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10일 청와대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실천하는 간담회를 주재한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이 대통령은 10일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상생협력의 씨앗, 모두의 성장으로 꽃 피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우수 실천 기업을 격려하고 모범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기업과 정부 관계자 등 총 38명이 참석한다. 민간에서는 삼성전자, SK수펙스추구협의회, 현대자동차, 한화오션, 네이버를 비롯한 상생 실천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또 정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과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 청와대 인사도 참석한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고색뉴지엄이 올해 첫 기획초대전으로 '고요의 지형: Inner Universe Dreamer’s Forest'를 29일까지 고색뉴지엄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정보와 이미지가 넘쳐나는 시대 속에서 '멈춤과 사유'를 통해 내면의 감각을 탐색하는 송은지, 이소윤 작가의 2인전으로 구성된다. 수원대학교 조소과 동문인 두 작가는 그동안 여러 차례 협업 전시를 통해 작업적 호흡을 맞춰 왔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연필 드로잉과 조형 설치라는 서로 다른 매체를 통해 '고요의 지형'을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낸다. 먼저 송 작가는 연필이라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섬세한 도구를 활용해 인물의 내면을 포착한 드로잉 15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내면 우주, 기억의 지표' 연작은 흑연 선을 겹겹이 쌓아 올려 캔버스를 가득 채운 인물의 얼굴이 특징이다. 작가에게 얼굴의 굴곡은 단순한 신체 부위를 넘어, 먼 행성의 거친 표면이자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하나의 '지형'으로 읽힌다. 무수한 연필 선이 쌓여 형성된 이 지형은 얼굴 형상 이면에 고여 있는 정적과 존재의 순수한 상태를 마주하는 수행적 과정의 기록이기도 하다. 송 작가는 "종종 우주의 먼 행성에 존재할 어떤 생명체나 깊이를 알 수 없는 망망대해를 상상한다"며 "심연에서 길어 올린 기억들은 대개 언어로 치환되지 않는 적막으로 차 있다. 나의 기억에서 시작된 이 고요의 지형이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기억으로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자신을 투영한 소녀 조형과 상징적인 숲의 공간을 연결한 'Dreamer’s Forest' 작업 12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숲을 이루는 자연 오브제를 활용해 개인의 기억과 관계 속에서 비롯된 감정의 흐름을 하나의 장면처럼 연출한다. 전시장 또한 하나의 의도된 자연 공간으로 구성해 관람객이 산책길에서 느끼는 쉼과 위로의 경험을 작품과 함께 체험하도록 한다. 이 작가는 "숲은 끊임없이 살아 움직이지만 그 안에 들어선 인간은 오히려 멈추게 된다"며 "이 역설적인 순간에 주목해 숲을 단순한 자연 풍경이 아닌 쉼표가 되는 장소이자 꿈이 잠시 머무는 공간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는 드리머가 숲에서 마주한 잠시 멈춤의 기록으로, 이미지가 빠르게 소비되는 시대 속에서 관람객들이 소녀와 함께 숲을 응시하며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두 작가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송 작가는 행궁동을 기반으로 지역 주민과 작가들과 함께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관계의 가치를 탐구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기획자로 활동하며 축적해 온 내면의 사유를 기록한 신작을 선보이며 작업 세계를 확장했다. 이 작가 역시 오랜 시간 창고에 보관해 왔던 작품들을 관람객에게 다시 선보이며 이전 작업보다 한층 깊어진 '고요의 순간'을 조형적으로 풀어냈다. 전시 경험을 확장하는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작품 관람 후 고색뉴지엄 앞 오솔길을 걸으며 진행되는 '잠시 멈춤, 나를 만나는 시간' 걷기 명상 프로그램이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이창세 고색뉴지엄 관장은 "꾸준히 작업해 온 작가들을 발굴해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접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전시장에 펼쳐진 고요한 지형을 따라 걸으며 각자의 마음 속에서 작은 쉼표와 내면의 행성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경기도가 '아까운 농산물' 유통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외관상 결함이 생긴 농산물 발생이 증가하면서 농업인 소득 저하, 자원 낭비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유통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 1월 15일 공포·시행된 ‘경기도 아까운 농산물 유통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라 시행된다. 아까운 농산물이란 기존 ‘못난이 농산물’을 순화한 표현으로 등급 규격에 적합하지 않거나 농업재해로 외관상 상처가 있지만 품질에는 이상이 없어 유통 가능한 농산물이다. 도는 사업을 통해 아까운 농산물 구매 유통업체에 도비와 시군비 각 1억 원의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4월까지 시군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5~6월 사업대상자를 선정해 보조금을 교부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품질이 양호한 농산물은 판매하고, 품질이 낮은 농산물은 식자재..
전국 생활체육 탁구인들의 축제의 장, 제18회 과천시 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 오픈 탁구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신문과 과천시가 주최하고 과천시체육회, 과천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과천시민회관체육관에서 진행됐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생활체육 탁구인 8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단식과 단체전 2개 종목 20개부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표명구 경기신문 대표와 신계용 과천시장,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 정정균 과천시체육회장, 김진웅·우윤화·박주리 과천시의원, 이건국 과천시탁구협회장, 선수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건국 시탁구협회장은 "내일이 더 기대되는 하이엔드 도시, 과천시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힘찬 목소리로 개회를 선언했다. 신계용 시장은 환영사에서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분들이 즐겁고, 활기차게 즐기다 가시길 바란다"며 "내년 제19회 대회에서 다시 뵙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표명구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해마다 이어지는 토리·아리배는 지역 생활체육대회의 소중한 장으로 자리잡았다. 각자 삶의 자리에서 틈틈히 연습하셨을 여러분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각자 노력에 만족하는 값진 경험을 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기신문은 지역생활체육 발전과 스포츠문화 확산을 위해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정정균 시체육회장은 축사에서 "봄이 오고, 본격적인 스포츠 시즌이 왔다. 제18회 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부상 없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첫 날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7일(현지시간) 알파인스키와 바이애슬론에서 나란히 4위에 그쳤다. 최사라(현대이지웰)는 이탈리아 코르티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시각장애 부문 결승에서 가이드 어은미의 안내를 받아 1분29초03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 동메달을 획득한 슬로바키아의 알렉산드라 렉소바(1분27초45)와 격차는 단 1.58초다. 하지만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회전 10위, 대회전 11위를 기록했던 최사라는 4년 만에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성장세를 증명했다. 김윤지(BDH파라스)도 포디움 입성에 실패했다. 그는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좌식) 7.5㎞에서 22분41초00으로 전체 14명 중 4위를 차지했다. 3위를 차지한 독일의 안냐 위커(22분32초4)와 격차는 단 8.6초였다. 김윤지는 첫 사격에서 5발 중 4발을 놓쳐 11위로 밀려났다. 두 번째 사격에서는 만발을 쏴 4위까지 도약했지만 아쉽게 메달을 손에 넣지 못했다. 휠체어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백혜진-이용석 조(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코르티나 올림픽 컬링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 5차전에서 미국을 10-1로 꺾었다. 이로써 백혜진-이용석 조는 3승(2패)을 쌓아 공동 2위 그룹이었던 미국을 밀어내고 4강 토너먼트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휠체어컬링 혼성팀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예선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수확했다. 남봉광(경기도장애인체육회), 방민자(전남장애인체육회), 양희태, 이현출(이상 강원도장애인체육회), 차진호(경기도장애인체육회)로 팀을 결성한 한국은 첫 경기에서 라트비아를 10-2로 눌러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예선 2차전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스웨덴에 6-8로 패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구리시는 지난 4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복지사업을 사업공고 및 신청접수를 시작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에너지복지사업으로는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 참여 신청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가구가 필요한 사업을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가구에 벽걸이형 에어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달 27일까지 대상자 신청접수를 받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하는 7월 이전 설치완료해 폭염 시 취약한 저소득층 가구에 온열질환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은 에너지효율이 낮은 전구를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가구에 고효율 LED 전구 교체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기존 조명 대비 과도한 전기사용을 줄여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사업으로 3월 9일부터 예산소진 공고전까지 신청을 받아 설치지원을 한다. 또,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수행하는 사업으로 구리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가구에 냉·난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냉방은 에어컨 지원, 난방은 단열 창호부터 보일러 시공까지 지원하며, 냉방사업 신청은 이달 26일까지, 난방은 별도 공고전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접수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들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가구 신청자의 자부담이 없는 지원사업으로, 각 사업별 신청기한내 늦지 않게 신청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경기도와 서울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울산시 등 4개 지역의 경선 일정을 확정했다. 7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선관위는 전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도지사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을 공개했다.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5명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 동안 예비경선을 치른다. 이어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 3명은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본경선을 실시한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간 다음 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결선 투표가 이뤄진다. 마찬가지로 서울시장 경선도 후보 5명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예비경선을 치른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3명은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본경선을 한 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명이 결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후보를 정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의 경우 예비경선을 오는 19일과 20일, 본경선을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결선을 12일부터 15일까지 각각 진행한다. 예비경선은 후보 8명, 본경선은 5명, 결선은 후보 2명이 각각 참여한다. 울산시장 경선은 등록 후보(3명)를 고려해 예비경선을 치르지 않고 바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본경선을 진행한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가 29일부터 31일까지 결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농지 투기’ 의혹이 제기된 정정옥 청와대 성평등가족비서관의 해임을 촉구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농지 투기를 뿌리 뽑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이 무색하게 청와대부터 투기 의혹이 터져 나왔다”며 “농지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기 전에 농지 쪼개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 비서관부터 해임하는 게 상식적이며, 최우선이어야만 국민이 납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청와대 ‘성남 라인’으로 분류되는 정 비서관은 이천시 부발읍 1000평 농지를 13명이 나눠 가진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장녀 역시 시흥시 하중동 800평 농지를 17명이 나눠 가진 구조”라고 지적했다. 또 “정 비서관 농지 인근 부발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에 포함됐고, 장녀의 농지도 왕복 6차선 도로와 시흥대로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바로 위로 수도권 전철(서해선)이 지나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 비서관 명의 농지는 농업진흥구역으로 지정돼 ‘주말농장’으로 활용하는 것조차 금지된다”며 “실제로 자경하지 않았다면 농지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기획부동산 사기를 당해 샀고 농지인 줄 몰랐다’는 정 비서관 해명에 대해 “황당하다”며 “사기를 당해 샀다는 땅이 공교롭게도 개발 호재 지역이었고 결국 장기간 보유하며 가치 상승까지 기대하게 됐다는 설명을 믿으라는 것 자체가 국민을 우롱하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국민을 편 가르고 낙인찍기 전에 주변부터 바로 잡으라”며 “대통령이 말한 대로 농지 관리 실태가 엉망이라면, 그 시정의 출발점은 다름 아닌 청와대”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은혜(국힘·성남분당을) 의원은 전날 “정 비서관 본인과 자녀 명의의 농지를 지난 2016 년경 이천과 시흥 지역에 각각 직접 매입했다”며 “두 지역 모두 매입 이후 인근 지역이 개발지역으로 지정된 것으로 확인돼 대표적인 투기성 농지 매입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정 비서관은 이천시 부발읍 산촌리 598 번지 3306㎡ 중 254.30㎡ 를 직접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 해당 농지는 등기상 2016년 11월 7000 만원에 매입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정 비서관이 매입한 해당 농지는 부발역세권 개발사업 부지와 초인접해 있으며, 농지 매입 3년 뒤인 2019년 개발 사업서가 접수돼 2024년 GTX D 노선에 부발역이 포함됐다. 정 비서관 자녀 역시 시흥시 하중동 345-13 번지 2645㎡ 중 155.60㎡를 농지로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농지는 정 비서관 본인과 같은 시기인 2016년 11월 3234 만원에 매입했다. 해당 농지 역시 시흥하중 택지개발지구와 초인접했으며, 농지 매입 후 2년 뒤 인접 지역은 2018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제안됐고, 2019년 시흥하중 공공주택지구 지정 및 지형도면 고시가 이뤄졌다. 김 의원은 “정 비서관을 포함해 10명의 청와대 고위공직자가 농지(전·답)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농지 소유가 적법한지 소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당사자들이 직접 경작하기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강조한 ‘경자유전(농사짓는 사람이 농지를 소유한다)’ 원칙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 것인지 투명하게 소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국민을 투기꾼으로 낙인찍기 전에 청와대 고위공직자들부터 투기혐의자가 아닌지, 농지를 적법하게 소유한 것인지 조사하고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청와대 공무원은 임용 시 관련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재산 신고를 하게 돼 있다. 그리고 각자 법률과 공직자 윤리에 부합하도록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후 상황을 더 파악해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한국주유소협회가 최근 주유소들이 기름값을 급격히 올려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일부 비판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협회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유소는 정유사나 대리점으로부터 석유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소매 유통업”이라며, 가격 상승의 1차 원인은 정유사 공급가격 인상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 석유제품 가격 급등, 환율 변동 등의 영향으로 정유사 공급가격이 크게 올랐고, 일부 정유사는 하루 만에 휘발유를 100원 이상, 경유를 200원 이상 인상하는 등 변동성이 커졌다. 이로 인해 주유소 판매가격도 상승 압력을 받았으며,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 오름폭이 더 크게 느껴진다는 설명이다. 협회는 가격 급등 시기에 “더 오르기 전에 미리 주유하자”는 심리로 선구매 수요가 몰리면서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이로 인해 체감 상승 폭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유소 가격 구조를 설명하며 “석유제품 가격 중 유류세가 50~60%를 차지하고, 유류세 포함 정유사 공급가격을 제외하면 주유소 유통비용 비중은 전체의 4~6%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여기에 카드 수수료, 금융비용, 인건비 등 운영비용까지 감안하면 주유소가 실제로 조정 가능한 가격 폭은 매우 제한적이며, 단순히 공급가와 판매가 차이만 보고 ‘폭리’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주유소 저장탱크 용량이 한정돼 있어 대량 사재기(매점매석)도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정부가 검토 중인 석유류 최고가격 고시 제도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혔다. 알뜰주유소처럼 특정 업체를 지원하는 방식보다 정부가 기준을 정해 직접 가격을 고시하는 편이 더 예측 가능하고 공정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정유사 공급가격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소매가격만 일방적으로 제한하면 주유소가 원가 이하로 판매해야 하는 역마진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공급가격 연동이나 손실 보전 같은 보완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주유소 판매가격 변동을 ‘폭리’로 규정하기보다는 정유사 공급가격 인상, 재고·정산 시차, 유통 구조 전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실을 판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최화철 기자 ]
남양주시는 정부의 ‘과천 경마장’ 이전 추진과 관련,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신도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경마장 유치 행보에 나섰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시는 수도권 동북부의 균형 발전과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해 과천 경마장 유치를 공식화하고, 이를 레저 시설을 넘어선 ‘미래형 관광허브’로 조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유치 추진의 가장 큰 경쟁력은 ‘압도적인 교통망’이다. 시는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남양주가 과천 경마장 이전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대규모 인구이동이 발생하는 시설 특성상 교통 접근성이 중요한데, 남양주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D·E·F 노선과 지하철 4·8·9호선 연장 등 철도 교통 인프라 확충이 추진 중이다. 또한 중부연결 민자고속도로 신설 및 수도권순환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관통해 수도권 전역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요충지로 평가된다. 특히 3기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인 왕숙신도시 조성에 따른 풍부한 배후 수요는 복합 레저 방문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인근 신규 공공주택지구와 풍부한 녹지환경, 역세권 개발사업 등 마사회 직원들의 정주 환경 측면에서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또, 시는 이번 유치 추진의 핵심 비전으로 한강 수변 자원과 연계한 생태 체험 및 치유를 내세웠다. 그러면서,현재 검토 중인 후보지와 한강을 잇는 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독보적인 ‘블루-그린(Blue-Green) 관광 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에는 ‘동물 매개 치유 농장(Care Farm)’, ‘재활 승마 및 생태 체험장’ 등 친환경 콘텐츠를 전면 배치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차세대 고품격 체험 관광지이자 체류형 힐링 명소로 조성한다는 구상임을 덧붙였다. 시는 또,경마장 유치가 현실화될 경우 연간 약 400만 명 이상의 방문객 유입과 함께 매년 500억 원 규모의 레저세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고, 이는 시 재정 자립도를 높이고 주민 편의시설 확충과 지역 복지 사업 재투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남양주는 지금 GTX와 신도시 개발을 통해 수도권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과천 경마장 유치는 남양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로서, 건전한 레저 문화 확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수도권 균형 발전의 최적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