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추미애(6선, 하남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오는 12일 나란히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선언을 한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에 나서고 있는 5명 중 김 지사와 추 의원이 같은 날 출마선언을 하면서 경선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10일 “김 지사의 출마선언은 오는 12일 안양역에서 진행되는 ‘달달투어’ 현장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재선 도전에 나서는 김 지사는 12일 오전 10시 안양역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현장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 의원실도 이날 공지를 통해 12일 오전 9시 10분 국회 소통관에 이어 오전 11시 20분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잇달아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 의원은 앞서 지난달 22일 경기아트센터에서 가진 ‘희망자리’ 북콘서트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 배운 실사구시 정신에 따라서 하나씩 펼쳐가는 꿈 얘기를 경기도와 함께 해보고 싶다고 피력한 바 있다. 김 지사와 추 의원 외에 경기도지사 선거 예비경선에 나서는 권칠승(3선, 화성병)·한준호(재선, 고양을) 의원, 양기대 전 의원 등 3명은 앞서 출마선언을 하고 부지런히 움직이며 경선에 대비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21~22일 경기도지사 후보 예비경선에서 3명을 추린 뒤 다음 달 5~7일 본경선을 한다. 예비경선에 앞서 15일 합동연설회, 19일 합동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비경선에서 여성인 추 의원이 3위 이내에 들어가지 못하면 자동으로 본경선에 올라 4명이 본경선을 한다. 예비경선은 권리당원 100% 투표이며, 본경선은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각 50%씩 반영된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간 다음 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결선 투표를 실시해 경기도지사 후보를 최종 결정한다. [ 경기신문 = 김재민·한주희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한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가나다 순)은 10일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의 면접에서 ‘경기도 비전 대결’을 벌였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면접 후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우리나라는 반도체로 세계를 주도할 수밖에 없는데 그것의 중심인 경기도를 다시 디자인해야 한다”며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도정을 다시 리셋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030년, 반도체와 AI 등 미래 핵심 기술을 동력 삼아 세계 최고의 첨단 산업도시로 경기도를 키우는 ‘경기 4.0’ 시대, ‘경기 인더스트리 4.0’을 중점 설명했다”고 말했다. 지난 1960년대부터 80년대 말까지 서울의 위성도시 역할에 머물렀던 ‘경기 1.0’ 시대, 2000년대까지 신도시 조성의 ‘경기 2.0’ 시대, 2010년 이후 판교 테크노밸리와 기흥·화성 반도체 캠퍼스 조성으로 본격화된 산업도시의 ‘경기 3.0’ 시대에서 첨단 산업도시의 ‘경기 4.0’ 시대로 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도 권역별 구상도 밝혔다”며 “북부권은 물류와 디자인, 바이오산업을 넘어서는 안보·미래 신산업 중심지, 동부권은 자연환경에 문화 예술을 결합한 아트밸리 조성, 남부권은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서남부권은 IT, 미래 에너지, 모빌리티가 융합된 스마트 산업”이라고 덧붙였다. 양 최고위원은 “민주당 후보로 누가 나와도 이길 자신이 있다”며 “국민의힘이 (인물난으로) 후보가 있니 없니 그런 얘기는 이제 안 했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함 전 사장도 “나만의 독특한 선거 전략과 공약이 있다. 그런 독특한 방법으로 가지 않으면 승산이 없다”며 주요 공약을 소개했다. 그는 경기분도론을 제시하며 “분도는 김동연 지사의 핵심 공약이었다”며 “근데 지금 중단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정 자립도가 높은 남부는 왜 북부의 지원을 남부 재정으로 지원해 주냐는 반대론이 있고 북부는 북부대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등 중첩 규제로 묶여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고 불만”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북부의 중첩규제를 풀어주면 재정자립도도 높아진다”며 “남부의 재정은 남부에 쓰고 북부는 규제만 완화해 주면 된다”고 밝혔다. 또 “메트로시티 주장도 현실성이 없다”며 “김포, 과천, 구리 등에서 서울에 편입해 달라고 난리가 났었는데 누구를 해주고 안 해주는 문제는 형평성 때문에라도 어렵다”고 피력했다. 특히 “임진강을 중심으로 1000만 평을 개발해 국제평화산업단지를 만들겠다”며 “팔당상수원 수원지는 소양강 인근으로 옮기겠다”고 덧붙였다. 함 전 사장은 국회의원 재선과 주요 당직 경험도 부각시켰다. 그는 “굉장히 어려운 시흥 지역에서 두 번이나 당선됐다. 19대 때에는 당 지지율이 마이너스 9%인데 그걸 극복했고 20대 때는 무려 15% 떨어지는 거를 극복하고 승리를 했다”며 “당 대변인과 홍보본부장, 정책위의장 등 두루 당직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민주당 어느 후보와도 맞붙어 선거를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공천위는 이날 수원·고양·용인·화성 특례시장 후보 공천 신청자들에 대해서도 면접을 실시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흙은 가장 오래된 재료이자 인간의 삶과 가장 가까운 예술 매체다. 손으로 빚어 형태를 만들고 불을 통해 완성되는 도자는 오랜 시간 우리의 생활과 문화를 담아왔다.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은 이러한 도자의 본질적인 매력과 함께 작가 개개인의 개성을 보여주는 전시 '다움도예'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1980~1990년대에 태어난 젊은 세대 도예 작가 7인의 작업을 통해 오늘날 도자 예술이 어디까지 확장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획전이다. 전통 도자의 형태와 기법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3D 모델링, 캐스팅, 조형 실험 등 다양한 현대적 방법을 접목해 새로운 도자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전시장 첫 공간에서는 도자의 전통적 형태인 백자 항아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신원동' 작가의 대형 백자 항아리 작업이 눈길을 끈다. 작가는 전통 백자를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시대의 감각이 반영된 조형으로 바라본다. 완전함 속의 미완과 실패를 수용했던 전통 도자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자연과 인간,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공예의 본질을 탐구한다. 전시장 바닥에 배치된 대형 항아리들은 절제된 흰색의 표면과 안정적인 형태를 통해 백자가 지닌 조형적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이어지는 공간에서는 백자의 물성과 빛을 주제로 한 '이인화'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는 백자의 투광성에 주목하며 빛과 물질이 만나는 순간을 도자에 담아내고, 극도로 얇게 성형된 백자 표면은 빛이 스며드는 과정 자체를 작품의 일부로 만든다. 단순한 형태의 백자 기물이지만 빛에 따라 달라지는 미묘한 색과 그림자가 공간에 차분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또 '권혜인' 작가의 작품은 전통 장식 기법을 현대적으로 변주한 작업이다. 물레 성형 기물 위에 조형적 장식을 더하고, 표면에는 섬세한 음각과 투각 기법을 활용해 장식성을 강화했다. 전시장 한편에 계단식 구조로 배치된 작품들은 백색 도자의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전통 도자 장식의 상징성을 현대적인 조형 언어로 풀어낸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정영유' 작가는 분청사기의 질감과 색의 대비에서 출발한 작업을 선보인다. 흙의 물성과 백토의 대비를 통해 자연의 풍경과 움직임을 도자 표면에 구현한다. 직접 채취한 흙을 사용해 제작한 기물들은 거친 질감과 단색의 표면 속에서도 깊이 있는 공간감을 만들어낸다. 작가는 자연을 관찰하며 얻은 감각을 도자 형태에 반영해 유기적인 리듬을 표현한다. 전시 마지막 공간에서는 흰색 도자의 조형적 실험이 이어진다. 접히고 펼쳐진 형태의 백자 조형물은 종이처럼 가볍고 유연한 느낌을 주며, 도자가 지닌 물질적 한계를 넘어서는 조형적 확장을 시도한다. 전시장 전체는 화려한 연출보다 작품 자체의 형태와 질감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관람객이 도자의 물성과 조형성을 집중해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양지운, 임재현, 이송암 작가 등 여러 작가들의 도자 위 흐르는 유기적인 리듬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에 그치지 않는다. 전통 도자에서 출발해 현대적 기술과 감각을 접목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도자 예술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보여준다. 흙이라는 오래된 재료가 오늘날 어떤 새로운 조형 언어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다. 익숙한 도자 형태 속에서 새로운 감각과 조형적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번 전시는 22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한국 야구가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 진출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4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 2패를 기록하며 대만, 호주와 동률을 이뤘지만, 최소 실점률(한국 0.1228, 대만·호주 0.1296)에서 앞서 일본(3승)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한국 야구가 WBC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2009년 준우승 이후 17년 만이다. 이날 한국 문보경(LG 트윈스)은 5타수 1득점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안현민(KT 위즈)도 3타수 2득점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은 2회초 득점을 뽑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안현민의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로 무사 1루를 만든 한국은 문보경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의 홈런를 쏘아올려 2-0으로 앞섰다. 3회초에는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중견수)의 연속 2루타로 1점 더 달아났고, 1사 2루에서는 문보경의 1타점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났다. 이후 문보경은 5회 2사 2루에서 펜스를 때리는 큼지막한 좌월 적시타를 날려 5-0을 만드는 타점도 책임졌다. 한국은 5회말 호주 그렌디닝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6회초 김도영의 우전 1루타로 1점을 뽑아 5점 차를 유지했다. 8강 진출을 위해 2실점 이하, 5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했던 한국은 8회말 호주에게 1점을 내줘 궁지에 몰렸다. 그러나 9회초 1사 1루 이정후의 타석 때 나온 상대 유격수의 송구 실책을 놓치지 않고 1사 1, 3루 득점 기회를 포착했고, 안현민의 희생타로 7-2를 만들어 마이애미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배준영(국힘·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은 9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 상승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기름값 안정을 위해 유류세 인하폭을 50%까지 확대하는 법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오피넷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넷째 주 기준 보통휘발유의 정유사 공급가격은 리터당 775.06원 수준인 반면, 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 주행세, 부가가치세 등 세금이 리터당 약 840원으로 전국 평균 소비자가격 1897.65원의 약 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배 의원은 “현재 제도에서도 유류세 탄력세율을 법이 허용하는 범위인 30%까지 조정할 경우 세금 부담을 리터당 약 200원 가까이 낮출 수 있다”며 “고유가 상황에서 정부가 먼저 세 부담을 줄이는 것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대응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물가와 고환율로 국민 경제 부담이 이미 커진 상황에서 유류비까지 상승할 경우 서민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며 “상위1프로 부자에게도 지급됐던 민생지원금, 국비 지원이 40%나 되는 기본소득 실험 때보다 지금이 더 위급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탄력세율 확대 입법 추진 의사도 분명히 했다. 배 의원은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된다면 이번에도 탄력세율 최대 한도를 50%까지 확대하는 법안을 발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정부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국민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응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 2022년 국제유가 급등 당시, 유류세 인하 탄력세율 한도를 한시적으로 50%까지 확대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하고 통과시켜 국민 부담을 낮춘 적이 있다. 배 의원은 “국민에게 희생을 요구하기 전에 정부가 먼저 세금 부담을 줄이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정부와 여당이 도움을 요청한다면 오로지 국민만을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중동 지역 위기가 심화되면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전개 양상을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는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비상한 각오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중동 상황과 관련해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어 “특히 글로벌 무역과 중동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상당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숨겨진 위험까지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꼼꼼하게 마련해야 한다”며 “필요한 경우에는 100조 원 규모로 마련돼 있는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정부와 중앙은행 차원의 추가 조치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려운 시장 환경을 악용해서 부당 이익을 취하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엄단하고, 특히 이번 상황을 계기로 우리 자본시장의 체질 개선을 위한 개혁 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위기가 곧 기회”라며 “객관적 상황은 우리만 겪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겪고 있는 것이고, 결국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비·대응하느냐에 따라서 다음이 결정된다”고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수급과 가계 불안 상황이 엄중한 만큼 이에 상응하는 비상한 대책도 필요하다”며 “전략적 협력 국가들과 공조해 호르무즈 해협을 경유하지 않는 대체 공급선을 신속하게 발굴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유사와 주유소의 담합, 매점매석, 사재기 등 불법 행위는 철저하게 단속하고 위반할 경우 그로 인해 생길 이익의 몇 배에 해당하는 엄정한 제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과도하게 인상된 석유 제품에 대해선 최고가격 제도를 신속하게 도입하고 과감하게 시행해야 한다”며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 부담이 서민에게 가장 먼저, 또 가장 크게 돌아간다는 점에서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이 장기화 될 경우에 실물 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클 수 있다. 전방위적인 수단을 통해 철저하고 치밀하게 대비해달라”면서 “위기는 언제나 힘들고 어려운 서민에게 더 큰 어려움을 준다”며 “국민이 겪는 일시적인 고통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중앙당 추천 관할 특례시·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고양특례시장과 파주시장은 5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반면 시흥시장과 부천시장은 신청자가 한 명도 없어 대조를 보였다. 9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에 따르면 올해부터 중앙당이 공천하는 100만 이상 특례시와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경기는 13곳(수원, 고양, 용인, 화성, 성남, 안양, 부천, 평택, 안산, 남양주, 시흥, 파주, 김포)에 31명, 인천 1곳(부평구)에 1명이 신청해 저조했다. 수원특례시장은 2명(안교재, 이요림)이 접수했고, 고양특례시장은 5명(이동환, 곽미숙, 홍재기, 홍흥석, 비공개 1명)이 접수해 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용인특례시장은 3명(이상일, 이우현, 정필선)이 신청했고, 화성시장은 3명(김용, 박태경, 비공개 1명), 성남시장은 2명(신상진, 임진기), 안양시장은 2명(김대영, 김철현)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평택시장도 2명(이연수, 차화열), 안산시장도 2명(이민근, 비공개 1명)이 공천을 신청했고, 남양주시장은 3명(주광덕, 이인희, 비공개 1명)이 접수했다. 파주시장은 5명(고준호, 박용호, 안명규, 비공개 2명)이 신청해 고양특례시장과 함께 가장 신청자가 많았고, 김포시장은 2명(김병수, 비공개 1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부천시장과 시흥시장은 후보 공천 신청자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관위는 이날 7차 회의를 열어 면접 일정을 확정했다. 1일차인 10일은 경기도지사와 수원·고양·용인·화성 특례시장 공천 신청자를 면접하며, 12일에 성남·안양·평택·안산·남양주시장, 13일에는 인천 부평구청장과 파주·김포시장 공천 신청자들을 면접할 예정이다. 면접에는 직무역량과 당 정체성, 도덕성, 확장성 등 4가지 핵심 항목을 중심으로 검증할 예정이며, 취임 직후 100일 동안 지역을 바꾸기 위해 추진할 정책을 설명하는 3분 정책 PT도 진행한다고 공관위는 밝혔다. 한편 도당 공관위도 경기도 31곳 중 18곳의 기초단체장(시장·군수) 후보 공천 신청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도당에 따르면 18곳의 공천 신청자는 총 55명이며, 광명과 안성 등 2곳을 제외한 16곳의 시장이 국민의힘 소속이고 16명 모두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당에 공천을 신청한 경기도 기초단체장(시장) 6명을 포함하면, 22명의 경기도 시장·군수 모두 재선 도전에 나선 것이다. 도당에서 접수한 지역 중 동두천시장(박형덕)과 오산시장(이권재), 포천시장(백영현)은 현 시장이 단독으로 신청했고, 광명시장은 비공개 1명 등 4곳의 신청자가 1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평군수는 서태원 현 군수를 비롯해 김성기, 박경수, 박범서, 양희석, 연만희, 조규관, 최정용, 비공개 1명 등 9명이 신청해 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어 안성시장이 김장연, 박명수, 안정열, 천동현, 비공개 1명 등 5명이 신청했고, 양평군수도 전진선 현 군수와 김덕수, 김주식, 비공개 2명으로 5명이 접수해 뒤를 이었다. 또 의정부시장(김동근, 박성복)과 양주시장(강수현, 김시갑), 과천시장(신계용, 김진웅)은 각 2명, 의왕시장은 3명(김성제, 김진숙, 김태춘), 구리시장은 4명(백경현, 김광수, 김구영, 비공개 1명), 군포시장은 2명(하은호, 강대신), 하남시장은 3명(이현재, 금광연, 한태수)이 각각 공천을 신청했다. 여주시장은 3명(이충우, 박광석, 정득모), 이천시장은 4명(김경희, 신미정, 임진모, 비공개 1명), 광주시장은 3명(방세환, 박해광, 비공개 1명), 연천군수는 4명(김덕현, 김규선, 김정겸, 송병서)이 각각 공천 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하루카와 손심훈(이상 고려대)이 '전국 생활체육 탁구인들의 대축제' 제18회 과천 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 오픈탁구대회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과천시민회관체육관에서 진행됐다. 하루카, 손심훈은 단식과 단체전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리며 나란히 금메달 두 개를 수확했다. 하루카는 YB 여자 1부 단식 결승에서 김경원(경기대)을 물리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어 고서연, 김태린, 박서아와 팀을 결성해 출전한 여자대학부 단체전에서 고려대가 건국대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하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심훈은 YB 남자 4부 단식 결승에서 민경률(강남대)을 꺾어 패권을 안았다. 이후 김지환, 김민송, 박진한과 팀을 이뤄 출전한 남대부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며 2관왕을 완성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남녀대학부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고, 2관왕 두 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장현준(엄팀)과 서진영(티타존x도닉), 전준희(관내로도망간아임주니)도 2관왕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장현준은 혼성 3~5부 단체전 결승에서 방경민, 엄세준, 김규빈과 엄팀의 우승을 합작한 뒤 혼성 3~4부 단식에서도 금빛 스메시를 선보였다. 혼성 5부 단식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서진영은 혼성 5~6부 단체전에서 티타존x도닉의 우승에 앞장서며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전준희는 토리부 단식에서 정상을 차지한 뒤 혼성 5~6부 단체전에서 관내로도망간아임주니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힘을 보태며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여자 5부 단식 결승에서는 박은희가 이나영(스타탁구클럽)을 누르고 1위에 입상했고, YB 여자 3부 단식 결승에서는 이아림(광운대)이 한연서(인천대)를 누르고 정상에 섰다. 혼성 6부 단식에는 홍원진(감귤과맨), 아리부 단식 유호진(방위사업청 엣지클럽), YB 남자 1부 단식 김윤성(아주대), YB 남자 2부 단식 이지환(부산외대), YB 남자 5부 단식 김현철(광운대), 여자 6부 단식 김은총(탁구르트)이 각각 패권을 안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경기신문과 과천시가 주최하고 과천시체육회, 과천시탁구협회가 주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삼성전자 노조가 5월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평택 고덕신도시 주민들의 불안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지역 상권 침체와 소상공인 매출 급감 등 생계 직결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9일 평택 고덕신도시 주민과 지역 상인들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반도체 공급 과잉 및 업황 부진으로 평택 P2·P3 일부 라인 가동이 축소되고 P4 라인 건설도 지연되면서 일부 협력업체가 계약을 해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역 상권은 극심한 침체에 빠졌고, 사무실·오피스텔·아파트 공실률이 급증하며 불황의 골이 깊어졌다. 당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신규 개업 식당이 한 달 만에 폐업하는 등 상권 전체가 위기에 몰렸다. 2024년 초 361가구에 불과했던 평택의 미분양 아파트는 1년 만에 6438가구로 20배가량 폭증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공사 재개와 라인 재가동, P5 착공을 추진하면서 고덕신도시는 서서히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은 지난 1월부터 P5 공장 증설에 1만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고, 최근 골조 공사가 재개되면서 2028년 9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4월 추가로 1만 명 규모의 공사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며, 해당 라인은 AI 반도체와 HBM(고대역폭 메모리) 생산에 특화돼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가 9일부터 18일까지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과반 찬성시 4월 23일 평택 집회를 시작으로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약 18일간 총파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주민 불안이 재점화됐다. 노조는 파업 불참 직원에 대해 명단 관리 후 강제 전배나 해고 우선순위로 삼겠다는 강경 입장까지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자영업자 B씨는 “공사 인력 유입으로 매출이 살아나서 이제야 한숨 돌렸는데, 또다시 파업 소식에 가슴이 철렁한다”며 “2024년처럼 매출이 반토막 나고 손님이 뚝 끊기면 어떻게 버티나 걱정”이라고 말했다. 고덕신도시 주민들은 2024년의 악몽이 재현되지 않기를 바라며 노사 간 조속한 합의를 촉구하고 있다. 삼성 반도체 공장의 가동 차질은 지역 경제에 직격탄이다. 생산 중단시 협력업체 연쇄 피해, 지역 소비 위축이 불가피하며, 특히 장기 파업은 소상공인 생존 위기까지 초래할 수 있다. 2024년 불황 당시 고덕신도시는 상업용 부동산과 지식산업센터 공실난, 아파트 미분양 사태로 공급 과잉까지 겹쳐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메모리·HBM 라인 가동에 차질이 생겨 엔비디아·AMD 등 글로벌 고객사 공급망 불안도 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산 라인은 정상 가동되고 있고, 대규모 근로자들이 투입되는 만큼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최화철 기자 ]
지방의회 국외출장비 부정사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광주·안산·평택시의회 등의 관계자들을 추가로 검찰에 넘겼다. 경기남부경찰청은 9일 황창선 청장 주제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수사 의뢰된 도내 지방의회 국외출장비 의혹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경찰은 안산시의회와 광주시의회 등 2곳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관련자들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안산시의회에서는 시의원 1명이 공무원들의 여비를 대신 납부해 준 혐의(불법 기부행위)로 검찰에 넘겨졌다. 또 시의회 직원 5명과 여행사 관계자 5명은 항공료를 부풀려 청구한 혐의(사기)로 송치됐다. 광주시의회에서도 시의회 직원 1명과 여행사 관계자 2명이 항공료 과다 청구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번 수사는 권익위가 경기도의회와 경기남부 지역 21개 시군의회 중 안성·의왕·과천을 제외한 18개 시군의회의 국외출장비 집행 과정을 확인했다. 이중 부정 사용 의혹이 있다고 판단, 수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항공료를 실제보다 부풀려 차액을 챙긴 ‘과다 청구’ 의혹과, 부족한 공무원 여비를 지방의원이 대신 지급한 ‘불법 기부행위’ 의혹 등 두 갈래로 나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남부청은 지난 2월부터 수사를 벌여 현재까지 수사 대상 19곳 가운데 경기도의회와 수원·화성시의회를 제외한 16곳에 대한 수사를 마쳤다. 이 중 용인·양평·이천·김포·여주 등 5곳을 제외한 11곳에서는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관련자들을 송치했다. 지금까지 검찰에 넘겨진 지방의원은 총 18명이다. 평택시의원 11명과 안산시의원 1명 등 12명은 불법 기부행위 혐의가 적용됐고, 안양시의원 6명은 사기 등 혐의를 받는다. 경기도의회와 수원·화성시의회에 대한 수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경기도의회의 경우 지난 1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던 7급 공무원이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해 공직사회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의원과 관련해서도 기부행위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그 규모를 정확히 파악되지 않지만 입건 후 조사를 진행하는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