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접수창구를 둘러보고 민원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28일 시는 지난 26일 김 부시장이 영화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지급은 6월 18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중 상위 10%를 제외한 102만여 명이 대상이며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된다. 신청 다음 날부터 사용할 수 있고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지난 25일 기준 시 누적 신청자는 43만 6348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42.6%가 신청했다. 온라인 신청은 33만 5954건, 현장 접수는 6만 3496건이다. 김 부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생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현장 운영을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 많은 분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김포 소재 아파트에서 실내 흡연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 36분쯤 김포시 양촌읍 양곡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46명과 장비 16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후 화재 발생 약 20분 만인 오후 3시 5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신고자는 인근 카페에 있던 한 시민으로 "아파트 외벽에서 검은 연기가 나온다"고 119에 신고했다. 불이 시작된 주택 점유자는 "외출 전 베란다에서 포장 이사박스 위에 재떨이용 봉지를 두고 흡연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라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연수구 공무원들이 최근 급증하는 정보공개 청구 처리로 인해 본연의 행정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분별한 정보공개 청구로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원 대응이 지연되면서 행정 서비스 공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28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정보공개 청구 건수는 3298건으로, 지난 2022년 2191건에 비해 100건 이상 늘었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 2191건, 2023년 2958건, 2024년 3298건, 2025년 8월 현재 2619건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정보공개 제도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다.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행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며, 정책 결정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다. 하지만 법 취지와 달리 반복적·무관한 청구가 늘면서 행정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정보공개 청구가 하루 평균 9건 가량 구에 접수되면서 담당 공무원들은 자료 검색·편집 등 반복적 처리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민원인 A 씨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96건의 정보공개를 청구했지만, 이 가운데 상당수는 구와 직접 관련이 없는 내용이었다. 또 다른 민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한국오토엠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수여했다. 2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한국오토엠은 2023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 경기도 1760호 기업으로 가입 후 현재까지 1000만 원 이상을 기부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해 대한적십자사는 한국오토엠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재원 조성에 이바지한 개인·단체에 수여하는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수여했다. 조두학 한국오토엠 대표는 "1995년 설립 이래 국내 최초 솜사탕 자판 출시를 시작으로 2017년 흑백 사진 자판기 '인생사진'의 브랜드화 등 30년간 자판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며 정직한 이익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고자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남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와 성균관대가 시 기업인, 대학·투자사·기업 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정기적으로 만나 교류하는 민·관·학 협의체 '매홀벤처포럼'을 개최했다. 28일 시는 지난 26일 열린 제7회 매홀벤처포럼에서는 '폐기물에서 중성차 차폐 소재로, 원자력 안전을 설계하다'를 주제로 한 김도훈 쉴딩에임즈 대표의 오픈 이노베이션 등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대·중견·창업 기업, AC/VC(창업기획자·벤처캐피털), 관계 기관, 대학 등에서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야몽시큐리티, 워터피나클, 제이케이의 IR 피칭, 참가자 네트워킹 등이 이어졌다. 한정례 수원시 기업지원과장은 "시는 매홀벤처포럼을 통한 네트워킹뿐만 아니라 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매홀벤처포럼으로 이어진 인연이 단발성 만남이 아닌 신뢰 기반의 비즈니스 협력관계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매홀벤처포럼은 10월 28일, 11월 27일, 12월 18일에 수원시청, 성균관대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매홀벤처포럼 회원을 상시 모집하며 대·중견·중소·창업 기업 기업인 AC/VC, 관계 기관, 대학 관계자 등이 가입할 수 있다. ◇청개구리 이야기 선정 수원 곡
삼성전자의 무선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AI 제트 400W’가 미국과 유럽 주요 소비자연맹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28일 삼성전자는 자사 무선 청소기 ‘비스포크 AI 제트 400W’가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2025년 최고의 무선 스틱 청소기’에서 브랜드 신뢰도, 고객 만족도, 청소 성능 등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브랜드 신뢰도 항목에서는 경쟁 브랜드 대비 20점 이상 높은 77점을 기록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비스포크 AI 제트 400W가 맨바닥, 카펫, 반려동물 털 제거 성능이 탁월하고 평균 작동 시간이 길며, 자동 먼지통 비움 기능과 AI 기반 충전 스테이션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 영국 전자제품 평가 전문지 위치(Which?) 역시 사용 편의성, 청소력, 미세먼지 차단, 반려동물 털 제거 등 전 항목에서 만점을 부여해 1위로 선정했다. 이번 테스트 상위 10개 모델 중 절반 이상이 삼성 제품으로 나타나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다시 입증했다. 이 제품은 99.999%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4중 HEPA 필터 시스템과 최대 29% 향상된 흡입력을 갖춘 업그레이드 모터를 탑
오산시는 교통·안전 대책 없는 동탄2 물류센터 건립을 중단시키기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28일 오산시에 따르면 동탄2 물류센터는 화성시 장지동 1131 일대에 연면적 40만 6000㎡,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로 추진되는 초대형 시설로, 서울 코엑스와 맞먹는 크기다. 당초 52만 3000㎡에서 축소됐지만,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서 원안 통과되며 교통대란과 안전위협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 추진과 졸속 검토 과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의 하루 교통량이 2027년 1만2천여 대로 예측됐음에도, 실질적 대책이 전무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같은 우려 속에서 비상대책위원회가 주민설명회와 서명운동을 통해 반대 여론을 모아오고 있고, 오산시도 이에 동참해 시민 의견을 함께 수렴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22일부터 시작된 서명운동은 10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시는 취합된 결과가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연계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민사회의 움직임은 집회로도 이어진다. 10월 1일 경기도청 앞에서 400여 명의 시민과 단체가 모여 대규모 반대 집회를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삼성전자서비스가 자체 운영하는 ‘엔지니어 기술자격제도’로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기업자격 정부인정을 받고, 제도 운영 성과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엔지니어 기술자격제도’ 운영으로 정부의 ‘기업자격 정부인정제’ 운영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제도는 근로자의 직무 능력 개발을 위해 기업이 자체 운영하는 자격 프로그램을 정부가 공식 인정하는 제도로, 검정 방법 적합성과 직무 연관성 등을 평가해 인증한다. 현재까지 총 66개 기업이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01년 첫 기업자격 인정을 받은 뒤 제품 트렌드 변화에 맞춰 제도를 고도화하며 자격을 지속 갱신해왔다. 올해는 기업자격 인정에 이어 ‘기업자격 정부인정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평가 방식 개선, 제품군 확대, 직무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엔지니어 기술자격제도’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PC, 휴대폰 등 9개 제품군에 대해 연 2회 지식·수리 능력을 평가해 1~3급 기술자격을 부여한다. 엔지니어들은 여러 제품군의 자격을 취득해 멀티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으며, 최근 A
남동구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지난 27일 오전 9시 30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50대 노동자인 A씨가 6m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A씨는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로 사고 발생 당시 건물 3층에서 철근 작업을 하다 2층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건설 현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