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지사장 이상순)가 주관하는 ‘2004 에너지절약 순회전시회’ 7일부터 10일까지 4일 동안 고양시 호수공원 내 꽃전시장에서 열린다. 제5회 경기도 에너지절약 박람회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고유가 및 기후변화협약에 대비해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 의식 고취와 고효율기기 보급 확산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또 관람객들이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에너지사용기기를 대상으로 고효율제품과 일반제품의 에너지소비량 차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에너지절감효과와 에너지절감액을 계량화된 수치로 직접 비교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서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고유가로 인해 에너지절약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이 어느 때 보다도 높은 만큼 불필요한 전력낭비의 대명사로 기흡혈귀(Power Vampire) 라고도 불리우는?대기전력’의 실상을 직접 계량화된 수치로 확인하고, 가구당 평균 10%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에너지절약 종합 정보관’, ‘대체에너지기기관’, ‘대기전력관’, ‘고효율조명기기관’, ‘절약형 산업설비관’, ‘취사기기 및 단열,
올해 상반기 경기남부지역의 화폐발행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화는 발행과 환수 모두 감소해 상거래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졌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이영오.이하 한은 경기본부)가 7일 발표한 ‘2004년 상반기 경기남부지역의 화폐수급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남부지역 화폐발행은 8천4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7%(2천841억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화폐환수액도 1조2천928억원으로 3.3%(415억원) 증가했다. 화폐발행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일부은행이 거래점포에 대한 영업자금을 직접 당행으로부터 지급받아 조달했기 때문이다. 발행.환수 규모를 비교해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6천909억) 보다 35.1% 감소한 4천483억원의 환수초과를 나타냈다. 2004년 상반기 중 은행권 발행액은 총발행액(8천445억원)의 99.3%인 8천387억원을 차지했으며 은행권 환수액은 1조2천894억원으로 총환수액(1조2천928억원)의 대부분(99.7%)을 차지했다. 주화 발행액은 58억500만원 환수액은 35억600만원으로 22억9천900만원 순발행을 기록했으나 발행액과 환수액 모두 전년동기에 비해 감소했다. 이는 당행 인터넷 홈페이지(www
경기도 수출구조가 불균형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수출 규모 및 품목이 중국에 상당히 편중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중국의 기술개발력 및 상품의 질이 급격히 좋아지고 있어 이에 따른 도 수출 시장의 ‘위험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7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지부장 여성철)에 따르면 지난 5월 경기도 대중 수출액은 총 8억 7천만달러를 기록해 경기도 최대 수출시장으로 자리잡았다. 이는 총 수출액 7억 2천만 달러로 수출 2위를 기록한 미국시장보다 무려 1억 5천만달러 이상 많은 금액이다. 도의 대중 수출액은 지난 2001년도에 전년 대비 일시 감소(-3.8%)했다가 2002년도부터 매년 연평균 40~50%의 높은 수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수출이 급격히 확대되기 시작했다. 이 기간동안 경기도의 연평균 수출성장률이 10%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중국에 대한 수출증가세는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난해 경기도 대중 수출액은 73억 달러로 도 총 수출액인 362억 달러의 20%에 달했다. 특히 올해 5월까지 대중 수출 누계액은 38억 달러로 지난해 대중 수출총액의 52.5%에 이르렀다. 이 같은 수출성장세가 지속된다면 금년도 경기도의 대중 수출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의 현지 외화자금 조달에 비상이 걸림에 따라 인민폐 영업이 가능한 국내 은행들의 중국 진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중국에서 위안화 영업이 가능한 국내 은행이 10개도 되지 않는 등 현재 상황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 크게 위축될 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6일 한국수출입은행 수원지점 등에 따르면 중국 금융당국은 지난달 25일부터 ‘경내외자은행외채관리법’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합작은행, 외국은행 지점을 포함한 자국내 외국계 은행의 외화대출에 대한 총량제를 시행하는 것과 같은 의미다. 이 같은 법규 시행은 중국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들의 위안화 영업이 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현재 상황에서 중국 진출 국내 중소기업들의 현지 외화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중국에 진출한 국내 은행 중 위안화 영업이 가능한 은행은 중국 전지역에서 8개에 불과해 한국 정부의 발빠른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중국에는 조흥은행(지점.천진), 제일은행(현지법인.청도), 우리은행(지점.상해), 외환은행(지점.천진, 대련, 북경), 국민은행(사무소.광주), 신한은행(지점.천진), 하나은행(지점.상해), 산업은행(지점.상
서비스업 생산이 도소매, 부동산 등 내수침체의 영향으로 결국 4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외식비, 간식비, 학원비, 오락비 등 불요불급한 소비지출이 무차별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부동산 및 임대업, 오락.문화.운동관련 서비스업, 사업서비스업 등이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은 작년 5월에 비해 0.4% 줄었다. 올 1월 2.7% 감소를 기록한뒤 증가세로 반전했으나 2월 2.7%, 3월 2.5%, 4월 0.1% 등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둔화된데 이어 4개월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대표적인 내수업종인 소매업의 경우 홈쇼핑 등 무점포업이 14.0% 줄고 백화점, 슈퍼마켓 등 종합소매(-3.3%)와 가정용 기기?가구 소매(-7.7%)도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평균 2.2%가 줄어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자동차 판매 및 차량연료 소매업은 8.4% 줄어 11개월째 감소했다. 음식점업도 3.2%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일반음식점이 2.2% 줄고 기타 치킨?피자?분식점이 8.0%, 제과점이 5.6% 각각 감소해 소비자들이 외식비, 간식비 등 불요불급한 분야에서 허리띠를
경기도 판교신도시에 대한 토지보상이 거의 완료되는 등 택지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시범단지 분양시점이 당초 예정보다 2∼3개월 앞당겨질 전망이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5일 "판교신도시 토지보상액 총 2조4천641억원중 현재까지 약 90%인 2조2천억원에 대한 보상이 이뤄졌다"면서 "나머지 10%에 대해서는 토지 강제수용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계획대로라면 9월중 판교신도시 개발에 관한 실시계획을 최종 승인하고 10-11월께 토지수용을 모두 완료해 택지를 본격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면서 "아파트 시범단지 분양도 당초 계획보다 2∼3개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판교신도시 시범단지(약 5천가구) 분양은 내년 5∼6월에서 3월 정도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총 284만평 규모의 판교신도시에는 2만9천700가구(공동주택 2만6천974가구, 단독주택 2천726가구)가 지어져 약 8만9천명을 수용하게 되며 20만평 규모의 벤처단지와 5만평 규모의 친수테마파크, 교육시설구역 등 다양한 편의시설 및 자족기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토지보상 등 전반적인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됨에 따라 경기도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이하 가스안전공사 경기본부)가 가스사고 대비 활동에 본격 나섰다. 특히 장마철에는 압력조정기능, 가스배관 등에서의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뿐 아니라 가스사고는 일단 발생하기만 하면 대량의 인명이 피해를 입기 때문이다. 5일 경기도와 가스안전공사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태풍 등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축대붕괴 등 간접요인에 의해 가스시설이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인적오류, 설비결함에 의한 사고발생률이 급격히 상승한다. 도와 가스안전공사 경기본부는 이에 따라 각 시군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면서 가스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시설 개.보수 및 퓨즈콕 교환 작업에 돌입했다. 실제로 지난 6월말부터 총 7천500만원을 투자해 기초생활보장가구 579가구, 사회복지시설 168개소 등 총 747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및 노후, 부적합 시설에 대한 개.보수를 실시하고 있다. ▲공동주택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는 체적거래시설 설치 ▲단독주택에는 금속제 배관 및 퓨즈콕 설치 ▲금속제 배관 설치가 어려운 세대는 호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지부장 여성철. 이하 무협 경기지부)는 5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재철)의 IT마스터과정을 수료한 경기도내 대학 졸업자들이 일본 IT업체에 취업해 맹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협 경기지부에 따르면 그동안 7기에 걸쳐 인천대, 인하대, 경기대, 명지대 등 16개 대학 83명의 졸업생들이 IT마스터과정에 입학해 이중 27명이 미쓰비시전기정보어플리, PDS, 서일본설계 등 일본 IT업체에 취업해 활동하고 있거나 채용이 확정됐다. 무역협회 IT교육센터가 운영중인 IT마스터과정은 1년 동안 정보기술(IT)와 외국어를 집중 훈련하는 과정으로 IT교육시간이 컴퓨터 전공자가 대학 4년간 배우는 것보다 400여 시간이 많다. 일본취업반의 경우 철저한 수준 평가를 통해 10명 안팎의 소규모로 학급을 편성, 일본 원어민 강사로부터 하루 2~3시간씩 집중적인 수업을 받고 있다. IT마스터과정을 수료하고 일본 IT업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기지역 대학 졸업자들은 뛰어난 자바(Java), 오라클(Oracle) 등 IT 실력과 일어 능력, 인성을 인정받아 주요 프로젝트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부터 미쓰비시전기정보어플리에서 프로그래
주택거래신고제 시행과 개발이익환수제 발표 이후 경기도내 아파트 값이 2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특히 올 3월까지 급등세를 나타냈던 재건축 아파트값도 매수세가 완전히 끊긴 상황이다. 이러한 매수세 위축은 전국 아파트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포탈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 2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모두 하락했다. 경기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05%, 신도시 0.00%를 기록했다. 시별로 보면 군포시(-0.45%), 의왕시(-0.26%), 수원시(-0.25%)는 지난주에 비해 하락폭이 커졌고 용인시(-0.02%), 화성시(-0.02%)는 하락폭이 둔화됐다. 특히 신규 입주물량 많은 군포, 화성, 용인 지역의 경우 이 곳으로 입주하려는 수요들이 기존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고 있으나 거래가 안돼 매물이 계속 쌓이면서 시세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원시 영통동의 경우 인접한 화성 태안지구로 입주하려는 사람들로 매도 물건이 많아져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 벽적골 주공8단지 22평형이 2천만원 하락해 1억5백만~1억1천5백만원이며 벽적골 태영 33평형도 1천5백만원 하락해 2억4천만~2억7천만원이다. 군포시도 3월과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지난 1일부터 일본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ikkei225’에 연동한 ‘농협 닛케이연동예금’을 판매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농협 닛케이연동예금은 안전성(원금보장)과 주가지수의 변동에 따라 최고 연18.59%의 수익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고수익을 원하는 고객과 국내경기 변수에 불안감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일본의 대표적 주가지수인 Nikkei225에 연동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도록 설계했다.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으로 개인, 법인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기간은 모집기간과 계약기간으로 구분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7일까지고 계약기간은 모집기간 종료일 익일인 28일부터 1년이다. 농협 닛케이연동예금은 안정형, 성장형, 양방향형 3종이 출시되며 고객의 투자성향과 상품별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농협 관계자는 “농협 닛케이연동예금은 정기예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수익 실현이 가능해 직접 주식투자로 인한 원금 손실우려가 없다”며 “계약기간 중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때는 예금담보대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