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경기 의원들은 대선을 이틀 앞둔 1일 SNS와 방송출연,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정성호(동두천양주연천갑) 민주당 의원은 이날 SNS에 “김 후보의 상왕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태상왕 전광훈 목사의 집회에서 ‘김 후보에 힘을 모아달라’고 대독 호소문을 발표했다”며 “그리고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도 나타나고 있다. 내란 세력이 총결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친명(이재명) 좌장격인 정 의원은 이어 “우리는 더 크게 뭉치고 소리내야 한다”면서 “내란 완전 종식과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무실장을 맡고 있는 김영진(수원병) 의원은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유시민 작가의 김 후보 배우자 설난영 여사 관련 발언에 대해 “그것까지 이재명 후보까지 연결하는 거는 너무 과한 연결”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재명 후보의 자유와 능력, 비전에 대해서 판단하고 그 자체의 도덕성에 대해서 말해주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염태영(수원무) 의원은 SNS를 통해 “‘전광훈·윤석열의 아바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이 선거 하루 전인 2일 각자 상징적인 장소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를 갖고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이재명·김문수·권영국 등 대선 후보들은 서울 도심을 마지막 피날레 유세 장소로 정했고, 이준석 후보는 ‘보수의 성지’인 대구를 찾는다. 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이번 대선의 마지막 유세를 진행한다. 여의도공원과 마주한 국회의사당은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통과된 상징적인 장소인 만큼 이번 대선 승리를 통해 계엄 극복을 완성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12일 공식 선거운동 첫 유세 장소로 서울 광화문 광장을 선택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마지막 유세 일정을 알리며 “지난 겨울 민주주의의 위기를 막아내고 대한민국을 지켜낸 역사적 장소가 여의도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과 민주주의의 가치가 가장 빛났던 그 위대한 역사의 출발점에서 다시 한번 함께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피날레 유세를 가진다. 이곳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마친 장소이기도 하다. 김 후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경기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지난달 30일 양평 미리내 힐빙클럽에서 미지정 새일센터 6개 지역 취업상담사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광역새일센터는 여성 취·창업과 경력단절예방을 지원하는 거점기관으로, 새일센터가 지정돼 있지 않은 지역의 구직자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워크숍은 본부와 미지정 지역 간 협력체계 구축과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과천·광주·안성·양평·여주·하남 상담사 15명이 참석해 상반기 사업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또 감정노동으로 인한 심리적 소진을 예방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아로마 향기 테라피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경기광역새일센터는 오는 9월 시군별 양성평등주간 행사를 지원해 새일센터 미지정 지역 구직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을 홍보할 방침이다. 도일자리재단은 미지정 지역 상담사와 연계해 해당 지역 구직자 대상 직업교육훈련을 운영하고 도내 경력보유 여성들의 경력 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 윤덕룡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여성이 출산 등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인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거인을 관리하는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21대 대통령선거 투개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과 김세윤 경기도선관위원장은 이번 대선 사전투표함 점검을 위해 경기도선관위, 수원시영통구선관위 청사 등을 방문했다. 이들은 각계각층 인사들로 구성된 ‘21대 대선 공정선거참관단’이 참관한 가운데 사전·우편투표함 보관장소 등을 점검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점검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사전투표함이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점검하기 위해 왔다”며 “사전투표함이 보관된 장소는 24시간 영상으로 송출되고,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녹화도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표함은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으니 안심해도 좋다. 혹시라도 확인하고자 한다면 시도위원회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며 “선관위는 개표와 투표가 모두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세윤 위원장도 “선거와 선관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남은 기간 투개표 사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소모적 ‘부정선거음모론’이 정확하
신용보증기금은 창립 49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우리 경제의 회복 기반을 다지고 미래성장 동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자는 공감대를 모았다. 신보는 장기 저성장 국면을 극복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본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위기 대응 계정’을 신설하고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와 재난 등으로 위기를 겪는 기업을 신속 지원함으로써 경제 회복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또 고객 기업이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한다. 신보는 ▲혁신기업의 성장 사다리 구축을 위한 금융지원 인프라 확충 ▲급변하는 수출 환경에 대응한 해외 진출기업 지원 다각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기업 지원 강화 ▲녹색금융 신상품 도입, 녹색인증·평가제도 신설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신보 임직원은 ‘일·가정 양립 실천 선언’을 통해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고 공공부문에서 일·가정 양립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지난 49년간 임직원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신보는 고객기
경기도가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6곳을 구축한다. 1일 도에 따르면 ‘2025년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 대상지로 기존 판교, 성남일반산업단지(하이테크밸리) 2곳에 이어 시흥·부천·하남·의정부시 등 4개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AI 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 ▲시군 맞춤형 스타트업 육성 공간 마련 ▲중점산업의 AI 대전환 지원이 목표다. 선정 지역에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이 적용된 온·오프라인 융합 업무 공간이 조성되며 글로벌 AI 스타트업 프로그램과 산업 AX(인공지능 대전환) 지원 사업 등이 연계된다. 도는 AI 혁신클러스터를 통해 지역별 경쟁력 있는 산업의 AI 전환을 추진하고 AI 기반 스타트업 성장 인프라를 마련해 AI 경쟁력 확보와 함께 AI 생태계 활성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경기 AI 혁신클러스터는 지역에 특화된 기술과 기업이 AI를 만나 시너지를 창출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가 지역혁신을 이끌 50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수행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제3차 경기도RISE위원회에서 28개 대학·컨소시엄(단독 16, 컨소시엄 12)과 수행대학 총 50개교(일반대 25, 전문대 25)를 최종 확정했다. 수행대학 수 기준 도내 전체 75개 대학의 67%에 해당한다. 라이즈(RISE)는 교육부에서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정책이다. 앞서 도는 지난 연말 ‘지산학 협력으로 동반성장하는 글로벌 혁신 수도, 경기도’라는 비전 아래 ▲경기 G7 미래성장산업 육성 ▲경기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 ▲생애-이음형 평생직업교육 혁신 ▲지산학 상생·협력 동반성장 실현의 4대 프로젝트와 16개 단위과제로 구성된 RISE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선정된 수행대학들은 ▲경기 7대 미래성장산업(G7) 선도인재 양성 ▲판교+20α 스타트업 육성 ▲지역기반산업 특화 전문인재 양성 ▲고교-대학-산업 연계 산학일체 교육 운영 ▲경기 북부 성장동력 허브 구축 등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도는 대학들의 역량과 자원을 전략적·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보다 많은 대학에 참여 기회를 확대
경기도는 1일 의병의 날을 맞아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하는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 중 의병장 안승우 등 21명을 공개했다. 도는 올해 광복회 경기도지부가 함께 주요 독립운동 관련 기념일에 경기도 지역 독립유공자 중 80인을 선정, 순차적으로 공개해 업적을 알리고 있다. 106주년 삼일절 기념식에 조소앙 선생을 시작으로 4월 11일 임시정부 수립일에 21명 공개에 이은 세 번째 공개다. 이번 공개 인물에는 경기지역에서 창의한 의병의 주요 인물도 포함됐다. 안승우 독립운동가는 양평 출신으로 의병장 유인석과 함께 제천의병을 선봉에서 이끌고 일본군의 전략적 요충지인 충주성을 점령해 서울로 북상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군중 사무를 총괄하는 군무도유사의 직책을 맡으며 ‘격고팔도열읍’을 발포해 전 국민에게 의병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춘영 독립운동가는 지평(지금의 양평군) 출신으로 충주 수안보에서 일본군 병참기지를 습격해 격파했다. 이후 충주성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적탄에 맞아 28세의 젊은 나이로 조국을 위해 순국했다. 윤치장 독립운동가는 경기도 광주 출신으로 정미 군대해산을 당해 국권을 바로잡고자 1907년 동지 70명과 거병해 청
경기도가 트럼프발 관세전쟁 대응 차원에서 지난 1~5월 수출상담회, 해외전시회 등을 지원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도내 중소기업들의 실 수출이 오히려 14.4% 증가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이 기간 도내 중소기업 629개사가 6억 140만 달러의 상담(1만 2265건), 2억 7730만 달러 계약추진(5330건), 실 수출 4542만 달러를 기록했다. 도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 ▲통상촉진단 ▲글로벌 브릿지 판로개척지원(수출상담회) ▲전시회 단체관 참가 등 경기도형 수출방파제 구축사업이 수출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GBC는 현지 통관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수출마케팅대행(GMS), 바이어 매칭(GBM), 온라인 전시(GPS) 등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GMS 기업 418개사 지원, 3743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달성해 수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 도는 이달 캐나다 밴쿠버·아랍에미리트 두바이·독일 프랑크푸르트, 하반기 폴란드 바르샤바·미국 댈러스·칠레 산티아고 등 6곳에 신규 GBC를 추가 설치, 연내 2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통상촉진단과 수출상담회도 도내 중소기업의 관세위기 돌파를 도왔
경기도가 올해 본예산보다 4785억 원 증액한 총 39조 2006억 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1일 도에 따르면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당초 예산 38조 7221억 원 보다 4785억원(1.24%) 증가한 39조 2006억 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35조 1719억 원, 특별회계는 4조 287억 원으로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민생경제 회복에 1599억 원이 편성됐다. 구체적으로 ▲지역화폐 발행지원 299억 원 ▲경기패스 144억 원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60억 원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기존주택 매입·전세 임대 459억 원 등이다.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은 689억 원이다.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85억 원 ▲스타트업 글로벌 펀드 50억 원 ▲팹리스 양산지원 및 인력 양성 41억 원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 13억 원 ▲반도체 기술센터 운영 12억 원 ▲수출 유망지역 유통망 진출 지원 10억 원 ▲팹리스 시제품 개발 6억 원 등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SOC 사업 투자 예산으로는 1534억 원이 편성됐다. ▲국지도 및 지방도 사업 658억 원 ▲도로 선형 개량 사업 60억 원 ▲지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