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검단신도시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검토 중인 지역은 검단신도시 1지구 전체 11.2㎢와 군사시설보호구역을 제외한 2지구 3.3㎢ 등이다. 정부는 수도권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2007년에 검단신도시 1, 2지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했으나, 경기 침체로 사업이 장기간 부진하자 2013년에 2지구 지정을 해제했다. 이번 검토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성사되면 검단신도시와 주변 지역 발전을 선도할 앵커시설 및 기업 유치가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조세감면’과 ‘규제특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내년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관계 부처에 신청한다는 구상 하에 대상 지역 결정을 위한 내부 검토와 관련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은 주택 공급 중심의 택지개발촉진법을 근거로 추진 중인 탓에 외국 자본과 기업을 유치하는데 뚜렷한 한계가 있다”고 말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토지 공급에 유연성이 커지고 여러 혜택이 제공돼 개발이 한층 원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국경없는 사랑나눔 활동이 라오스 현지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뜨거운 환영 속에 열리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인하대병원,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함께 지난 3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라오스에서 ‘글로벌 브릿지(Global Bridge) 사회공헌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4년 5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해외 공공외교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글로벌 브릿지’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개최해왔다. 포스코는 한국의 문화와 예술, K-POP에 이르는 다양한 한류문화를 사회공헌활동에 접목해 한국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외교관계 증진을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대학생 봉사단 ‘해피빌더’는 폰홍군(Phone Hong District) 학교에서 라오스 청소년들과 함께 미술, 사진, 과학, 보건, 음악, K-POP 댄스,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학습체험을 했다. 또 인하대병원 의료진과 폰홍군 마을 3곳에서 주민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가정의학과, 소아과, 정형외과, 안과 등 5년째 해외 의료지원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했으며, 의약품과 위생키트 등을 지원했다. 9일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
인천 연안 항로를 운항중인 여객선이 신규 취항한지 한달도 안돼 두차례나 고장을 일으켜 운항이 중단되는 바람에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7일 인천해양수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인천 삼목~신도~장봉도 노선에 취항한 H해운의 여객선이 취항한 지 한달도 안돼 2번의 엔진고장이 발견돼 운항이 중단됐다. 이 여객선은 지난달 1일 첫 운항을 시작했지만 지난달 19일 선박점검과정에서 엔진고장이 발견돼 운항이 중단됐다. 여객선사는 선박수리를 거쳐 지난달 29일 다시 운항을 시작했지만 불과 일주일 뒤인 지난 5일 또다시 엔진고장이 발견돼 운항이 중단됐다. 이 때문에 인천 삼목~신도~장봉도는 한달동안 무려 20여일이나 운항이 중단돼 여객선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여객선은 하루 7차례 운항해 일평균 500~600여명이 이용했으며 주말의 경우엔 관광객까지 몰려 수천여명이 이용해 왔다. 특히 이 여객선은 인천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출발해 신도를 거쳐 장봉도로 들어가는 유일한 여객선(도선 제외)으로 신도·장봉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장봉도 한 주민은 “일주일에 3~4번 육지로 나가는데,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애로사항이 많다”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민생투어 등 구민과의 소통 박차 남동공단 애로해결 지원사업소 운영 기업-구민이 만족하는 ‘미니클러스터’ 지역경제 향상 ‘견인차 역할’ 기대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해 구민이 행복하고 문화가 살아숨쉬는 전국 제일의 살고싶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석현 남동구청장이 민선6기 취임 1주년을 맞았다. 남동구는 인구 52만명이 넘는 중대도시로 행정과 복지, 산업, 문화 등 모든분야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창조경제의 시작’이라는 구정구호와 함께 장 구청장이 취임하면서부터 달라진 구정 운영 현황과 인천의 중심 지역으로의 실현을 위한 지난 1년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소감은. 지난 1년동안 우리 남동구의 행정에 대한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린다. 그동안 구청장의 자리에서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란 구호를 내걸고 주민들의 일자리 만들어주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 앞으로는 남동구에 있는 여러 관광·문화 자원을 통합하는 사업도 생각하고 있다. 일자리가 많아지고 문화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영종하늘도시 택지분양과 관련 부동산실거래가 허위신고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오는 8월31일까지 영종하늘도시 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및 상업용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정밀조사에 착수한다. 특히 경제청은 분양 결과 청약경쟁률이 높아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의심되는 분양권 매매계약에 따른 실거래가 신고건을 중점 살펴볼 계획이다. 조사 방법은 거래당사자에게 거래계약서, 거래대금지급 입금표 또는 통장, 은행계좌 이체내역을 제출토록해 실제 거래가격과 일치하는 지를 확인한다. 관계법령에 의하면 자료요청 기한 내 소명서 및 거래대금 입증서류를 제출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제출하는 경우에는 최고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고 실제 거래가격보다 낮게 신고한 경우에는 분양가 5%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이와 관련, LH(한국토지주택공사) 택지분양 담당자는 “택지개발지구 내 분양계약은 원칙적으로 전매가 금지되지만, 택지를 공급받은 자가 시행자로부터 분양가 이하로 전매하는 경우에 한해 전매가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택지를 분양받은 자에게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상식적으로 분양가 이하로 되판다는 것은 선뜻 납득할 수 없
인천 남동구는 저탄소 녹색통장(탄소포인트제) 사업에 참여해 에너지를 절약한 주택에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인센티브를 지급받은 참여자는 1만2천700가구 중 6천102가구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 및 상업시설에서 전기, 수도 사용량 절감 실적에 따라 포인를 산정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가정 및 상업시설에 거주하는 실사용자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 가입하거나 남동구청 환경보전과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참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남동구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 참여 세대 확대와 인센티브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올해 12월에 지급될 2015년 상반기 인센티브부터 1포인트당 2원에서 1원으로 지급기준이 변경될 예정”이라고 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중구의 현재 그리고 미래 분야는 ‘관광’ 근대역사문화·문화시설 연계 사업 추진 주거환경 열악한 인현동·북성동 쪽방촌 86억원 투입 ‘희망 나눔 집수리’ 등 진행 국내외 관문도시인 중구, 탁 트인 바다와 아름다운 해안선·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중구, 근대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해 도시 전체가 근대역사 박물관이라 불리는 중구. 이런 중구를 이끌고 있는 김홍섭 중구청장은 인천 최초 4선 구청장으로 지난 7월 취임했다.그동안 김홍섭 중구청장은 동북아 교류 중심지 개발로 관광중구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행복한 복지사회 구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불편 없는 교통체계 구축이라는 4가지 목표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왔다.그의 취임 1주년 소회와 그동안의 성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취임한지 1년이 지났다. 소감은. 인천 최초 4선 구청장으로 취임을 했는데 벌써 1년이라니 시간이 빠르다는 것을 느낀다. 그동안 중구는 구민들과 구의원들, 구청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력으로 관광과 원도심 개발, 복지 분야 등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 올해는 특히 정부와 인천시, 관계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장에 이어 차장, 본부장까지 자리가 동시에 비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인천경제청은 업무 차질과 후유증이 상당 기간 지속할 것으로 우려되는 등 개청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6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종철 전 청장이 작년 10월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서 사의를 표명한 뒤 8개월 넘게 공석 상태다. 인천시는 이 전 청장이 기소돼 법정에 서자 지난 5월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임을 최종 결정했다. 시는 이어 지난달 새 청장을 공모해 응모자 7명 가운데 산업통산자원부에 추천한 인사를 1순위로 추천했으나 해당 후보자가 포스코 비리 의혹으로 부적격 판명났다. 인사 검증시스템에 허점을 드러낸 인천시는 급히 경제청장 재공모에 나서 오는 10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공석인 경제청장을 대신해 업무를 처리했던 조동암 차장도 올해 말 정년퇴직이어서 이달 15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했다는 이유로 징계대상에 올랐던 투자유치본부장(3급)이 지난달 초 사의를 밝힌 뒤 휴가를 내고 장기간 출근하지 않고 있다. 여기에 내년 상반기 정년을 맞는 송도사업본부장(3급)도 오는 15일자로 공로연수를 시작할 예
인천시 중구는 최근 구청 회의실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 인천중부지사와 지적 불부합지 해소를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적 불부합지란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상의 지번, 지목, 면적, 소유권, 경계, 위치 등의 내용이 서로 맞지 않는 것을 말한다. 현재의 지적공부는 100여년 전 작성된 종이지적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당시 측량기술의 부정확성, 종이의 마모·훼손 등으로 인해 정확한 정보제공에 한계가 있다. 또 도면축척의 다양성, 측량원점의 통일성 결여, 지적도면 관리의 부실, 지적도면 재작성의 부정확, 지적복구의 오류 등 여러 문제로 인해 지적 불부합지가 증가함에 따라 토지소유자간의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수익사업으로 추진한 민간골프연습장이 운영에 난항을 겪으며 피해가 잇따라 발생해 비난을 사는 등 사면초가에 빠져 있다. 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 골프연습장은 송도 제24호 근린공원 내에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인천경제청이 95억원을 지급 보증하고 총 140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9월 개장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20타석과 파3 골프장을 갖추고 있으며 폭 102m, 길이는 210m에 달하는 인천 최대의 골프연습장이다. 인천경제청은 토지매각 수입외에 별다는 수입원이 없어 세입구조 개선과 늘어나는 공원관리비용 보전을 위해 지난해 첫 민자 수입사업으로 골프연습장을 운영하게 됐다. 골프연습장의 민간 투자자는 그동안 과도한 시설물 투자로 인해 오는 8일 만기도래하는 수억원의 공사비 미지급액 어음 상환이 어려워지자 개장 9개월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상태다. 그러나 인천경제청은 골프연습장이 매월 1억원의 토지 및 건물 임차료를 내야하는데 6개월가량 연체가 된 상황에서도 영업권을 인정해왔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지급보증 후 연체 지속에 대한 영업권 회수 등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아 민간사업자에게 특혜 보증을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