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보건소 화양초교에 구강보건실 운영 수원시 팔달구보건소(소장 김재복)는 어린이 구강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4일부터 팔달구 화서2동 화양초등학교에 ‘초등학교 구강보건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구강보건실 설치는 성장기 아동의 구강질환예방을 극대화하고 발생된 구강질환을 미리 발견해 조기치료 하고 올바른 구강위생관리 능력을 배양해 건강수준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사업을 실시하고있다. 이번에 개소된 화양초등학교 구강보건실은 지난 해 세곡초와 매탄초, 영화초에 이어 4번째로 화양초등학교 학생 837명의 구강건강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구강건강실태조사와 구강검진, 개인별 치주실태조사 등이며 예방처치는 치아홈메우기와 불소도포, 불소용액양치 등을 실시, 치주질환 예방을 위한 개별 칫솔질 교습과 치면세마(스캘링)를 추진할 계획이다. 치과진료사업은 국민구강건강발전 건강증진사업의 선도적 역할 수행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주대학교병원이 기아대책기구와 협력해 북한 평양시 락랑구역 통일거리에 건립 중인 ‘락랑 섬김 인민병원’ 설립 사업에 동참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북한은 장기간 경제 상황 악화로 주민들이 제대로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아주대병원은 낙후된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고 북한 주민의 건강과 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락랑 섬김 인민병원’ 설립에 동참하게 됐다. 아주대병원은 ‘락랑 섬김 인민병원’ 건립을 위해 의료장비와 약품 등의 의료자문을 하고 오는 11월 병원이 완공되면 의료기술 전수와 병원운영 자문을 맡게 된다. 섬김 인민병원 건립 사업은 한국측 기아대책기구와 아주대학교병원, 북한측 민족화해협의회와 조선의학협회가 협력하고 있다. 부지 면적 1만㎡, 연건평 2천645㎡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병원은 내과와 외과, 정형외과, 치과, 소아과 등 5개 과에 74병상을 운영하게 된다. 아주대병원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병원 의료진 교류와 의료기술 전수, 공동 시술, 경영지원 등 남북이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주대병원 락랑병원 건립사업을 담당하고 있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됐다 풀려난 분당 샘물교회 봉사단이 아프간 선교활동을 떠나기에 앞서 유서를 썼던 것으로 밝혀졌다. 아프간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됐다 가장 먼저 풀려났던 김경자(37)·김지나(32)씨는 4일 “아프간 선교활동을 떠나기 전 유서를 쓰고 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귀환한 19명과 함께 안양시 샘안양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두 사람은 이날 오후 병원 지하1층 샘누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프간에서의 피랍 상황과 심경을 밝혔다. 이들은 “이번에 아프간으로 떠나기 전 팀원들이 유서를 써두고 갔다”며 “아프간으로 떠나기 직전 교회에 제출했으며 자율적으로 썼기 때문에 팀원 중 절반 이상이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서를 쓰는 것은 아프간 출국을 앞두고 좀더 의미있는 삶을 살자는 뜻에서 교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쓴 것”이라며 “아프간 팀이 구성되고 난 뒤 작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유서를 쓰고 선교활동을 떠나느냐는 질문에는 “(유서를 쓰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잘 모르겠다”며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정광석)는 현장 활동 중 순직한 소방공무원 유가족과 사랑을 함께하고 동료사랑 실천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사랑의 119 자선바자회’를 위한 자선물품 기부운동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순직소방공무원의 유가족에게 전국 소방가족의 자선물품 판매수익금을 전달하기 위해 오는 6일~7일 이틀간 중앙소방학교에서 실시하는 바자회에 전달할 물품을 자진 제출하는 운동으로 수원남부소방서는 전 직원이 총 150점의 생활용품, 의류, 가전제품 등을 바자회에 제출했다.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은 순직소방관의 헌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유가족에게 전달되며 판매되지 않은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에 소방방재청의 명의로 전달되게 된다. 앞으로도 수원남부소방서는 순직유가족 돕기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동료사랑 실천에 앞장 설 계획이다.
9월부터 근로자 뿐만 아니라 사업주도 모성보호와 관련된 각종 지원금제도에 대한 안내서비스를 자동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노동부는 지난 1일부터 근로자가 산전후휴가급여 또는 육아휴직급여를 고용지원센터에 신청할 경우 근로자는 물론 사업주에게까지 관련 정보를 전자우편을 통해 자동안내 하는‘Happy Mail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근로자의 산전후휴가에 이은 육아휴직 사용 및 사업주의 육아휴직장려금 신청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노동부는 그동안 산전후휴가급여 또는 육아휴직급여를 신청한 근로자만을 대상으로 하여, 1회에 한하여 메일을 발송했으나, 확대 실시되는 서비스는 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을 4단계로 나누어 근로자뿐만 아니라 사업주에게도 발송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노동부 김태홍 고용평등정책관은 “사업주는 육아휴직장려금 등 고용보험 전반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6일 개서를 앞두고 있는 수원서부경찰서가 서부서 관할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개서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장비도 사전 지급돼 수원서부서의 정상적인 업무 준비 작업은 모두 마무리 된 상태다. 경기지방경찰청은 3일 신설경찰서로 개서되는 수원서부서의 장비지원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모든 장비 지급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방법은 기존의 장비 배정과 관리 전환으로 경찰서와 방범순찰대의 관리전환과 부족장비 등은 경찰청에 요청해 보급할 예정이다. 또 무기와 탄약, 최루장비, 피복장구류 등 치안에 필요한 장비들도 지원해 치안의 효율적인 업무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차량도 이미 지원을 마친 상태여서 민원 신고시 발빠르게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서부경찰서 이동수 서장은 “2일 서부서 직원들의 인사 발령이 끝난 상태고 장비지원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태”라며 “개서에 필요한 준비 작업이 완료돼 정상적으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서장은 이어 “정상적인 업무를 통해 주민들의 치안과 민원 등을 발 빠르게 처리해 전국 최고의 경찰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최고의 경찰서가
아프간 탈레반 무장세력에 의해 억류됐다 풀려난 한국인 인질 가족 중 일부가 석방 직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비밀리에 출국했다가 인질들과 함께 귀국한 사실이 확인돼 이들의 출국배경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3일 피랍자 가족모임과 분당 샘물교회 등에 따르면 서명화(29·여)씨의 남편 이성현(33)씨와 이주연(27·여)씨의 오빠 이상민(29)씨 등 2명은 정부의 인질 전원석방 발표 당일인 지난달 28일 두바이로 출국했다가 지난 2일 석방된 인질들과 함께 귀국했다. 이성현씨는 분당 샘물교회 전도사이고 이상민씨는 같은 교회 청년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등 두 사람 모두 가족들 가운데 샘물교회 측과 밀접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랍 이후 대외활동을 주도해온 가족모임 대표단을 제쳐두고 이들이 출국한 배경을 두고 주변에서는 석방합의 과정에서 모종의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몸값 지불설과 겹쳐 출국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러 추측이 나돌고 있는데 대해 가족 측은 “(풀려날 인질들을) 마중하러 나간 것”이라고 부인했다. 가족모임의 한 관계자는 “당시 전원석방을 놓고 외신을 통해 오보 소동이 빚어져 가족들이 모여 2명을 보내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수원중부경찰서는 2일 주택가를 돌며 집기류 등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임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31일 오후 10시쯤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일대 주택가 옥상에 올라가 빨래 건조대와 손수례 등을 훔친 혐의다.
경기도와 수원시, 용인시, 경기지방공사가 수원시 원천동과 이의동, 우만동, 용인시 상현동 영덕동 일원 1천1백27만8천319㎡에 광교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원천동일대 건물을 철거하면서 이렇다할 경비 대책을 세우지 않아 청소년 비행장소로 전락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원천동일대 주민들과 광교신도시사업단에 따르면 도는 수원시, 용인시 등과 함께 광역행정 및 첨단산업 입지를 통한 행정복합도시 및 자족형 신도시를 건설하고 서북부 지역의 발전 도모하기 위해 광교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단이 광교신도시 사업부지에 포함된 원천유원지 일대 식당과 모텔 등의 건물을 철거하면서 이렇다할 경비대책을 세우지 않아 일부 건물이 청소년들의 비행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1일과 2일 본지 취재팀이 원천유원지 일대 철거 예정 건물을 조사한 결과 과거 한정식으로 유명했던 한 식당 내부에는 청소년들이 먹고 버린 것으로 보이는 빈 소주병 30여병과 수십개의 담배꽁초가 발견됐다. 식당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보이는 침대까지 갖춰진(?) 이곳에서는 청소년들이 음주, 흡연외에도 시너, 부탄가스 등 향정신성물질도 다수 발견돼 청소년들의 비행흔적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풀려난 한국인 19명이 피랍 45일만인 2일 오전 6시30분쯤 대한항공 KE952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인천공항에는 피랍자 가족 대표 차성민(30)씨와 교회 관계자 등이 고(故) 배형규 목사와 심성민 씨의 영정을 들고 나와 석방 피랍자들을 반겼다. 귀국한 19명 대표자로 나선 유경식(55)씨는 기자회견에서 “받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아프간 봉사활동을 갔는데 정부에 부담만 주고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날 오전 8시10분쯤 샘안양병원에 도착한 이들은 기다렸던 가족들과 50여일만에 상봉했고 가족들의 품에 안겨 눈물을 터트려 병원이 울음바다로 변했다. 석방된 사람들은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는 병실로 이동해 기본적인 검진을 받고 3일 내과를 시작으로 4일 피부과, 5일 산부인과에서 검진 및 치료할 계획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심리적 후유증 치료는 정신과와 전인치유연구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달 17일 귀국한 김경자, 김지나씨도 국군수도병원에서 샘안양병원으로 옮겨져 함께 치료를 받고있다. 샘안양병원 차승균(52) 원장은 “정신적인 안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