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비관리청 도로공사 사업 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체계적인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비관리청 도로공사는 지방도 관리청인 도가 아닌 시군, 공공기관, 민간사업자가 도의 허가를 받아 시행하는 사업을 말한다. 올해 도내 진행 중인 비관리청 도로공사 현장은 총 157곳으로, 매년 민간사업자 등 비관리청이 시행하는 사업장 및 도로공사 규모가 늘고 있다. 특히 비관리청 공사는 규모가 작은 경우가 많고 건설 사업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아 공사 현장에서의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도는 주요 사업 위험시기를 사전 설정해 체계적 관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오는 3·4월에는 해빙기 점검을 통해 지반 약화나 구조물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절·성토사면, 옹벽, 석축 등 관련 시설물이 포함된 공사 현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5·6월은 장마철 대비 점검으로 ▲수방자재 확보 여부, 비상연락망 구축 여부 등 사전 계획 수립 점검 ▲배수로 확보, 집수정, 침사지, 하수관로 정비 등 장마철 취약부위 현장 점검 등으로 나눠 실시한다. 현장 내 안전사고 발생 우려지역 예찰 활동 강화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8·9월에
경기도는 저소득 주민(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 부동산 중개보수를 최대 30만 원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사업’은 도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거래가격 2억 원 이하 주택 매매 및 전·월세 계약 시 지불한 중개수수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서는 경기도 누리집과 경기부동산포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제출 서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주민등록표 등본, 매매(임대차)계약서 사본, 중개보수 영수증 사본, 통장사본 등이다. 거주지 시·군·구청 부동산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도는 매월 20일 전후로 신청서류를 일괄 취합해 지원대상자 적합여부를 검토한 뒤 계좌이체로 지원금을 송금한다.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들의 중개보수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아직 신청하지 못한 분들은 꼭 신청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수원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대전환을 위해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등 사업과 경제자유구역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6일 신년 브리핑을 통해 첨단과학연구도시의 첫걸음이 될 수원 R&D사이언스 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첨단과학연구도시로의 탈바꿈을 위해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첨단과학 분야 연구단지를 고리형태로 조성하는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이중 수원 R&D사이언스파크는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분야 첨단과학 기업·연구소가 들어서는 첨단연구개발복합단지로 권선구 입북동 일원 35만 2600㎡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3일 국토부가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에 관한 수원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의결하면서 첫발을 내딛게 됐다. 권선구 탑동 일원에 첨단기업 중심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 사업은 오는 3월 실시계획 인가 고시 후 토지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는 이같은 핵심사업을 포함하는 100만 평(3.3㎢) 규모의 '수원
양평군은 지난 6일 양평물맑은 시장 일원에서 양평물맑은 빛거리 조성에 따른 점등식을 가졌다. 양평물맑은 빛거리는 양평물맑은시장 상권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주거리(라온마당-배스킨라빈스, 양뱡향)와 부거리 (바다정육점-청아꽃집,단 방향)로 조성되었으며 메인사거리 고보조명에는 관내 관광지의 사계절 등을 담아 투사하여 상권 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양평군은 이번 양평물맑은 빛거리 조성으로 중부권 관광문화벨트의 자리매김과 동시에 주변상권 전반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진선 군수는 점등식을 찾은 지역민들과 빛거리를 걸으며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조명의 따뜻한 빛처럼 군민들의 삶도 올해도 더 따뜻해지길 소망한다"며 "관내 상권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화성특례시가 출범과 함께 내수 활성화에 비상한 각오로 민생경제회복에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민생경제화복을 위한 ‘특례시 민생경제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계획은 경기 침체 및 불안정한 정치 상황에 따른 소비심리 경색으로 민생경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계획을 살펴보면 ▲소상공인 지원확대 ▲중소기업 제조혁신 ▲희망일자리 창출 ▲기업 안전망 구축 ▲20조 투자유치 조기달성 등 경제 특례시 구현을 위해 5개 분야 내용이 담겼다. 특히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경제적 약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위한 희망화성지역화폐 발행 경영안정화를 위한 특례보증 , 이자차액 보전 사업 등을 통해 소상공인 사업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시장매니저 지원 ▲전통시장 행사 지원 ▲화재 예방 및 고객지원센터 조성 등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 ▲특례보증 등 저금리 맞춤형 운영자금 지원을 통해 경영애로를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경제회복 관련 예산 1천78억원 중 90%를 상반기 내 집행해 지역경제을 촉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고금리 고물가와
지난 주말 혹한 속 한남동 관저 앞에서 '키세스 시위'를 펼쳤던 대학생들이 8일 공수처 정문 앞으로 자리를 옮겨 밤샘 농성에 돌입했다. '퇴진너머 대학연대'는 이날 오전 11시 공수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수처의 직무유기를 규탄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체포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대학생들은 지난 주말 한남동에서의 밤샘 농성 당시와 동일한 복장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은박 보온담요를 덮고 앉아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공수처의 무능함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공수처는 국민의 간절한 외침을 외면하고 있다"며 "지금 당장 체포 영장을 집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공수처의 행태는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실망스럽다"며 "공수처가 편들어야 할 대상은 바로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이후에는 공수처 민원실에 방한용품과 간식 등을 담은 '체포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며 공수처의 직무 유기를 풍자했다. 퇴진너머 대학연대는 "2박 3일간 추위에 떨면서도 체포를 외쳤던 대학생들이 공수처에 요구한다. 공수처는 적극적인 윤석열 체포 영장 집행을 즉각 실시하라"며 "윤석열이 체포되지 않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국민들의 불
이상식(용인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NS에 ‘당과 국수본(국가수사본부) 간의 메신저 역할을 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여당이 이를 강하게 비판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이 의원은 경찰 출신 초선 의원으로, 논란을 빚자 해당 내용을 삭제했다. 국민의힘은 8일 “민주당과 국가수사본부 간의 ‘충격적 불법 내통 정황’이 백일하에 드러났다”고 강력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국수본을 지휘하고 체포영장 집행 작전을 같이 작당 모의하고 있다면 이거야말로 중대한 헌법 위반”이라며 “엄중히 지켜보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 의원은 사실상 민주당과 국수본 간의 '불법 내통 정황'을 자백했다”며 “국수본은 국가수사본부가 아니라 ‘민주당 수사본부, 민수본’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 의원의 글이 사실이라면 이는 사실상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규정한 헌법 위반이자 경찰공무원법 위반, 직권남용 등 심각한 불법 행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 “이 의원은 국수본의 누구와 전화하고 회의했는지 지금 즉시 밝히라”며 “국수본 간부 중 누가 이 의원과 불법 내통했는지 국민 앞에 명명백백하게 밝히라”고 질타
시흥시 대야동 유관단체장 일동은 지난 7일 대야동 주민센터 내 다다커뮤니티 카페에 모여 관내 취약계층에 정기후원 및 비정기 후원을 해준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간 후원자들의 기부를 통해 대야동 내 취약 및 위기 가구에 쌀, 라면 등 식료품을 비롯한 다양한 후원품이 제공되면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힘을 전하고 희망을 나눌 수 있었다. 또한, 후원금은 대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에 사용돼, ‘건강한 데이-야(夜)(밑반찬 지원)’, ‘복날이 온다(보양식 지원)’, ‘바꿔드림(중고 가전제품 지원)’, ‘새삶스레(돌봄 플러그, 반려식물 지원)’, ‘명절 꾸러미’, ‘김장 나눔’ 행사 등 다양한 복지 사업에 활용됐다. 김근선 시흥시 마을자치과장은 “따뜻한 마음과 깊은 관심을 주시는 모든 후원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후원자들의 소중한 마음을 깊이 새겨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부천시는 ‘실버청춘 건강교실’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 주민 중 만성질환관리군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소사보건소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확산할 방침이다. '실버청춘 건강교실'은 두가지 조건(▲65세 이상 80세 이하 ▲만성질환 위험군)을 모두 충족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월부터 4월까지 주 2회씩 3개월간 진행한다. 모집 기간은 1월 10일부터 1월 31일까지이며, 프로그램을 끝까지 이수할 수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프로그램은 ▲건강검사 ▲체력측정 ▲생애주기에 적합한 건강생활실천 교육 및 정보 제공 ▲운동교실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는 분야별 전문 인력의 개인별 진단 및 평가,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며 참여도에 따른 기념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만성질환은 약물치료 외에도 식이요법, 규칙적인 신체활동 등 생활 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정확한 건강 상태 인지 및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 등 건강행태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성남산업진흥원은 현지시간 1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의 성남 비즈니스센터(K-SBC)에서 열린 '2025 K-SBC 운영 간담회' 중 풀러턴 시당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감사패는 풀러턴의 Fred Jung 시장이 K-SBC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는 성남시와 풀러턴시가 자매도시로서 구축한 협력 관계와 K-SBC를 통한 경제·문화 교류 성과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풀러턴시는 성남산업진흥원이 양 도시 간 파트너십 확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성남시와 풀러턴시는 2023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K-SBC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해 왔다. 특히 K-SBC는 성남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거점 역할을 하며 양 도시 간 경제적 상생에 기여하고 있다. 2023년 개소 이후 성남 기업들은 K-SBC를 통해 풀러턴 지역에 안정적으로 진출하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감사패는 이의준 원장을 통해 신상진 성남시장에게도 전달됐다. 이의준 원장은 “풀러턴시와의 협력이 성남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가 상호 발전을 위한 긴밀한 파트너로 함께하길 기대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