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경기도당이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WI컨벤션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오는 24일 중앙당 창당을 앞둔 바른정당의 시·도당 가운데 이날 오전 창당한 서울시당에 이어 두번째다. 창당대회에는 남경필 경기지사, 김무성·유승민 의원,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국회의원을 비롯해 1천여명이 참석했다. 초대 경기도당위원장에는 김학용(안성) 의원이 선출됐다. 김 도당위원장은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 실천이 바른정당이 나아갈 길”이라며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심장이다. 경기도당이 바른정당의 심장이 돼 따뜻한 나라를 만들고 정권을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현재는 모두가 나서 나라의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를 극복하는 중심에 바른정당과 경기도가 있다”며 “지역주의와 정치 이념을 뛰어넘어 하나가 되고, 일자리창출 및 안보 강화에 힘쓰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밝혔다. 또 김무성 의원은 “지금까지 박근혜 대통령을 도왔지만 법을 위반했고 결국 국민들의 마음이 돌아섰다&rdq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생명의 나무’ 점등식이 11일 여주시 산림조합 중부목재유통센터에서 열렸다. 생명의 나무는 가로 21m, 세로 14m, 높이 33m 규모의 국내 최대의 나무 조형물이다. 조성기간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이며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산림조합 조합원 수를 뜻하는 40만개의 LED로 구성,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3군사령부 의장대·군악대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생명의 나무 건립 경과보고, 기념사·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주요 내빈들이 점등 버튼을 눌러 생명의 나무의 불을 밝히고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생명의 나무가 설치된 영동 고속도로 여주IC 인근은 하루 10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곳이다. 또 주변에 임산물유통센터, 산림버섯연구센터 등 산림·임업 분야의 기지들이 밀집해 있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생명의 나무 점등행사는 평창올림픽이 환경친화적으로 열리는 평창올림픽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고 새로운 목표를 제시할 것”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청년창업 푸드트럭 존(Zone)’이 12일 수원남문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전통시장 내에 푸드트럭이 진입한 것은 이번이 전국 첫 사례다. 이 푸드트럭 존은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남문시장을 중심으로 지동교 광장 양방향 60m와 팔달문 옆 차없는 거리 120m 구간에 각각 조성됐다. 이 곳에서는 트레일러 형태의 푸드트럭 18대가 영업을 하게 된다. 첫 선을 보이는 12일에는 9명의 청년이 1차로 지동교 광장 구간에서 영업을 개시한다. 이들은 미트볼·꼬치·스테이크·치즈감자·퓨전떡볶이 등 청소년이 선호하는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게 된다. 영업시간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다. 나머지 9대는 오는 3월쯤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청년창업 푸드트럭 존은 일종의 윈-윈 전략이다. 청년에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줘 일자리를 만들고, 이를 계기로 전통시장에 젊은층을 끌어들여 전통시장도 활성화 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청년들이 운영할 트레일러 형태의 푸드트럭도 사실상 무상으로 제공됐다. 전체 사업비 2억9천700만원 가운데 도와 수원시가 각각 45%씩을 내고, 남문시장상인회가 나머지 10%를 부담했다. 청년 창업가들은 보증금 100만원과 매월
경기도형 임대주택 ‘따복하우스’가 들어설 부지가 최종 확정됐다. 경기도는 ‘BABY 2+ 따복하우스’ 1만27가구의 사업대상 후보지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BABY 2+ 따복하우스’는 정부의 행복주택과 도의 임대료 지원 등이 결합된 경기도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청년층의 주거와 저출산 극복을 돕자는 취지다. 도는 지난해 5월부터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물색해 수원, 남양주 등 21개 시·군 41개 부지에 따복하우스 1만27가구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권역별로는 경기남부가 34개소 6천629가구, 경기북부지역은 7개소 3천398가구다. 지역별로는 남양주가 3개소 3천100가구로 가장 많았고 화성시 4개소 1천367가구, 수원시 7개소 1천282가구 등의 순이다. 유형별로는 신혼부부용 7천가구, 장애인 등 주거약자용 800가구, 기타 사회초년생·대학생·고령자용 2천200가구가 공급된다. 현재 도는 32개소 8천576가구가 해당 시·군과의 협의를 마쳤고, 나머지 9개소 1천451가구는 세부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오는 6월까지 협의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확정된 부지의 83%(8천302가구)가 전철역 반경 2㎞이내에 위치해 있고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해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을 통해 2억7천42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수출 능력 및 해외전시회 참가실적 등을 평가해 총 196개의 도내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이는 전년대비 20%가 늘어난 수치다. 이후 해외전시회를 통해 기업들을 지원, 1천539건의 상담과 함께 2억7천422만 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해외 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은 도내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촉진 및 해외시장 개척을 돕기 위한 것으로 각종 해외 전시회 참가 시 부스임차료, 부스장치비 등의 일부를 도가 지원한다. 올해 도는 200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도내 소재 중소기업 중 지난해 수출실적 2천만 달러 이하 업체로 올해 열리는 해외전시회에 참가계획이 개별적으로 참가할 계획이 있어야 한다. 참가 희망 기업은 1월 중으로 ‘이지비즈 시스템(egbiz.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간 1회에 한해 400만원 한도 내에서 전시회 참가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국제통상과(031-8008-4604)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시팀(
경기도의 올해 농정예산이 전년대비 11.9% 증가한 5천810억원으로 확정됐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의 올해 농정예산은 ▲농업·농촌(4천258억원) ▲임업·산촌(852억원) ▲해양수산·어촌(387억원) ▲기타 사업비·행정경비(313억원) 등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본예산 5천192억원보다 618억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넥스트(NEXT) 경기농정’ 관련 사업 94개에 전체 예산의 57%(3천310억원)를 편성,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정책을 다양화 한다는 방침이다. 넥스트(NEXT) 경기농정은 2015년 기준 4천100만원의 도내 농가소득을 오는 2020년까지 5천만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도의 농정비전이다. 앞서 도는 ▲안심먹거리 제공 ▲다팜(Farm) 플랫폼 구축 ▲농가소득 향상 등을 3대 실천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건립에 각각 456억원, 50억원을 투자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또 수출물류비로 23억원, 수출단지시설 현대화에 15억원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경기도형 농촌공동체 조성사업인 ‘따복미래농장만들기’(10억원), 화옹간척지에 ‘에코팜랜드 조성’(83억원), 영농창업을 지원하는 ‘
경기도가 올해 2억3천여만원을 들여 ‘중증장애인 주택 내 편의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도가 자체사업으로 중증장애인 주택 편의시설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원 대상은 1·2급 장애인이 있는 도내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 차상위 가구(62가구)다. 임차주택도 집주인의 동의서를 받으면 지원받을 수 있다. 중증장애인 편의시설은 현관 앞 경사로 설치, 화장실 내부 시설 개선, 청각장애인용 시각 경보기, 수평 안전 손잡이, 문틀 단차 제거, 휠체어용 개방형 싱크대 설치 등으로 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도는 사업성과에 따라 내년부터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는 오는 11일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특별경영 안정자금 100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가금류 도축업, 가금류 가공 및 저장처리업, 동물용 사료 및 조제식품 제조업, 빵류 제조업, 코코아 제품 및 과자류 제조업 등 도내 가금류 관련 중소업체다. 지원 금액은 업체당 5억원으로,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이다. 금리는 도의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은행금리보다 1.5%를 낮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대출 잔액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담보가 부족한 업체들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100% 보증서를 발급한다. 보증 수수료도 0.8%로 인하한다. 이와 함께 현재 도 자금을 이용 중인 도내 AI 피해업체를 대상으로 기존 대출금에 대한 ‘분할상환 유예 조치’도 실시된다. 제과점, 치킨 전문점, 육류 소매업 등 도내 소상공인 및 중소업체가 대상이며 최대 1년(대출금 만기일 범위 내)내에서 분할상환 2회차까지 원금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신청은 경기신보 지점이나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http://g-money.gg.go.kr)에서 하면 된다.(문의 : 경
<속보> 경기도가 도내 저신용자의 생활자금 등을 지원할 금융상품 개발(본보 2016년 12월2일자 2면)을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시행에 나선다. 경기도는 신용회복위원회,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다음달부터 ‘성실 상환자 소액금융 지원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성실 상환자 소액금융 지원제는 남경필 경기지사의 공약으로 추진되다 무산된 ‘경기도민은행’의 후속책이다. 경기 연정(聯政) 과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해 변제계획을 9개월 이상 성실히 이행하면 최대 1천500만원까지 무담보로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개인워크아웃은 카드대금이나 대출 원리금이 90일 이상 연체된 경우 채무감면이나 상환기간 연장 등을 통해 안정적 채무상환과 신용회복을 돕는 제도다 이자율도 연 2~4%의 저리로 책정할 계획이다. 대출은 신용회복위원회가 해주며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사후관리는 맡는다. 도는 이를 위해 20억원을 확보, 신용회복위에 대여할 예정이다. 현재 신용회복위는 부산 ‘부비론’·대전 ‘드림론’·경상북도 ‘낙동강론’·광주 ‘빚고을론’·서울 ‘한강론’ 등 5개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대출상품을 시행 중이다.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해 총 5천609곳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점검해 환경법 위반업소 300곳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배출허용기준 초과(41곳)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67곳) ▲ 허가되지 않은 배출시설(87곳) ▲기타(105곳) 등이다. 사업소는 이 가운데 중대한 환경오염을 발생시켰다고 판단된 ▲대기·폐수배출시설 설치허가 또는 신고 미 이행(87곳)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65곳) ▲공소수역 수질오염(13곳) 등 165곳은 사법기관에 수사의뢰하고 사업장명, 소재지 등을 도 홈페이지에 공개키로 했다. 또 지난해 ‘24시간 대기특별대책반’을 운영, 총 487회 순찰을 통해 29곳을 적발하고 고발 및 행정처분했다. 지난해 산업단지에 최초로 입주한 43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는 환경컨설팅을 실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98.5% 사업장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을 받아냈다. 한편, 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올해 ▲산업단지 미세먼지 저감대책 ▲도민이 참여하는 환경감시 네트워크 구축·운영 ▲신규사업장 환경컨설팅 ▲산업단지 주변 하천 수질감시 ▲반월·시화공단 민간 환경감시단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용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