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견협회가 최근 개 식용 종식 특별법으로 영업에 제동이 걸리자 남은 육견에 대해 마리당 200만 원을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1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9일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도살·유통·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육견협회는 전·폐업 시 주는 지원금과 별개로 현재 남은 육견에 대해 마리당 200만 원을 책정해 정부가 개를 매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마리당 1년 소득이 40만 원 정도로 5년 간의 영업 손실을 고려하면 마리당 200만 원을 받는 것이 ‘정당한 보상’이라는 것이다. 정부가 추산한 남은 육견은 현재 52만 여 마리다. 협회 요구대로라면 약 1조 원이 넘는 세금이 보상금으로 소모된다. 이에 동물단체는 협회의 ‘마리당 보상’이 합리적·윤리적이지도 않으며..
더불어민주당 탈당 의원모임 원칙과상식 소속 의원 주축의 신당 미래대연합(가칭)이 14일 창당발기인대회와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며 ‘제3지대 빅텐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연합 출범식에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등 제3지대 빅텐트 핵심 인물들이 참석했다. 미래대연합은 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조응천·김종민 의원과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을 창준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제3지대 빅텐트’ 구상은 이날 미래대연합 출범식을 시작으로 오는 16일 이 전 대표의 창당발기인대회, 20일 개혁신당의 창당발기인대회 등이 완료된 후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들은 발기취지문을 통해 “이제 승자독식 정치에서 다당제 민주주의로 가야 한다”며 ▲격차·불평등 해소 ▲기후위기·인구위기·지방소멸 ▲대한민국 평화·협력전략 제시 ▲AI·로봇 등 신기술 속 인간다운 삶 ▲현대적 민주주의 등 5대 과제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동참을 결단한 기존 정치인도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며 “미래를 준비할 능력과 기득권 정치를 타파할 신념, 신뢰받는 정치를 위한 도덕성을 갖춘 인물들과 함께 정치다운 정치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새로운미래’ 창당을 앞둔 이낙연 전 대표는 축사를 통해 “한국 정치사에서 오늘은 우리 국민들이 양자택일의 속박에서 벗어나 비로소 정부와 정당을 선택하는 권리를 회복하는 국민 복권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의미를 더했다. 그는 “정치 해방의 날”이라며 “텐트를 크게 쳐 달라. 추우면 어떤가. 기꺼이 함께 밥 먹고 함께 자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위원장은 “급하게 모여 다 갈아버리면 그게 죽이지 비빔밥이겠느냐”며 “나는 선명한 비빔밥을 만들기 위해 지금 창당 행보에 나섰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천명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제가 가진 실체적인 고민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비빔밥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당 멤버인 박 전 의원에 따르면 미래대연합 당대표는 조 의원, 원내대표에 김 의원, 사무총장은 이 의원이 맡기로 했다. 특히 김 의원은 제3지대 통합과 협력을 담당할 예정이다. 출범식에 앞서 이 전 대표와 이 위원장, 김 의원은 여의도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약 20분간 티타임 형식의 3자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회동에서 ‘제3지대 빅텐트’ 연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양당 기득권 정치 타파에 뜻을 모았다. 각각 창당준비위원회를 공식 발족한 후 본격적인 대화와 협의에 나설 전망이다. 김 의원은 비공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선 미래대연합이 왜 창당하게 됐고 뭘 하려는지 설명했고, 두 분은 미래대연합 창당 취지에 공감하고 축하해 줬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위기극복을 위해 기득권 정치 타파가 핵심적 숙제인데, 이것을 요구하는 민심을 어떻게 받을 것인가, 어떤 경우든 우리가 응답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그 외에 구체적 일정 등의 합의 같은 것은 없었다”며 “말로 우리가 언제 어떻게 하자고 한 것은 없지만 이심전심이 확실히 느껴지는 미팅이었다. 희망적이라고 봤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정명근 화성시장이 반도체와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는 화성시의 ‘20조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여했다. 현지시간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CES 2024는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 지속가능성, 로봇, 생성형 AI, 푸드테크, 메타버스 & 블록체인을 주요 키워드로 세계 각국의 최신 미래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규모의 IT 종합전시회로, 전 세계 4000개 사 이상 기업이 참여했다. 시는 지난해 첫 참관단 파견 후 올해 공동관 참가기업 5개 사를 비롯해 시 유망 수출기업 43개 사와 화성시 수출업무지원센터, 화성산업진흥원 등 총 7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의 참관단을 꾸렸다. 정 시장과 참관단은 지난 9일 미래기술과 CES전시 안..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의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표 연장 노선 구간 위치 발표가 늦춰지자 김포시민들이 불만을 나타냈다. 14일 김포시와 인천시에 따르면 대광위는 지난해 8월 5호선 연장구간(서울 방화역∼인천 검단신도시∼김포 한강신도시) 노선안을 12월 말까지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가 설명 없이 발표 시점을 연기했다. 김포시와 인천시는 인천 서구 지역 정거장 수를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자 대광위가 중재에 나섰고, 현재 최종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는 "5호선 연장 개통으로 최대한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도록 해야 한다"며 서구에 4개 정거장을 요구했다. 하지만 김포시 안은 인천 불로동, 김포 감정동 경계지점 역사 한 곳과 검단지역 102역사 한 곳을 경유하는 것이다. 대광위 측은 "최종 협의를 진..
코로나19가 끝나고 공연계는 코로나19 이전의 시장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티켓 판매액은 8295억 원으로 4분기에 높은 매출을 보이는 공연 특성상 2023년 매출액은 1조 원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1~3분기 티켓 판매액이 가장 높은 장르는 뮤지컬이었다. 2023년 1~3분기 뮤지컬 티켓판매액은 3364억 원으로, 전체의 41%를 차지했다. 올해 티켓판매액은 지난해 티켓판매액인 4253억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1~3분기 가장 많이 공연된 뮤지컬 상위 10개 작품 특성을 살펴보면 모두 1000석 이상의 대극장 상연 작품이었고, 지방공연은 1~2개에 불과했다. 초대형 작품들이 티켓판매액을 견인하는 구조 때문에 외부 환경에 따른 티켓판매액 비중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2023년 3분기 뮤지컬 티켓판매액 상위 10개 공연 목록엔 ‘오페라의 유령(서울)’, ‘10주년 기념공연, 레베카(서울 한남)’, ‘멤피스’, ‘그날들’, ‘모차르트!’, ‘시카고’, ‘벤허’, ‘데스노트(대구)’, ‘데스노트(부산)’, ‘곤투모로우’가 이름을 올렸다. 2023년 4분기 역시 ‘레미제라블’, ‘렌트’, ‘몬테크리스토’, ‘드라큘라’, ‘컴프롬어웨이’, ‘시스터 액트’ 등 대형 공연이 대거 포진해 뮤지컬 시장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레베카’는 10주년 기념 공연을 맞이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 뮤지컬에 등극했고 앙코르 공연을 진행중이다.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도 있다.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은 현재 2023년 K-뮤지컬 영미권 중기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돼 현지화 작업이 한창이며 중국에 이어 2025년 상반기 일본에서 논-레플리카(원작을 수정·각색·번안해 재구성) 버전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과 ‘신이 나를 만들 때’ 역시 2024년 2월과 10월에 각각 일본 도쿄와 신주쿠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2024년 역시 ‘마리 앙투아네트’, '노트르담 드 파리', ‘헤드윅’, ‘하데스 타운’, ‘프랑켄슈타인’등 대형 뮤지컬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베르사유의 장미’가 초연을 앞두고 있고,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4월은 너의 거짓말’도 한국 최초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전세계적 기대작이며 메가 히트 뮤지컬 ‘알라딘’도 한국을 찾는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성장한 뮤지컬 시장에 대해 앞으로 계속 활성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객들이 퇴근길에 직접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아이돌 등이 뮤지컬계로 많이 진출해 팬덤을 형성한 것이 원인이다. 오디션 체계가 확립돼 있고 배우들의 실력과 작품 수준이 올라간 것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이동근 한세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오디션 수의 증가 추세를 보면 뮤지컬 시장이 활성화 돼 있다고 본다”며 “대형 뮤지컬뿐만 아니라 ‘빨래’나 ‘레드북’, ‘여신님이 보고계서’ 등 중소극장 뮤지컬이 빛을 발하고 있어 앞으로도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뮤지컬은 창작”이라면서 “뮤지컬 시장이 점점 발전함과 동시에 창작 뮤지컬도 좋은 작품이 나와 세계에 내놓을 수 있어야 하며 ‘영웅’이나 ‘명성황후’등 우리나라 대형 뮤지컬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새로운 시도들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한국 게임 산업이 지난해 상반기 매출 10조 원을 넘기지 못하며 침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게임사들이 보릿고개를 견디기 위해 인원 감축 또는 부서 정리 등을 선택하고 있다. 이들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발간한 ‘2023년 상반기 콘텐츠 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한국 게임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1% 감소한 9조 3980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 산업 반기 매출이 10조 원을 밑돈 것은 2021년 상반기 이후 처음이다. 특히 게임은 전체 콘텐츠 산업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11개 콘텐츠 산업 분야 중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모습이다. 국내 매출뿐 아니라 수출도 감소했다. 지난 해 상반기 게임 산업 수출액은 34억 4600만 달러(약 4조 526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6% 감소한 것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약 35% 줄었다. 이는 글로벌 게임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데다 출시 신작들이 시장에서 호응을 끌어내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내 게임사의 신작이 대체로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역할수행게임(RPG)에 집중됐고, 글로벌 게임 이용자가 선호하지 않는 P2W(Pay 2 Win) 등의 BM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평이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27억 달러(약 3조 4000억 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도 모바일 기반 RPG 매출이 감소하면서 모바일 플랫폼 중심의 국산 게임 매출도 타격을 받았다. 이처럼 게임업계의 불황이 이어지면서 국내 게임사들은 웅크리기에 나섰다.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수익성을 추구하기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라인게임즈는 콘솔 게임 ‘창세기전:회색의 잔영’을 개발한 자회사 레그스튜디오의 콘솔 개발팀을 해체하고 일부 인력을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를 개발한 미어캣게임즈로 재배치한다고 밝혔다. 미어캣게임즈는 향후 '창세기전' IP의 통합 운영도 맡는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과거 국내 게임사 소프트맥스가 1990년대 말 선보여 인기를 끈 고전 게임 '창세기전'과 '창세기전2'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지난달 22일 국내에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출시됐다. 7년의 개발 기간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게임성과 완성도 문제로 저조한 성적을 받았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국내에서 단일 플랫폼으로 출시하다 보니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다만 '창세기전' 콘솔판과 모바일판 출시를 계기로 시리즈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을 재확인했고, 신규 프로젝트를 완성도 높게 선보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AI 금융사업에 이어 게임개발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를 정리했다. 엔트리브는 과거 PC패키지 게임인 '화이트데이', '악튜러스' 등을 개발한 손노리의 온라인 게임 개발 부서가 전신이다. 엔트리브 직원 전원은 내달 15일 권고사직 형태로 회사를 떠나며, '트릭스터M', '프로야구 H3'등 엔트리브가 서비스 중인 게임들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엔트리브는 2012년 엔씨소프트에 인수된 이후 11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016년 첫 구조조정에 이어 2022년 두 번째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나 결국 법인 정리 절차를 밟게 됐다. 엔씨소프트 측은 "미래 도약을 목표로 선택과 집중에 기반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서비스 종료까지 이용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소 게임 개발사 라이언게임즈는 '소울워커' 제작진 60여 명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울워커의 향후 서비스는 현재 일본에서 퍼블리싱을 진행 중인 밸로프로 이관된다. 라이언게임즈는 '소울워커' 출시 이후 '소울워커 러쉬'와 '소울인버스' 등을 출시했으나 저조한 성적으로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외에도 소울워커 IP를 활용한 타 게임사의 신작 ▲소울워커 제로 ▲소울워커 아카데미아 ▲소울워커 도시전략전 등도 흥행에 실패하며 부진한 IP 사업 성적을 냈다. 2017년 1월 출시 된 '소울워커'는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싱을 맡아 동시 접속자 수 3만 명을 넘는 등 인기를 끌었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2023년 3월에는 스마일게이트와 퍼블리싱 계약이 끝나면서 자체 퍼블리싱으로 라이브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정예진(구리 산마루초)이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정예진은 13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초등부 4주 팀추월에서 박서영(USC), 최하연(남양주 평내초)과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2분21초34로 충북선발(2분25초92)과 강원선발(2분37초08)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정예진은 앞서 열린 여초부 500m와 매스스타트, 1000m 우승에 이어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예진과 금메달을 합작한 박서영은 앞서 열린 여초부 1500m에서 2분19초16으로 김태희(서울 청원초·2분21초44)와 최하연(2분22초46)을 꺾고 우승해 2관왕이 됐다. 여일부 6주 팀추월에서는 ‘신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과 김윤지(동두천시청), 구일레르민 샬럿(경기일반)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3분27초26으로 서울선발(3분31초62)과 충북선발(5분05초93)을 제치고 우승했다. 김민선은 500m와 1000m 우승에 이어 3관왕이 됐고 김윤지는 1500m에서 2분03초73으로 박지우(강원도청·2분04초17)와 나영서(서울일반·2분06초25)를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데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남일부 8주 팀추월에서는 정재원, 박성현(이상 의정부시청), 안현준(동두천시청)이 출전한 경기선발이 3분59초91로 인천 스포츠토토(4분07초04)와 강원선발(4분13초70)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정재원은 매스스타트와 1만m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초부 4주 팀추월에서는 윤지환(남양주 샛별초), 이태성(USC), 김윤후(남양주 별가람초)가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2분19초00으로 서울선발(2분24초55)과 충북선발(2분26초82)을 꺾고 1위로 골인했다. 이태성은 앞서 열린 매스스타트와 200m 1위에 이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고부 1500m에서는 양호준(의정부고)이 1분50초29로 황성민(1분52초13)과 고은우(1분53초52·이상 서울 노원고)를 꺾고 우승해 매스스타트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고, 남대부 이승현(한국체대)은 1500m에서 1분52초67로 우승한 뒤 8주 팀추월에서도 박성윤, 박상언(이상 한국체대)과 팀을 이뤄 4분01초92로 정상에 올라 2개의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박상언은 1만m 우승에 이어 2관왕이다. 여중부 이단비와 임은송, 박서현(이상 성남 서현중)은 1500m와 3000m, 매스스타트에서 각각 우승한 뒤 6주 팀추월에서 호흡을 맞춰 3분33초87로 충북선발(3분39초67)과 서울선발(3분56초73)을 제치고 1위에 올라 나란히 2관왕에 올랐고, 여고부 조서연(구리 토평고)은 1500m(2분05초35) 우승에 이어 6주 팀추월에서 임리원(의정부여고), 허지안(구리 갈매고)과 팀을 이뤄 3분22초31로 정상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여대부 6주 팀추월에서는 김민서(용인대), 박윤정, 김경주(이상 한국체대)가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3분44초40으로 서울선발(3분53초40)을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남초부 1500m 이태성(2부13초38), 남중부 1500m 한민혁(의정부중·1분59초33), 남중부 9주 팀추월 경기선발(4분26초87), 남고부 8주 팀추월 경기선발(4분03초79), 남일부 1500m 안현준(1분50초21)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초부 1500m 윤지환(2분17초37), 남일부 1500m 박성현(1분50초50), 여대부 1500m 김민서(2분07초35)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21회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이날까지 금 35개, 은 28개, 동메달 30개 등 총 93개의 메달을 획득해 서울시(금 14·은20·동15)와 강원도(금 4·은 5·동 6)를 제치고 종합 선두로 나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수원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의혹의 임대인 일가와 공모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인중개사 등이 무더기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3일 사기 등의 혐의를 받는 수원시 내 모 공인중개사 사무실 중개인 A씨 등 62명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 등은 수도권 일대 부동산 임대 관련 법인 17개를 만들어 임대사업을 하고, 공인중개사를 만들어 임대차 계약을 중개한 혐의를 받는 수원 전세사기 일가와 공모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5일 이 사건 관련 고소장을 처음 접수한 이후 면밀한 수사를 거쳐 3개월여 만인 지난달 8일 해당 일가를 검찰에 넘긴데 이어, A씨 등에 대한 조사도 실시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인중개사 사무실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수원 전세사기 일가와의 공범 관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며 “아울러 일가의 범죄 수익에 대한 추적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준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492건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에 적시된 피해 액수는 739억 원에 달한다. 고소장 접수 건수는 지난해 말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다가 경찰이 사건을 검찰에 넘긴 시점을 전후로 큰 변동이 없어, 전세사기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세입자의 고소가 대부분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대한민국은 1960년대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며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경제발전은 금융시장의 성장을 견인했으며, 국내 금융사들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20세기까지 대한민국 금융시장은 '조상제한서(조선·상업·제일·한일·서울)'라 불리는 5대 은행이 주도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함께 성장하며, 국가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1997년 IMF 외환위기는 대한민국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조상제한서' 중 일부 은행은 부실화로 인해 파산하거나 인수합병을 통해 사라졌다. IMF 외환위기 이후 대한민국 금융시장은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과 지주사 전환 과정을 거치면서 재편됐다. 현재 국내 금융시장은 5대 금융지주가 주도하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수원시 갑은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승원 의원이 재선에 도전할 전망이다. 지난 총선에서 처음으로 금배지를 단 김 의원은 친명계 인사로 민주당 공동법률위원장 등을 맡으며 당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아직까지 김 의원 외에 거론되는 후보군은 없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군은 영입 인재인 김현준 전 국세청장과 이창성 수원갑 당협위원장이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또 국민의힘 당적을 가진 청년 정치인 정희윤 수원해병대 전우회 사무국장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가칭)에 참여해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재선 노리는 김승원…경선 없이 단수공천 유력 김승원 의원은 중앙당 공동법률위원장 외에도 헌법개정특별위원,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등을 맡으며 초선의원답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총선 90여 일을 앞두고도 민주당 내에 다른 후보군이 드러나지 않고 있어 경선 없이 본선행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김 의원은 ‘인동선 예산 확정’,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규제완화’, ‘수원회생법원 설치’ 등 수원지역의 숙원사업 해결에 있어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수원 출신인 그는 파장초·수원북중·수성고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수원지방법원 판사,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인권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 ◇‘변화냐 유임이냐’ 국민의힘, 김현준·이창성 대결구도 국민의힘은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탈환을 위해 영입인재들을 경기도 수구도시인 수원에 투입하고 있다. 김현준 전 국세청장 또한 지난해 9월 국민의힘에 영입된 외부 인사로 지난달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0여 년의 공직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수원지역에서 활동 경험이 적은 김 전 청장이 6년간 당협위원장을 지낸 이창선 위원장을 상대로 어떤 전략을 펼지에 관심이 쏠린다. 김 전 청장은 수성고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당시 국세청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지낸 바 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김승원 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이창선 당협위원장은 와신상담의 각오로 지난 4년 동안 지역기반 다지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 위원장은 지난 총선 당시 39.58%의 득표율을 보이며 탄핵 정국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 기여하며 외연 확장에 힘쓰고 있다. SK그룹 전무 출신인 이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 자문위원, 목원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했다. 정희윤 수원해병대전우회 사무국장은 수원갑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젊은 정치인이다. 그는 국민의힘 당적으로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개혁신당(가칭)으로부터 출마를 제안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해영 수원미래발전연구회장도 지난해 지방선거 수원특례시장 선거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