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네 슈퍼마켓 약 1만 곳에서 990원에 판매되는 ‘착한소주’ 990만 병이 한정 공급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1일 선양소주,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KVC)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동네 슈퍼 한정 착한소주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선양소주는 마진을 최소화한 ‘착한소주’ 990만 병을 한정 생산·공급하고, KVC는 전국 회원 슈퍼마켓 1만여 곳을 통해 유통을 담당한다. 소비자 판매 가격은 병당 990원으로 고정된다. 소진공은 가격 표시, 운영 가이드라인 마련, 대국민 홍보, 유통 관리 등을 맡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소진공 측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협동조합이 각자 역할을 분담해 골목상권을 살리는 협력 모델”이라고 전했다. 특히 동네 슈퍼에서만 판매되는 한정..
인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정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2년 연속 특·광역시 1위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광역 17·기초 226)를 대상으로 지난해 적극행정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적극행정 활성화 노력, 제도 활용 및 이행 성과, 우수사례 발굴, 국정과제 이행 노력 등을 주요 항목으로 심사했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종합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의 정성평가와 공무원단체과 및 공무원 인식도 조사 등 정량평가를 병행해 진행했다. 시는 전체 20개 평가 항목 중 19개 항목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성과 개선 흐름을 이어가며 적극행정 선도기관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2023년 '보통', 2024년 ‘최우수’ 등급..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도내 고용과 산업, 경제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통합 데이터 플랫폼 ‘경기도일자리상황판’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1일 도 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일자리상황판은 고용, 산업, 경제, 인구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해 지역별 일자리와 경제 흐름 변화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정책 지원 플랫폼이다. 이 서비스는 ‘주요지표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고용 및 경제 관련 주요 지표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계적 측면에서 급격한 변화를 포착하기 위한 정보 제공에 목적이 있다. 또한 시기별 변화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정책 담당자가 주요 변화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정책 수립과 대응 방향 설정에 활용할 수 있다. 일자리상황판은 공공·민간 10개 기관과 협력해 모두 306종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이를 분석·시각화해 사용자 친화적인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한다. 주요 기능은 고용·노동 주요 지표를 반영해 나타내는 ‘대시보드’를 비롯해 각종 경제 데이터를 보여주는 ‘경제 대시보드’, 산업단지 현황을 정리한 ‘경기도 산업단지’, 고용 현안을 심층 분석한 ‘데이터 인사이트’, 고용 및 경제 주요지표를 고용·경제 주요 지표를 제공하는 ‘주요지표 모니터링’ 등이다. 이와 함께 AI 해석 서비스 ‘AI 데이터 서포터’도 제공한다. 핵심 지표 요약과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지능화된 분석 환경을 구현했다. 복잡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요약하고 주요 변화 흐름을 안내해 정책 담당자의 데이터 분석 부담을 줄이고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인다. 일자리재단은 도내 시군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활용 안내와 찾아가는 설명회를 추진해 현장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일자리상황판은 주요 지표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정책에 신속히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정확한 통계와 정책 정보를 지속 제공해 데이터 기반 일자리 행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일자리상황판은 별도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누리집(stats.gjf.or.kr)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이순민 기자 ]
국회는 1일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상정을 시작으로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전쟁 추경’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회에서 중동 사태 대응을 위한 이번 추경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신속한 처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추경안에는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인당 10만∼60만 원씩 고유가 피해지원금 4조 8000억 원을 포함해 고유가 부담 완화 10조 1000억 원, 민생안정 2조 8000억 원, 산업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 2조 6000억 원, 지방재정 보강 9조 7000억 원, 국채 상환 1조 원 등이 담겼다. 교육위 문정복(민주·시흥갑) 의원은 이날 “최근 몇 년간 전국 시·도교육청의 홍보성 경비와 연수성 경비는 매년 증가하고, 특히 연수성 경비는 단기간에 급격히 확대되며 예산 운용의 적정성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예산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집행 과정의 철저한 관리를 강조했다. 문체위는 공연·영화 관람료 지원 예산(412억 원),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숙박할인권 및 근로자 휴가지원 예산(174억 원), 문화예술기관 연수단원·문학관 인턴 등 청년 일자리 확대 예산(128억원), 한국영화 제작 지원 예산(385억 원) 등이 증액 편성돼 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추경안에 대해 “중동발 경제 위기 대응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그 면면을 들여다보면, 정부의 해묵은 숙원 사업들과 선심성 지원책을 무차별적으로 담아낸 ‘백화점식 추경’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소득 하위 70%에게 무차별적으로 현금을 살포하겠다는 계획은 재정 운용의 최소한의 원칙마저 저버린 처사”라며 “진정으로 사선에 내몰린 분들을 위한다면 수혜 대상을 광범위하게 넓힐 것이 아니라, 고유가 직격탄을 맞은 취약계층에 예산을 ‘핀셋 지원’해 그 두께를 더했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안철수(성남분당갑) 의원도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지급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에 대해 “같은 이재명 정권인데 지난해 전국민 지급과 달리 이번에는 왜 30%를 제외했는지 설명도 없고 양해를 구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경기도 노동계가 산재 노동자의 날(28일)을 앞두고 “죽음의 일터 구조를 바꾸겠다”며 4월 집중 투쟁을 예고했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와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경기운동본부는 1일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노동자 건강권 쟁취 투쟁’을 선포하며 이같이 밝혔다. 건설노조 조용준 수도권남부본부장은 건설현장을 중대재해, 불법고용, 불법하도급, 임금체불 등 ‘4대 문제’에 묶여 있다고 지적하며 “자본은 책임지지 않고 죽음은 노동자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학교 급식노동자들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반복되는 산업재해 문제를 제기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임명순 노동안전위원장은 “급식 노동자들의 산재 사망이 이어지고 있지만 환기시설 개선과 인력 충원은 여전히 미흡하다”며 “시설·미화·당직 노동자들이 폭염 속에서 냉방설비 없이 일하는 경우가 많아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안전보건법 적용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육공무직 노동자에 대한 안전 보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이천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컨베이어벨트 끼임 사고로 사망한 이주노동자 사례도 언급됐다. 장혜진 노무사(경기이주평등연대)는 “사업장 이동이 제한된 구조로 인해 이주노동자들이 위험한 작업을 거부하기 어렵다”며 “고용허가제를 개선하고 이동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한 유사한 사고는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랫폼 노동자들은 배달 속도 경쟁으로 사고 위험이 높다며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적용과 산재보험 확대, 원청 책임 강화 등을 요구했다. 김상민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경기지회 수원분회 사무국장은 “플랫폼 원청이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위험성 평가와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 노동자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이달 한 달간 ▲하청노동자 원청 직접교섭 ▲지방선거를 통한 지방정부의 공공 사용자 역할 강화 ▲노동자 참여 기반 안전체계 구축 등을 중심으로 투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남윤희 기자 ]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지역 축제 현장에서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를 운영하며 공공의료 역할을 강화했다. 안성병원은 ‘2026 산수유마을잔치’에서 건강부스를 운영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봉남동, 봉산동, 숭인1·2통과 안성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 주관한 지역 축제로, 약 4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성병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주민 건강 증진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참여했다. ‘건강도 꽃처럼 피우세요!’를 주제로 운영된 건강체크 부스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만성질환 상담 및 예방 교육 ▲행사장 내 부상자 응급처치 등 현장 중심 의료서비스가 제공됐다. 특히 이번 부스에서는 찾아가는 경기도 돌봄의료센터,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통합돌봄 서비스 등을 함께 안내해 눈길을 끌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주민들이 병원 방문 없이도 지역 내에서 의료·돌봄 서비스를 연계받을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병원 방문이 쉽지 않았는데 가까운 곳에서 건강 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집으로 찾아오는 의료 서비스가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건강부스 운영은 공공보건의료사업실, 간호과, 찾아가는 경기도 돌봄의료센터가 협업해 진행됐으며, 지역 복지기관 및 주민조직과의 연계를 통해 현장 중심 통합 건강서비스를 구현했다. 고진영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안성시는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만성질환 관리와 지역사회 연계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예방 중심 건강관리와 통합돌봄 연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행사와 연계한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성병원은 이번 활동을 통해 호스피스 완화의료, 재택의료, 진료협력 등 주요 공공의료사업을 홍보하는 한편, 의료·돌봄·복지 연계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한국도자재단(이하 재단)이 1일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아름다운 우리도자 공모전’ 공모 요강을 발표하고, 6월 22일부터 작품 접수를 시작한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아름다운 우리도자 공모전'은 9월 개막하는 경기도자비엔날레의 주요 전시 행사 중 하나로, 한국 도자의 전통과 미를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국내 작가들의 발표 및 공개 경쟁의 장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전시에 그치지 않고 향후 홍보와 판매까지 지원해 'K-도자 스타 작가' 육성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모집 대상은 한국 고유의 미와 현대적 조형을 접목한 도자 창작품으로, 최근 3년 이내 제작된 작품이면서 국내외 타 공모전에서 발표되지 않은 작품이어야 한다. 주제와 소재, 기법에는 제한이 없으며, 출품작의 저작권과 소유권을 보유한 작가라면 국적과 활동 지역에 관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애도를 밝히며 북한 장웅 전 IOC 위원의 마지막 길에 오륜기를 조기 게양한다. 장웅 전 IOC 위원이 지난달 29일 별세했다. IOC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 하우스에 3일 동안 오륜기를 조기 게양할 것"이라고 알렸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는 장 전 위원의 사망 소식을 아직 보도하지 않았다. 1938년 7월 5일 평양에서 태어난 장웅 전 위원은 농구 선수 출신으로 북한 대표팀에서 활약한 뒤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북한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 부위원장,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장웅 전 위원은 1996년 IOC 총회에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함께 IOC 위원에 선출돼 20여 년간 북한의 입장을 대변했다. 스포츠를 통해 남북 관계 개선에 도움을 준 그는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남북 공동 입장에 크게 기여했다. 장웅 전 위원은 2010년대 후반부터 건강 문제를 겪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한국을 방문해 건강상의 이유로 폐회식을 지켜보지 못하고 북한으로 돌아갔으며, 2019년 6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134차 총회를 마지막으로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모습을 감췄다. 2023년 10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IOC 141차 총회에는 화상으로 참석해 올림픽 훈장(공로장)을 받았다. 장웅 전 위원은 스포츠를 통해 남북 긴장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1986년 남북체육회담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고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일팀 실무위원회 북측위원장으로 남북 단일팀 결성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2000년 시드니 하계 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 남북 공동 입장의 산파 노릇을 했다. 장웅 전 위원은 평창 올림픽 개회식 후 연합뉴스 등 국내 취재진에 "기자분들이 느낀 것과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니고 똑같습니다. 가슴이 뭉클했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IOC는 장웅 전 위원의 남북 교류 활동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장 전 위원은 스포츠가 가진 통합의 힘을 강조했던 분"이라며 "스포츠를 통한 대화를 꾸준히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한 IOC는 "장웅 전 위원은 2014 난징 하계 청소년올림픽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당시 WTF)과 북한 주도의 국제태권도연맹(ITF)의 양해각서 체결 과정에서 중재자로 나섰다"며 "이전까지는 두 단체가 치열하게 경쟁했으나 이후엔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OC는 아울러 "장웅 전 위원의 노력은 시드니 올림픽과 평창 올림픽 개회식 남북 공동 입장으로 이어졌다"며 "스포츠가 가진 통합의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장웅 전 위원은 평생을 스포츠와 올림픽 운동에 헌신했던 분"이라며 "특히 한반도 협력 증진을 위해 기울인 그의 노력은 스포츠의 힘을 보여준 사례"라고 애도했다. 유족으로는 북한 축구대표팀 골키퍼 출신으로 IOC에서 근무했던 아들 장정혁, 조선 평양 체육단 여자 배구 감독을 역임하고 국제배구 심판으로 활동 중인 딸 장정향 등이 있다. 장웅 전 IOC 위원은 2018년 만 80세로 정년을 맞이하면서 IOC 위원에서 물러났다. [ 경기신문 = 김삼철 기자 기자 ]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벤처투자 위축 등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경기창업혁신공간 입주기업들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공공창업 인프라의 성과를 입증했다고 1일 밝혔다. 경과원은 창업보육시설의 성과를 점검하고 지원 정책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창업공간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2023년부터 조성된 경기창업혁신공간 8곳과 창업보육시설 3곳 등 총 11개소에 입주한 5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입주기업의 총 매출액은 23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44% 증가했다. 또 기업당 평균 매출액도 4억 6500만 원으로, 전국 창업기업 평균(2억 3000만 원)을 크게 상회했다. 아울러 고용 성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체 종사자 수는 2015명으로 같은 해 상반기 1684명 대비 19.7% 증가하는 등 신규 고용은 638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기술 경쟁력 역시 강화됐다. 입주기업은 698건의 지식재산권과 인증을 확보해 기업당 평균 1.39건을 기록했다. 창업 3년 미만 기업 비중은 53.2%으로 초기 기업 중심의 기술 확보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인공지능(AI), 데이터, 네트워크 등 신산업 분야 기업이 320개사로 전체의 63%를 차지하며, 미래 산업 중심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경과원은 앞으로 입주기업의 성장 단계와 산업 특성에 맞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간 협업과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창업혁신공간이 입주기업 성장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지표”라며 “판교+20과 연계한 현장 중심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이 경기도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우 기자 ]
GTX-B노선 운영을 총괄하는 본사가 인천 송도에 들어선다. 철도 관제 기능을 포함한 핵심 시설이 들어서면서 인천의 교통 중심지 위상과 지역 경제 효과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천시는 31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의 운영 법인 본사를 송도국제도시 인천대입구역 인근에 설치하기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들어서는 본사는 열차 운행을 총괄하는 종합관제실과 상황실, 업무시설 등을 갖춘 철도 운영의 중추 기능을 담당한다.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건립한 뒤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약 40년간 운영을 맡는 구조다. 입지는 연수구 송도동 10-41번지 일원으로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미매각 부지가 활용된다. 약 5381㎡ 규모로 향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뒤 국토교통부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에 후보지를 선제 제안하는 등 유치전에 나섰고 지난 2월 부지 확정 협의 과정에서 정책적 결정을 통해 최종 낙점을 이끌어냈다. 경제적 파급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본사에는 상주 인력 약 200명, 최대 400명 수준의 근무 인력이 예상되며 연간 약 79억 원의 지역 소비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40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3186억 원 규모다. 생산유발 효과 역시 건설 단계 약 500억 원, 운영 단계 연간 102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장기적으로는 약 4091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법인세 지방 귀속분 등을 포함한 세 수 증가 효과도 연간 약 19억 원 수준이 기대된다. 시는 이번 결정이 단순한 시설 유치를 넘어 도시 위상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인 송도 일대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번 본사 유치 확정으로 인천은 GTX-B 노선의 출발점이라는 지리적 의미를 넘어 운영 중심지까지 확보하게 됐다. 다만, 향후 사업 속도와 실제 경제효과 실현 여부는 민간투자사업 진행과 후속 행정 절차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철배 교통국장은 “GTX-B 본사는 철도 운영의 핵심 거점으로 상징성과 경제적 파급력이 큰 시설”이라며 “실시계획 변경과 개발계획 조정 등 후속 절차를 관계기관과 협의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하민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