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을 두고 “경제를 살리고 안보도 지키는 회담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국익외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준 이재명 대통령과 관계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며 “군사동맹을 넘어 ‘혁신동맹’으로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정부만이 아니라 국회, 지방정부, 기업 등 공공외교를 확대해야 한다”며 “그것이 정부의 협상력을 높이는 길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내부적으로는 급변하는 국제경제질서 속에서 신시장, 신기술, 신사업의 3신(新) 전략을 통해 경제역량을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대한항공이 지난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마무리한 뒤 최대 규모의 투자에 나섰다. 한미 정상회담 시기에 맞춰 발표된 이번 투자 규모는 70조 원에 달한다. 항공기 103대 구매와 엔진 정비 서비스 계약을 통해 통합 항공사로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대한항공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러드 호텔에서 보잉, GE에어로스페이스와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보잉과 GE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계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총 362억 달러(약 50조 원)를 투입해 ▲777-9 20대 ▲787-10 25대 ▲737-10 50대 ▲777-8F 화물기 8대 등 총 103대를 도입한다. 항공기는 오는 2030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또 136억 9000만 달러(약 19조 2000억 원) 규모의 GE에어로스페이스 계약을 통해 항공기 19대분의 예비 엔진을 구매하고, 20년간 28대에 대한 엔진 정비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이 단기적으로는 부채율 상승 등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통합 이후 확대된 노선망과 좌석 공급에 맞춘 선제적 투자로, 장기적으로는 기단 단순화와 연료 효율성 개선을 통한 원가 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투자로 기단을 보잉 777·787·737 계열과 에어버스 A350·A321neo 등 5개 기종으로 단순화한다. 이는 정비 부품 통합, 교육 비용 절감, 연료비 절감 등 규모의 경제 효과를 노린 조치다. 신형 항공기는 기존 대비 연료 효율이 최대 25% 개선돼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재무 지표가 악화될 수밖에 없지만, 글로벌 경쟁사와 보조를 맞추려면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합병을 통해 몸집을 키운 대한항공이 세계 10위권 항공사로 도약하는 데 있어 핵심 투자”라고 평가했다. 이번 계약은 한미 정상회담과 맞물려 발표된 만큼, 한미 항공산업 협력 강화라는 외교·산업적 의미도 크다는 분석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와 중국 랴오닝성이 경제, 산업, 문화, 관광, 인적교류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랴오닝성은 중국 동북3성의 경제·사회·교통 중심지이자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북-중 교육 최대 거점이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25일 샨이 중국 랴오닝성 부성장과 만나 “새 정부 출범과 경주APEC정상회의 개최 등 한중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맞아 한중 지방교류 선도 지역인 도와 랴오닝성인 실질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자”고 말했다. 고 부지사는 ▲경기도 선양 경기비즈니스센터(GBC) 기반 기업 비즈니스 협력 지원 강화와 양 지역 주최 대표전시회 상호 참가 ▲공무원 정책연수단 상호 파견 등 정책교류 ▲대표박물관 특별 초청전시와 문화예술단 상호 파견 등 문화교류 ▲양국 비자 면제 조치에 따른 관광자원 공동 홍보 및 마케팅 ▲경기도-랴오닝성-가나가..
정견(正見), 정론(正論), 정직(正直)을 화두 삼아 언론 본연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경기신문의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기본에 충실하며 대내외적 위기 속에서도 묵묵한 성장의 길을 걸어온 김대훈 대표이사님과 임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지난 시간 동안 경기신문은 언제나 독자의 알권리를 최우선으로, 올바른 정보 전달과 지역 곳곳의 생동감 넘치는 소식을 담아내며 언론사가 지향해야 하는 가치를 대변해 왔습니다. 더욱이 오프라인 신문에서 멈추지 않고,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해 현시대에 맞는 뉴미디어 소식통 역할을 자처하며 독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역민 입장에서 세상을 직시하며, 불공정·부조리를 바르게 지적하고, 올곧은 언론 정신을 보여주는 경기신문의 어제와 오늘은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저널리즘의 참된 길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직한 눈과 세심한 귀로 우리 사회를 통찰하며, 공정하고 심도 있는 보도를 이어가길 기대합니다. 독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시대의 요구와 지역의 희망에 부응하는 언론사로 한층 더 발전해 나가길 바랍니다. 급변하는 세상 속,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는 전화위복(轉禍爲福)의 성
경기신문 창간 23주년을 1420만 경기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2년 창간한 경기신문은 지난 23년 동안 ‘정견·정론·정직’의 가치를 지키며 흔들림 없이 한길을 걸어왔습니다. 깊은 소명 의식으로 언론 본연의 사명을 실천해 오신 경기신문 김대훈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경기신문은 매체의 혁신을 위해서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한 ‘경기신문 다큐멘터리 오리지널’은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뤄왔습니다. 특히 지난 4월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의 아픔과 현실을 깊이 조명한 보도는 “결코 잊지 않겠다”는 모두의 다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민간위탁 제도’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파헤친 기획보도 역시 지난 6월 ‘경기언론인상’을 수상할 만큼 의미가 깊었습니다. 민간위탁 제도의 문제점을 다각도로 조명하며 지자체의 개선 노력은 물론 국회 계류 중인 ‘민간위탁법’ 통과로 상위법을 마련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중요한 열쇠임을 환기시켰습니다. 경기도는 경기신문이 전하는 현장의 목소리와 소중한 제언에 늘 귀 기울이겠습니다. 경기신문과 함께 도민의 일상을 꼼꼼히 살피며 도
경기신문의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420만 경기도민의 삶을 비추며, 지역 발전의 길을 기록해 온 김대훈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경기신문의 모든 임직원, 언론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3년이라는 시간은 한 세대가 성장하는 긴 세월입니다. 그 시간 동안 경기신문은 경기도의 발전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위기 앞에서는 가장 먼저 사실을 전했고, 현장의 낮은 목소리를 품어 대변했습니다. 복잡하고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서는 때로는 매섭게, 때로는 따뜻하게 대안을 제시하며 도민 곁을 지킨 생활밀착형 지역 언론입니다. 언론 환경은 점차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AI와 플랫폼, 숏폼, 알고리즘 등이 뉴스의 생산과 소비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그러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넘칠수록, 사실을 검증하려는 노력과 맥락을 정확히 짚어내는 ‘날카로운 시각’에 대한 가치는 더욱 커집니다. 진정한 저널리즘과 탐사 정신, 지역 밀착형 취재가 결합할 때 앞으로 경기신문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는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 믿습니다. 경기도는 지금 민생의 그늘을 덜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며 미래세대의 기회를 넓혀야 하는 중대한 고비에 서 있습니다. 경기도의회는 이 여정
존경하는 경기신문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독자 여러분! 경기신문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경기신문은 언제나 경기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지역 현안을 깊이 있게 다루고 미래를 함께 모색해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특히 정견(定見)·정론(定論)·정직(正直)이라는 사시 아래,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경기신문의 저력은 곧 혁신과 소명의식이라고 믿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언론의 본분을 묵묵히 지켜온 김대훈 대표이사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경기신문이 도민 곁에서 소통하며,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길에 늘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창간 23주년을 축하드리며, 경기신문의 새로운 도약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송도맥주축제가 지난 주말 동안 약 20만 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하며 ‘여름 대표 축제’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연인, 가족 단위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발길을 이어가며 송도달빛축제공원 일대는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특히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간 펼쳐진 스컬&하하, 김범수, 에일리의 공연은 폭발적인 호응 속에서 막을 내렸으며, 매일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쇼는 관람객들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를 더했다. 한편, 축제는 오늘(8월 25일)부터 나흘간 트로트 황태자 4인방이 무대에 올라 트로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남은 축제 기간에는 트로트뿐만 아니라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한 송도맥주축제는 오는 30일 토요일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기대 속에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먹거리, 체험 콘텐츠가 펼쳐질 예정이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는 “송도맥주축제가 여름 대표 축제로서 축제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
배우 공명, 신은수, 차우민, 윤상현이 8월 25일(월) 오전, 서울시 마포구 마포동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로 8월 29일 공개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고소영, 신민아, 원진아가 8월 22일(금)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루이 비통 하이 주얼리 리저널 이벤트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루이 비통이 메종의 비전과 탁월한 장인 정신을 담아낸 하이 주얼리와 하이 워치 컬렉션 론칭을 기념해 앰버서더 공유와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그리고 배우 신민아, 고소영, 원지안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스트레이키즈 필릭스가 8월 22일(금)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루이 비통 하이 주얼리 리저널 이벤트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루이 비통이 메종의 비전과 탁월한 장인 정신을 담아낸 하이 주얼리와 하이 워치 컬렉션 론칭을 기념해 앰버서더 공유와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그리고 배우 신민아, 고소영, 원지안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서예지가 8월 22일(금) 오후, 서울시 중구 충무로1가 닉앤니콜 명동점에서 열린 닉앤니콜 론칭 10주년 기념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닉앤니콜 매장 곳곳에는 10주년을 기념하는 포토존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샴페인과 케이크가 준비돼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LG화학이 협력사의 작업 위험을 줄이고 산업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기 위한 지원사업을 본격화했다. 26일 LG화학은 협력사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협력사 맞춤형 장비 지원, 교육·훈련을 통해 안전보건 역량을 강화하는 동반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대상 업체는 케이에스콤푸레샤, 선우켐텍, 지우텍, 부승화학, 비유에스, 태화산업 등으로, 자동화 설비와 보조 근력장비를 도입해 작업 효율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였다. 부승화학은 이동식 랩핑기 지원으로 “작업 효율과 안전이 개선돼 직원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LG화학은 또 태화산업의 국제방폭(IECEx) 인증 획득도 지원한다. 방폭 설비 적용 확대를 통해 고객사 신뢰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윤주 LG화학 CSSO 전무는 “협력사와 함께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사업을 시작했다”며 “상생과 안전을 바탕으로 환경안전 신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bhc가 편의점 CU와 협업해 선보인 간편식 제품이 누적 115만 개 판매를 기록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bhc에 따르면 ‘뿌링치킨브리또’ 14만 개, ‘뿌링치킨피자’ 10만 4천 개 등 총 24만 개가 판매됐다. 이어 지난 6월 출시한 ‘3XL 맛초킹 치킨 삼각김밥’과 ‘맛초킹 치킨 김밥’은 두 달 만에 91만 개가 팔리며 협업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115만 개를 돌파했다. 뿌링클 특유의 시즈닝을 활용한 피자와 브리또는 출시 전부터 ‘이색 조합’으로 주목받았으며, 식사 대용으로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출시된 맛초킹 김밥 시리즈는 ‘치밥’ 조합의 재미와 합리적 가격으로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bhc 관계자는 “대표 메뉴를 간편식으로 구현해 언제 어디서든 bhc를 즐길 수 있게 한 점이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제품 개발로 소비자 경험을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bhc는 지난해 CU와 ‘뿌링란’을 출시한 데 이어 곧 ‘뿌링팝콘’을 선보일 예정으로, 협업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살린 이색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을 두고 “경제를 살리고 안보도 지키는 회담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국익외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준 이재명 대통령과 관계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며 “군사동맹을 넘어 ‘혁신동맹’으로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정부만이 아니라 국회, 지방정부, 기업 등 공공외교를 확대해야 한다”며 “그것이 정부의 협상력을 높이는 길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내부적으로는 급변하는 국제경제질서 속에서 신시장, 신기술, 신사업의 3신(新) 전략을 통해 경제역량을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도가 이재명 정부의 평화와 경제를 뒷받침하는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며 “최대 접경지이자 첨단산업과 제조업의 중심지로서 굳건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중국 랴오닝성이 경제, 산업, 문화, 관광, 인적교류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랴오닝성은 중국 동북3성의 경제·사회·교통 중심지이자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북-중 교육 최대 거점이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25일 샨이 중국 랴오닝성 부성장과 만나 “새 정부 출범과 경주APEC정상회의 개최 등 한중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맞아 한중 지방교류 선도 지역인 도와 랴오닝성인 실질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자”고 말했다. 고 부지사는 ▲경기도 선양 경기비즈니스센터(GBC) 기반 기업 비즈니스 협력 지원 강화와 양 지역 주최 대표전시회 상호 참가 ▲공무원 정책연수단 상호 파견 등 정책교류 ▲대표박물관 특별 초청전시와 문화예술단 상호 파견 등 문화교류 ▲양국 비자 면제 조치에 따른 관광자원 공동 홍보 및 마케팅 ▲경기도-랴오닝성-가나가와현 주도 3지역 우호교류회의 및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를 제안했다. 샨 부성장은 “최근 김동연 지사와 하오펑 당서기 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경제·문화·관광·인적교류 등 전방위적으로 활발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고 부지사의 5대 협력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랴오닝성 국제투자무역박람회·선양한국 주간 등
시그니엘 서울이 9월 3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 2025’ VIP 입장권을 결합한 아트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프리즈는 2003년 런던에서 시작해 스위스 아트 바젤과 함께 세계 양대 아트페어로 꼽히며, 올해 서울 행사에는 120여 개 글로벌 갤러리가 참여해 작품을 전시·판매한다. 시그니엘 서울은 국내 개최 첫해부터 VIP 입장권 패키지를 선보여 매년 조기 완판 기록을 세웠다. 올해 4회차 패키지는 객실 1박, VIP 패스 1매, 발렛파킹 1회로 구성된다. VIP 패스는 9월 3일 낮 12시부터 전시장 우선 입장이 가능하며, 1매당 최대 2인이 마지막 날까지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VIP 패스는 9월 1일 이메일로 발송되며, 예약은 롯데호텔앤리조트 홈페이지와 유선전화로 가능하다. 시그니엘 서울 관계자는 “예술 감상과 여유로운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아트캉스 상품으로, 앞으로도 예술적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 변경으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국제우편 서비스가 사실상 멈춰섰다. EMS(국제특급우편) 서류를 제외한 모든 물품 접수가 중단됐으며, 현재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UPS와 제휴한 EMS 프리미엄뿐이다. 26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EMS 물품 접수가 중단됐다. 하루 전인 25일에는 항공소포 접수가 이미 멈춘 상태라 사실상 일반 국제우편 발송은 차단됐다.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의 새로운 관세 규정 때문이다. 미국은 오는 29일 0시(현지 도착 기준)부터 서류를 제외한 모든 국제우편물에 대해 전자적 세관 신고와 관세 부과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한국은 관련 시스템을 아직 구축하지 못해 물품 접수가 불가능해졌다. 대체 수단인 EMS 프리미엄은 UPS와 제휴해 운영되는 특송 서비스다. 하지만 소형 화물은 오히려 비용이 늘어난다. 인터넷우체국 요금 기준 2kg 물품은 기존 EMS가 5만 9500원이었으나 EMS 프리미엄은 7만 3300원으로 1만 4000원 이상 비쌌다. 반면 7kg 물품은 EMS가 15만 7500원인데 EMS 프리미엄은 12만 9900원으로 2만 7000원가량 저렴했다. 즉 개인이 선물이나 소형 전자기기를 보낼 때는 부담이
역세권에 민간 임대아파트를 분양할 것처럼 허위 광고를 해 분양희망자를 모집한 뒤 계약금 명목으로 받은 수십억원을 편취한 일당이 검거됐다. 현재 경찰은 잠적한 주범을 추적하고 있다. 26일 수원장안경찰서는 사기, 공문서 및 사문서 위조·행사 혐의로 A씨 등 14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수원시 권선구에 모델하우스를 차려놓고, 화성시 병점역 부근에 1000여 세대 규모의 민간 임대아파트를 건설해 분양할 것처럼 허위 광고를 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528명으로부터 계약금 명목으로 85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당 아파트에 관해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하며,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이들의 말에 속은 피해자들은 분양가의 10% 및 가계약금을 A씨 등에게 건넸다. 그러나 정작 A씨 등은 아파트 건설을 위한 토지조차 마련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내세운 아파트 브랜드의 시공사인 B사는 A씨 등의 허위 광고를 인지한 뒤 자사 홈페이지 등에 안내문을 올리는 등 대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4월 피해자들로부터 "사업 진행에 진척이 없는 것
수원시가 창작자인 지역 예술인과 수혜자인 시민이 모두 융성한 문화예술을 누리는 도시를 향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지원책부터 생활 예술인들의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노력이 쌓이는 중이다. 문화예술 도시로서 품격을 높이는 수원시의 전략을 확인해 본다. ◇수원 문화예술인의 삶을 윤택하게 시는 올해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연 150만 원의 기회소득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감염병 확산으로 대면 활동이 제한되며 어려움을 겪은 지난 2020~2022년 '예술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적은 있지만 창작 활동에 소득 개념의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시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은 대상 인원이 많아 예산 확보가 필요했던 만큼 신중하게 추진됐다.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자 원로 예술인 간담회, 예술인 대토론회 등 지속적으로 예술인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 1인당 연간 15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지난 4월 접수 당시 관내 지역예술인 1032명이 지원해 소득시삼을 거쳐 837명이 선정됐다. 지난달 1차분이 지급됐고 다음 달 2차분이 지원된다. '스스로
위메이드가 오는 11월 15~16일 경주 마우나오션 C.C에서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위믹스 챔피언십 2025’를 연다. 총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 최대 3억 2천만 원이 걸린 대회로 최강자를 가리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4명이 참가하는 슈퍼 파이널 이벤트다. 15일은 매치플레이, 16일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종 우승자가 데일리 베스트까지 차지하면 최대 3억 2천만원의 상금을 거머쥐게 된다. 장재혁 마우나오션 C.C 대표는 “동해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에서 선수들에게 완벽한 무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팬들의 성원이 대회를 성장시킨 원동력”이라며 “올해도 기대 이상의 무대를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위믹스 챔피언십은 2023년 출범 이후 KLPGA 시즌 피날레 대회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해에는 이틀간 1만 8천여 명이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NC문화재단이 아름지기 재단과 함께 오는 9월 6일부터 27일까지 '2025 아름지기 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아카데미는 'AI 시대의 문화유산: 디지털로 이어가는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과 전시가 병행된다. 아름지기 아카데미는 전통문화 보존과 계승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전통과 기술의 교차점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한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기조강연 2회와 오프라인 강연 4회로 구성되며, 매주 토요일 NC문화재단 사옥에서 열린다. 강연 주제는 '기술을 담은 공예', '박물관의 인터렉티브 헤리티지', '기술이 잇는 생활문화', '디지털 복원과 고건축' 등이다. 연계 전시 '기술로 이어가는 헤리티지, 가장 인간적인 미래'는 같은 기간 NC문화재단 전시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유물 보존과 복원 기술 ▲문화유산 3D 정보체계 HBIM ▲공예와 디자인을 통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등 두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 신청과 전시 관람 정보는 NC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C문화재단은 2012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으로,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