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후반기를 맞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래세대가 도전할 기회, 미래세대가 살아갈 환경, 미래세대와 함께할 산업에 골몰하고 있다. 도는 미래세대인 청년 개개인의 자립을 지원해온 데 이어 후반기에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청년가장까지 미래 설계에 욕심낼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2년간 마련한 제도적 장치를 기반으로 도민의 기후행동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행정, 복지, 산업 등 다방면으로 AI 도입을 시도하면서 미래세대가 살아갈 환경을 민관이 함께 준비한다. ◇미래세대 청년, 가구형태별로 지원체계 수립 대학 총장 출신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미래세대인 청년들에게 기회가 불공평하게 주어지는 문제를 기성세대의 책임으로 돌리면서 민선8기 전반기 내내 청년 ‘기회’ 사업을 쏟아냈다. 도는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경기..
어머니와 말다툼 후 화를 풀겠다며 무면허 운전을 해 차량 4대를 파손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동안경찰서는 1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무면허) 혐의로 10대 A군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10분쯤 안양시 동안구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승용차량을 몰고 1t 화물차와 승용차 등 4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전방에서 주행 중이던 1t 트럭과 추돌한 후 즉시 현장을 이탈했으며 이후 일반 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며 주차돼있던 승용차 3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를 당한 1t 화물차 운전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군의 차량을 발견하고 그를 임의동행했다. A군은 사건 발생 당일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인 뒤 화를 참지 못하고 집을 나와 이와 같은 일을 벌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가 몰던 차량은 한 렌트카 업체 명의로 등록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면허가 없는 A군이 어떻게 해당 차량을 몰았는지에 대해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형사미성년자인 촉법소년은 아니다”며 “그가 차량을 빌린 방법 등 자 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아무도 돌보지 않는 소외된 아이의 인생에 치유의 등불을 비춰주는 정책이 있다. 바로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기신문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학교생활이 어려운 위기학생을 발굴해 알맞은 복지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위기학생의 나침반’,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용인교육지원청은 보호받지 못하고 방치된 학생들에게 건강한 학교생활을 되찾아주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교육복지안전망사업,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 등이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사업학교 1교, 연계학교 2교, 희망교실 32교, 지자체와 함께하는 협력학교 6교를 운영 중이다. 교육복지안전망사업은 교육복지사 등 전문인력 미배치교를 대상으로 용인교육지원청에서 학생들을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은 용인 지역 내 학교 2곳을 선정해 선도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 실무자 간 연계로 촘촘한 시스템 구축 용인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 지원 컨설팅과 공동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각 학교에 사업학교 계획서를 공유하고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 사업학교 전문 인력의 역량이 소진되지 않도록 지역 간 공동사업을 통해 각 학교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지역 간 공동사업의 1차 활동으로 신규 교육복지사들과 기존 교육복지사들을 연계해 ‘멘토링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2차 활동으로는 대상 학생들에 대한 사례관리 방법 등을 공유하는 역량 강화 집중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 유관기관과 협력해 희망 장학금 지급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교육복지안전망사업 대상 학생 발굴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원을 위해 여러 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공공기관인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용인시청소년상담센터와 민간기관인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등 총 5개다. 협약 내용은 교육복지 대상 학생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협력, 교육복지안전망 위기 학생 지원 및 교육·복지·문화 등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협력 등이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위 협력 내용을 토대로 위기학생 발굴과 지원 사업을 유관기관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상반기에 관내 학생 58명을 대상으로 희망 장학금 1520만 원을 지원했다. 월드비전은 지난달 생활이 어려운 가족돌봄청소년들에게 냉방비, 의료비를 제공하는 위기아동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대상학생 84명에게 총 1800만 원을 지급했다. ◇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 운영 현재 용인 지역 내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을 운영하는 선도학교는 용인신봉초, 고림중 등 총 2곳이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선도학교들이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을 이해하고 교육공동체의 공감대 형성을 독려하기 위해 학교관리자 연수를 진행했다. 교육복지 담당자는 “연수를 통해 용인교육지원청과 학교는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기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선도학교가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마을이 함께 키워 더 건강한 아이들 교육복지 담당자에 따르면 A군은 항상 축 처진 어깨에 매달린 가방의 무게만큼 삶의 무게도 무거워 보이는 학생이었다. A군은 한부모 가정으로 늘 사랑과 관심에 목마른 상태였다. 그는 상급학교 입학 후 학생정신건강검사에서 우울감이 높아 교육복지실에서 상담하게 됐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매일 드는 위기학생으로 확인됐다. 시스템상 교육복지실에서 복지상담을 통해 위기학생이 발견되면 학부모 동의를 거쳐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파견된 정신과 전문의인 ‘스쿨닥터’가 학교로 온다. 이어 스쿨닥터와 행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유관기관은 함께 통합사례관리협의회를 열고 사례관리 담당자를 정해 학생과 가정에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A군은 사례협의 결과 주 1회 학교에서 진행되는 미술치료 집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고 방과 후 지역아동센터에 등록돼 교육과 돌봄을 제공받았다. 해당 지역아동센터는 미래에 대한 꿈이 없었던 학생들이 모여 수업을 듣고 원하는 대학에 입학해 다시 자신들이 센터로 와 멘토링을 하는 등 선순환이 되는 곳이었다. A군은 전문인력이 멘토가 돼줄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친밀감을 형성하며 지속적인 심리 강화가 가능해졌다. 이후 그는 방과 후에 ‘드림클래스 멘토링 프로그램’과 지역공동체가 운영하는 ‘꿈꾸는 도자 예술가’ 등 경기이룸학교에 참여하면서 긍정적인 징후를 보였다. A군은 프로그램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시간을 갖게 됐고 병원형 Wee센터에서도 치료를 받으며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교육복지 담당자는 “교육복지안전망을 통해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마을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과 가정에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A군은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기뻐했다. ◇ “교육복지? 우리가 해야 할 일!” 지난해 용인교육지원청에 배치된 교육복지 담당자는 지역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지역 복지 자원 발굴, 지역 복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 중 위기 학생 발굴이 활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지역 및 교육공동체가 교육복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사업 홍보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그는 교육복지를 한 구절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표현했다. ‘교육지원청’이라는 한 기관만이 업무가 아닌 ‘교육공동체와 지역이 함께 할 일’이라는 것이다. 용인교육지원청 교육복지 담당자는 “교육복지 관련 사업을 열심히 홍보해 교육복지에 대한 지역‧교육공동체의 인식을 바꿔 위기학생 발굴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과 연계해 다양한 복지자원을 모색해 탄탄한 교육복지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 협찬으로 진행함.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지난 29일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수원시 내 빗물받이·배수로에는 거름망이 설치되지 않아 여전히 호우 시 침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환경부는 2022년 8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중호우 당시 침수 피해의 원인으로 배수시설이 쓰레기, 낙엽에 막히는 등 미흡한 관리라고 밝혔다. 이후 빗물받이 거름망은 집중호우 시 담배꽁초 등 쓰레기, 낙엽으로 인한 배수로 막힘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서울, 인천, 세종, 시흥 등 지자체가 배수로 거름망을 도입하고 있지만 수원시에는 도입되지 않고 있다. 문제는 거름망이 설치되지 않아 담배꽁초, 쓰레기가 버려져 방치될 경우 지속되는 배수로 막힘으로 인한 침수피해 및 악취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거나 안전사고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다..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의 근로자들이 사측의 안전교육이 없었다고 주장한 가운데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아리셀 근무자들의 “안전교육을 받은 적이 없고 비상구가 어딘지 몰랐다”는 주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까지 20여 명의 참고인을 불러 화재 당시 상황 및 평소 아리셀의 근로 체계, 안전 관리 등 전반을 조사했으며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도 안전교육이 미비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지난 26일 아리셀 등에 대한 강제수사로 압수한 서류와 전자정보 등에 관한 분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데 2~3주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필요시 박순관 아리셀 대표 등 주요 피의자가 소환될 가능..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30일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유사한 위험공장과 시설을 점검하는 등 종합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당정대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협의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당정대는 공장 건축물 마감재에 대한 내화성 강화방안과 소방시설 기준 검토 등도 추진하기로 했으며, 정부는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가능한 모든 정책 대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사고 유족들에게 산업재해보상보험금(산재보험금)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 24일 공장화재로 23명의 사망자와 8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회사 아리셀에 인력을 공급한 업체 메이셀은 산재보험과 고용보험 모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드..
“공사장에 폐기물이 쌓여있는데 언제 치워질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28일 오전 찾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2-2블록 인하대역 1구역 도시개발사업 공사 현장. 곳곳에 원인 모를 언덕이 만들어져 있다. 이 흙더미들은 대부분 깨진 콘크리트와 나무뿌리 등으로 이뤄진 모습이다. 공사장 입구 인근에는 음료수 캔과 과자봉지, 주인 잃은 신발 한 짝, 냄비 뚜껑 등 주변에서 버린 듯한 일반 생활폐기물이 산더미다. 왼쪽 한편에는 흙더미가 일렬로 쌓여있다.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검은색 그물망이 흙더미를 에워싸고 있으나, 일부일 뿐이다. 덮개가 없거나 전부 가리지 못해 바람이 불면 그대로 훅 먼지가 흩날릴 수 있는 모습이다. 인근 주민인 A씨는 “쓰레기가 계속 방치돼 있을까 봐 신경 쓰인다”며 “인근에 아파트 단지와 학교들이 들어서 있는 만큼 최대한 먼지 발..
인천지역에 내린 장맛비로 인해 피해 신고가 22건 접수됐다. 3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강풍·호우 피해 등의 신고가 22건 접수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피해 내용은 나무 전도 2건, 현수막 탈락 1건, 하수도 역류로 인한 배수 1건, 빗물 누수 및 공사 펜스 탈락 등의 안전조치 18건이다. 29일 8시 58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빌라 지하에서 하수구가 역류했다. 이에 소방당국이 2톤가량의 배수 조치를 했다. 또 오후 11시 34분쯤 계양구 작전동 도두리공원에 있는 나무가 쓰러졌다. 이외에도 같은 날 동구와 서구, 미추홀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등 인천 곳곳에서 하수구가 역류하고 현수막이 떨어지는 등 1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3시 15분 미추홀구 숭의동 장안사거리에서 현수막이 떨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또 오전 9시 18분 미추홀구 용현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펜스가 떨어져 안전조치를 하는 등 모두 4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전날 오후 8시 32분쯤 “오늘 밤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하천변·저지대 등 접근금지, 위험 징후 발생 시 즉시 대피, 외출 자제 등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전날 오후부터 서해5도를 비롯해 강화·옹진군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 악화로 인해 다음날 백령도 항로를 비롯해 덕적도, 이작도, 연평도, 육도·풍로 항로 등이 모두 통제됐다. 30일 오전 11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중구 전동 63.1㎜, 서구 경서동 49.5㎜, 중구 운남동 49㎜, 부평구 구산동 47.5㎜, 옹진군 덕적면 북리 35㎜,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 33㎜ 등이다. 기상청은 통보문을 통해 “비는 점차 약해지겠으나, 30일 오후 12시부터 15시까지는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서해5도는 바람이 최대순간풍속 70㎞/h(20㎧)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점검과 농작물 관리 등을 철저히 해달라”고 언급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성남시가 정자교 붕괴사고 이후 통행이 제한되었던 탄천 산책로 하부 통행을 오는 1일부터 재개한다. 현재 정자교 잔재물 처리 및 위험 보도부 철거 공사를 모두 완료된 상태로 시 관계자는 "안전하다 판단했다"고 밝혔다. 현재 성남시는 탄천을 횡단하는 18개 노후 교량에 대한 복구 사업을 진행 중으로 이 중 ▲양현교 ▲신기보도교 ▲백궁보도교 ▲황새울보도교 ▲금곡교 ▲서현교 ▲궁내교 ▲불정교 등 8개교는 시공사가 선정되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는 시민 통행 불편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기존 차로 폭이나 ▲차선 수를 축소하지 않고 ▲교량 보강을 통해 ▲전체적인 구조성능을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정자교는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던 '캔틸레버 보도부 형식'을 완전히 탈피하여 양측 캔틸레버를 절단 후 같은 위치에 별도의 보도교를 신설한다. 복구 공사가 9월부터 순차적으로 완료되면 차로부에 조성된 임시보행로는 폐쇄되고, 신설된 보도교로 보행이 가능해진다. 나머지 10개 교량도 공사 개찰 및 적격심사 등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가 착공되어 내년 6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단, 수내교는 전면개축으로 공사가 진행되어 내년 12월에 완공될 계획으로 시 관계자는 “분당구 노후 교량 복구 공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시민들이 안전한 교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29일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희생자 중 처음으로 마련된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30일엔 함백산 추모공원까지 고인의 길을 유가족과 함께했다. 정 시장은 “유가족의 의견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사태 해결까지 화성시는 유가족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 공무원들에게 "사고 현장 수습이 완료된 이상 모든 행정력을 유가족에게 맞춰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는 희생자의 신원 확인이 완료되고 장례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아리셀 측의 보상과는 별도로 시에서 장례비를 선지급하고 추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시는 유가족들이 모여있는 모두누림센터에 장례지도사를 상주시켜 언제라도 장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