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는 ‘2024년 경기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할 3661개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전년 대비 40억 원이 증가한 총 100억 원의 예산으로 340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며 총 7728개사가 신청해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가는 정량평가 100%, 가산점 5점으로 전년도 매출액 감소율, 사업업력, 교육이수, 사회적배려자,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등 도내 영세한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정량지표로 진행한다. 아울러 시군별 예산 배정에 따라 시군 내 신청자들 간 상대평가를 통해 선정해 사업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제고했다. 경상원은 사업 중도포기자 및 선정취소자 발생 시 예산 잔액을 활용해 예비순위자를 추가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한시적으로 자부담 없이 공급가액의 100%(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선정자들은 추가 초과금과 부가세만 납부하면 된다. 권역별 경영지원센터 내 전담인력 12명을 배치, 선장자 대상 행정상담과 점포개선 현장 코칭을 통해 점포개선 품질도 강화한다. 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은 “경영환경개선사업뿐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 및 자생력 강화를
전석훈(민주·성남3) 경기도의회 의원은 24일 정부의 미협조로 경기도가 ‘청년기본소득’을 추진하는 데 차질을 빚고 있다고 비판 목소리를 냈다. 전 도의원은 이날 “(행정안전부는 청년기본소득) 시행 첫해인 2019년부터 지난해 2분기까지 24세가 되는 경기도 청년의 주민등록 전산자료를 도에 전달해 왔으나 지난해 3분기부터 자료 공유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도의원은 이같이 행안부가 청년기본소득 사업에 필요한 자료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올해 혜택 대상자가 되는 청년들까지 안내문 발송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도의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청년기본소득 대상자 12만 2521명 중 10만 1930명만이 기본소득을 신청·지급받았으며 신규 대상자 2만 591명은 기본소득을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 이에 전 도의원은 행안부를 향해 “청년기본소득은 도의 모든 청년들이 받아야 할 권리가 있으며 행안부 자료공유 거부 사태는 도 청년정책은 물론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을 무시하는 행태”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 ‘360˚ 돌봄’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누구나 돌봄 ▲언제나 돌봄 ▲어디나 돌봄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돌봄의 빈 곳을 360도 전부 채우고 싶다. 그래서 의욕적으로 이와 같은 돌봄 정책 패키지를 내게 됐다”며 “새로운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복지의 모형을 경기도에서 만들어 보고 싶다”고 정책 구상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민선8기가 2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경기도의 360˚ 돌봄 정책 현황을 분야별로 정리했다. ◇도민이면 ‘누구나 돌봄’…5개월간 2129건 서비스 제공 도는 생활 돌봄, 주거 안전, 심리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 돌봄의 공백을 보완해 도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누구나 돌봄’을 지난 1월부터 5개월간 2129건 제공했다. 지난 1월 시흥 등 6개시에서 우선 시작돼 지난달 부천을 마지막으로 15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다. 서비스 종류에 따라 기본형과 확대형으로 나뉘며, 기본형 서비스는 ▲신체·가사 활동을 지원하는 생활돌봄 ▲이동을 지원하는 동행돌봄 ▲간단한 수리 등을 지원하는 주거안전 ▲맞춤형 식사지원 ▲시설에 단기 입소하는 일시보호 등 5개 분야 서비스다. 확대형
수원시는 다음 달 1일까지 ‘2024 하반기 수원시 새희망일자리사업’에 참여할 153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서비스 지원사업’, ‘환경정화 사업’, ‘기타 사업’ 등 3개 분야 123개 사업이다.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가족 합산 재산이 4억 원 이하인 만 18세 이상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 시 오는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4개월간 월~금요일 20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시급은 시간당 9860원으로 매일 부대비 5000원과 주휴수당, 연차 유급휴일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필요 서류를 구비해 다음 달 1일까지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해야 한다. 필요 서류는 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25~26일 중 사업 부서에서 선발자에게 개별 연락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시 기업일자리정책과,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수원시 300인 원탁 토론회’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 달 9일 개최하는 토론회는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해 정의하고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시의 역할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청소년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청소년을 위한 의견을 낼 만 13세(2012년 이전 출생) 이상 청소년도 토론자로 참가 가능하다. 토론자 참여 신청은 오는 30일 오후 11시까지 시정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 네이버폼으로 가능하다. 선발 결과는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관심이 많은 시민·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관내 주요 도로 거점 4곳에 노면빗물분사시스템을 가동하고 7개 빗물공급기에서 다양한 용도의 빗물을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노면빗물분사시스템은 모아둔 빗물을 도로에 뿌려주는 시스템으로 기온이 30도 이상이거나 폭염 특보가 발령된 경우 가동돼 온도를 낮추며 미세먼지 특보 발령 시 빗물을 분사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등 역할을 한다. 설치된 장소는 광교중앙로 수원컨벤션센터 앞, 경수대로 수원종합운동장 앞, 월드컵로 수원월드컵경기장 앞, 웰빙타운로 광교중학교 앞 등 4개 구간이다. 빗물공급기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종합운동장, 광교중학교 등 7대를 운영 중이며 총공급 가능량은 4만 4000㎡에 달한다. 사전에 빗물 이용에 대해 시 수질하천과 전화 문의 후 승인받아 세척 및 노면 살수 용수, 조경용수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노면빗물분사시스템, 빗물공급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열섬 현상을 완화하겠다”며 “각 건설사업장에서 도로세척 및 조경용수로 가까운 빗물공급기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형화물차 갓길주차, 밤샘주차 등 불법주정차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로 단속건수는 증가하지만 불법주정차를 줄일 수 있는 수원시 내 공영차고지 증설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대형화물차의 불법주정차로 인한 안전사고 등은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다. 지난 4월 12일 오전 3시 20분쯤 부천시에서 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20대 A씨가 아파트 인근 도로변에 불법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같은 달 18일 오전 5시 10분쯤 이천시에서는 1t 트럭 운전자 30대 한 남성이 왕복 2차선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14t 화물차를 들이받아 숨진 바 있다.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제21조에 따르면 오전 00시부터 4시 사이 1시간 이상 주차는 해당 운송사업자의 차고지, 공영차고지 등에 해당하는 시설 및 장소에서만 가능하다. 시가 지난해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적발한 버스, 화물차의 밤샘주차 등 불법주차 단속건수는 547건으로 전년 대비(259건) 같은 기간 2배가량 증가했다. 대형화물차 불법주정차와 안전사고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모바일 단속 시스템' 등을 도입하면서 단속건수는 증가했지만 실제로 불법
의대 증원 여파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불수능’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위권 학생들의 학습전략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2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4일 진행된 6월 모의평가(모평) 응시 인원은 총 47만 4133명으로 재학생은 38만 5435명, 졸업생은 18.7%에 달하는 8만 8698명으로 집계됐다. 의대 증원으로 인해 재수생 등 ‘N수생’ 응시자가 증가하며 이번 6월 모평 N수생 수는 2011학년도 6월 모평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6월 모평은 수능 출제 기관인 평가원의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로 문제 유형, 구성 등이 본수능과 유사해 실제 수능 난도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이번 6월 모평에서 절대평가인 영어 과목의 1등급이 1.3%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수능은 ‘불수능’ 평가를 받았던 2024학년도 수능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요 상위권 대학들이 과학탐구 필수 응시를 폐지하며 이과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사탐런’ 현상도 나타나고 있어 탐구 점수 분포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에 박기철 한진연 입시전략연구소 대표는 “중위권
화성시 서신면의 한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4일 오후 5시 기준 총 16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화성시 서신면 소재의 한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 관련 시신 15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쯤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1명을 포함 총 16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공장 내부에 공장 관계자 6명이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돼 추가 사망자는 더 나올 전망이다. 시신은 모두 판매용 배터리를 검수하고 포장하는 작업장인 공장 2층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2층에는 지상으로 연결되는 계단 2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계단 모두 문이 잠겨있지 않았으나 공장 관계자들은 불길이 거세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상으로 통하는 계단이 있었으나 미처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은 화재 원인과 피해 조사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건 초기 실종자는 총 23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복된 인원이 있어 최종 실종자는 2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