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한준호·추미애·김동연(기호순) 경기도지사 경선후보들이 첫 3인 토론에서 GTX, K-컬처밸리 등 경기도 주요 정책·사업을 놓고 격돌하며 다음 토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31일 기준 본경선 결과 발표(4월 7일)를 일주일 앞둔 가운데 경선 후보 3인은 전날에 이어 4월 1일 합동토론을 통해 공약·정책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전날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에 대해 공세를 높이거나 공약·비전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강점을 부각했다. 특히 GTX 사업을 두고 한 후보와 추 후보가 가장 먼저 격돌했다. 추 후보는 주도권 토론이 시작되자 한 후보의 공약인 ‘GTX-Ring’에 대해 “GTX-abc를 기반으로 순환망 링을 구축하겠다고 하는데 이미 H 노선까지 발표된 정책을 백지화하겠다는 것이냐”고 맹공했다. 이에 한 후보는 “지금 모든 광역 교통망들이 방사형으로 서울로만 향하고 있어 경기도의 발전이 제대로 되지 않고, GRDP 1위인 경기도가 1위에서 31위까지 열 배가 차이가 난다”며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경기도 간 연결을 해야 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추 후보는 “그중에 F 노선은 이미 링으로 돼 있다”며 “철도망 정책을 백지화하겠다는 것이냐”고 재차 물었다. 한 후보는 “F 노선은 기존에 있는 철도망을 이용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고속철로 운행되는 것도 아니다. 이에 대해서는 김동연 후보도 잘 아는 내용이고 경기도에서 진행했던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3인의 후보들은 K-컬처밸리를 놓고 서로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추 후보는 김 후보에게 “CJ라이브시티와 K-컬처밸리 사업 계약이 백지화되면서 골든타임을 놓친 것 아닌가”라며 “행정이 뒤죽박죽인 것이 아닌지 의문스럽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에 “CJ라이브시티 측이 협약 갱신 직전에 위약금을 면제해 주지 않으면 사업을 못 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법적 검토를 거쳐 불가피하게 계약을 해지한 것”이라며 새로 공모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에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음을 전했다. 추 후보는 한 후보에게도 K-컬처밸리와 관련한 공세를 이어갔다. 추 후보는 “(K-컬처밸리 추진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어떤 노력을 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한 후보는 “K-컬처밸리는 처음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고 최근 선거 과정에서 다시 현장을 점검했다”고 한 뒤 “직접적인 권한은 없지만 주민 의견을 듣고 상황을 파악해 왔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소득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약 3580만명에게 1인당 10만~60만 원씩 총 4조 8000억 원 규모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지급된다. 또한 전국민을 대상으로 유류비·교통비 경감을 위해 석유 최고가격제 지원과 K-패스 환급지원이 이뤄지고, 물가안정을 위해 농축산물 할인지원과 소비 위축 문화·관광업계 할인지원(숙박, 휴가, 영화, 공연) 687만장이 배포된다. 정부는 31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의결했다. 총규모는 26.2조 원으로, ▲고유가 부담 완화 10.1조 원 ▲민생 안정 지원 2.8조 원 ▲산업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 2.6조 원 ▲지방재정 보강 등 9.7조 원 ▲국채상환 1.0조 원으로 구성됐다. 재원은 증시 및 반도체 경기 호황에 따른 초과세수 25.2조 원과 기금 여유재원 1.0조 원으로 조달했다. 유류비 부담 경감을 위해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하되 소득 수준과 수도권·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등에 따라 최대 50만 원을 추가했다. 총 규모 4조 8000억 원은 지난해 추경 사업 ‘민생회복 소비쿠폰'(12조 1709억원)의 4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285만명)에는 55만~60만원, 차상위·한부모가정(36만명)에는 45만~50만원, 나머지 소득하위 70% 계층(3천256만명)에는 10만~25만원씩 지원되며, 1·2차 순차 지급된다. 소상공인·노동자·청년 등의 민생 안정 지원을 위해 2조 8000억 원을 투자하는 가운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8000억 원을 투입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약 3000억 원을 추가로 공급하고 고용유지지원금과 체불임금 청산 대출 지원도 각각 약 1만 명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청년 300명에게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하고, 국민취업지원제도 요건을 완화해 3만 명을 추가로 지원한다. 산업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을 위해서는 2조 6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수출기업의 물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수출바우처를 2배 수준 확대된 1만 4000개사에 제공하고, 기업의 대규모 자금 경색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수출 정책금융 7조 1000억 원과 관광업계 저금리 자금 약 3000억 원을 추가로 공급한다. 또 석유 최고가격제의 추진 및 중동전쟁 장기화에 대비한 나프타 수급 위기 대응 소요와 고유가·고환율에 따른 유류비·외화예산 부족분을 반영하기 위해 5조 원의 예비비를 보강했으며,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을 9조 5000억 원 확충해 지방의 투자 여력을 높였다. 정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했으며, 여야는 다음달 2일 시정연설, 대정부질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등을 거쳐 다음달 10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경기도가 내년까지 도시가스 배관망을 새로 설치해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했던 지역의 에너지 불균형 해소에 나선다. 도는 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사업자가 제출한 공사계획을 바탕으로 ‘도시가스 공급시설 2개년(2026~2027) 공사계획’을 31일 공고했다. 계획에 따르면 도는 내년까지 도 전역에 총 414km에 달하는 도시가스 배관망을 새로 설치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도시가스 공급을 받지 못했던 광주시 은골마을, 의정부시 빼벌마을 등 482개 지역의 약 12만 9000 세대가 새로 도시가스를 사용하게 된다. 올해는 1247억 원을 투입해 광주시 은골마을 일원 등 306곳(5만 8000세대)에 211km의 배관을 설치한다. 이어 내년에는 1202억 원을 들여 남양주시 진접2지구 등 176곳(7만 1000세대)에 203km의 배관을 추가로 확충해 에너지 복지 안전망을 완성할 계획이다. 시군별 세부 공사 계획은 각 시군청 또는 해당 지역 도시가스사업자 누리집, 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도민들은 거주 지역의 포함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향후 가스 공급 신청 등 필요한 절차를 준비할 수 있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배관망 확충은 단순한 기반시설 설치를 넘어 도민들의 실질적인 난방비 절감과 주거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25년 말 기준 경기도 도시가스 보급률은 83.9%로 전국 도 단위 최고 수준이지만 마지막 한 가구까지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마예린 기자 ]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교량에 안전난간 설치 의무화를 적용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교량에서 발생하는 투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살예방 안전난간 설치 방침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에 앞으로 건설되거나 전면 개축되는 모든 교량에는 설계 단계부터 자살위험도를 평가하고 고위험 교량에는 안전난간 설치를 의무화한다. 기존 교량도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위험도 평가를 한 뒤 우선순위를 정하고 단계적으로 안전난간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교량에서 극단적 선택 시도가 잇따르기 때문이다. 시가 집계한 투신 건수를 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주요 교량에서 발생한 투신은 총 256건이며, 이 중 10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안전난간을 설치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인천광역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 추진한다. 개정안에는 기존 교량의 안전난간 설치 지원 근거와 신규 또는 전면 개축 교량에 대한 의무 설치 규정을 포함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교량 자살은 한 번의 시도로도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생명을 지키는 공간으로 전환해 안전도시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배고픔을 해결하러 왔다가, 다시 살아갈 희망을 얻었습니다.” 화성특례시가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에 지난해 12월 문을 연 ‘그냥드림’이 단순한 먹거리 지원을 넘어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을 지켜내는 ‘사회적 매트리스’ 역할을 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까지 연결하는 통합형 복지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 70대 A씨가 한동안 발걸음을 떼지 못한 채 서성이고 있었다. 보이스피싱 사기로 평생 모은 재산을 잃은 그는 생활고와 심리적 충격 속에서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하지 못한 채 버티고 있던 상황이었다. 결국 A씨는 ‘그냥드림’의 문을 두드렸다. 화성시는 지난 달 전국 최초로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를 새로 선보이며 상담까지 가능한 공간을 만들었다. 이른..
경기도 부동산 시장에서 악성 미분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건설사와 수요자 모두를 압박하고 있다. 3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는 전국 미분양 물량 1위를 유지하면서도 외곽 지역 중심으로 완공된 아파트가 팔리지 않는 상황이 심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이날 발표한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3만 130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1월(2만 9555가구) 대비 5.9% 증가한 수치로, 2012년 3월 이후 약 14년 만에 3만 가구를 넘어선 기록이다. 지방과 수도권 외곽에서 미분양이 준공 단계까지 이어지면서 ‘악성’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급증했다. 경기도의 경우 악성 미분양이 2359가구로 전월 대비 363가구(약 18%) 증가했다. 평택, 이천, 안성 등 외곽 지역에서 입주 시점이 다가온 단지들이 미분양으로 남아 준공 후 물량으로 쌓이는 양..
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거리에는 형형색색의 옷차림이 늘고,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계절의 변화를 입고 있다. 일상 속 가장 익숙한 행위인 '입기' 역시 단순한 생활을 넘어 개인의 취향과 정체성, 사회적 의미를 드러내는 표현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수원시립미술관은 기획전 ‘입는 존재’를 통해 우리가 무심코 반복해온 '입기'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옷을 통해 드러나는 정체성과 산업, 사회 규범, 신체 등 다층적인 이야기를 녹여내며 16명의 작가의 예술 세계를 한자리에 모았다. 크게 세 개로 구분된 전시장은 의도적으로 분리하진 않았으나 정체성 중심의 1층에서 시작된다. 넓고 커다란 공간에 들어서면 1세대 여성주의 사진 작가 박영숙의 '헤이리 여신 우마드'가 있다. 풍요·사랑·분노·죽음을 의미하는 네 명의 여신은 외양..
경기도민이 직접 투자하고 참여해 문화·예술인의 자생력을 키우는 도의 문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 등장했다. 도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기획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컬처모아’가 다음 달 6일 공식 출범한다고 31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이란 대중이 조금씩 자금을 모아 특정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투자하는 방식을 뜻한다. 도는 창작자와 문화예술 단체들의 시장성 검증 및 지속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창작자와 도민을 직접 연결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고자 컬처모아를 구상했다. 이에 도는 도비 5억 원을 투입해 문화·콘텐츠·예술·체육·관광 5개 분야 약 200개의 다채로운 펀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펀딩은 4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해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공연·전시 관람을 위한 ‘티켓판매형’ ▲캠핑장이나 미술관 등을 이용하는 ‘체험·이용형’ ▲굿즈 및 콘텐츠를 구매하는 ‘상품판매형’ ▲시설 개선 등을 돕는 ‘참여·응원형’으로 구성됐다. 플랫폼은 민간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온오프믹스’를 통해 운영된다. 공식 출범일에는 경기아트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등 도 산하기관이 참여한 40여 개 프로젝트가 우선 공개될 예정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펀딩 프로젝트 관리와 플랫폼 운영 전반을 총괄해 프로젝트와 도민의 원활한 연결을 돕는다. 소액 투자가 모여 목표 금액이 달성되면 창작자와 단체는 이를 초기 제작비로 삼아 안정적으로 공연을 올리거나 굿즈를 생산할 수 있는 자생력을 얻게 되며, 펀딩에 참여한 도민은 ‘공동 제작자’이자 ‘후원자’로서 한정판 리워드를 선점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도는 ‘컬처패스’와 연계해 크라우드펀딩 참여 시 사용 가능한 쿠폰도 운영한다. 해당 쿠폰은 정해진 기간 예산 범위 내에서 발급되고 참여자는 펀딩 시 1인 1매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쿠폰 관련 세부 내용은 컬처패스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평소 지역 문화나 스포츠에 관심 있는 도민이라면 온오프믹스 내 컬처모아 페이지에 접속해 ‘인디 뮤지션 공연’이나 ‘독립야구단 유니폼 제작’ 같은 개별 프로젝트의 이야기를 확인하고 원하는 리워드(티켓, 유니폼 등)를 선택해 펀딩할 수 있다. 앞서 도는 지난 26일 온오프믹스 누리집에 플랫폼 사전공개 페이지를 개설하고 ‘작은 참여가 모여 새로운 무대를 만드는 곳’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사전 홍보에 돌입했다. 박래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컬처모아는 단순한 플랫폼 출범을 넘어 경기도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도민과 함께 열어가는 첫걸음”이라며 “도민의 작은 참여 하나하나가 모여 경기도 문화 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마예린 기자 ]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한준호·추미애(기호순)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30일 ‘GTX 노선’ 정책을 두고 격돌했다. 이날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경기도 부동산 포함 민생·경제’ 주제 주도권 토론이 시작되자 추 후보는 GTX-abc 착공 문제를 지적하며 한 후보를 향해 “GTX-abc를 기반으로 순환망 링을 구축하겠다고 하는데 이미 H 노선까지 발표된 정책을 백지화 하겠다는 것이냐”고 맹공했다. 이에 한 후보는 “지금 모든 광역 교통망들이 방사형으로 서울로만 향하고 있어 경기도의 발전이 제대로 되지 않고, GRDP 1위인 경기도가 1위에서 31위까지 열 배가 차이가 난다”며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경기도 간 연결을 해야 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추 의원은 “그중에 F 노선은 이미 링으로 돼 있다”며 “철도망 정책을 백지화하겠다는 것이냐”고 재차 물었다. 한 후보는 “F 노선은 기존에 있는 철도망을 이용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고속철로 운행되는 것도 아니다. 이에 대해서는 김동연 후보도 잘 아는 내용이고 경기도에서 진행했던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추 후보는 “abcd 노선과 연결하겠다면 abc 노선은 어떻게 하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한 후보는 “GTX-Ring 사업은 경기도 도심들 중에서 주요한 지역들을 연결해 기존에 있던 방사형 광역교통과 연결을 해주는 망”이라면서 “지난 3개월 동안 교통 전문가들과 함께 이에 대한 40페이지짜리 보고서와 예산 추계까지 끝냈다”며 반문을 차단했다. 추 후보는 위례신사선 사례를 들며 “20년간 자재비 상승으로 기업이 컨소시엄을 형성해도 착공조차 못 해 20년을 끌었다”며 “abc 노선이 왜 안 되고 있는지, 타당성을 획득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되는지, abc 노선부터 우선 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에 “위례신사선과 GTX 노선은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종량제봉투 품귀가 가속화되고 있다.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소문과 함께 원료 부족사태로 아예 봉투를 생산하지 못할 거라는 우려까지 나오면서 '사재기'가 계속되고 있다. 3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종량제봉투 관리 주체인 경기도내 31개 지자체 대부분이 최근 1주일 새 "수개월치 재고가 있으니 사재기를 자제해 달라"는 취지의 내용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런 지자체들의 호소가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지자체 입장선 현장에서 사재기로 급격히 봉투 재고가 줄고 있으니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이겠지만 시민 입장에선 '사재기에 동참하라'는 신호처럼 왜곡돼 들릴 수 있다. 오히려 사재기가 필요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라는 판단을 하도록 부추기는 상황이 되고 있다. 지자체들의 안일한 보도자료 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