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복절에는 ‘나라 걱정’하기 바빴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올해는 경기도의 성과와 계획을 자랑하기 바빴다. 지난해에는 차기 대선주자로 불리던 시기였다면 현재는 대선 경선 탈락 후, 도지사 재선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온다. 지난해 이맘때 지방을 방문하며 각계각층을 만났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경기도 내에서 일정을 소화하는 것도 도내 지지도를 쌓아두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다만 정당지표 상대지수가 경기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대비 김 지사에 대한 지지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앞으로는 민주당 소속감도 강조하는 행보가 예상된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남은 민선8기 임기동안 경기북부 발전, 민생경제 지원, 혁신정책 확장에 힘쓸 방침이다. 김 지사는 지난 15일 80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광복 80년 도는 우리 역사의 뿌리를 굳건히 세우고 독립의 정신을 온전히 되살리는 여정을 시작했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경축사에서 상당 분량을 ‘역사 바로 세우기’를 위한 경기도의 성과와 계획을 밝히는 데 할애했다. 김 지사는 “도는 항일독립의 중심지였다”며 “광복 80년을 맞는 지금 국민주권 정부의 출범과 함께 도에도 새로운 기회, 새로운 역할이 부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는 ‘국정의 제1동반자’로서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준비된 비전과 축적한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가가 어떻게 바뀌어야 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던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와는 대조된다. 79주년 광복절 경축사 대부분 내용은 “국민 통합이 필요하다. 둘로 쪼개진 나라를 다시 하나로 만드는 통합이 있어야 된다”, “이념과 정파를 떠나 광복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라를 위해 힘을 보태자”와 같은 ‘나라 걱정’이었다. 지난해는 차기 대선주자를, 올해는 대선 경선 탈락 후 도지사 재선을 노리는 데 따른 메시지 변화로 풀이된다. 또 지난해 이맘때에는 지방을 방문하며 각계각층을 만났지만 최근에는 도내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처럼 경기도에 집중한 행보로 리얼미터 ‘7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는 전월 대비 긍정평가도가 소폭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달 김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는 50.0%다. 그러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83.3점에 머무르며 민주당 소속감을 강조해야 하는 과제가 떠올랐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란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가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수준에 위치했는지를 나타낸다. 이 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보수·민주당계 정당 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고 100을 미달하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 이에 김 지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서는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된다. 지난해 15주기 추모식 한 달 전에는 전남의 김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역사와 국민을 믿고 민주주의 민생 평화의 길을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적으며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15주기 추모식을 참석한 뒤에는 “김 전 대통령이 남긴 화해와 통합의 큰 정치, 역사와 국민을 믿고 미래로 나아가는 정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조국혁신당이 조국 전 대표의 석방에 따라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를 마무리하고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18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기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전 당원 투표 시행세칙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전 당원 투표는 대표 권한대행 및 최고위원 임기 단축과 정기 전당대회 개최를 결정한 당무위원회 의결사항을 추인받기 위한 절차다.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오는 20일 오전 8시부터 다음 날 오후 3시까지 투표 가능하다. 개표는 투표 종료 직후인 21일 오후로 예정돼 있다. 선거인 자격은 당규 제2호 ‘당원 및 당비규정’ 제3조 3항에 명시돼 있으며, 올해 1월 13일까지 입당 신청이 접수돼 8월 13일까지 당비를 5회 이상 납부한 당원에게 투표권이 주어진다. 선거인 명부 열람과 이의신청 기간은 이날 낮 12시부터 오는 19일 오후 8시까지 당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의신청은 중앙당 조직국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전 당원 투표로 정기 전당대회 개최가 확정될 경우 전국 지역위원회 구성과 지역별 전국대의원 선정, 전국 시도당 개편(위원장 선출),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등의 조직개편이 이뤄질 전망으로, 새로 선출되는 대표 및 최고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이번 전 당원 투표는 당헌·당규가 규정한 대로 대표 권한대행과 최고위원 임기단축, 정기 전당대회 개최 등 당의 중요한 결정을 당원들의 뜻에 따라 확정하겠다는 것”이라며 당원을 향해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앞서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조 전 대표의 석방 가능성이 높게 거론되던 지난 13일 비공개 당무위원회를 열고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최고위원 전원의 임기 단축을 결의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8월 2주차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2주 연속으로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인 5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한 8월 2주차 주간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5.4%p 하락한 51.1%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7월 5주차 63.3%에서 8월 1주차 56.5%로 6.8%p 떨어졌고, 8월 2주차에는 연달아 5.4%p가 하락하는 등 2주 연속 지지율이 낮아지는 추세로 집계됐다. 매우 잘함은 40.4%, 잘하는 편은 10.7%로 나타난 반면 부정 평가는 6.3%p 상승한 44.5%로 임기 내 최고점을 찍었다. 매우 잘못함 35.7%, 잘못하는 편 8.8%였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하락 원인에 대해 ‘광복절 사면 논란’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구속’, ‘여당의 강성 지지층 중심 정책’ 등을 지목했다. 리얼미터는 “광복절 특별 사면 논란에 대한 실망감, 주식 양도세 논란, 헌정사 첫 대통령 부부 동시 수감으로 인한 정치적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불공정’ 등에 민감한 20대의 지지율은 전주(43.5%) 대비 9.1%p 낮아졌고, ‘주식 양도소득세’ 등에 민감한 40대(7.0%p↓)와 50대(6.8%p↓)에서도 지지율 하락이 나타났다. 중도층 지지율은 전주(58.7%)보다 6.6%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특히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 중심의 정책이 중도층 이탈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또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서울 등 집중 호우 피해가 컸던 지역에서의 하락 폭이 두드러져 재난 대응에 대한 평가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정당 지지도도 비슷한 흐름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리얼미터 조사 기준 1월 3주차 이후 약 7개월 만에 40%가 무너진 39.9%지지를 얻었고, 국민의힘은 36.7%로 전주보다 6.4%p 상승했다. 이에 양당 지지율 격차는 3.2%p로 오차 범위(±3.1%p) 내로 좁혀졌는데, 특히 광주·전라(16.1%p↓)와 인천·경기(15.4%p↓) 등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는 지난 11~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진행(응답률 5.2%)했고,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13~14일 전국 1001명을 상대로 실시(응답률 4.7%)했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RDD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2.2%p과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송도맥주축제에서 관람객들이 축제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3종 쿠폰을 현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티켓링크와 네이버를 통해 판매되던 쿠폰 3종을 축제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판매되는 쿠폰 3종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아티스트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테이블, 축제 굿즈가 포함된 ‘일반 쿠폰북’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시그니처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흑백키친 쿠폰’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비어드랍패스’로 구성되어 있다. 송도맥주축제를 기획·제작한 ㈜맥가이버팩토리는 “현장 쿠폰 판매를 통해 관람객들이 원하는 즐길 거리를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축제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쿠폰 3종은 축제장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음식, 음료를 더 편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한 선택 옵션”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축제 측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헤드라이너 공연, 이벤트 소식 등을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와 인스타그램(@songdo_beer_festival)을 통해 계속해서 공개하고 있으니 방문 전 참고하면 더욱 풍성한 축제 경험을 누릴 수 있
가수 양준일이 8월 16일(토)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 'summer vacation' 콘서트를 마치고 공연장을 떠나며 팬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한편 가수 양준일의 생일 2025년 8월 19일을 앞두고, 팬클럽 ‘판타자이’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홍대에서 생일카페 및 팬아트 전시회를 연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밴드 데이식스(DAY6)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이 8월 16일(토)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식스데이즈'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한편 영화 '식스데이즈'는 음악과 낭만을 따라 달린 6일, DAY6의 시네마틱 여정을 담은 뮤직 로드무비로 8월 13일 개봉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송도맥주축제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구역별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축제장 구역은 루나존, 페스타존, 송도크란존, 푸드트럭존, 플리마켓존, 공공시설존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루나존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페스타존에서는 각종 오락거리와 공포체험이 진행돼 이색적인 재미를 제공하며, 송도크란존에서는 시원한 물총놀이로 무더위를 날릴 수 있다. 또한 푸드트럭존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맥주가 준비되어 축제의 풍미를 더하고, 플리마켓존에서는 축제를 가득 채워줄 아기자기한 마켓을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공시설존에서는 휴게 공간과 편의시설이 제공돼 관람객들의 편안한 관람을 돕는다. 송도맥주축제 관계자는 “각 구역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되며, 축제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와 프로그램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 및 인스타그램(@songdo_beer_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8월 15일(금) 오후,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우리는 대한민국 - 광복의 빛, 서울에 담다'에 참석해 '상록수'를 열창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광복 80주년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기념 콘서트로 소프라노 조수미, 뮤지컬배우 홍지민, 가수 김연자, 김범수, 다이나믹듀오, 윤하, 영탁, 잔나비, 라포엠, 이영지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수원의 한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으나 빠른 대처로 금방 꺼졌다. 수원소방서는 지난 17일 수원시 영통구 소재 한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으며 소방안전관리자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화재 확산을 막았다고 18일 밝혔다. 화재는 지하 1층 주차된 스타렉스 차량의 엔진룸에서 시작했다. 방재실에서 근무 중이던 소방안전관리자는 소방벨 경보음을 듣고 즉시 현장으로 이동했으며, 차량에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침착하게 소화기를 사용해 진화를 시도했다. 소방안전관리자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불길은 금방 꺼졌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지하주차장 화재는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례는 소화기 사용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컴투스홀딩스가 자사 액션 MMORPG 아레스의 대만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인플루언서와 게임 매체의 관심 속에 주요 인사가 참여해 서비스 계획과 운영 포부를 밝혔다. 18일 컴투스홀딩스는 자사 MMORPG 아레스 선택받은 자의 대만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지난 14일 정오부터 약 3시간 동안 타이베이 누존 전시공간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딘터 샤오쉬 NL 등 인기 게임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바하무트 등 대만 주요 게임 매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안나 리 사회자의 진행 아래 개막됐으며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 반승철 세컨드다이브 대표, 곽근철 PD, 박상훈 디렉터, 오영학 본부장 등이 무대에 올라 게임성과 운영 전략을 발표했다. 정철호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아레스의 차별화된 게임성과 대만 서비스를 위한 전담 조직 구성 계획을 소개했다. 뒤이어 반승철 대표와 개발진들은 지역 맞춤형 콘텐츠 운영 계획과 출시 전략 등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레스 홍보 모델로 선정된 변하율 치어리더도 무대에 깜짝 등장해 게임 성공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변하율은 지난해부터 대만 프로야구단 중신 브라더스에서 활동
우리은행이 하반기 신입행원 195명을 공개 채용한다. 지역 밀착형 채용 확대와 AI 기반 역량평가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공정성과 다양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18일 우리은행은 2025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총 195명을 선발하며 기업금융 개인금융 지역인재 우리 투게더 Tech IT특성화고 보훈 특별채용 장애인 특별채용 등 8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특히 지역인재 부문은 기존보다 확대된 6개 권역에서 채용을 실시하며 지역 거점 국립대학에서 설명회를 열고 1차 면접도 해당 지역에서 진행해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우리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전형은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입행 후 기업금융 개인금융 자산관리 등 차세대 금융전문가로 육성되기 위한 사전양성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올해 신설된 ‘우리 투게더’ 부문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채용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또 전역 예정 군 장교에게도 지원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채용에서는 AI 역량검사를 서류전형에 도입해 지원자의 직무 적합성과 잠재역량을 정밀 평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감사팀이 구속 상태인 김 여사와 '집사'인 김예성 씨를 소환했다. 18일 김 여사는 오전 9시 38분쯤 법무부 호송차량에 탑승한 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위치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됐다. 구속 이후 14일 첫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이날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공천개입 의혹에 대한 질문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 김 여사와 같은 시간 소환된 집사 김 씨와의 관계도 추궁하는 등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전망이다. 일각에선 김 씨와 김 여사 간 대질신문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김 여사는 공천개입 의혹 관련 2021년 6월 26일∼2022년 3월 2일 명 씨로부터 2억 7440만 원 상당의 공표용 여론조사 36회, 비공표용 22회 결과를 무상으로 받은 것으로 혐의를 받는다. 이후 명 씨는 2022년 3월 중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찾아 이 점을 거론하며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을 요구했고, 이후 윤 전 대통령이
“밥 사먹을 돈이 어딨어요. 싸온 도시락도 냄새 날까봐 눈치 보며 먹어요.” 경기도 내 주요 대학 청소노동자들이 사실상 식대 지원 없이 하루하루 끼니를 버티고 있다. 이들은 이른 새벽 출근에 에어컨도 없는 공간에서 일하며, 창문 없는 휴게실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한다. 근무 환경은 열악하지만, 처우 개선은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다. 경기신문 취재 결과, 경기대·경희대·수원대 등에 근무하는 청소노동자의 급여에는 식대가 별도로 지급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급여명세서에는 식대 항목이 존재하지만, 이는 기본급 안에 포함된 '비과세 명목' 식대일 뿐, 실제 추가 지급은 없다. 지급되는 급여는 대부분 최저임금 수준이며, 월 160만 원대(수원대)부터 많아야 220만 원대(성균관대)에 그친다. 경기대 청소노동자 B씨는 “월급 198만 원으로는 생계가 빠듯하다”며 “생계를 위해 투잡·쓰리잡을 하려 해도 나이가 많아 엄두가 안 난다”고 토로했다. ◇ 하루 식대 4000원대…학생식당 한 끼도 어려워 식대를 별도로 지급하는 대학이라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본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단국대 7만 원, 성균관대 10~11만 원, 아주대 11만 5000원, 한국외대 12만 원 수준으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11월까지 도내 9개 시군을 순회하며 도민 11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인공지능(AI) 시군 특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일상 속 AI, 경기도와 함께!’이라는 슬로건으로 도민이 인공지능을 실생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도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교육은 지역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누구나 기술을 일상에 접목할 수 있도록 강연과 실습을 병행한다. 지난달 동두천, 화성에서 진행한 특강은 도민 364명이 참석하는 등 주목받았다. 경과원은 세부일정에 따라 오는 19일 용인시 수지도서관, 다음 달 9일 광명시 시민회관·16일 안산시 단원홀·27일 양주시 옥정호수도서관 예술극장에서 특강한다. 10·11월에는 고양·부천·이천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각 시군에서는 AI 전문가 강연과 생성형 AI 도구 실습을 병행,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1부에서는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최재용 디지털융합교육원장,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대표 등 국내 AI 전문가들이 AI 시대의 변화와 생존 전략을 강연한다. 2부에서는 생성형 AI 도구
◇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학생 온라인 강좌'로 맞춤형 교육 나서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가 학생이 스스로 원하는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맞춤형 강좌를 제공한다. 18일 도교육복지종합센터는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년 제4기 학생 온라인(ZOOM)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오는 9월 1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방과 후 시간과 주말에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게끔 구성됐다. 강좌는 총 47개로, 마인크래프트·로블록스 코딩, 이모티콘 제작, 유튜브 영상제작, 인공지능(AI) 활용 파이썬 등 IT 분야와 오일 파스텔, 수채화 등 취미 분야 중심으로 짜여졌다. 초등학생은 평일 오후, 중·고등학생은 토요일 오전에 수업이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이날(18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추첨제로 1인 1강좌가 기본이나 추가 모집 시 2강좌까지 수강할 수 있다. 피성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관장은 "학생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자유롭게 탐색하며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수준 높은 온라인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집중호우 이후 이어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으로 인한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18일 도소방재난본부는 올해 폭염 기간인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경기도내 온열질환 관련 119 출동은 총 507건이며 이중 412건 총 415명의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송 건수는 142건으로 올해 약 3배 많은 수치다. 폭염일수가 지난해보다 5일 이상 늘어나는 등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소방당국은 분석한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수시로 물 마시기 ▲그늘에서 휴식 ▲통풍이 잘되는 옷 착용을 생활 속에서 반드시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김재병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폭우 뒤 이어진 폭염은 우리 몸이 적응할 틈조차 주지 않는다"며 "모자 착용, 충분한 수분 섭취, 주기적인 휴식은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장치"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낮(오전 11시~오후 4시)에는 야외활동을 피하고, 체감온도와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활동 강도를 조절해 달라"고 주문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 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교육공동체가 서로 존중하고, 그를 바탕으로 선생님이 존경받는 분위기가 돼야 건강한 교육이 될 수 있습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해 내놓은 이 말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교권 정책의 무게를 잘 보여준다. 학생 인권과 교권을 대립이 아닌 상호 존중의 가치로 세우겠다는 방향은, 지금 경기도 학교 현장에서 제도와 시스템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 교권보호지원센터, 25개 교육지원청으로 확대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교권 보호 체계를 크게 강화했다. 우선 교사들이 문제 상황에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022년 3개 교육지원청에서 시작된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를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전체로 확대했다. 센터에서는 법률·행정·심리 분야 실시간 상담이 원스톱으로 지원된
여주시는 도자기술로 전통문화예술을 계승하고 여주시 도예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선발하기 위해 ‘2025년 여주시 도예명장 및 도예기능장’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공고기간은 8월 6일부터 11월 3일까지이며, 접수는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된다. 선정인원은 도예명장 1명, 도예기능장 3명이다. 도예명장의 선정분야는 성형, 조각, 서화 등 도자기 제작 관련 모든 분야이며, 여주시에서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도예산업에 30년 이상 종사한 자가 대상이다. 도예기능장은 성형, 조각, 서화 각 분야별 1명씩 선발하며, 여주시에서 7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도예산업에 20년 이상 종사한 자가 대상이다. 후보자는 사업장 소재지 관할 읍・면・동장 또는 도예산업 관련 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심사는 공정성을 위해 대학교수와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여주시 도예명장 심사위원회에서 진행한다. 1차 서류심사에서는 ▲도예분야 입상경력 및 기술보유 정도 ▲도예산업 발전 기여도 ▲도예문화 발전 공헌 ▲사회기여 활동 등을 심사하며 2차 실기심사에서는 도예명장은 지정과제와 자유과제 시연, 현장 실사를, 도예기능장은 자유과제 시연과 현장실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