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돌봄 전 분야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돌봄 통합 서비스 신청을 행정복지센터 한 번의 방문으로 끝낼 수 있다. 시는 이 같은 체계가 정부의 사전 예고에 발맞춰 조례 제정부터 조직·인력·민관 협력 기반 마련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했기에 가능하다고 한다. 그동안 준비해온 통합돌봄 체계가 시민의 일상 속 서비스로 본격 작동할 수 있도록 준비했기에 신청과 상담이 현장에서 곧바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는 것. 앞서 시는 기준인건비에 따른 전담인력 275명 배치 계획을 수립하고, 10개 군·구 전역에 통합돌봄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등 현장에서 실제 작동 가능한 운영 기반을 준비했다. 또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협력병원 10곳과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지..
주요 닭고기 생산업체들이 치킨 프랜차이즈, 대형마트, 대리점에 공급하는 가격을 잇달아 올리면서 닭고기 소매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소매가격은 2023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9일 유통·식품업계에 따르면 닭고기 업계 1위인 하림과 마니커 등 주요 업체들이 최근 대형마트에 공급하는 닭고기 가격을 5~10% 인상했다. 이 영향으로 대형마트의 닭고기 소비자 가격은 1년 전보다 약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는 생산업체로부터 닭고기를 직접 공급받지만, 규모가 작은 마트나 슈퍼마켓은 대리점을 거쳐 구입한다. 업체들은 대리점 공급 가격도 일제히 올렸다. 치킨 프랜차이즈가 직접 구매하는 닭고기 가격 역시 최근 인상됐다. 이번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인한 공급 차질이다. 2025~2026년 동절기..
경기도교육청이 제안한 ‘미래 대입개혁 4자 협의체’(협의체)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본격 가동 전 대입제도 개편 논의가 실행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협의체는 대입 교육정책 개혁을 위한 종합 기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 1월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참여한 4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고 29일 밝혔다. 이후 교육감협의회를 시작으로 각 기관과 실무 협의를 이어가며 공감대를 넓혀왔다. 그 결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참여 의사를 밝히고, 국가교육위원회 역시 대입제도개선특별위원회와의 연계 필요성에 공감, 협의체 추진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이에 따라 4자 협의체는 정책 실행을 논의하는 실질적 협력 구조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게 됐다. 협의체에서는 내신과 수능의 절대평가 확대, 서·논술형 평가 도입, 수시·정시 통합 전형 등 대입제도 전반의 구조 개편을 핵심 의제로 다룬다. 특히 평가 방식과 전형 체계를 동시에 손질하는 방향에서 중장기 개편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4월부터 학생 내신 평가, 수능 체제 개편, 대입전형 개선 등 3개 분과 중심으로 협의체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대교협과의 협력은 물론, 국가교육위원회와의 연계를 통해 국가 차원의 정책 논의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임태희 교육감도 다음 달 대학 입학 관계자들이 모이는 세미나에서 대입개혁 세부 방안을 제시하며 논의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미 형성된 공감대를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입개혁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국민의힘이 유승민 전 의원에게 경기도지사 출마와 관련해 잇단 러브콜을 보내고 있으나 유 전 의원의 ‘불출마’ 입장은 변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성급하게 결정하지 않겠다”고 밝혀 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결정된 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동혁 대표는 지난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유 전 의원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대화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장 대표는 유 전 의원에게 “한 번 뵈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으나 유 전 의원은 “내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사실상 불출마 의사를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장 대표는 전날 채널A에 출연해 “경기도는 정치적으로 매우 의미가 큰 지역”이라며 “당이 열세인 지역이기..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국내 첫 무선조종 자동차(RC카, Radio-Controlled Car) 경기장이 들어섰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소재 달빛공원 일원에서 유정복 시장, RC 동호인, 시민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달빛공원 RC스포츠 경기장 조성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장은 RC스포츠를 즐기는 시민들의 수요에 대응하고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온로드 서킷(포장 경주로) 등 국제무선조종자동차경기협회(IFMAR)가 정하는 국제대회 규격을 갖춰 조성된다. 규모는 2만㎡의 공간에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어린이경기장과 함께 조종대, 관람석 등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시범 운영 및 온라인 예약 시스템..
29일 오후 5시 36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한 물류창고에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5시 4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투입한 소방력은 소방관 102명과 장비 34대 등이다. 이날 오후 6시30분 현재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물류창고는 연면적 5379㎡ 철콘조 구조 1동의 규모이며, 경찰 등은 불이 꺼지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경기아트센터가 예술인들의 ‘성장과 유통’ 지원을 위해 ‘경기 공연예술어워즈(G-ARTS AWARDS)’ 참가작품 공모를 진행한다. 아트센터는 ‘경기 공연예술어워즈’ 참가작품 공모로 공연예술계의 높은 관심 속에 접수가 되고 있으며 31일 마감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모는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공연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연극·무용·음악 3개 장르의 작품을 모집한다. 접수는 17일부터 시작되어 다양한 장르와 단체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으며,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지원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경기 공연예술어워즈는 창작 작품을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의 성장과 유통까지 연결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심사는 서류, 영상, 실연의 3단계로 진행되며, 장르별 후보작을 단계적으로 선정해 최종 1개 작품을 결정한다. 특히 실연심사를 통해 작품을 실제..
해상을 통한 마약 밀반입 규모가 급격히 늘어나는 가운데, 검찰청 폐지 이후 수사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대형·지능화되는 밀수 방식에 대응해온 기존 수사 체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이 해양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해상 밀반입 적발 마약은 1천743㎏으로 2021년 37㎏ 대비 약 46배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적발 건수는 같은 기간 518건에서 710건으로 늘었지만 증가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이는 ‘소량 다건’에서 ‘대량 소건’ 형태로 밀수 방식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지난해 강릉 옥계항에서는 약 1.7톤의 코카인을 들여오려던 선박이 적발되기도 했다. 이는 국민 전체가 동시에 투약하고도 남는 양으로, 시가로는 8000억 원대에 이른다. 페노바르비탈과 케타민 등 향정신성의약품 역시 적발량이 수배 이상 증가하며 밀반입 품목도 다양화되는 추세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오는 10월 검찰청 폐지로 검사의 직접 수사와 특사경 지휘권이 사라질 경우 대응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현재는 관세청 특사경이 공항·항만에서 마약을 적발하면 검사가 실시간으로 지휘하며 국내 유통망까지 추적하는 방식이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지휘 체계가 해체되면 신속성이 핵심인 마약 수사에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선 검찰 관계자들은 운반책 검거 이후 전달책을 동시에 추적해야 하는데, 지휘 공백이 생기면 수사 속도가 늦어지고 피의자 잠적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향후 경찰과 특사경 중심으로 수사 체계가 재편될 경우 전문성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할 전방이다. 수사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발생하면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는 등 공소 유지에도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박 의원은 “마약 밀반입이 대형화·지능화하는 상황에서 수사 지휘 기능까지 약화되면 현장 대응에 공백이 불가피하다”며 “변화하는 범죄 양상에 맞는 실효성 있는 대응 체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인천시가 근로시간 유연화 근무를 제조업으로까지 확대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제조업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 확산을 위해 업종 특성에 맞춘 ‘대체인력 지원사업’을 신규로 도입했다. 시차출퇴근제나 재택근무 등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제조업의 구조적 특성을 대체인력을 통해 채우는 방식이다. 제조업 특성상, 단순한 근로시간 조정보다 대체인력 활용을 통한 유연화 방식이 보다 실효적이라는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 제조기업이 유연화 제도를 근거로 신규 근로자를 채용하면 월 7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총 420만 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하며, 제도 안착을 위한 맞춤형 노무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육아휴직 등을 위해 채용된 대체인력에게는 3·6개월 근속 시 각각 100만 원씩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 제조업체의 인건비 부담..
C씨(20대·수원시 거주)는 조현병 재발과 경제적 부담이 겹치면서 사회와의 관계가 점차 단절됐다.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어려워지며 일상은 점점 좁아졌지만 치료의 필요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비용 부담 때문에 다시 시작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후 C씨는 경기도가 운영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으로 자신의 상태를 확인했고 ‘마음건강케어’ 치료비 지원과 연계되면서 다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 치료비 부담이 완화되자 외래 진료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고, 상담과 치료가 병행되면서 점차 일상을 회복했다. C씨는 현재 동료지원활동가로 활동하며 사회와의 관계를 다시 이어가고 있다. 봄은 설렘과 기대가 커지는 계절이지만, 환경 변화와 적응 과정 속에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느끼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경기도는 도민들이 마음의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마음건강 전반을 통합지원하고 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단순한 상담이나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상담부터 치료비 지원 및 지속 관리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통합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도민은 센터내 온라인 자가검진을 통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할 수 있으며, 필요시 전문 상담으로 연계된다. 이후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진료와 치료비 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 도는 질환 기준에 따라 외래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연 최대 36만 원까지 지원하며, 도민이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스트레스나 우울감 등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라면 일반 도민 누구나 가까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는 봄철처럼 변화가 많은 시기일수록 마음 건강에 대한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엄원자 경기도 정신건강과장은 “마음이 힘든 순간을 혼자 견디기보다 자가검진과 상담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는 것이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새로운 계절에 지금 마음이 힘들다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경기도의 마음건강 통합지원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마예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