 그 중 작가 조은정은 ‘개념의 풍경’을 표현했다. 시간이나 공간 같은 시각적 지시대상이 부재하는 기호의 ‘개념’을 시각적 지시대상이 존재하는 기호의 이미지로 그려낸다. 이미지들은 개별의 차원에서 본래의 개념을 간직하면서도 하나의 완전한 전체로서의 평면, 즉 “개념의 풍경”에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의미를 생성한다. 코끼리는 코끼리이며 갈치는 갈치이고 지구본은 지구본이다. 하지만 동시에 그들은 “신
보습이 필요한 계절, 천연 성분으로 입술을 보호하는 천연 입술 보호제를 써보는 건 어떨까? 겨울 날씨가 계속 되고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 나고 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곳은 입술. 다른 피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부위인 입술에는 크고 작은 트러블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무심코 침을 바르거나 각질을 뜯어내면서 트러블이 더욱 심해지므로 촉촉한 입술을 원한다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화학성분이 함유된 입술 보호제는 일시적인 보호 효과를 보이지만, 특정 성분이 맞지 않는 피부에는 더욱 심한 트러블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될 수 있으면 순한 성분의 보호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이에 로하스홈은 ‘에버론 립 케어’라는 천연 성분을 이용해 만들어 피부 트러블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유기농법보다 한 단계 수준이 높은 ‘바이오 다이내믹 농법’을 이용하여 재배한 식물에서 추출한 자연 그대로의 원료만을 사용했다. 유·수분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는 ‘팜 나무 열매 추출 왁스’와 ‘칸데릴라 왁스’
몇 일 남지 않은 수능 탓에 고3 수험생은 물론 수험생을 둔 가정도 연일 초조한 분위기다. 시험 당일 날 맑은 두뇌로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 시험을 코앞에 둔 수험생은 불안한 마음에 커피로 잠을 쫓는 경우가 있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순간적인 각성효과로 잠을 쫓아줄 수는 있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두근거림, 현기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숙면을 방해해 결국 피로를 회복시키는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피로가 쌓이는 격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하루 종일 같은 자세로 책에만 집중하다보면 얕은 호흡이 습관화되어 산소공급이 원활히 이뤄지기 힘들다. 폐에는 근육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운동할 수가 없어서 갈비뼈와 횡격막을 통해 호흡해야한다. 최근 환절기 감기나 비염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코막힘 증세가 있으면 머리가 무거운 느낌이 들고 뇌로 가는 산소의 양이 부족해져 집중력이 저하된다. 코편한한의원 고상규 원장은 “코는 인체에 기를 통하게 해주는 문과 같아서 코가 막혀있으면 두뇌의 활동도 방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며 “과도한 스트레스와 운동량 부족으로 면역력이 크게 약해져있는 수험생은 감기에 걸려 시
‘치매’ 우리는 흔희 ‘치매’라하면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치매 고령자들을 마음으로 이해하려는 자세가 갖추어 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치매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치매에 걸리면 바보가 된 듯 이상한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어떤 행동을 했는지 또는 해야 하는지 등 판단이 서지 않으면 누구나가 경험할 수 있는 불안감을 치매 고령자는 매일매일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 또 치매에 걸리지 않은 고령자들도 예방을 위해 운동요법과 지적 능력을 요구하는 놀이 등으로 예방을 하고 있다. 하지만 치매 고령자는 비록 뇌 기능은 일부 손상되었지만 감정은 살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치매 고령자들이 수년간 치매예방미술치료를 받으며 그림으로 표현해 예술로 승화시킨 자리가 펼쳐진다. 영실버아트센터는 11일 ‘할머니들이 들려주는 그림이야기’전을 연다. 치매미술치료협회와 영실버아트센터에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세류2동에 위치한 영실버아트센터 내 거리갤러리 개관식과 함께 열린다. 전시는 60∼80세 전후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