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와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 명동사옥에서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소득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 어르신 100가구에 송편과 생활용품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해 직접 송편을 빚고, 즉석밥·국수·곰탕 등 간편식과 주방세제·고무장갑 등 생활필수품 10종을 상자에 담았다. 하나금융그룹은 가족 단위 참여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풍성한 추석의 온기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다문화가정 이웃들과 명절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추석을 맞아 롯데마트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고 제수용품부터 가족 먹거리, 생활필수품까지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6일간 ‘한가위 통큰세일’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선·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대폭 할인해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 첫날부터 ‘한돈 돼지갈비 찜용(100g)’을 990원에, ‘제주 하우스 감귤(1.2kg)’을 6990원에 선보이며, 10월 2일부터는 ‘국산 데친 문어(100g)’를 2996원, GAP 고시히카리 쌀(10kg)을 3만 원대에 판매한다. 제철 활꽃게(100g)는 행사 기간 내내 896원에 판매하며, 50톤 규모 물량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1등급 양념 한우 불고기(600g)’, ‘요리하다 양념 LA꽃갈비(800g)’ 등을 6일간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할인도 풍성하다. 봉지라면 전 품목은 10월 3일 하루 행사카드 결제 시 2+1 혜택을 제공하며, 액체세제·캡슐세제는 2일~5일간 50% 할인한다. 또한 ‘코인조미료’, ‘16입 두유’, ‘주방세제’는 1+1 행사로 판매된다. 대용량 먹거리 행사도 마련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어업인들에게 “조업 시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달라”며 안전을 거듭 당부했다. 노 회장은 지난 26일 제주항에서 열린 어선 안전 캠페인에 참여해 “구명조끼는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장비”라며 “도로에선 안전벨트, 바다에선 구명조끼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구명조끼 착용 챌린지’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이어 노 회장이 두 번째 주자로 나섰다. 노 회장은 “수협도 현장 중심의 안전 홍보를 강화해 어업인들의 인식 개선과 제도 정착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19일부터는 2인 이하가 승선하는 어선의 경우 구명조끼 착용이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 수협은 구명조끼 보급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며 어업인의 안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노 회장은 챌린지 다음 주자로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선보인 소비자 참여형 소셜 캠페인 ‘별별레터’ 영상이 공개 4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시작된 ‘별별레터’ 캠페인은 소비자가 직접 보낸 사연을 기반으로 제작된 참여형 소셜 캠페인이다. 1편에서는 ‘우리 집 반려동물과 삼성 제품’을 주제로 선정된 우수 사연 3편이 영상으로 제작돼 총 2600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 7월에는 ‘내가 갤럭시를 쓰는 이유’를 주제로 한 ‘별별레터 에피소드 2’가 공개됐다. 갤럭시 AI를 통해 만난 연애 스토리, 삼성월렛 첫 사용 경험, 갤럭시 Z 폴드7으로 야구장을 즐기는 모습 등 실생활 속 사연들이 소개되며 7400만 회 이상 조회수를 추가 기록했다. 특히 2015년 삼성페이 첫날 결제 도전 에피소드, 생성형 편집 기능으로 사진 속 헤어진 연인을 지운 사연 등은 현실감 있는 스토리와 제품 특성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공감을 불렀다. 또 유튜버 히지노와의 협업,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멤버 ‘노아’의 콘텐츠가 더해지며 젊은 세대의 호응을 이끌었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별별레터의 성공은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참여
고양특례시는 2025년 GDS-I(Global Destination Sustainability Index, 글로벌 도시 지속가능성 지수) 최종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하며, 작년 아태 지역 2위 시드니를 제치고 글로벌 151개 도시 중 15위(Top 10%)라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시는 지난해보다 평가 점수가 2.75% 상승했으며, 아태 지역 1위인 호주 멜번과의 점수 차이도 불과 1.38%에 그쳐 글로벌 최상위권 경쟁력을 입증했다. GDS-I는 전 세계 주요 마이스 도시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공급망, 도시마케팅 전담조직 등 4개 분야 76개 항목을 평가하는 국제 지표다.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성 강화가 전 세계 마이스 도시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면서, 각 도시들은 국제적 지속가능성 기준을 검증받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GDS-I 평가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약 100여개였던 참여 도시 수가 올해 151개로 늘어나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시는 2017년부터 대한민국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GDS-I 평가에 참여하며, 매년 강화되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꾸준히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성과는 탄소
조선의 위대한 군주 정조대왕의 효심과 개혁정신을 계승하는 ‘2025 정조대왕 효문화제 및 정조대왕 능행차’가 27일 화성융릉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올해 행사는 효로 하나 되는 도시, 정조의 꿈이 깃든 화성‘을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과 퍼레이드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문화제는 정조대왕의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지극한 효심을 기리며 시작된 행사로, 화성시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날 개막식에는 재궁(왕실 장례용 관)을 묏자리에 모시는 ‘하현궁 퍼포먼스’에서는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 날 효도와 감사의 의미를 담아 복사꽃을 드렸던 것처럼 주요 내빈들이 복사꽃을 재궁 위에 헌화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1789년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조선 최고의 명당, 화성 현륭원으로 옮기는 과정을 4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재현한 야간행렬 ‘현륭원 천원(遷園)’이 선소리와 함께 장엄한 장면을 연출하며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또한 야간해사로 마샬아츠 퍼포먼스와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주제공연 ‘무예, 효를 깨우다’와 정조대왕과 효를 주제로 한 1000대 드론이
최근 강남권 아파트 일반분양 시장이 ‘로또 청약’으로 불릴 만큼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보다 수억 원 저렴하게 공급되면서 수백 대 1의 경쟁률이 이어지고, 당첨 가점은 사실상 만점 수준에 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 불균형이 심화된 만큼 공공이 일반분양 물량을 선매입해 임대 공급하는 극약처방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르엘’은 지난달 일반분양에서 216가구 모집에 10만 명 가까이 몰렸다. 전용 74㎡는 23가구 공급에 9975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433대 1에 달했다. 당첨 가점은 최고 84점 만점, 최저도 74점이었다. 전용 51㎡ 역시 7가구 모집에 2679명이 지원하며 382대 1을 기록했다. 4인 가족이 15년 이상 무주택을 유지해도 당첨이 힘든 구조여서 “사실상 로또”라는 말이 나온다. 이 같은 과열은 강남권 전반에서 나타난다. 서초구 ‘아크로드서초’ 전용 84㎡ 분양가는 25억 원, 성동구 ‘오티에르포레’도 25억 원에 육박한다. 과천 ‘디에이치아델스타’ 역시 전용 84㎡ 분양가가 24억 원을 넘어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도 고분양가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분양가상한제는
LG전자가 스페인 프로축구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구장에 초대형 리본보드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하며 글로벌 스포츠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했다. 28일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구장 ‘리야드 메트로폴리타노’에 총면적 2000㎡ 규모의 초대형 리본보드를 설치하고, 경기장 개막 행사에서 첫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리본보드는 상단 404m, 하단 417m 둘레의 원통형 구조에 높이 4.41m로 설계됐으며, 낮에도 선명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고휘도·고명암비 메쉬 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LG전자는 경기장 입구, VIP 라운지, 선수 통로, 관객 대기 구역 등 주요 시설에도 총 3000㎡ 규모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해 관람 전 과정을 아우르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LG전자의 메쉬 LED 디스플레이는 일반 제품보다 68% 가벼워 고층·곡면 설치에 유리하고 전력 소모량이 낮아 에너지 효율이 높다. 또한 LG전자의 통합 관리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통해 원격 콘텐츠 배포와 운영 관리가 가능해 광고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 LG전자는 스페인 프로축구 경기장의 약 80%에 LED 사이니지를 공
롯데가 해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핵심 인재 양성에 나섰다. 해외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 ‘롯데 글로벌 컨퍼런스 for G-LIFT’를 개최하고, 그룹 비전 공유와 리더십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28일 롯데는 지난 22일부터 5일간 롯데월드타워와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해외 현지 우수 직원 33명이 참여한 ‘2025 롯데 글로벌 컨퍼런스 for G-LIFT’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롯데웰푸드,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등 15개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이론과 실무 교육을 포함한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성과 창출을 위한 리더십·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기업가 정신, 비즈니스 케이스 분석 등 심화 교육을 받고, 신격호 창업주 기념관·롯데월드타워 등 그룹 주요 사업장을 견학했다. 마지막 날에는 각 계열사 간담회 및 사업장 방문을 통해 현업과의 연계 경험도 쌓았다. 올해부터는 교육 과정이 한층 강화돼 글로벌 사업을 이끌 차세대 리더로서의 핵심 역량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프라딥 쿠마르 롯데웰푸드 인도 통합 법인 매니저는 “다양한 국가의 직원들과 함께 교육을 받으며 그룹 이해도와 핵심 역량을 높일 수 있었
안양시가 전국 최초로 도로 굴착·공사 진행 상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도로 굴착·공사현황 시스템(map.anyang.go.kr)’을 구축했다. '도로 굴착· 공사현황 시스템'에 접속하면 지역 내 상하수관·통신관·전기·가스·난방 등 각종 지하 매설물 공사 정보 등이 지도에 표시돼 관련 정보를 상세히 알 수 있다. 지금까지는 도로점용굴착 인허가 관련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나 현장 공사안내 등을 통해 파악할 수 있었다. 또, 이곳에서는 도로 굴착 허가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해 업무의 효율성도 높였다. 시는 지난 2023년 구축한 ‘공간정보시스템’을 통합해 예산 50% 이상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그동안 도로점용·굴착 인허가 온라인처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행정을 펼쳐왔다.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의 ‘지하시설물통합관리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 행정안전부 ‘정부 3.0 최우수상’, 국토부 ‘공간정보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