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서장 김운선)는 9일 서장실에서 각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경찰관 김광현 등 9명에 대해 중부서의 한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환영식에서 김운선 서장은 “경찰 학교에서 배운 이론교육과 현장 선배들의 경험을 접목시켜 일선 업무에 빠르게 적응해 맡은바 보직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요구하며 “변화와 개혁 혁신을 바탕으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믿음직한 경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농업을 제대로 알아야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생명’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 여름방학 초.중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우리 농촌과 농업을 알리는 ‘농업 농촌 다원적 기능 교사체험연수’를 실시한다. 내달 6~18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2박3일의 일정으로 실시되는 이번 연수에는 모두 320명의 초.중학교 교사들이 참가한다 . 농업 농촌의 공익적 기능과 국제농업협상, 농촌의 가치 등 이론 교육은 농진청과 화성 한국농업대학에서 실시되며 전통 테마마을에서의 농산물 재배와 수확, 갯벌.염전체험, 솟대 만들기 등 현장 실습은 충남 태안에서 펼쳐진다. 이론 교육은 서울대 이태호, 순천대 강대구 교수와 농진청 농업과학기술원 엄기철 박사 등 전문가가 담당하며 현장 교육은 농업인이 직접 참여해 생생한 농촌 현장의 모습을 전달한다. 농진청은 2009년까지 1천여명의 교사들이 연수에 참여하도록 하고 아울러 시시각각 변하는 농촌 농업의 모습을 담은 교재를 개발, 일선 학교에 전달할 계획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지난 해 44명이었던 교사 연수가 올해는 320명으로 늘었고 지금도 계속 교육 접수를 받고 있다”며 “막연하게 알고 있던 농업 농촌의 모
“임금을 못받아서 빚내서 생활하고 있다.” 9일 오후 1시 흥덕지구 경남기업 건설현장. 용인 흥덕지구 덤프연대는 이날 체불 임금해결을 요구하며 원청 경남기업과 하청업체 시재건설을 상대로 격렬하게 투쟁했다. 덤프연대 노조들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덤프 한대당 1회 운반비 5만7천원씩 모두 1억7천4백만원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최초 임금은 5만7천원을 약속해놓곤 갑자기 ‘적자가 났다’는 이유로 5만원 밖에 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경남기업측은 “하청 업체 시재건설측과 종전 계약을 했기 때문에 우리와는 별도”라며 “하지만 하청업체 시재건설이 이 사태를 하루 빨리 마무리 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재건설은 “흥덕지구 부지에서 많은 양의 석자재가 나올 것을 예상했으나 생각처럼 나오지 않아 적자를 봤다”며 “종전에 5만7천원은 회사 여건상 지급 할 수있는 상황이 아니며 5만3천500원까지는 지급해 줄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덤프연대는 “기존에 약속했던 운송비 5만7천원을 꼭 받아야 겠다”며 “협상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해결 될 때까지 계속해서 체불 임금해결 촉구 집회를 열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 덤프연대 이상호 지회장은
8일 도 전역은 낮 최고 기온이 섭씨 28∼32도로 후텁지근한 날씨 탓에 물놀이장과 산 계곡은 더위를 식히러 나선 시민들로 북적였다. 용인 에버랜드에는 2만여명이 찾아 ‘서머 스플래쉬’ 등 여름 축제를 즐겼고 캐리비안 베이에도 1만8천여명이 인공 파도를 타며 여름을 만끽했다. 양평 용문산과 수원 광교산 등 도내 유명산에도 2천여명의 시민들이 산에 올라 땀을 식혔다. 수원기상대는 이날 오후 늦게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경부와 영동, 서해안 등 도내 주요 고속도로는 여주와 용인 등 일부 상습 정체 구간에서 지체됐지만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뉴코아 홈에버 등 이랜드 그룹 계열 유통매장 12곳이 8일 민주노총 및 이랜드 노조원들이 주도하는 농성 및 점거로 영업이 중단됐다. 이로써 이랜드 그룹의 노사 갈등이 결국 회사 수익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사태로까지 번지게 됐다. 이랜드 계열 노사는 민노총 주도의 매장 점거를 하루 앞둔 7일까지 교섭을 벌였으나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사측은 노조가 매장 농성 및 점거를 푼 뒤 8일부터 한달간의 시한을 두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안 및 고용 계약 등에 대한 논의를 벌이자고 제시했으나, 비정규직 해고 및 외주 즉각 중단을 내세운 노조측은 사측의 교섭 자세에 문제가 있다고 맞서면서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민노총 및 이랜드 노조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본격적으로 매장 점검 및 농성에 들어가 고객들의 출입을 막으면서 영업이 중단됐다. 이랜드 노사 양측의 갈등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은 것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재계약을 하지 못한 인력의 고용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입장 차이에서 비롯됐다. 이랜드가 까르푸를 인수해 이름을 바꾼 홈에버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급제를 도입하고 근무 기간이 2년 이상인 비정규직 일부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는 방안을 지난달에
과천시와 안양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새롭게 지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로 과천과 안양을 포함한 전국 19개 지역을 올해 신규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새로 지정된 곳은 과천, 안양을 비롯해 서울 강동·강서·마포구, 부산 사상구, 대전 대덕구, 울산 중구, 강원 강릉시·횡성군, 충남 서천군·천안시, 전북 군산시, 전남 강진·영암군, 경북 구미·경산시, 경남 진주·통영시 등 19곳이다.
무더위로 인한 불쾌지수가 높아지면서 술에 취한 취객들이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욕설로 모욕을 주는 등 공무집행방해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되는 건수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공권력 경시풍조가 위험수위에 달했다는 지적이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오전 2시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 택시승강장 주변 도로를 배회하며 차량통행에 불편을 준 장모(34)씨가 귀가를 권유하는 경찰관에게 “나이도 어린놈이 까분다”며 폭력을 휘둘렀다가 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됐다. 또 지난 달 30일에는 편의점에서 소란을 피운 정모(46)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이마로 들이받고 발로 다리를 차는 등 폭력을 행사했고 지난 1일에는 택시비를 지급하지 않아 지구대에 온 황모(24)씨가 경찰관을 밀치고 욕을 하는 등 30여분동안 행패를 부리며 지구대 업무를 방해했다. 경찰의 공권력 경시풍조는 음주단속 현장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음주단속 경찰관에게 다짜고짜 욕설과 폭행을 가하거나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난동을 부리는 경우가 경찰관의 일상생활이 되어가고 있는 것. 수원의 한 지구대 경찰관은 “술에 취해 경찰관
보라택지지구 6단지 760세대를 대표하는 입주예정자 협의회가 한전이 전기공급 독점사업자라는 지위와 택지개발촉진법을 악용한 변전소 건립을 강행하고 있다며 변전소 건립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5일 “한전은 우리 민원인들의 주장에 대해 법 절차상에 문제가 없다면서 “택지개발촉진법의 본연의 취지와 달리 남용되고 있음을 지적한 우리의 주장을 님비로 폄하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협의회는 또 “한전이 보라택지지구 내 변전소 건설 근거로서 제시한 내용들은 하나같이 한전이 변전소를 쉽고 빠르게 짓기 위한 이유들 뿐”이라며 “한전의 주장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은 개발계획 변경 승인주체인 신도시개발지원단은 물론 택지개발주체인 주택공사는 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택지개발촉진법이 남용되고 있는 실태에 대한 민원을 상위기관인 산자부와 택지개발법을 관장하는 건교부 등실태파악을 요청하는 민원을 넣었지만 답변을 한전이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한전의 주장에 대한 검증은 어디에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ld
4일 도 전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일부 지역에서 도로가 침수되고 차량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5분 안양 과천 의왕시를 시작으로 17개 시 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오후 1시쯤 해제 됐다. 도 평균 강수량은 34.1mm, 최고 강수량은 안양 104.5mm, 최저 강수량은 포천 2.5mm로 나타났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군포 44.0mm와 하남 41.0mm, 과천 39.0mm 이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호우주의보와 집중호우를 대비해 특별 경계 근무를 하고 있다”며 “각 과에서 1명씩 지원받아 혹시 있을지 모르는 재난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갑작 스럽게 내린 게릴라성 집중 호우는 곳곳에서 사고로 이어졌다. 과천시 과천동에서는 비닐하우스 농장에 물이 차 소방차가 출동해 배수 지원에 나섰다. 안양시는 부흥동~안양7동 지하차도 내 마을버스가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해 5명의 가까스로 구조됐고 석수동 뚝방길에는 승용차가 고립되면서 차안에 타고 있던 2명이 구사일생으로 구조됐다. 또 호계1동 C빌라의 하수도가 역류돼 반지하 4가구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고 안양천의
최근 양주시 모 사무관의 여직원 성추행과 관련, 시민단체가 파면 및 강력 처벌을 요구하는 가운데 도 2청사 모 사무관이 여고생을 또 성추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로써 김문수지사가 도 및 산하 공직자들에게 각종 비리 및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엄단하겠다는 의지를 무색케했으며 공직자들의 기강 해이가 도마위에 또 오르게 됐다. 4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도 2청사 K사무관은 지난 3일 밤 11시 30분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앞 노상에서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 중이던 여고생 A양(16)에게 다가가 “도청이 어데냐”고 묻곤 A양의 엉덩이를 2~3차례 쓰다듬었다는 것이다. 이 여학생은 낯선 아저씨의 돌출 행동에 놀라 소리를 질렀고 이 비명을 들은 행인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사무관은 현재 경찰에 입건 조사를 받았으며 피해 여고생 부모와 800여만원을 주고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행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는 성폭력은 친고죄가 아니어서 합의가 되더라도 형사입건은 불가피하다. 이 사무관은 경찰에서 “술이 많이 취해서 실수를 한 것 같다”면서 “노골적으로 신체 부위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