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 보건소(소장 김재복)는 지난 25일 효원공원에서 간접흡연과 음주의 피해로부터 수원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술·담배연기 없는 청정공원지정’ 선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수원시 한의사회, 수원시 의사회, 수원시 치과의사회 등 지역사회 전문의들이 함께 참여했다. 더불어 수원시의 새로운 건강의 의미를 새기기 위해 건강부스와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과 놀이가 함께 어우러진 학습관이 진행됐다. 또 초·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건강생활실천 포스터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공동으로 추진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재복 소장은 “앞으로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홍보활동과 청정기키미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술·담배연기 없는 청정공원인 효원공원을 더 건강하게 가꾸어 나기 위하여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달구보건소에는 수원시 최초의 술·담배연기 없는 청정공원으로 지정 된 효원공원을 자원봉사자(청정지키미)와 주기적인 활동과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한 공원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제국에 반대하고 야만인을 예찬하다 마이크 데이비스 글|유나영 옮김 무선|512쪽|1만8천원. 미국에서 불어온 금융 불안은 한반도의 앞날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주택거품과 시장 만능주의에 대해 전쟁에 올인하는 백악관의 행태에 대해 비난해 왔지만 그 심각성을 피부로 느낄 일은 사실 별로 없었다. 펀드에 투자한 돈이 반토막이 난 뒤에야 외국계 보험회사에 들어놓은 보험 원금이 위태로워진 뒤에야 사람들은 진지하게 묻기 시작했다. 도대체 미국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그 대답이 이 책에 들어 있다. 좌파 역사학자 마이크 데이비스가 2001년부터 2007년까지 발표했던 글을 한 권으로 역었다. 미국이 선택한 제국주의 정책에 반대하는 저자는 속 시원한 일갈이 종횡무진 펼쳐진다.
춤, 새로 말한다 새로 만든다 김채현 글|사회평론|224쪽|1만5천원. 춤은 이제 생활의 중심이다. 인터넷 UCC 동영상 가운데 단연 인기를 끄는 것은 춤 동영상이고 비보잉과 스포츠 댄스에 사람들은 열광한다. 춤은 몸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표현도구를 이용하는 예술이며,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춤에 빠져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만들어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춤, 새로 말한다 새로 만든다’는 춤에 쏠린 폭발적인 열광에 부화뇌동(附和雷同)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엄중하게 춤의 위기를 경고한다. 대중들의 춤에 대한 높은 열망과 점점 거리가 멀어져 가는 우리 예술 춤 무대의 빈곤한 창의력과 열정의 부재를 지적한다. 그리고 그 지적은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토대의 형성으로 이어진다. 현대 예술 춤이 탄생한 외국의 사례를 차분히 분석하는 과정은 우리가 겪고 있는 변화에 대한 분석이고, 그들의 현재 춤에 대한 관찰은 우리의 미래 춤을 만들어가는 데 훌륭한 토대로 작용한다. 이 책은 단순하게 지식을 던달하려고 하지 않는다. 드보다 오늘날 새롭게 변화된 문화환경을 전달하고, 그것의 의미를 분석해 우리 춤이 가야할 길을 찾는데
도둑질은 처음이어서 떨린다는 사기꾼 ‘덜 늘근 도둑’과 절도 전과 18범의 ‘더 늘근 도둑’이 미술관을 털기 시작한다. 시대를 초월한 시사코미디 연극의 고전 ‘정말 웃기는 연극’의 소문이 밝혀진다.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은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2008 늘근 도둑 이야기’ 공연이 열린다. 1989년 동숭아트센터 개관 기념 ‘제 1회 동숭연극제’ 초청으로 동숭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 된 이후 1996년 명계남, 유오성출연, 1997년 앵콜공연, 2003년 동숭아트센터의 ‘生 연극시리즈’까지 그야말로 연극계의 화제작으로 기억되는 작품이다. 특히 2003년 ‘生연극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공연될 당시 ‘정말 웃기는 연극’이라는 입 소문에 배우 명계남의 유명세까지 가세하여 대기표까지 만들어야 할 만큼 많은 관객들이 몰려들었다. 늘근도둑 이야기는 아직까지도 많은 연극 팬들에게 ‘가장 재미있었던 연극’으로 기억되고 있다. 시대를 관철하는 사회적 발언이라는 묵직한 주제
메마른 가슴에도 꽃은 핀다. 희망의 꽃밭을 가꿔 나가는 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과천 선바위미술관은 4계절의 다양한 꽃을 주제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신진, 기성작가들 12명이 한데 모여 작품 26점을 선보이고 독특하고 아름다운 작품들을 소개하는 ‘계절의 향기 - 꽃 그림’ 전을 연다. 사계절 꽃 그림을 주제로 열리는 전시는 현 시대의 바쁜 우리 일상생활에서 눈을 돌려 꽃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을 감상할 수 있는 정신적 여유를 갖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 기간중 초· 중학생을 상대로 문화 예술 체험프로그램으로 참여 작가를 통해 꽃 그림을 체험해 예술문화의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꽃 그림 전시를 통해 미쳐 보지 못했던 꽃의 아름다움과 교만, 매력과 희망, 자연의 리듬과 반복성인 복합적인 의미를 부여하여 정신적 여유를 스스로 만들어 꽃을 통한 세상 읽기 방식을 크게 얻게 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서 미술관을 가깝게 느끼고 예술문화를 친근하게 즐길 수 있고 작품의 다양한 기법을 통해 표현의 다양성과 타인의 생각에 대한 포용을 배우는 교육적 효과를 기대해 본다”면서 “전시를 통해
최근 신혼부부들이 신혼여행으로 동남아 고급 여행 ‘풀빌라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 이 같은 여행 트렌드에 따라 푸켓과 발리에 새로 들어서는 최고급 리조트들은 풀빌라 형태가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유명 풀빌라 중 이용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푸켓의 '프리마 풀빌라'는 최소 2∼3개월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프리마빌라는 현재 푸켓에만 모두 세 곳의 컨셉의 다른 풀빌라 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12명의 젊은 한국인 매니저들과 한국어를 구사하는 수십 명의 태국 직원들이 한국에서 온 허니문과 가족여행객들에게 양질의 맞춤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호텔 패키지 상품은 언뜻 봐서는 여행사 상품과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일정을 한국에서 확정하고 가더라도 현지에서 프로그램이나 일정을 고객이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다. 또 호텔 내에서 제공되는 한끼 한끼의 식단마저 고객의 기호에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푸켓의 프리마빌라(www.primavilla.co.kr)와 시암풀빌라(www.siampoolvilla.com)의 총괄 책임자인 이은석 제너럴 매니저는 "프리마와 시암은 풀빌라에서의 숙박
결혼 후 남성은 자신의 깐깐한 점에 대해 배우자가 실망하고, 여성은 게으른 면을 불만스럽게 여길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재혼전문 온리-유와 공동으로 전국의 초혼 및 재혼 대상자 604명(남녀 각 302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감춰진 면모 중 결혼 후 배우자가 알고 실망할 사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의 28.6%가 ‘깐깐함’을 꼽았으며 여성은 47.8%가 ‘게으름’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남성이 ‘낭비벽’(21.4%) - ‘이기적인 면’(16.8%) - ‘잔소리’(12.5%) - ‘성의식’(10.6%)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게으름’에 이어 ‘깐깐함’(21.7%) - ‘잔소리’(13.1%) - ‘몸매’(8.7%) - ‘이기적인 면’(7.0%) 등의 순으로 답했다. ‘결혼 후 배우자가 알면 깜짝 놀랄만한 자신의 숨겨진 장점, 매력 포인트’로는 남성이 ‘배려심’(37.0%)을, 여성은 ‘일편단심’(22.6%)을 각각 첫손에 꼽았다. 그 외 남성은 ‘근검절약’(22.4%), ‘진국’(12.5%) 등을
“엄마가 편안해야 태아도 편안하다.” 건강한 아기 출산을 위한 신개념 태교법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친환경 제품 전문 쇼핑몰 로하스홈(www.lohashome.com)은 유기농 협회(BFA)의 ACO, NASAA 인증 받은 베이비 오가닉 ‘맘 프래그넌트 밸리 오일’을 출시했다. 맘 프래그넌트 밸리 오일은 태아의 성장과 함께 갑작스레 늘어나고 갈라진 피부와 건조해진 피부로 인한 가려움증 등 말 못할 고충을 겪고 있는 예비 엄마들에게 촉촉한 피부와 유기농 허브 혼합물의 기분 좋은 아로마테라피 효과까지 선사해 준다. 특히 유기농 허브혼합물(아로마 오일)이 진피층까지 신속히 흡수돼 확실한 영양·보습효과를 주고 오일 특유의 끈적임이 없어 사용감까지 상쾌한 맘 프래그넌트 밸리 오일은 임신 초기부터 꾸준히 사용해주면 임신 후 신체 변화에 따른 스트레치 마크, 가슴, 허벅지의 살 트임을 예방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배, 가슴, 허벅지 등 필요한 부위에 오일을 바르고 부드럽게 문질러주고 사용 후 물로 씻어낼 필요가 없다. 또 건성 피부의 일반 성인들이 사용해도 좋은 맘 프래그넌트 밸리 오일은 온 가족용 보습 오일
‘빛&형상’ 회원들이 오는 28일까지 수원 뽈리화랑에서 ‘제8회 정기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16명의 회원들이 참여, 개인당 두개의 작품을 출품해 모두 32점을 선보인다. ‘빛& 형상’은 2002년 수원 지역에서 창단된 그림을 좋아하는 전업 작가, 주부, 교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단체다. 주로 자연을 소재로 한 구상화를 그리는 사람들로 만들어진 단체로 참여작가는 초대작가 탁신문, 김주창, 박양예, 송경숙, 신동선, 심민희, 오은숙, 우원향, 유계희, 이연자, 이일순, 이한나, 회영미, 최현경, 허성미, 허순심, 홍미금으로 각자 자신의 실력을 뽐낸다. 이번 전시회는 탁신문 작가를 초청해 그의 ‘성산의 봄’도 회원들과 함께 선보이고 있다. (문의 031-246-8844)
수원미술전시관은 오는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14일 동안 수원미술전시관 전관에서 신진작가 기획전 ‘통·과·의·례’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최근 신진작가 발굴전이 젊은 작가들에게 한번쯤 거쳐가야 하는 등용문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통과의례라는 이름으로 마련됐다. 또 기존 공모전시의 단점을 보완하고 전시의 질을 높이고자 공모를 통하여 발굴된 여섯 명의 작가 외에 다양한 각도에서 평가된 일곱 명의 우수한 작가들을 선정했다. 2004년 ‘수원의 젊은 작가들을 아세요?’라는 기획전으로 시작하여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수원미술전시관 신진작가전은 수원의 현대미술을 이끌어나갈 젊은 작가들을 발굴, 육성하고 소개하는 전시이다. 전시될 작품들은 젊은 작가들의 순수한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중심으로 제작된 작품들로 새로운 실험성이 돋보이면서 보편적 대상들을 신선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 볼 수 있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 광선을 사용하여 여러 가지 신비감 있는 형태를 느끼게 하거나, 친근한 이미지를 끌어들여 즐거움을 자아내게 하는 등 눈길을 끌기 어려운 주변의 잡다한 것들이 작가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