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지막 소원은 죽기 전 일본 정부가 사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란다.” 지난 9일 경기도 광주시 나눔에 집에서 AI로 복원된 김순덕 할머니의 모습은 생전 표정과 목소리를 세밀하게 구현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특히 큰 아들 양한석 씨와 디지털 휴먼으로 재생된 어머니 김순덕 할머니의 대화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했다. ‘AI 디지털 휴먼 프로젝트'는 할머니의 생전 인터뷰·사진을 기반으로 한 고화질 영상 복원, 음성 합성 기술이 결합해 메타버스 전문기업 백스포트와 한국외대 AI융합학부 홍승혁 교수가 협업해 제작을 맡았다. 경기도는 ‘기림의 날’을 맞아 추모 행사, 전시, 해외 소녀상 헌화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이번 AI 디지털 휴먼 공개는 국내 지자체 최초다. [ 경기신문 = 임혜림 기자 · 윤진웅 기자 ]
국민의힘은 14일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8·22 전당대회’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서울 여의도 당사로 장소를 변경해 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수도권 북부 지역에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가 발생한 것을 감안한 것이다. 당 기획조정국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14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 장소가 국민의힘 중앙당사 지하1층 다목적홀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합동연설회는 수도권·강원·제주 선거인단 참석 대신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합동연설회는 지난 8일 대구·경북, 12일 부산·울산·경남, 13일 충청·호남권에 이은 마지막 합동연설회다. 국민의힘은 합동연설회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긴급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의원총회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이 13일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며 당원명부를 요구한 것에 대해 강력 성토하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를 찾아 특검의 압수수색을 항의하며 취재진과 만나 “특검에서 주장하는 모 종교 단체의 교인 명단 중 가장 우리 당 당원에게 해당할 것 같은 명단을 일부 추려달라고 해서 20명의 명단을 받아 자체적으로 당원 명부와 대조해봤다고 한다”고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어 “우리 당 당원인 분이 한 분도 없었다”며 “개인정보가 가득 담겨 있는 우리당의 당원명부를 무작위로 털겠다고 발상한 자체가 특검의 무도함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한편 김문수 당대표 후보는 국민의힘에 대한 특검의 위법부당한 압수수색을 저지하고 중앙당사와 당원명부를 지키기 위해 이날 밤 11시 30분부터 당사1층 로비에서 무기한 농성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전당대회 기간 중에 범죄혐의와 무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무도한 특검을 규탄한다”며 “이는 극악한 야당말살 행위이자 정당을 보호하는 헌법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규정한다. 모든 당원들과 함께 온몸으로 맞서 싸울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13일 극한 폭우로 인천이 물에 잠겼다. 인천시에 따르면 자정부터 오후 3시까지 집중호우로 인해 지역 내 39건의 비 피해가 발생했다. 도로침수 27건, 주택침수 8건, 공장침수 2건, 펜스 무너짐 1건, 펌프장 침수 1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폭우로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과 인천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오전 11시 10분께 경인국철 주안역에서 부평역까지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집중호우 여파로 중단됐다. 계속된 집중호우로 하천 등 시설이 범람할 것을 우려해 시는 오후 3시 기준 도로 및 지하차도 13곳과 하천 12곳, 공원 1곳, 둔치 주차장 1곳, 농수로 2곳, 철도 2곳 등의 진입을 통제했다. 오전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옹진군 207.3㎜, 서구 205.5㎜, 계양구 201.0㎜, 중구 155.7㎜, 미추홀구 155.5㎜, 강화군..
여름 대표 야외 페스티벌 2025 송도맥주축제가 오는 8월 22일부터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축제를 주최·주관한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는 개막을 앞두고 관람객들이 알아두면 좋은 이용 가이드를 공개했다. 송도맥주축제는 전면 무료 개방으로, 달빛축제공원은 축제 기간 언제든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다만 주차 지원은 제공되지 않으며,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교통 편의를 위해 꽃가마 셔틀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며 자세한 시간표와 탑승 장소는 송도맥주축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쿠폰북 필수 구매가 아닌 선택 옵션이다. 풍성한 프로그램과 음식·음료를 편리하게 즐기고 싶은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티켓이 마련되어 있으며, 현재 티켓링크와 네이버에서 예매 가능하다. 쿠폰 수령 부스는 주중(월~목) 오후 4시, 주말(금~일) 오후 12시 30분부터 관람객을 맞이하며, 이곳에서는 축제 분위기를 더해줄 MD상품도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스페셜 쿠폰, 흑백쿠폰, 비어드랍패스 등 온라인 판매 티켓은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티켓 구매 및 수령시, 신분증 지참과 본인 직접 수령이 필수이며, 축제 측은 “이는
배우 임윤아, 이채민, 김광규, 조재윤, 최귀하가 8월 12일(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쫑파티에 참석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8월 23일(토)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여름 대표 야외 페스티벌 ‘2025 송도맥주축제’ 개막이 10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2025송도맥주축제는 오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며,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맥주 중심의 축제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또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축제 기간에는 ‘꽃가마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귀가 노선은 9일 내내 운영되며, 행사 종료 시각인 밤 10시 30분 전후로 사당, 잠실, 합정은 물론 수원, 송도,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운영된다. 주말인 23일, 24일, 30일에는 축제장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도 함께 운행돼 방문 편의성을 높인다. 셔틀버스 예매는 ‘꽃가마’ 앱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장소와 시간은 송도맥주축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매일 저녁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축제의 흥을 한층 끌어올린다. 김범수, 에일리, 손태진, 박지현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선사하는 무대를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하는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주류는 성인 인증을 완료한 관람객만 구매할 수
배우 조여정, 정성일이 8월 12일(화)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 리포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영화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9월 5일 개봉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트로트계 독보적 캐릭터 마이진이 8월 11일 오후 8시, 양주 옥정 중심상가 일대에서 ‘가수 마이진과 함께하는 기초질서 캠페인’을 열고 시민과 직접 호흡한 현장 홍보를 펼쳤다. 경기북부청의 ‘기초질서 확립 원년’ 선포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광고물 부착, 음주소란 등 생활 무질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양주시장과 양주경찰서장,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58명이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도보로 상가 일대를 돌며 시민에게 기초질서 준수의 필요성을 알리고, 물티슈 등 홍보물을 배부해 일상에서 즉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독려했다. 특히 양주경찰서 홍보대사인 마이진은 현장을 찾은 팬들과 주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고 버스킹 무대에 올라 메시지를 음악과 함께 전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이진은 “더운 날씨에도 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신 시민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기초질서가 확실하게 지켜지는 양주가 되는 데 더욱 열심히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공연 내내 “깨끗한 거리는 시민의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쓰레기 제자리
스타벅스 코리아가 14일부터 세종예술의전당점에서 유아 동반 가족 고객을 위한 ‘패밀리 음료’ 4종을 선보인다. 세종예술의전당점은 올해 5월 문을 연 국내 첫 가족 친화 콘셉트 매장으로, 다양한 체험형 공간과 전용 서비스가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패밀리 음료는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망고 패션 프루트 블렌디드 ▲초콜릿 크림 칩 프라푸치노 ▲카라멜 크림 프라푸치노 등 논커피 음료 4종이다. 톨 사이즈(355ml)보다 작은 265ml 용량으로, 매장 전용 메뉴로만 주문할 수 있다. 해당 음료 구매 시 나만의 맞춤 음료로 꾸밀 수 있는 커스텀 키트를 제공한다. 커스텀 키트는 딸기 드리즐, 초코 드리즐, 카라멜 드리즐, 딸기 파우더, 초코 파우더, 블루 파우더 등 6종으로 구성되며 별도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음료 출시를 기념해 세종예술의전당점에서 패밀리 음료를 포함해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5개 색상의 크레용으로 구성한 드로잉 키트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전국 매장에서는 망고 바나나 블렌디드, 피치 요거트 블렌디드, 라이트 핑크 자몽 피지오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추천 음료 10종을 소개하고, 해당 음료를 포함해 2만 원 이
SK텔레콤과 독립기념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한 독립운동가들의 영상과 육성을 공개한다. 두 기관은 2020년 체결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1년 연장하고, ICT 기술을 접목한 독립문화유산 전시 콘텐츠 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다. SKT와 독립기념관은 14일 ‘광복의 기쁨, 27년 만의 환국’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독립기념관 3·1문화마당의 LED 미디어큐브와 SKT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영상을 볼 수 있다. 이번 콘텐츠는 독립기념관이 소장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환국 기념 서명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서명포에 글귀를 남긴 독립운동가 중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은 김구, 김규식, 신익희, 이시영, 조소앙 선생 등 5인의 목소리와 모습을 SKT의 AI 기술을 활용해 복원했다. SKT는 그동안 자사의 AI 미디어 개선 및 복원 솔루션인 ‘슈퍼노바(SUPERNOVA)’를 활용해 독립기념관이 소장 중인 자료를 복원하고 콘텐츠를 개발해 왔다. 이번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독립운동가들의 오래된 흑백사진의 손상과 왜곡을 제거하고, 자연스럽게 컬러를 입혀 생동감을 더했다. 또한, AI 딥러닝 기반의 ‘음원분리 및
삼성전자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신청 접수 개시일에 맞춰 고객 안내를 대폭 강화한다. ‘으뜸가전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정부가 구매 비용의 10%를 환급하는 제도다. 고효율 가전 보급을 촉진하고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10%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13일부터 개설된 온라인 전용 페이지를 통해 환급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환급금이 지급된다. 이에 맞춰 삼성전자는 환급 신청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며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인다. 소비자들은 삼성스토어 직원과의 상담을 통해 ▲환급 대상 여부 확인 ▲에너지효율 등급 라벨 및 제품 명판 촬영 ▲필수 서류 준비 ▲온라인 신청방법 등 환급에 필요한 전 과정을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더불어 삼성닷컴에서도 상세 신청방법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증빙서류 간편 발급 서비스'를 통해 환급 신청에 필요한 구매영수증과 거래내역서를 쉽고 빠르게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내 마지막 소원은 죽기 전 일본 정부가 사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란다.” 지난 9일 경기도 광주시 나눔에 집에서 AI로 복원된 김순덕 할머니의 모습은 생전 표정과 목소리를 세밀하게 구현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특히 큰 아들 양한석 씨와 디지털 휴먼으로 재생된 어머니 김순덕 할머니의 대화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했다. ‘AI 디지털 휴먼 프로젝트'는 할머니의 생전 인터뷰·사진을 기반으로 한 고화질 영상 복원, 음성 합성 기술이 결합해 메타버스 전문기업 백스포트와 한국외대 AI융합학부 홍승혁 교수가 협업해 제작을 맡았다. 경기도는 ‘기림의 날’을 맞아 추모 행사, 전시, 해외 소녀상 헌화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이번 AI 디지털 휴먼 공개는 국내 지자체 최초다. [ 경기신문 = 임혜림 기자 · 윤진웅 기자 ]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조선 세조 8년, 지금으로부터 약 560년 전. 유구국(오늘날의 오키나와)에서 온 사신이 조선 왕에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그들의 나라에서는 열다섯 살 처녀들이 쌀을 씹어 뱉어 술을 만든다는 것이었다. 낯설고 이질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이는 인류가 술을 만들기 시작한 가장 오래된 방식 중 하나다. 우리 고서 '지봉유설'에도 비슷한 술이 등장한다. ‘미인주(美人酒)’라 불리는 이 술은 젊은 처녀들이 달빛 아래 춤을 추며 쌀을 씹어 빚었다고 전해진다. 전설처럼 들리지만, 이 낯선 풍경은 인간의 직관적 과학과 공동체 문화가 어우러진 결과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을 찾듯,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자연과 소통하며 생존의 지혜를 발휘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 기이한 방식의 술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원리는 의외로 단순하다. 밥을 입에 넣고 천천히 씹으면, 침 속 아밀레이스 효소가 쌀의 전분을 당으로 바꿔 단맛을 낸다. 이걸 모아두면 공기 중 효모가 발효를 일으켜 술이 된다. 누룩도, 기계도 필요 없는, 오직 사람의 입과 자연의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기적이었다. 이런 술을 우리는 ‘구작주(口嚼酒)’라 부른다. 말 그대로 ‘입으로 씹어 만든 술’이다. 잉카 제국에는 ‘
3년 무사고였던 DL건설이었지만 지난 8일 의정부시 신곡동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6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진 사고로 최고 수위 제재 대상이 될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이다. (관련기사: 경기신문 13일자 1면, ‘사망사고 1건도 입찰 제한… DL건설 첫 타깃 되나’)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사고는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민들 사이에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 ‘단발 사고와 상습 위반 동일 처벌은 과도하다’는 의견이 상충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내 작업 현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로 인해 노동자들이 다치거나 사망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11일 광주시 고산동 가구공장 철거현장에서 40대 남성 노동자가 지게차로 운반하던 7t 정도의 철제 H빔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날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의 한 자동차 차체 부품 제조 공장에서는 4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는 사고로 머리와 가슴부위를 크게 다쳐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닥터헬기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5일엔 파주시 문산읍의 한 신축 건물 공사 현장에서 안전모도 없이 작업이던 60대 남성이 사다리에서 3m 아래로 추락, 끝내 세상을 떠났다. 지난
나는 지난 6월 16일 본 칼럼을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혼란, 토론회로 풀자”고 제안했으나 어디서도 응답이 없었다. 그래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범도민추진위원회'에서 직접 국회토론회를 추진한다. 조국혁신당 경기도당위원장인 신장식 국회의원과 공동주최로 오는 8월 22일(금) 오후 3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오늘 칼럼의 제목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한 값진 도전'은 바로 이 토론회의 제목이다. 토론회에서는 경기북부특자도 설치 찬·반 취지의 발제, 범도민추진위의 경기북부특자도 추진 이유를 밝히는 나의 발제, 그리고 나의 발제를 보완해 보다 전문적으로 제도적인 방법을 제시할 발제, 이렇게 4개의 발제와 청중과의 토론, 발제자 간 상호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 목적은 다음 두 가지다. 첫째, 전 경기도지사인 이재명 대통령과 현 김동연 도지사의 경기북부특자도 설치 찬‧반 의견 근거가 무엇인지, 그 근거들의 정확한 사실 확인을 통해 소모적인 논쟁이 종식되길 기대한다. 둘째, 기존 찬·반 의견과는 다른 범도민추진위의 입장이 새로운 공론의 주제가 되길 바란다. 그 입장은 대략 이렇다. 흔히 지금이 ‘문명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한다. 기존의 삶을
▲ 오전 8시 30분 군포 부방대, 군포 신본역 3번출구, 부정선거 규탄 집회 행진 ▲ 오전 10시 팽성상인회, K-6 안정리G 및 워킹G 앞 인도, 항미동맹결의대회 ▲ 오전 10시 중앙통선대 등, 평택 K-6 윤G 건너편 2개차로, 평택 미군기지 자주평화대회 ▲ 오후 4시 중앙통선대 등, K-55 우측인도 및 건너편 인도, 평택 미군기지 자주평화대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정문 건너편 인도,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후 6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국민의힘은 14일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8·22 전당대회’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서울 여의도 당사로 장소를 변경해 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수도권 북부 지역에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가 발생한 것을 감안한 것이다. 당 기획조정국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14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 장소가 국민의힘 중앙당사 지하1층 다목적홀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합동연설회는 수도권·강원·제주 선거인단 참석 대신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합동연설회는 지난 8일 대구·경북, 12일 부산·울산·경남, 13일 충청·호남권에 이은 마지막 합동연설회다. 국민의힘은 합동연설회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긴급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의원총회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이 13일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며 당원명부를 요구한 것에 대해 강력 성토하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를 찾아 특검의 압수수색을 항의하며 취재진과 만나 “특검에서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