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민권위위원회(도권익위)가 도내 일부 공공기관에서 임용 직전 단계에서 채용 신체검사 비용을 구직자에게 부담시키는 관행은 부적절하다며 시정을 권고했다. 25일 도권익위에 따르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에서 최종합격자에게 채용 신체검사서 제출을 요구하며 관련 비용을 구직자가 전액 또는 일부 부담시켰다.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9조는 구인자는 채용서류 제출 외 금전적 비용을 구직자에게 부담시켜서는 안 되며 예외적인 경우 고용노동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도권익위는 일부 공공기관이 내부 인사규정상 채용 신체검사 결과를 채용 결격사유 판단 근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만큼 해당 검사는 채용심사의 연장선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비용을 구직자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법 취지에 반하고 취업에서 약자 일 수밖에 없는 청년층에게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은 다른 공공기관과 형평성 문제도 야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기관들은 제도개선 필요성에 공감하고 앞으로 채용 과정에서 기관이 비용을 부담하도록 내부규정을 정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장진수 도권익위 위원장은 “구직자의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줄여 청년 친화적 고용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실질적 권익 보호로 이어지도록 공공기관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은 채용 과정에서 비용 부담 주체를 명확히 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제도의 공정성과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정부가 올해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 당초 6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당시보다 2조 2000억 원이 덜 걷힐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10조 원 규모의 세입경정을 통해 이미 세수 전망치를 낮춘 바 있지만, 추가 결손이 발생한 셈이다. 다만 정부는 과거처럼 기금이나 지방교부금으로 부족분을 메우지는 않을 계획이다. 통상적인 예산 불용(집행되지 않고 남는 돈) 규모를 감안하면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기획재정부는 25일 발표한 ‘2025년 세수 재추계 결과’에서 올해 국세수입을 369조 9000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6월 2차 추경안(372조 1000억 원) 대비 2조 2000억 원(0.6%) 감소한 수치다. 정부는 6월 추경 당시 본예산(382조 4000억 원) 대비 10조 3000억 원을 줄이는 세입경정을 단행했었다. 이번 재추계에서 발생한 추가 결손(2조 2000억 원)까지 합하면 올해 세수오차는 총 12조 5000억 원 규모가 된다. 추가 결손의 주요 원인으로는 환율 하락과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이 꼽힌다. 정부는 추경 당시 달러·원 환율을 1400원 중반대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1300원대 후반으로 안정되면서 수입액이 줄고, 이에 따른 부가가치세와 관세 수입이 감소했다. 또한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으로 인한 세수 감소 효과가 약 1조 원으로 분석됐다. 배달 라이더 등 영세 인적용역 소득자에 대한 소득세 환급 규모가 예상보다 약 2000억 원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세목별로 보면, 추경안 대비 부가가치세는 2조 4000억 원, 교통·에너지·환경세 9000억 원, 관세 1조 원이 각각 덜 걷힐 전망이다. 그럼에도 지난해 실적과 비교하면 올해 국세수입은 9.9% 증가한 33조 40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법인세는 기업 실적 개선으로 21조 1000억 원 증가하고, 소득세도 자산시장 회복과 성과급 확대 등으로 10조 9000억 원 늘어나는 효과가 반영됐다. 다만 민간소비 위축과 수입 감소로 부가가치세는 전년 대비 1조 3000억 원 감소할 전망이다. 기재부는 “통상적인 불용 규모가 6조~7조 원 수준으로, 2조 2000억 원의 세수 부족은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과거 2023년(56조 4000억 원)과 2024년(30조 8000억 원)처럼 기금과 지방교부금을 활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세수 오차율도 과거와 비교해 크지 않다. 추경안 대비 오차율은 0.6%, 본예산 대비 오차율은 3.3%로, 최근 4년 변동성이 컸던 기간을 제외한 과거 10년 평균(4.8%)보다 낮다. 기재부 관계자는 “재정 운영 정상화를 위해 감액 추경은 불가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재부는 세수 추계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 기술자문을 반영한 모형 개선, AI 기반 기업 영업이익 전망 시스템 도입, 국가재정법 개정을 통한 매년 9월 당해 연도 세수 재추계 의무화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카카오가 메신저 출시 15년 만에 최대 폭의 변화를 내놨다. 그러나 정작 사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면서 주가는 출렁이고 있다. 그럼에도 증권가는 이번 개편을 두고 카카오의 체질 개선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 주가는 4거래일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열린 ‘이프 카카오 25’ 행사에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대규모 기능 추가 계획을 발표한 직후, 주가는 4% 넘게 급락했고 이후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논란의 중심은 ‘친구 탭’ 개편이다. 기존에는 이름과 상태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 단순 목록 구조였지만, 이번 업데이트 이후에는 프로필 사진과 배경, 게시물이 격자형 피드로 노출된다. 사실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흡사해진 것이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익숙한 목록이 사라졌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피로감을 호소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자동 업데이트를 끄는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반면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해외 빅테크들이 앞서 시도한 AI 에이전트 사업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카카오톡이 적용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발표 직후 카카오 목표주가를 8만 6000원으로 기존 대비 15% 올렸다. 이지은 연구원은 “톡비즈 매출 추정치를 8% 이상 상향 조정했다”며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분산된 카카오 생태계가 통합되고, 2027년에는 외부 서비스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도 “카카오톡은 카카나와 챗GPT를 활용해 AI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이번 업데이트는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증권 역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7만 8000원으로 제시했다. 카카오가 내놓은 핵심은 AI 플랫폼 ‘카나나’를 통한 카카오톡 기능 강화다. 다음 달부터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내에서 챗GPT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카카오 에이전트’를 더해 지도, 선물하기, 음악 서비스 등 주요 기능을 하나의 허브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이 정도 변화는 카카오톡 역사상 없었다"며 "사용자 목소리에 주목하며 변화에 민첩하게 반응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자신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9월 25일(목) 오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서울에서 이탈리아 럭셔리 맨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CANALI(까날리)의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 포토콜이 열려 배우 이준혁, 위하준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까날리의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행사에 배우 이준혁, 위하준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김연경 감독, 부승관 매니저가 9월 24일(수)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에서 열린 MBC 새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공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MBC 새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로 오는 28일(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김연경 감독, 부승관 매니저, 표승주 주장이 9월 24일(수)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에서 열린 새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MBC 새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로 오는 28일(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세븐틴 에스쿱스, 디노가 9월 23일(화)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모와 청담플래그십에서 열린 리모와의 새로운 백 컬렉션 ‘그루브’ 런칭 기념 포토콜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리모와 그루브 백 컬렉션 런칭을 축하하고자 브랜드 프렌즈인 세븐틴의 에스쿱스와 배우 신예은, 그리고 브랜드와 작년부터 백 시리즈에서 특별한 관계를 이어온 세븐틴의 디노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남궁 민, 공명이 9월 23일(화) 오후, 서울시 종로구 휘겸재에서 진행된 일레븐티 2025 가을 겨울 컬렉션 익스클루시브 프리뷰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일레븐티의 FW 2025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를 축하하기 위해 배우 공명, 남궁민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한세대학교가 지역혁신을 위한 연합 협력에 앞장선다. 25일 한세대학교는 성결대학교 학술정보관에서 성결대·서울신대·안양대와 함께 경기서부 연합대학 RISE사업단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기념하고, 지·산·학·연·관·민 협력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출범식에서는 정희석 성결대 총장의 환영사와 각 대학 총장의 축사에 이어, 라휘문 단장의 비전 발표와 공동선언문 낭독이 이어졌다. 백인자 한세대 총장은 “대학 간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학생들에게는 넓은 배움의 기회를, 지역사회에는 혁신의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진 한세대 산학협력단장은 “AI 스마트팩토리, 시니어 웰니스, 늘봄학교 지원 등 특화 사업으로 지역과 동반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세대는 ‘WINGS to RISE’ 비전 아래 지역 맞춤형 혁신 교육·연구를 경기도 평생교육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평생학습원이 시민들에게 군포와 광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앞장선다. 25일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은 ‘2025년 경기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 사업’에 공동 선정된 경기도자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자․연극 융합 예술교육 프로그램 ‘이군포의 슬기로운 도공생활: 빽 투 더 조선’을 함께 기획·운영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양 지역이 공유하는 문화유산인 도자문화를 기반으로 가족 간 소통을 돕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초등학교 1~3학년 자녀를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감각 체험과 창작 활동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경기도자박물관에서 흙 만지기, 도자기 시유 등 감각 기반의 흙 체험과 ▲집에서 워크북으로 이어가는 도공의 상상, ▲군포시평생학습원 상상극장 무대에서 펼쳐보는 조선시대 도공의 노동 즉흥극으로 구성되어 있다. 활동은 공간별 특성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이동이 가능한 가족을 모집한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양 지역이 보유한 문화유산을 예술교육 콘텐츠로 활용하고 교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여러 지역의 시민들에게 군포와 광주 지역의 역사 및
인천시의 지난 7월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11.9%의 증가율을 보이며 다시 한 번 전국 1위에 올라섰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전국 출생아 수 증가율은 7.2%에 그치며 시가 수도권 내 다른 대도시와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임을 입증했다. 시는 지난 2024년 5월 출생아 수 증가율 반등 후 같은 해 6월부터 꾸준히 전국 1위를 이어왔다. 특히 이번 증가세는 단순한 출산율 상승을 넘어 주민등록 인구·혼인 건수 증가라는 긍정적인 인구 구조 변화를 보여준다. 실제로 주민등록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혼인 건수 또한 1234건으로 지난달 대비 16.7% 늘어 결혼과 출산이 함께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저출생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적 상황과 확연히 비교된다. 이러한 성과는 인천시가 추진해 온 아이플러스(i+) 6종 정책의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아이플러스(i+) 정책’을 통해 출산·양육 전 과정에서 종합적으로 지원 중이다. 먼저 ‘1억드림’은 임산부 교통비·천사지원금·아이꿈 수당·맘편한 산후조리비를 지원해 출산 직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 ‘집드림’은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의 주거 안
군포시가 민관협력을 통한 아동돌봄서비스 향상에 나섰다. 군포시는 지난 24일 지역아동센터 시설장들과 ‘소통-공감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일선에서 헌신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돌봄서비스 향상에 기여한25 우수종사자 4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13명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자유롭고 열린 분위기 속에서 아동돌봄 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아동센터가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어려움과 현안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현실적으로 필요한 서비스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의 보호 및 교육, 건전한 놀이 제공 등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군포시에서는 410여 명의 아동들이 13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역아동센터는 우리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현장에서 발로 뛰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과 시설장님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아동돌봄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분당서울대병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제2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연구과제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극초고령사회에서의 노쇠에 대한 AI 기반 예방적 돌봄 서비스 개발(프로젝트명 DEF-H, 총 연구비 175억 원, 담당 PM 이승규)’으로, 연구팀은 ‘지역사회 돌봄을 위한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노쇠 관리·예방 서비스’를 제안했다. *DEF-H: Defense-Enhanced Personalized AI Care Service for Frailty Prevention in a Hyper-Aged Society 본 과제는 다양한 의료·건강 데이터를 결합한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해 노쇠 발생 위험도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노인건강종합평가 ▲맞춤형 약물·운동·영양 중재 ▲노인 대상 건강관리 플랫폼을 개발해 노쇠로 인한 건강 악화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제 수행 기간은 2025년 7월부터 2029년 12월까지이며, 최대 127.5억 원의 정부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책임연구자인 정세영 교수(가정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제거되지 않은 유·초·중·고등학교가 경기도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문정복(민주·시흥갑) 의원이 25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유·초·중·고 가운데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제거되지 않은 학교가 1702곳에 달했다. 16개 시도중 경기가 451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51곳, 경남 243곳, 충남 170곳 순으로 드러났다. 인천은 52곳이다. 경기의 경우, 초등학교 264곳, 중학교 99곳, 고등학교 88곳으로 파악됐고, 인천은 유치원 3곳, 초등학교 25곳, 중학교 11곳, 고등학교 12곳, 기타 1곳으로 집계됐다. 석면 제거 완료비율도 경기가 73.8%로 가장 낮았고, 광주 75.2%, 대전 78.0%, 서울 81.4%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은 92.9%를 기록중이고, 전국 평균 석면 제거 완료비율은 87.2%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전체 1702곳의 절반이 넘는 890곳(52%)을 차지해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교육부는 오는 2027년까지 전국 학교의 석면을 전면 제거한다는 계획에 따라 방학 기간을 활용해 공사를 진행 중이나 시·도 교육청별 사업 추진 속도에는 편차가 있다. 문 의원
인천시가 시민과 기업이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일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 일자리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시는 다양한 기관에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해 왔으나, 기관별 분산된 구조로 시민과 기업이 원하는 정보를 적시에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번 사업은 시민과 기업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한다. 현재 운영 중인 ‘인천일자리포털’은 시민 눈높이에 맞춘 폭넓은 정보 제공과 맞춤형 서비스 구현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정보화 전략계획(ISP)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7월부터는 사업 예산을 확보해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새롭게 구축되는 플랫폼은 구직자에게 공공 및 민간 일자리 채용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개인·기업·창업자 등 다양한 수요자에게 맞춤형 정책과 사업 정보를 안내한다. 또 직업교육훈련, 취업지원 프로그램 안내와 온라인 신청·접수, 맞춤형 추천 서비스, 지역별 일자리 현황을 보여주는 ‘일자리 맵’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시민 편의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다음 달까지 구축 용역 사업자 선정과 계약을 마무
연천 소재 주유소 철고 공사 현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25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 35분쯤 연천군 군남면에 있는 주유소 철거 공사 현장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해당 주유소는 지난해 12월부터 영업이 중단된 상태로 철거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가게의 유리창과 근처에 있던 차량 일부가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경유 저장용 탱크를 옮기는 과정에서 스파크가 발생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연천군청 등 관계 기관에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인천시가 이산가족의 아픔을 위로하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청역사 내에서 다음 달 4일까지 ‘제3회 이산가족의 날’을 기념하는 홍보 전시를 개최한다. 통일부는 지난 2023년 3월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 공포를 통해 이산가족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했다. 기념일은 추석 전전날인 음력 8월 13일로 정해졌다. 이는 2021년 실시된 제3차 남북 이산가족 실태조사에서 가장 많은 응답자가 희망한 날짜다. 전시에서는 이산가족의 날 소개, 이산가족 관련 현황, 손 편지, 고향 그림, 가족사진 등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지하철역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이산가족들의 사연을 접하고 그들의 아픔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유준호 시 정책기획관은 “추석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가족들과의 만남을 기다리지만 이산가족들과 그 후손들은 여전히 북에 있는 친지들의 소식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전시가 시민들이 이산의 고통에 관심을 가지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경기도는 도민들이 주도해 조성한 마을형 에너지 전환과 성과, 향후 비전을 조명하는 ‘경기 RE100 마을 이야기’를 오는 29일 경기융합타운(신용보증재단 3층)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추진 유형에 따라 ‘경기 RE100 자립마을’과 ‘경기 RE100 기회소득마을’을 조성 중인데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을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행사는 마을 주민들의 인터뷰가 담긴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도가 추진한 정책성과 발표, 올해 7월 경진대회를 통해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포천 마치미마을의 경험과 효과를 발표한다. 이밖에도 ▲화성 쌍송1리 ▲평택 호정 ▲이천 은골 ▲안성 소동산 마을까지 5개 마을에 대한 현판 수여식이 진행된다. 특히 고영인 경제부지사 등이 도민과 직접 마주하는 소통간담회를 열고 사업을 추진하며 겪은 어려움 극복 과정, 참여 이후 달라진 점, 참여 희망 마을을 위한 조언 등도 함께 나눈다. ‘경기 RE100 자립마을’은 주택태양광과 공용 태양광발전소 설치비를 지원받아 전기료를 절감 참여 세대는 전기료 부담을 낮추고 공용발전소에서는 마을기금을 20년간 확보하게 된다. ‘경기 RE100 기회소득마을’은 세대별 전기료보다 태양광설비 투자에 대한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