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확진자는 의정부2동에 거주하는 20대 A(의정부 93번)씨, 송산3동에 사는 10대 B(94번)양 등이다. A씨는 지난 18일 두통, 오한, 콧물 등의 증상이 발현됐고, 추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50대인 92번 확진자의 가족인 A씨는 성남시 확진자와도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양은 지난 18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추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양은 40대인 의정부 89번 확진자의 자녀다. 방역 당국은 이들에 대한 격리병상을 요청한 상태이며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의정부 = 고태현 기자 ]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의 연구개발(R&D)센터 사무직원 1명이 20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SK하이닉스와 이천시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반도체 생산라인과는 무관한 연구개발센터 근무자로 18일 발열증세와 19일 자택 인근 병원에서 검체조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20일 이천시 관계자는 “검사소와 신고지, 거주지 등 일단, 직접적 관리요인이 없다해도 보건요원을 SK하이닉스에 파견해 만일을 대비해 CCTV 분석 등 동선 파악과 밀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SK하이닉스 또한 연구동 4층을 20일 하루 폐쇄하고 방역조치 하는 한편, 산하 임직원에게 최근의 수도권 코로나 급증사태와 이에 대응하는 2단계 물리적 거리두기 상향조치에 대면 활동과 출장 등을 삼가고 거리두기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경기도 기본주택'이 25일 국회에서 공론화된다. ‘경기도 기본주택’은 무주택자면 누구나 30년 이상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달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기본주택 건설 계획을 밝히면서 하남 교산, 과천, 안산 장상 등 수도권 3기 신도시와 용인플랫폼 시티 등 대규모 개발사업 용지 내 역세권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경기도는 오는 25일 오전 9시 4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 민간전문가가 함께하는 ‘경기도 기본주택’ 정책토론회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주관하고 국회의원 22명이 공동 주최하며, ‘경기도 기본주택’에 대한 정책제안과 이에 대한 토론을 통해 관련정책의 추진방향을 대외..
국토교통부는 비엠더블유코리아㈜, 한불모터스㈜ 등 7개사에서 수입·판매한 총 43개 차종 1만9천21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하는 푸조(Peugeot) 2008 1.6 e-HDi 등 8개 차종 8천612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좌석·좌석등받이의 내인화성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리콜을 진행한다. 다음달 2일부터 한불모터스(주) 공식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푸조 3008 1.5 BlueHDi 등 10개 차종 3천783대는 흡기필터 케이스와 냉각수 호스와의 간섭으로 호스가 손상되어 엔진이 과열될 가능성이 있다. 시트로엥(Citroen) C3 Aircross 1.5 BlueHDi 등 7개 차종 257대는 터보차저 커넥터와 냉각수 호스와의..
포천시에서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검사를 하러 온 보건소 직원에게 "너도 검사를 받으라"며 팔을 만지고 껴안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 보건소는 지난 16일 사랑제일교회 접촉자로 알려진 A씨와 B씨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은 전화도 받지 않고 보건소로도 나타나지 않아 다음날인 17일 10시 30분쯤 보건소 직원이 두 사람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직접 찾아갔다. 이때 남성인 A씨는 이미 기침 증상이 나타났고, 여성 B씨는 특별한 증상 발현이 없었다. 이들은 "증상이 없는데 검사를 받을 이유가 어디 있느냐"면서 보건소 직원들에게 항의했고, 급기야 "너도 같이 검사를 받자"며 직원의 팔을 만지고 껴안는 등 난동을 부렸다. 보건소 직원들은 경찰을 불러 상황을 정리했고, 두 사람은 자차로 경찰의 보호하에 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차를 타고 가는 도중 차 안에서 침을 뱉는 행위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들은 다음날인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이들과 접촉을 한 보건소 직원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 경기신문/포천 = 문석완 기자 ]
방송가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확진 판정을 받은 연예인도 속속 증가하고 있다. 배우 김원해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는 20일 "김원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자가격리 중이며 병상이 확보되는 대로 병원으로 이동할 것"이고 밝혔다. 소속사는 "출연 예정이었던 연극 '짬뽕'의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검사 대상자는 아니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9일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짬뽕'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서성종이 함께하고 있었다. 다만 소속사 설명에 따르면 김원해의 감염이 서성종으로부터 이뤄진 것인지 아니면 제3의 인물에게 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세부 역학 조사가 필요할 것으..
경기도청이 2020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공기소총 단체전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경기도청은 20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금지현, 김설아, 박선민, 김보민이 팀을 이뤄 1,876.9점을 기록하며 인천 미추홀구청(1,874.6점)과 IBK기업은행(1,873.7점)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청은 또 남일반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최창훈, 정지근, 추병길이 한 팀이 돼 1,865.4점으로 경북체육회(1,857.6점)와 경남 창원시청(1,857.5점) 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여일반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금지현(경기도청)이 본선에서 627.8점을 쏴 3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250.7점을 기록해 이은서(우리은행·247.9점)와 조은영(청주시청·226.8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
최대호 안양시장이 15 일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자를 비롯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거나 안양 거주 확진자의 동선을 밟았던 이들은 속히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 코로나 19 감염이 재확산 추세에 접어든데 따른 20 일 긴급 브리핑에서 최 시장은 이같이 전하며 , 외출과 타인접촉 자제 , 마스크 반드시 착용 , 손씻기 , 두 팔 간격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5 대 수칙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 최 시장은 20일 오후 2시 긴급브리핑에서 바이러스 확산이 최고조에 이르러 위기 상황이고 , 시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며 3 대 대처 방안을 발표했다 . 첫째로 시는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는 경우가 급속히 증가할 것에 대비해 연수시설 , 숙박업소 , 학교기숙사 등을 생활치료시설로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또 현재의 의료..
올해 2분기 수도권 건설수주와 광공업 생산이 증가한 반면 수출과 취업자 수는 감소했다. 서울과 인천의 인구 수는 줄었지만 경기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경인지방통계청은 19일 서울․인천 및 경기 지역경제 이해를 위한 ‘2분기 수도권 지역경제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2분기 수도권 광공업생산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경기도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의약품, 기계장비 등의 호조로 3.2% 상승했다. 반면 서울(-20.0%)과 인천(-6.8%)은 각각 의복‧모피, 기계장비 등과 자동차,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이 부진했다. 수도권 건설수주는 23조 5천660억원으로 건축 및 토목수주 모두 증가하여 1년 전보다 25.1% 증가했다. 특히 서울(80.7%)와 인천(56.9%)의 건축 수주가 두드러졌으나 경기는 0.3%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화성 용주사 호성전에서 20일 오전 1시 10분쯤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 불은 2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호성전(45.15㎡)이 전소되고 내부에 모셔져 있던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 정조대왕과 효의왕후 김씨의 위패 등이 불에 탔다. 다행히 위패는 모조품으로, 진품은 용주사 성보박물관에 보관돼 있다가 현재 전시를 위해 외부로 이관된 상태로 전해졌다. 또 인근 보물 제1942호로 지정된 대웅보전도 화재 피해를 면했다. 용주사 관계자는 “정확한 사안은 소방서에서 조사를 해야 알겠지만,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에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종 제2교구본사인 용주사는 정조대왕이 부친 사도세자의 묘를 이장하면서 비호사찰로 중창한 곳으로, 호성전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소실돼 1988년 복원된 건물이다. [ 경기신문 / 화성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