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이 2024년 해양오염 방제훈련 기본계획에 따라 해양경찰‧유관기관‧민간 등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방제 훈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친환경 선박 도입 확대에 따라 오염물질의 해양 유출뿐 아니라 화재‧폭발을 동반하는 복합해양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것이다. 전문 대응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방제 훈련은 상황판단‧처리, 방제전략 수립을 위한 방제 대책본부 도상 훈련, 선박으로부터 기름 유출 사고 대응을 위한 해상방제 훈련, 해안가 유입된 기름 제거를 위한 해안방제 훈련, 위험‧유해 물질 유출 및 화재‧폭발 사고 대응을 위한 해상화학사고 대응훈련, 다른 지역의 방제지원 신속 동원을 위한 방제 기자재 긴급 동원훈련 등이다. 올해는 화재‧폭발을 동반한 복합해양사고에 대비해 방제 대책본부 도상훈련을 과거 기름 유출 사고 중심으로 위험‧유해 물질 및 화재‧폭발 사고로 확대해 대응 단계별 취약한 부분을 발굴‧개선한다. 또 위험‧유해 물질의 해상물동량이 많은 인천‧여수‧울산 등 6개 해양경찰서에 대해 해상화학사고 대응훈련을 연 2회 확대하는 등 복합해양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전국 해양
올해 인천시가 계획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신규 설치 지원이 무산됐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2023~2027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확대 설치 운영을 계획했다. 이 기본계획은 인천의 발달장애인 지속 증가에 따라 맞춤형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기준 인천의 발달장애인 수는 1만 3951명이다. 2016년에는 1만 717명, 2020년에는 1만 2479명으로 해마다 발달장애인 수는 증가하고 있다. 시는 이 가운데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평생교육 과정을 제공해 사회적응 및 자립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평생교육센터 설치 운영을 추진했다. 센터는 현재 서구와 남동구에만 설치돼있는데, 시는 2027년까지 나머지 8개 군‧구에도 센터 1곳씩을 설치 지원하는 것을 당초 목표로 잡았다. 전체적인 센터 건립은 군‧구에서 담당하지만, 지자체 소유인 복합 건물에 센터를 설치할 경우 시에서 약 5억 원 정도를 지원한다. 인건비와 운영비 등은 시와 군‧구가 각각 50%씩 분담하기로 했다. 하지만 부지 확보 등의 문제로 계획에 차질이 생기며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센터 신규 설치는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센터
인천경찰청이 노인 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14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인천지역 고령인구 비율은 16.6%로,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된다. 이에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노인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교통 환경을 개선해 노인들의 교통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추진사항은 노인시설을 방문해 교통안전수칙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고령운전자 표지 부착과 운전면허 자진반납에 대한 홍보활동을 병행한다. 횡단보도 보행시간 연장과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합동점검 등 고령 보행자에 대한 교통안전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은 앞으로 어르신 운전증 표지를 제작해 일반운전자를 대상으로 노인 운전자에 대한 배려‧양보 운전문화 정착 효과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어르신 운전증 표지는 경찰서를 방문하는 노인들에게 배포하거나 경찰관이 경로당과 노인대학 등을 직접 방문해 배포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모든 노인들이 언제, 어느 곳을 가시더라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하실 수 있도록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며 “고령자 교통안전 관련 정책 추진에 노인들을 비롯한 일반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
인천시가 장애인 집합 정보화 교육기관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장애인들의 지능정보사회 적응과 정보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신청 자격은 비영리법인과 사회복지법인 및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기관, 단체,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이다. 정보화 강의실과 장애인 기초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어야 한다. 시는 올해 강사비와 교육 운영비를 지원할 교육기관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정보화 기초, 중급, 고급, 모바일 등이다. 장애인과 그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PC와 모바일 교육을 720시간 이상 실시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황영순 인천시 정보화담당관은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장애인 집합 정보화 교육기관 모집 공모에 관련 기관이나 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생애 초기 촘촘한 건강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교육을 이수한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이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유아가 있는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및 영아 발달 상담, 양육 교육 등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아기의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과 심리 사회적 지원을 통해 건강 수준 향상과 양육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을 추진하는 시범지역은 남동구다. 남동구는 보건복지부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3월부터 사업을 시행한다. 현재 구의 가임여성 비율은 22.8%로, 전국 22.1%보다 높다. 하지만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은 0.66%로, 인천 0.75% 및 전국 0.78%보다도 낮다. 사업 대상은 보건소 등록 임산부 및 2세 미만 영유아 400가구로, 해당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임산부 등록과 사업 신청을 해야 한다. 구에 주소를 둔 임산부나 출산가정이면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보건소 혹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한 등록자는 사회심리적 평가를 거쳐 일반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국비 1000만 원을 먼
“올해는 생활 불편을 없애는 구민 체감 행정 실현으로 실질적 성과를 내는 데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2024년을 구민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획기적인 변화를 실천하는 한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4가지 구정 방향으로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한 복지 도시 구축,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자연친화적 관광벨트 조성을 발표했다.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으로는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강조했다. 만수천 복원사업은 박종효 구청장의 1호 공약이다. 구는 1990년대 복개한 뒤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만수천을 복원해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친환경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지난해 주민설명회와 최종 용역보고회를 마쳤다”며 “올해 장기적 로드맵 구축과 함께 행정절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민들이 가장 원하는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인천 2호선 서창~도림~논현 연장과 제2경인선, 월판선 논현역 정차, GTX-B노선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해 정부‧인천시‧관계기관과 힘을 모을 계획이다.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아이부터 노인까
인천 남동구가 지난해 말 완료 예정이었던 ‘소래관광벨트 조성사업’ 용역을 잠정 중단했다. 구는 용역 기간을 오는 3월 중순까지 늦췄는데, 대부분의 용역 결과는 이미 나온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결과 발표를 미루는 모양새다. 11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소래관광벨트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은 당초 지난 12월 말 완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구는 용역 잠정 중단 결정 후 해를 넘겨 오는 3월 중순까지 기간을 늦췄다. 이에 대해 구는 소래관광벨트 조성사업에 포함된 관광유람뱃길 조성을 시와 연계하기 위해 오는 3월로 용역 기간을 늦췄다는 입장이다. 이 사업은 박종효 구청장의 공약으로, 소래포구 일대에 관광유람뱃길과 레일바이크 둘레길을 조성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관광유람뱃길 조성사업은 소래포구에서 경인아라뱃길을 거쳐 한강까지 연결하는 관광유람선 운항노선을 만드는 것이다. 구는 관광유람뱃길을 인천시와 연계해 진행할 목적이다. 현재 인천시는 서울시와 함께 경인아라뱃길과 한강을 연결하는 관광벨트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결국 시와 사업을 연계하기 위해 검토 및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현재 소래포구는 조수간만의
인천해양경찰서가 대조기인 오는 16일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기간은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높아진다. 이에 따라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갯벌활동을 할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해경은 갯벌 고립 등 연안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조석시간에 육‧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조석표 등 다양한 해양안전정보는 바다내비‧해로드‧안전해와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출입금지구역과 안전취약지역 출입을 삼가고 구명조끼 착용과 물때 확인 등 해양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해양경찰청이 올해도 성과와 역량을 중심으로 하는 인사제도 개선안을 지속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해에도 계급별 승진 소요 최저 연수 단축, 경력 평정 점수 반영 비율 축소, 심사 및 시험 승진 비율 조정, 특별승진 경정까지 확대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인사법령 개정안을 시행했다. 제도 개선 2년차인 올해는 승진대상자 명부 배수범 확대, 경력 평정 반영 비율 추가 축소‧조정, 순경→경장 승진은 심사만으로 일원화 등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는 승진대상자 명부의 5배수 안에서 승진자를 선발한다. 이를 6~10배수로 확대해 저연차라도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5배수 기준은 지난 40여 년간 적용돼왔지만, 행정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확대 개선하기로 했다. 또 장기 재직만으로 점수가 누적되는 경력 평정의 반영 비율을 더 축소한다. 이를 통해 연공이 아닌 성과에 따른 평가로 승진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 경장 승진도 시험이 아닌 심사 승진으로 일원화해 입직 초기에 업무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개선한다. 해경은 상반기 중 ‘해양경찰청 소속 경찰공무원 임용에 관한 규정’ 등의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올해 안으로 공포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민 행복 체감지수를 높이기 위해 시민소통에 나선다. 인천시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0개 군‧구 연두방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첫 시작인 15일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미추홀구와 옹진군을 방문한다. 이후 17일 동구, 18일 부평구, 24일 계양구, 25일 중구, 29일 서구, 다음달 1일 연수구, 2일 강화군, 5일 남동구 순이다. 앞서 유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민선8기 시작부터 구상하고 준비해온 정책을 실천에 옮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두 방문은 각 군‧구의 현안 해결과 협력 방안 모색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연두 방문에서 시와 각 군‧구의 정책을 공유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건의사항을 청취한다.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행정절차나 재정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심도 있기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군‧구의회와 기자들을 만나 차담회를 갖고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도 수렴한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이 주요 시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생생톡톡 애인소통’을 군‧구마다 개최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올해는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로 발돋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