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은 21일 쌀소득 등 보전직접지불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고영인 도의원(민·안산6)이 소속 도의원 9명의 서명을 받아 대표 발의한 결의안에서 민주당은 15명 이내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6개월 동안 도의원과 기초의원 등 도내 공무원과 도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 등의 쌀 직불금 부당 수령여부를 조사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당이 발의한 결의안은 지난 4일부터 46일 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제237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나 구체적인 상정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앞서 민주당 윤화섭 대표의원은 지난달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쌀직불금 특별위원회 구성을 한나라당에 제안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국회 차원의 대책이 논의되고 있고, 지방의회가 제도를 정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일단 거부했었다. 고 의원은 “지난달 구두 제안에 이은 후속 조치”라며 “도내 공직자들이 쌀직불금을 부당하게 수령했는지를 철저하게 조사한 뒤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냈다”고 말했다.
도내 고령화 추세속에 노인 인구수와 독거노인 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거환경은 갈수록 열악해 노인복지 및 주거환경 개선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경기도의회 송영주 도의원(노·비례)에 따르면 홀로사는 독거노인수 2005년에는 13만2805명, 2006년 13만7116명, 2007년 15만2852명, 2008년 16만9105명 등으로 3년사이에 33% 늘어난 수치다. 또 도내 기초생활수급 노인세대 2007년 3만4624세대, 2008년 4만3077세대 1년사이에만 20%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도내 기초생활수급 노인세대의 지가 비율은 2007년에는 3536세대, 2008년에는 3591세대 등으로 지난해와 비해 거희 변화가 없는 반면 2007년에는 1만2690세대(전세 6226세대, 월세 6464세대),2008년에는1만5209(전세 7579, 월세 7630세대)로 전월세 가구는 16.7% 정도 올랐다. 특히 보증부 월세(보증금과 월세 별도 지불)는 2007년 2681세대에 비해 1년사이 42% 증가한 4593세대이다. 성남시의 경우 3779세대 중 자가 세대는 40세대에 불과하며 대부분이 전세나 월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노인세대
최근 분실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고가의 청동 소화전 보호캡을 플라스틱 재질로 변경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23일 경기도의회 김제연 도의원(한·안산4)에 따르면 현재 도를 비롯한 전국의 지상식 소화전의 보호캡은 고가의 재질인 청동제품이다. 이 때문에 도내에서만 최근 3년 간 1600여개가 분실, 3000여만원의 손실이 있었다. 김 의원은 “현재 소화전 보호캡 연결부의 제작기준이 청동재질에서 PVC 또는 유사한 재질로 변경이 가능하도록 개선하면 전국적으로 20억여원의 잠재적인 예산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김 의원의 제안대로 제도가 개선되면 행정력 낭비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소방방재청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최근 3년 간 도로, 하천, 건축분야 공사에서 무려 74차례나 설계를 변경, 총 공사비가 6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학진 의원(한·고양7)에 따르면 도건설본부는 지난2006년부터 지난9월까지 3년동안 48건의 도로건설, 건축시설, 하천분야 등 공사를 벌이면서 74차례나 설계변경을 했다. 이로 인해 늘어난 사업비만 모두 601억1925만원에 이른다. 분야별 설계변경 횟수를 보면 ▲건축시설 사업이 25건에 33차례(101억여원↑) ▲도로건설 사업은 18건에 28차례(사업비 486억여원↑) ▲하천분야 사업은 5건에 13차례(13억여원↑) 등이다. 설계변경의 이유는 현장여건 변동, 주민 건의, 물가 변동, 감사 지적사항 반영, 지하수위 변동, 개발행위 중복구간 삭제 등이라고 도건설본부는 설명했다. ‘청북~고덕간’ 도로확포장 공사의 경우 당초 208억여원이던 사업비가 2차례 설계변경 되면서 379억원으로 늘었고 ‘반송~기흥간’ 도로확포장 공사도 2차례 설계변경을 통해 사업비가 216억여원에서 54억원이 늘어난 270억여원으로 증가했다. 또 ‘차세대융합기술원’ 공사는 2차례 설계변경으로 885억여원이던 공사비가 939
경기도기술학교 졸업생의 취업 유지율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어 사후관리 프로그램의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송영주 도의원(노·비례)에 따르면 도기술학교 졸업생이 취업에 성공한 뒤 1년 이상 직장을 유지하는 비율이 지난 2004년 69%, 2005년 51.8%, 2006년 39.1% 등으로 매년 낮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취업자 739명 중 19%인 141명이 6개월 이내 직장을 그만 둔 것으로 파악됐다. 학과별로 보면 컴퓨터 응용기계학과는 졸업생 52명 중 49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나 이 가운데 18명(37%)이 6개월 내 사직했다. 또 컴퓨터 응용학과는 취업생의 61%가, 디지털 전자학과는 47%가, 모바일 컨텐츠학과는 36%가 6개월여만에 직장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취업 유지율이 낮은 것은 취업한 직장의 근무여건이 만족스럽지 못한 이유도 있지만 도기술학교가 사후 관리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또 “도기술학교는 졸업생들이 취업한 회사와의 매칭을 통해 전담인력 구성하고 상담, 보충교육 등 취업 유지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 홍기화)가 운영하고 있는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이 미국과 독일 등 해외에서 잇따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일 경기중기센터에 따르면 보육기업인 브로콜리㈜(대표 이주열)는 내년 1월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09’에서 CES혁신상 2개 부분을 수상한다. CES혁신상은 CES(Consumer Electronic Show)에 출품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가전협회(CEA)가 공동 심사해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을 제조한 기업에 주는 상이다. 브로콜리㈜는 오디오 액세서리, 컴퓨터 하드웨어 등 IT 2개 부분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에띠라(대표 박병철)는 지난달 30일부터 4일간 열린 ‘2008 독일 국제아이디어·발명·신제품전시회’에서 애견용 드라이기를 출품해 은메달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센터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육센터 입주 기업들이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가 발행하는 도 관광안내지도가 2008 우수 홍보물 ‘알찬정보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일 공사에 따르면 ‘2008년을 빛낸 최고의 홍보물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지역홍보센터가 진행한 이번 지역 홍보물 대상은 전국 각 지자체에서 제작, 지원한 홍보물 3500여 종을 대상으로 콘텐츠, 디자인, 아이디어 등 각 분야별로 우수 홍보물 10점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 관광안내지도는 심사에서 콘텐츠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알찬 정보상’에 선정, 21일 상을 받는다. 또 다른 수상작 9점과 함께 30일까지 서울 프레스센터에 전시된다. 도 관광안내지도는 31개의 시·군을 도심권문화관광, 한반도평화역사관광, 해양생태관광, 전통문화예술관광, 생태휴양레포츠관광의 5개 권역으로 나눠 관광지를 알기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제작됐다. 지도를 발간한 공사 관계자는 “도를 찾는 고객의 입장에서 관광지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내용과 디자인에 신경을 썼다”며 “앞으로도 관광객을 위한 양질의 홍보물을 제작해 도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잇단 자살로 불법 대부업체 근절 여론이 높아지고 있지만 올들어 경기도의 단속 실적은 지난해 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의회 송영주 도의원(노·비례)에 따르면 도내에 등록된 대부업체는 올 9월 현재 3181개로 지난해 말 3439개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도의 불법 대부행위 적발 건수는 지난해 128건의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60건에 불과하다. 특히 도는 올 적발 건수 중 95%(57건)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만을 내렸을 뿐 고발 조치는 단 3건에 그쳤다. 송 의원은 “불법 대부행위에 대한 관리, 감독을 책임지고 있는 도와 시·군이 여론과는 정반대로 단속을 거의 포기하는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무등록 대부업체는 소재지가 파악이 안되는 등으로 인해 행정기관이 단속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경기도립의료원이 지난 6월 독립채산제 경영형태로 전환되면서 의료수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액을 크게 줄이는데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보사여성위원회 박명희 의원(한나라당·비례)은 19일 경기도립의료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립의료원이 경영통합을 통해 재료비와 관리운영비, 의업외비용 등에서 예산을 크게 줄일 수 있었으나 독립채산제 운영으로 인해 이 같은 효과는 모두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특히 “도립의료원은 경영통합을 통해 재료비와 관리운영비, 의업외비용 등에서 통합전 145억원이던 비용이 통합을 통해 121억원으로 24억원가까이 절감하는 효과를 얻어 예산 절감율이 16.9%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 “인력과 조직운영측면에서도 통합이전 2실 8팀으로 운영하던 관리조직을 통합과 함께 3팀으로 축소운영 할 수 있었으나 독립채산제 운영으로 인해 이 같은 효과는 사라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립채산제 실시이후 의료수익이 17억원 가량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와 관리비가 10억원 증가, 결과적으로 의료이익 적
세계적 수준의 전시·컨벤션 문화공간을 표방한 한국국제전시장 킨텍스(KINTEX)가 지방 공사가 아닌 주식회사 형태로 설립된 것과 관련해 감사원의 지적에 이어 자본금 50%가 넘으면 지방공기업으로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본지 10월 6일자 1면> 19일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이경영(한·시흥4) 의원에 따르면 킨텍스는 지난 5월 감사원 감사 결과 2002년 12월 법인 설립 당시 지방 공사가 아닌 주식회사 형태로 설립된 것에 대해 지방공기업법상 두 곳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자본금의 50% 이상을 출자하는 경우에는 이 단체간에 공동으로 규약을 정해 지방공사로 설립·운영해야 한다. 하지만 킨텍스의 경우 경기도와 고양시가 각각 33.74%의 지분을 출자, 지방자치단체의 출자비율이 67.48%를 차지해 킨텍스 자본금의 50%를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공사의 형태로 설립하지 않고 상법상 주식회사로 설립됐다. 이경영 의원은 “감사원 결과가 9월에 통과됐기 때문에 2개월 내에 지방공사로 전환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킨텍스와 경기도는 지금까지 그냥 두고 있다”면서 “이는 직무유기”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한준우 킨텍스 사장은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