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최근 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 내 수령 약 1200년으로 추정되는 은행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2023년 10월 구리시가 국가유산청에 「구리 아천동 은행나무」 문화재 지정을 요청한 것에 따른 것으로, 국가유산청·구리시·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 관계자가 함께 수목의 수령에 대한 문헌과 기록을 검증하는 한편 수목의 생육 상태와 주변 환경, 관리 상황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아천동 은행나무는 마을의 수호목으로 예로부터 우미내마을의 세시풍속인 그네 행사와 당산제 행사이 무대가 됐으며, 1982년 경기도 보호수로 지정돼 시가 관리해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국가유산청 조사를 통해 구리시의 시목인 은행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에 한 발짝 다가섰다”라며 “구리시의 자랑인 1200년 은행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통해 품격 있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은 2024 예술확장성 프로젝트 ‘빙하에게 안녕을’을 12월 8일까지 행궁동에 위치한 수원시립미술관 전시실 5에서 진행한다. 예술확장성 프로젝트는 다양한 예술 장르를 융합한 교육으로 창의성과 미술관 경험을 확장시키는 수원시립미술관의 새로운 시도다. 지난 2023년 NC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했던 교육체험 전시인 ‘평범함의 비범함’에 이어 올해 ‘빙하에게 안녕을’을 다원예술 형식으로 진행한다. 세계기상기구(WMO) ‘2024년 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4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처음으로 1.5℃ 상승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올해 9월 전국 평균기온은 24.7℃로 평년(20.5℃)보다 4.2℃ 높아 1973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4년 해발 1198m, 면적 16㎢에 달하는 아이슬란드의 오크예퀴들(Okjokull) 빙하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소멸 판정을 받았다. 5년 뒤 2019년 8월 20일,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빙하 장례식’이 있었다. 이 첫 빙하 장례식을 시작으로 해외에서 총 5번의 장례식이 진행됐다. ‘빙하에게 안녕을’은 이처럼 심각한 기후 위기 문제를 설치, 음악, 공연을 아우르는 다원예술
경기아트센터는 12월 6일과 7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경기도무용단의 ‘세종’을 무대에 올린다. ‘세종’은 조선 최고의 휴머니스트 세종과 그의 가장 큰 업적인 ‘한글’ 창제 과정을 드라마 춤으로 구성한 작품이다. 세종과 세종의 사람들이라 할 수 있는 최만리, 정인지, 박팽년 그리고 한발 물러서며 세종을 지지해 준 동반자 ‘소헌왕후’와의 이야기를 담는다. 극의 서사는 세종의 손자 예종의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구성된다. 1인칭 시점인만큼 예종의 시간 여행 장면이 가시화된다. 프롤로그에서 3막과 에필로그로 이어지는 구성은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며 시대적으로 짜임새를 달리했다. 이번 공연은 ‘전환’과 ‘변화’의 묘를 살려 관객의 흥미를 유발하며 이번 기획은 관객들이 넌버벌 장르인 무용을 쉽게 이애할 수 있도록 가독성을 확장했다. 세종대왕의 천장(遷葬, 무대를 다른 곳으로 옮김)을 주관한 예종의 시대와 백성에 대한 사랑으로 성군(聖君, 어질고 덕이 뛰어난 임금)의 도를 다한 세종의 시대, 그리고 인본의 극치로 세종과 그의 사람들이 만든 한글 자모를 글자춤으로 구성한다. ‘한글 자모의 춤’에서는 인체 예술의 조형성과 구성미를 한껏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에 김
가평군은 2025년 새해를 앞두고 군의 한 해 비전으로 삼을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사행시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특정 제시어 없이 참가자들이 자율적으로 사행시를 제안할수 있다. 접수는 11월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 상징성, 방향성, 대중성, 완성도 5개 항목이다. 동일인의 아이디어가 다수 선정된 경우 상위1건에 대해 시상하고 동일 내용이 중복 응도된 경우에는 우선 접수된 제안을 선정한다. 또한 이미 선정된 아이디어나 기 기본구상이 이와 우사한 아이디어, 타인이 취득한 특허권·실용신안권·디자인권 및 저작권에 속하는 것은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기타 공모에 관한 세부내용은 가평군 홈페이지의 고시공란에서 확인할수 있다. 시상은 대상 100만 원(1명), 최우수상 70만 원(1명), 우수상 30만 원(2명), 장려상 10만 원(3명) 등 총 260만 원 상당의 가평사랑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12월 중 가평군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군 관계자는 "가평군의 2025년도 비전이 될 우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대한다"며 "선정작은 각종 대외자료및 소식지 등 홍보자료
남양주시는 20일 100만 메가시티 도약 및 성장동력 확충에 중점을 둔 2조 2720억 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 편성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본예산은 올해보다 442억 원(2%) 증가한 2조 2,720억 원으로, 일반회계 2조 541억 원, 특별회계 2179억 원이다. 시는 불안한 국제정세와 내수경기 위축에 따른 세입 감소 등 재정적 어려움을 감안해 전략적인 재정 운용을 통한 효율적인 재원 배분에 힘썼다. 특히 내년도 예산은 ▲지역경제 및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 ▲교통복지 강화 ▲생활형 SOC 사업 ▲안전 도시 조성 등 민생안정과 도시의 성장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먼저, 시는 GTX 및 5개 전철노선 등 광역교통망 연결을 통한 시민의 이동 편의성을 향상하는 효율적인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균형적 투자로 도로·교통 분야에 총 1829억 원을 편성했다. 진접선·별내선 철도 운영에 339억 원, 도로 환경 및 시설 정비에 313억 원 등의 예산이 포함됐다. 또한, 수소도시 조성 등 도시재생·환경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점 투자로 도시개발 및 정비 분야에 686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복지·보건 분야에는
포천시는 지난 19일 아동학대 예방 주간을 맞아 포천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민관 합동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포천시 아동보호팀, 경기포천아동보호전문기관, 포천경찰서, 포천시교육지원청, 포천초등학교 학부모회 등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구성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주변인의 관심과 역할을 강조하며, 신고 의무자와 이웃의 역할을 알리고, 아동학대 신고 방법과 긍정 양육 방법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부모와 자녀 간 상호 소통과 아동의 이해를 돕기 위한 긍정 양육 문화가 확산됐길 바란다”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부모와 아동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성남시가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고액 체납한 109명 명단을 20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체납액이 1000만 원 이상인 개인 및 법인을 대상으로 "총 체납액은 71억 원에 달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에 명단에 오른 체납자는 지방세 85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 24명으로, 이들은 올해 1월 1일 기준 1년 이상 체납 상태를 유지한 자들이다. 성남시는 체납자들에게 6개월 이상 소명 기회를 제공했으며, 그 결과 42명은 납부 또는 소명을 통해 명단 공개에서 제외되었다. 이 과정에서 징수된 체납액은 3억 2000만 원에 이른다. 공개된 명단에는 체납자의 이름, 나이, 주소, 체납액, 세목, 납부 기한, 체납 사유 등이 포함된다. 법인 체납자의 경우, 법인명과 함께 대표자의 정보도 공개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며 “지방세 체납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공정한 과세를 통해 성실 납세 문화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성남시는 체납자들의 자발적인 납부를 유도함과 동시에 고질적인 체납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경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 경기신문 = 임혜림 기자 ]
광명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시민의 건강증진과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2024년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합동 점검·단속’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공공청사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버스·택시 정류소, ▲당구장, 실내골프연습장 등 실내 체육시설 ▲음식점 ▲PC방 등 게임제공업소 ▲의료시설 등이다. 특히, 지난 8월 17일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금연구역이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시설 경계부터 반경 30미터로 확대되어, 금연구역이 확대된 곳과 신설된 곳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금연구역 표시 유무 ▲흡연실 설치 유무 및 기준 준수 여부 ▲담배 자동판매기의 성인인증 장치 설치 여부 등이다. 점검은 주야간으로 이뤄지며, 위반 사항 적발 시 시정 명령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나기효 건강위생과장은 “시민들의 간접흡연을 예방하고 금연 환경 조성에 힘써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하남시는 지난 19일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총 300여명을 초청해 ‘2024년 노인일자리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성과보고회는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 노인들을 격려하고, 수행기관인 하남시노인일자리사업협의체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하남시노인일자리사업협의체는 노인일자리사업과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활성화를 목적으로 만든 협의체다. 협의체는 노인일자리 전담 하남시니어클럽과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4개 기관(㈔대한노인회 하남시지회, 시종합사회복지관, 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시감일종합사회복지관)으로 구성됐다. 성과보고회는 ▲노인일자리 홍보 및 수행기관 소개 영상 시청 ▲수행기관 미담 사례 발표 ▲노인일자리 사업 활성화에 노력한 참여 노인 30명에 대한 표창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현재 시장은 “처음 열리는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성과보고회와 지원사업을 더 활성화할 계획이다”라며 “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위해 사회참여 기회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