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2 국민참여 청렴콘텐츠 공모전’ 영상 분야에서 ‘상호존중 잇다, 있다’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상호존중 잇다, 있다’는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조직에서 각자 다른 가치관을 연결(잇다)하고 배려와 존중이 있는(있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교육청은 상호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내 72개 소속기관 총 1310명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관리자와 직원 간 인식 차이를 좁히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청렴콘텐츠 공모전 대상 수상이 매우 기쁘고, 상호존중 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이라며, “청렴한 공직문화가 현장에 안착되고 구성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호존중 잇다, 있다’는 도교육청 청렴캐스트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오는 23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학부모의 학교참여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학부모-교원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학부모 학교참여로 미래를 함께 그리다’를 주제로 ▲학부모 학교 참여지수 활용을 통한 학부모참여 실태분석 ▲교원·학부모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소통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학부모회 네트워크 운영실태 및 발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토론회는 ‘학부모 학교참여 활성화 워킹그룹’이 7개월 동안 수행한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워킹그룹에 참여한 학부모들이 직접 학교교육 참여에 대한 실질적 방안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부모들이 학교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학부모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때 경기교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은 유튜브로도 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되면서부터 경기지역 대학별 수시전형 논술·면접고사와 정시 전형이 시작된다. 수능 이후 첫 주말인 19~20일에는 가톨릭대·경희대(국제)·수원대·한국항공대 등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이어 25일에는 가천대가, 26일 한국외대(글로벌), 29일 경기대, 12월 3일과 4일에 인하대, 한양대(ERICA), 아주대가 실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구술고사도 바로 시작한다. 아주대학교는 19, 20, 26, 27일과 12월 12일에 나눠서 경기대학교는 26일과 27일에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 수능 직후부터 논술·면접고사가 진행되기에 준비 시간이 짧은 만큼 각 대학의 기출문제를 꼼꼼히 살피며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술전형은 각 대학이 공개한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통해 지원 대학의 출제 유형을 숙지해놓아야 한다. 면접전형은 서류 기반 면접과 제시문 활용 면접으로 나뉜다. 서류 기반 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필요한 사항을 질문하고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시문 활용 면접은 사전에 주어진 제시문을 읽고 지원자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답변하는 방식이다. 제시문 활용 면접은 지망학
올해 수능은 국어,영어는 작년보다 쉬웠고, 수학은 작년 수준과 비슷했다고 분석됐다. 1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과 입시업계에 따르면, 1교시 국어 영역은 작년 수능보다 조금 쉽게, 9월 모의평가와는 유사했다. 최상위권에서는 국어 변별력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국어의 전체적 지문 난도가 낮아지고 문제가 쉬워졌다고 보긴 어렵다고 보았다. 고난도 문항으로는 공통과목 ‘독서’에서 ‘법령에서의 불확정 개념’을 소재로 한 사회 지문 문제 12번과 ‘클라이버의 기초 대사량 연구’를 다룬 과학 지문 문제 17번을 꼽았다. 문학은 EBS 교재의 체감 연계율이 높아 수월하게 문제 풀이를 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았다. 선택과목 집단의 공통과목 평균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영역 수험생들의 표준점수가 높게 나오는 표준점수 산출 구조에 따라 ‘화법과 작문’보다 ‘언어와 매체’를 고른 수험생들의 표준점수가 유리하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 2교시 수학 영역 평가에 대해서는 대교협·입시업체 간 작년 수능과 비슷하지만 중위권을 중심으로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대교협은 고난도 문항으로 공통과목에서 14, 15, 22번,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의 경우 3
문·이과 통합 2년차로 17일 시행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불수능’으로 평가됐던 지난해보다는 다소 쉬워진 것으로 평가됐다. 출제위원장인 박윤봉 충남대학교 교수는 이번 수능 출제 기조와 관련해 6·9월 모의평가 결과 분석을 토대로 예년 출제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학교에서 얼마나 충실히 학습했는지 평가하기 위해 고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수능 난도가 지나치게 높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작년부터 EBS 연계율 비중이 50%로 축소되면서 ‘불수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판단했다”며 “이번에는 ‘체감 연계도’를 올리는 데 노력했다”고 전했다. EBS와 동일한 지문이 아니더라도 지문이 담고 있는 소재나 내용이 유사해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을 택했다는 게 박 위원장의 설명이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수능도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졌다. 수험생들은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선택과목을 치르게 되는데, 작년에는 선택과목별로 받을 수
‘2022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청 추경예산(안)’이 17일 경기도의회의 본회의에서 통과된 데 대해 경기도교육청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추경예산의 신속한 집행으로 ▲양질의 급식 개선 ▲안전과 건강을 위한 교육 환경 개선 ▲정보화 기자재 보급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 사업 등 경기교육의 시급한 현안 사업을 하루빨리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추경예산에서 삭감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예산 등에 대해서는 “부족했던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보완하여 추후 있을 2023년도 본예산 심의에 더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IB 프로그램은 학생 자신의 생각을 키우는 수업, 공정하고 객관성을 갖춘 논·서술형 평가로 학생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인 만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도의회의 이해와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 IBO가 개발·운영하는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체계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9월 IB 교육 운영 예산 14억여 원이 포함된 24조 2000억여 원 규모의 2022년도 제1회 추경안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이 지난해보다 쉬웠다는 교사들의 분석이 나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은 17일 수능 출제 경향 분석 기자회견에서 “상대적으로 난도가 높았던 2022학년도 수능과 비교해서 조금 쉽게, 9월 모의평가와는 유사한 난이도였다”고 평가했다. 최상위권에서는 국어 변별력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국어의 전체적 지문 난도가 낮아지고 문제가 쉬워졌다고 보긴 어렵다고 보았다. 고난도 문항은 공통과목 ‘독서’에 해당하는 12번과 17번으로 꼽았다. 이날 입시업계에서도 국어 영역 난이도에 대해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다고 입을 모았다. 종로학원과 유웨이는 “문학은 지문의 길이가 길지 않고, EBS 연계율 50%가 지켜졌다”며 “다만 독서 문제 난이도는 수월하지만 지문의 길이가 길고 소재가 까다로웠다”고 밝혔다. 11문항이 출제된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보다 ‘언어와 매체’의 체감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예측했다. 수학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대교협은 “수학 영역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 9월 모의평가와 유사했지만 일부 수험생 입장에서 쉽다고 느낄 수 있다”며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나 아주
경기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결시자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총 19개 시험지구, 357개 시험장교, 7270개 시험실을 운영하며, 수능 지원자 수는 14만 6623명이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 수험생을 위해 별도시험장 26곳, 병원시험장 2곳을 마련했다.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별도시험장에서 수험생 551명이 응시했고, 병원시험장 응시생은 없다. 이번 수능 지원자 가운데 1교시 결시자는 1만 7202명이고, 결시율은 11.8%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1교시 결시율 12.07%보다 0.27%p 감소한 수치다. 도내 영역별 총 지원자는 ▲국어 14만 5606명 ▲수학 13만 8114명 ▲영어 14만 4773명 ▲탐구 14만 3549명 ▲제2외국어·한문 2만 2128명이며 한국사는 필수 영역이다. 도교육청은 수능 종합상황실에 ‘방역 공동 상황반’을 마련해 경기도청 관계자가 상주하며 도청과 합동으로 확진자 수험생 이동 지원을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한편 도내 수험생 가운데 65세 이상은 10명, 15세 이하는 11명이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상황실 근무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임 교육감은 17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운영중인 수능 종합상황실을 찾아 수능 진행상황을 보고 받고 상황실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도내 격리 수험생들의 응시 현황을 관심 있게 살피고, 전날 코로나19 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 중 한 곳인 하남 감일고에 방문해 준비상황을 돌아본 소회를 밝혔다. 임 교육감은 “감일고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격리 수험생을 위해 현장에서 얼마나 애쓰고 계신 지 잘 볼 수 있었다”며 “우리 수험생들이 불편 없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수고하시는 모든 종사요원, 근무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수험생 14만 6623명이 19개 지구 357개 시험장에서 2023학년도 수능에 응시한다. 일반시험장 331곳, 별도시험장 26곳, 병원시험장 2곳을 완비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박윤봉 충남대학교 교수는 이번 수능 출제 기조와 관련해 6·9월 모의평가 결과 분석을 토대로 예년 출제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학교에서 얼마나 충실히 학습했는지 평가하기 위해 고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는 것. 지난해 수능 난도가 지나치게 높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작년부터 EBS 연계율 비중이 50%로 축소되면서 ‘불수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판단했다”며 “이번에는 ‘체감 연계도’를 올리는 데 노력했다”고 전했다. EBS와 동일한 지문이 아니더라도 지문이 담고 있는 소재나 내용이 유사해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을 택했다는 게 박 위원장의 설명이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수능도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선택과목을 치르게 되는데, 작년에는 선택과목별로 받을 수 있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달라 유불리 문제가 제기됐다. 박 위원장은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