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추석 연휴 동안 남양주시에서는 총 15건의 화재가 발생해 약 4,900만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남양주소방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하기’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소방서에 따르면,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가장 많았으며, 주요 원인은 전기적 요인(33%)과 부주의(27%)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처럼 일상적인 활동에서 비롯되는 화재가 적지 않은 만큼, 초기 대응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소방서 관계자는 강조했다. 또,주택용 소방시설은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말하며, 설치만으로도 화재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안전장치라고 안내했다. 이에 남양주소방서는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SNS 카드뉴스와 케이블 방송 자막 송출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설치 의무와 필요성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나윤호 남양주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값비싼 선물이 아니지만, 사랑하는 가족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시
남양주시는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펀그라운드’를 와부지역에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펀그라운드는 시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여가와 문화 교류를 위해 마련한 대표적인 청소년 전용 공간이다. 이번 와부지역 개관은 2029년 준공 예정인 덕소초 내 복합문화센터 건립 전까지 운영될 임시 형태로 마련된다. 시는 복합문화센터 완공까지 약 4~5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와부도서관 3층 상상공작소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을 재구성해 펀그라운드 기능을 추가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빠른 시일 안에 안전하고 특색 있는 여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상상공작소 메이커스페이스는 각종 메이커 장비를 갖춘 창작공간으로써 청소년들의 다양한 창의 활동을 포함한 와부 청소년시설만의 특화 공간으로 재탄생해 더욱 활성화 할 전망이다. 시는 일부 타 지자체 청소년시설의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사례를 참고해 약 1만여 명에 이르는 와부지역 청소년들에게 ▲창작 활동 ▲휴식 공간 ▲문화 교류 기능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펀그라운드 와부는 별도의 공간 확보 없이 상상공작소를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청소년들에게 특색 있는 문화교류 창구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한 대안”
서정대학교는 양주시와 협력을 통해 서부권 거점돌봄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양주시 교육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양주시 광적면 광적로 5(1층)에 위치하며, 학기 중 평일·토요일은 10:00~19:00로 운영된다. 이번 센터는 기존의 단순 돌봄서비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교육형 돌봄’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센터는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연계하여 교실에서의 배움을 생활로 확장하고, 지역체험과 정서를 통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초학력 보완과 학습 흥미 유발, 자기주도 학습역량을 체계적으로 개발한다. 특히,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돌봄프로그램과 놀이 체육, 지역 자원 체험 등을 연계하여 기존의 돌봄 및 교육프로그램과 차별화하였다. 구체적으로 프로그램은 ‘배워:봄– 나눠:봄– 체험해:봄– 놀아:봄– 생각자라:봄’ 등 5개 축으로 구성된다. 교과 연계를 통해 기초학력 및 자기주도 학습을 돕고, 사회정서·독서 활동으로 공감·의사소통 역량을 키운다. 또한 지역자원 체험(드론봇인재교육센터·송암스페이스센터·양주시립 박물관·미술관 등)과 스마트 체육, 스포츠 스태킹, 창의적 레고활동을 통해 신체활동과 창의력, 탐구 역량을 함께 강화한다. 센터는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나서면서 명절 물가와 내수 활성화 효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비쿠폰이 전통시장과 동네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KAMIS)에 따르면 올해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공급 물량을 평시 대비 1.6배 확대하고 농축산물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등 대책을 마련한 영향이다. 실제 일부 채소와 과일은 출하 물량이 늘며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5일 기준 대표 과일 품목인 사과(홍로) 소매가격은 10개에 2만 5606원으로 전년(2만 5107원) 대비 2.0% 높지만 평년(2만 8536원) 대비 10.3% 낮다. 배(신고)는 10개에 2만 9879원으로 전년(3만 5520원)보다 15.9%, 평년(3만 5847원)보다는 16.7% 낮게 책정됐다. 배추는 1포기에 6035원으로 전년(9581원) 대비 37.0%나 낮고 평년(8269원) 대비로도 27.0% 낮으며, 무는 1개 1955원으로 전년(3954원)보다 50.6%, 평년(3346원)보다 41.6% 낮은 모습이다.
평택 송탄출장소 앞 송탄관광특구 일대에서 ‘제14회 송탄관광특구 한마음대축제’가 27일과 28일 양일 간 열린다. (사)송탄관광특구연합회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올해 14회를 맞아 송탄관광특구의 특색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27일은 시민 참여 공연을 비롯해 공군군악대의 특별 공연 그리고 관내 학교 밴드 동아리 공연에 이어 ‘알리·강혜연·우당탕탕 소녀단·전기뱀장어 등 인기 가수들의 무대가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을날 28일은 지역 예술인 공연과 마술쇼, 이혁·타카피·위치스·VVS 등 초청 가수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피크닉존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존 및 벼룩시장과 같은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송탄관광특구연합회 측은 “제14회 송탄관광특구 한마음대축제는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두의 축제이자, 외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
양주경찰서는 정신건강 복지센터로부터 ‘생명사랑 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은 양주경찰서가 시민의 생명 보호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양주서는 자살 위기 현장 대응 및 신속한 연계와 고위험군 발굴 및 사례관리 협조 체계 구축, 자살사건 유가족 지원을 진행해 왔다. 이어 생명존중 문화 확산 활동으로 생명존중 캠페인, 경찰·자율방범대 자살예방 참여 프로그램이 대표적 사례로 선정되었다. 이기범 서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 이룬 성과” 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도 “양주경찰서를 우수기관으로 지정한 사례를 홍보해 타 기관 참여를 확대하고, 정기 협의체에서 우수사례를 공유해 모범모델로 확산시키겠다”고 답했다. 한편, 양주경찰서는 향후에도 ‘생명사랑 우수 협력기관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역사회가 생명존중 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최근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도로에서 벤츠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충돌, 벤츠 동승자 1명과 SUV 운전자가 목숨을 잃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벤츠 운전자는 과거 음주단속으로 면허가 정지된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월에는 연수구 송도동에 거주하는 한 중학생이 아버지 차를 몰며 인터넷 생방송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이 학생은 약 13㎞를 질주하다 시청자 중 1명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역 무면허 운전 적발 건수가 매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면허 운전으로 생긴 교통사고 역시 최근 3년간 200여 건에 달해 강한 법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28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4년간 지역 무면허 운전 단속 건수는 크게 늘고 있다. 나열하면 2021년 2524건, 2022년 3395건, 2023년 4177건, 지난해 4077건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경기(1만 5110건), 서울(1만 570건), 충남(5156건), 경북(4226건)에 이어 5위를 기록하는 등 매년 높은 적발 건수를 보이고 있다. 단속된 운전자들은 음주단속에
부천시가 추진 중인 원종동 경기더드림 도시재생사업이 가톨릭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원종중앙시장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 원종중앙시장 중정 2층 교육장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주제로 한 ‘도시재생 리빙랩 워크숍’을 열고, 대학과 함께 전통시장 중심의 도시재생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가톨릭대 RISE 지역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의 시각에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창의적 해법을 찾는 실험적 협력 모델을 적용했다. 워크숍은 전혜선 부천시 도시재생·정비지원센터장의 도시재생 특강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가톨릭대 학생들이 사전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원종중앙시장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주요 아이디어로는 ▲중정·공실 공간을 활용한 대형 LED 스크린 설치 ▲전통주 큐레이션 펍 조성 ▲먹거리 특화 브랜드 강화 ▲가족 단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이 제시됐다. 학생들은 지역자원 분석부터 제안서 작성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으며, 전문가 검토와 현장 실사를 거쳐 구체적인 실행 가능성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가톨릭대 도시재생 캡스톤디자인 수업에서는 ‘원종시장 로컬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 시장을 지역문화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재정의했다
부천시는 KB국민은행과 함께 지난 25일 중동사랑시장에서 ‘2025년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매년 명절마다 전통시장과 상생하며 소외이웃을 돕는 ‘사랑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설에도 중동사랑시장과 강남시장에서 5,6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구입해 복지관과 저소득 가구에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추석 행사는 총 3500만 원 규모로 진행됐다. 은행은 부천페이와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했으며, 이 물품은 관내 취약계층과 지역 복지관에 전달돼 나눔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했다. 행사에는 임권빈 부천시 경제환경국장을 비롯해 김경진 KB국민은행 경인지역영업그룹 대표, 박찬욱 희망친구 기아대책 본부장이 함께해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따뜻한 명절의 의미를 나눴다. 김경진 대표는 “사랑나눔 행사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주고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모두가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권빈 경제환경국장도 “KB국민은행이 꾸준히 실천하는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경기침체 속 전통시장과 시민
광주시가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체계를 강화하며 시민 건강 보호에 나섰다. 28일 경기신문 취재결과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진드기 서식이 늘어나면서 농업 종사자를 비롯한 야외 활동 시 노출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진드기 활동이 왕성해지는 가을에는 산이나 농경지에 많이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 등이 사람을 물어 감염을 발생시킨다. 이 과정에서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같은 질환이 전파된다. 특히 SFTS는 치명률이 20%를 넘나드는 고위험 감염병으로, 농업 종사자·야외 근로자 등은 노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 보건 당국은 초기 증상이 발열·근육통 등 흔한 감기 증상과 유사해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다. 치료제나 백신이 뚜렷하지 않은 현실에서 ‘예방’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광주시는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집중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우선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의료기관에서 환자 발생을 즉시 신고받고, 곧바로 역학조사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전파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또 시민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시는 제작한 예방수칙 영상을 ‘감염병예방지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