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11월19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하남시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각종 부정행위 50건을 지적하고 관련 공무원 57명에 대해 문책했다고 13일 밝혔다. 감사 결과는 시정 30건과 주의 19건, 권고 1건을 지적했으면 관련 공무원에 대해서는 경징계 4명과 훈계53명을 해 15억2천2백만원을 회수하도록 했다. 감사 주요지적 사항은 자동차 운행시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179명에 대한 사건처리를 하지 않아 공소시효(3년)를 초과해 형벌권이 상실됐으며 발효퇴비 구매단가를 올려 청구하는 수법으로 조금을 부당하게 변경시켰다. 또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을 사업시행 인·허가를 받은 후 60일 이내 해야하지만 이를 누락해 4억5천6백만원을 누락했고 특정 청소년 문화의 집 위탁자에 운영비 476만원을 부당하게 지원한 것도 적발됐다. 이 밖에도 보건소 특정사업에 쓰이는 예산을 직원 국외여행 경비로 부당 집행했고 주민제안에 의한 제1종 지구단위계획 입안결정한 것과 개발제한구역 내 주거시설과 일반창고 등 불법용도 변경해 임대 사용하고 있는데도 단속을 하지 않은 것 등이 적발됐다. 이에 대해 도는 지난해 각 시·군과 사업소, 소방서 등 도내 36개 기관에 대한 종합
“기업활동을 하면서 배웠던 경험을 살려 수원시와 권선구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려 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오는 4월 9일 실시되는 제18대 총선 출사표를 던진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이자 경기도 기업협의회 수원지역 회장을 맡고 있는 이범재 예비후보가 14일 수원 권선구 총선 출마를 선언한다. 이 예비후보는 아주대학교 출신으로는 첫 금뱃지에 도전하는 것으로 CEO출신 답게 기업마인드를 정치에 적용해 지역을 위해 타 지역구보다 다소 낙후된 권선구민들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총동문회에서도 아주대 첫 국회의원 도전에 반기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돕고있어 기대 또한 높다. 이 후보는 도의회 회의실에서 열릴 기자회견에서 “기업활동을 하면서 각종 규제에 대해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생각보다는 실천으로 이끌어 가는 지역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힐 예정이다. 이 후보는 또 “이명박 당선자가 CEO 대통령으로써 나라를 이끄는 시대에 발맞춰 기업 CEO 출신으로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이끌어 가는 전략을 갖고있다”면서 “또한 타 지역구보다 낙후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는 권선구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힌 후 본격적으로 총선에 돌입한다. 그는 삼성전기 C&
수원을 비롯한 도내 일부지역 일반음식점과 PC방, 아이스크림 전문점 등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및 아르바이트 근로자들이 국가에서 지정한 최저 인건비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인지방노동청 수원지청 등에 따르면 노동부는 지난해 6월 노동위원회와의 협의 끝에 근로자 최저임금을 8.3%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근로자의 시간당 최저 인건비가 3천480원에서 3천770원으로 올랐으며 하루 8시간을 기준으로 노동자의 최저 일급은 3만160원이다. 이 같이 올해 정부가 고시한 최저인건비 기준이 마련돼 있지만 수원 등 도내 음식점과 PC방 등 일부 사업장 업주들이 경기 불황 등의 이유로 최저 인건비를 지불하지 않고 시간당 인건비를 적게는 3천400원에서 많게는 3천700원까지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팔달구 중동 P음식점과 인계동의 R음식점, B PC방 등의 경우 각각 3천500원의 시급으로 근로자를 채용하고 있다. 또 홈플러스 북수원점 내 B아이스크림 전문매장도 시간당 3천500원에 아르바이트를 고용하고 있어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구리시 수택동 H PC방은 시급 3천400원에 근로자를 채용했고 고양시
수원중부소방서는 12일 화성행궁 등 수원 지역 문화재 시설물을 대상으로 화재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수원 화성사업소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화성행궁과 화룡전, 수원향교 등 지역내 문화재 3곳에서 화재 발생을 가정해 소방대원을 긴급 투입시키는 훈련을 실시했다. 수원 향교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가정한 중부소방서는 대원들 40명을 긴급 출동시킨 뒤 명균당 인근에 소방차 2대를 배치 시키고 화재를 진압했다. 한편 중부소방서는 오는 14일까지 초기 진화훈련과 방수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문화재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청소년대상 성범죄자 신상정보 등록·열람제도’가 지난 4일 시행돼 청소년대상 성범죄 예방과 재범방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피해자 가족들이 신상정보 열람 후 가해자 보복 등 2차 범죄 대한 우려에 목소리가 높다. 특히 열람할 수 있는 등록정보가 주민등록번호와 실제 거주지 주소, 직장 등이어서 가해자 뿐만 아니라 가해자의 가족에 대한 피해도 예상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내 경찰서 등에 따르면 기존 국가청소년위원회에서 시행해 오던 ‘청소년 성범죄자 신상공개제도’를 청소년의 성보호법 개정에 따라 올해 지난 4일부터 해당 시·군 경찰서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신상정보 열람은 피해자의 부모 또는 법정대리인, 청소년 관련 교육기관 등의 장일 경우에만 가능하고 열람사항을 출력하거나 메모, 사진촬영 등과 열람 내용에 대한 보도는 불가하다. 이로 인해 상당수의 성범죄자들의 신원이 주변에 알려지게 돼 당장은 성폭력 피해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피해자의 부모가 가해자에 대한 신상정보 열람 후 가해자의 신상을 기억해 실 거주지로 찾아가 가해자의 가족을 괴롭혀 인권 침해 소지까지도 우려되고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설 연휴 마지막날인 10일 국보 1호인 숭례문(일명 남대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큰 불이 나 1·2층 누각이 전소돼 무너져 내리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5시간 넘게 진행된 진화 작업에도 숭례문 붕괴를 막지 못했고 방화 용의자에 대한 수사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발화 순간 서울 중구 남대문 4가 숭례문에서 불길이 치솟기 시작한 것은 10일 오후8시50분쯤. 화재 장면을 목격한 택시운전자 이모(44) 씨는 “근처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50대 정도로 보이는 어떤 남성이 쇼핑백을 들고 숭례문 옆 계단으로 올라갔다”며 “이후 불꽃놀이를 하듯이 빨간 불꽃이 퍼져나와 신고를 했다”고 진술했다. 누각 2층 지붕에서 발생한 불로 목재가 타면서 주변이 온통 하얀 연기로 뒤덮혔으나 소방관들은 ‘국보 1호’라는 문화재 특성상 훼손을 우려한 나머지 일반 건물처럼 적극적인 진화 작업을 펼치지는 못했다. ◇초기 진화 실패 타오르던 불길이 발화 40여분만인 오후 9시30분쯤 거의 사그라지면서 ‘훈소상태’(연기만 나는 상태)가 되자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한때 불
설 연휴 가정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술에 취해 잠이들어 경찰에 붙잡히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수원서부경찰서는 8일 가정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고 한 혐의(야간침입)로 이모(4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40분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정모(57) 씨의 집에 들어가 장롱 등을 뒤져 금품을 훔치다 술에 취해 잠이 들어 미수에 그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 씨는 술이 취한 상태에서 금품을 훔치려고 침입했으나 장롱 등을 뒤지다가 잠이 든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서부경찰서는 가정집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고 주부를 성폭행한 혐의(특수강도강간)로 문모(50) 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며 문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전모(29·여)씨 집에 들어가 부엌에 있던 흉기로 위협해 4천원을 빼앗은 뒤 성폭행한 혐의다. 문 씨는 6일 오후 1시30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3가 노상에서 고향에 내려가던 전 씨가 발견해 남편과 동생에 의해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보건복지부에서 설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실시한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가 실제 연휴기간 중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1339 안내전화가 연결되지 않아 응급환자와 가족들이 불편을 겪는 가 하면 안내를 받고 찾은 응급진료기관과 당번약국 등이 의사 부재 등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거나 문이 닫혀있는 등 헛걸음질 치게 만들어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정보가 ‘생색내기 용’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 1339(www.1339.or.kr)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접속자 폭주로 접속이 안되거나 30여분 이상 지연되는 등의 현상이 벌어져 불편을 겪은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아이디 ‘정XX’는 “전화가 계속 안된다”며 게시판에 글을 올렸고 아이디 ‘답X’도 “전화연결도 안되고 인터넷 접속도 안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아이디 ‘김XX’는 “1339 응급의료지원센터라고 하는 곳은 전화도 안받고 사이트는 먹통이고 언론에 홍보는 왜 했는지 모르겠다”며 “연휴에 아픈 사람은 죽으란 말이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아이디 ‘응급XXXX’은 “앞으로 홍보를 하지 마라. 2년 전에 없어진 병원을 응급병원이라고 해놨다”면서 “전화한 후 홈
수원서부경찰서는 3일 대리운전 기사가 요금을 달라고 하자 화가나 때린 혐의(상해)로 수원 J중학교 농구코치 김모(3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2시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Y맨션 앞에서 서울 청담동에서 대리운전을 하고 온 대리운전 기사 최모(57) 씨가 ‘요금 3만원을 달라‘고 말하자 욕을 하며 기사를 때린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