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단 수원FC는 7일 지난 시즌 포항스틸러스에서 뛴 측면 수비수 김상원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 포항의 왼쪽 수비를 담당했던 김상원의 영입으로 수원FC는 수비를 더욱 탄탄히 했다. 2014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한 김상원은 광주FC, 안양FC, 포항스틸러스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95경기를 소화하며 9득점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상원은 정확한 왼발 킥을 앞세워 2019시즌 안양FC에서 34경기에 출전, 6득점 8도움을 기록해 팀 내 최다 도움과 리그 도움 순위 3위에 오른 바 있다. 양쪽 측면 수비 모두가 가능한 멀티 자원인 김상원의 합류로 수원FC는 빠른 공수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김상원은 “활기가 넘치는 수원FC에서 뛰게 돼 매우 기쁘다"며, "1부 승격의 기운이 새 시즌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
방송인 경동호가 뇌사 판정을 받고 세상을 떠났다. 가수 모세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동호 군이 오늘 뇌사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모세는 "일이 안됐을 때도, 사랑에 실패했을 때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위로해주고 응원해줬던 친구"라며 경동호를 소개하며 "너무나 점잖고 착해 속이 깊었던 동호는 마지막 가는 길까지 장기기증이라는 멋진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세는 토요일이 발인이라 알리면서, "동호를 아시는 분들께서는 동호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명복 빌어주실 것 부탁드리며 현재 동호 어머님께서도 많이 아프셔서 동생 혼자 너무 힘든 상태이니 주변에 좀 널리 알려주시고 많은 도움 역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동호는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재학 중이던 2004년 KBS 'MC 서바이벌'에 출전해 우승했다. 당시 KBS 아나운서 출신 조우종, 방송인 전제향 등과 경합을 펼쳤다. 이후 '8아침뉴스타임-연예수첩', '주주클럽',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 KBS 프로그램에서 진행자, 리포터로 활동해 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안산시 말단 직원이 ‘좋은 생각’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 공유지 내 불법경작지를 정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관리하는 공유지에는 ‘이 토지는 공유지로서 무단으로 점용 사용할 수 없습니다.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81조 및 83조에 따라 변상금 부과 처분과 함께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알림판이 붙어 있다. 하지만 알림판이 붙어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치 내 텃밭인 양 무단점유한 채 불법경작을 하는 이들로 인해 지자체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안산시도 예외는 아니다. 좁은 땅만 있어도 불법경작을 하는 통에 민원이 끝이 없다. 시 회계과에서 공유재산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직 최병영 주무관 역시 공유지에서의 불법경작과 이로 인한 쓰레기 투기 행위 근절을 위해 늘..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기본소득 탄소세법을 발의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이에 적극 찬성하며 정책적으로 일석다조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본소득 탄소세법은 온실가스 배출량에 탄소세를 부과하고 그 세입으로 전 국민에게 탄소세 배당으로 균등하게 분배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지사는 7일 페이스북에 “일석다조 (정책인) 탄소기본소득(기본소득 탄소세법) 도입을 찬성한다”며 “스위스에서 이미 시행해 성과를 확인하고, 세계석학이 도입을 요구하는 기본소득탄소세나 탄소기본소득은 복합적 정책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소기본소득의 정책효과에 대해서는 “세계적 화두이자 핵심과제인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게 한다”며 “(이와 함께) 유럽 등 선진국이 도입 예정인 탄소국경세 때문에 고탄소 생산품..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유니3'에 멘토로 나선다. 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리사는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iQIYI)에서 방영하는 '청춘유니' 시즌 2에 이어 시즌 3에서도 댄스 부문 멘토로 활약할 예정이다. 리사도 이날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청춘유니3, 제가 돌아왔어요"라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리사는 '청춘유니2'에서 멘토로서 따뜻함과 예리함을 모두 보여주며 '천사 멘토', '호랑이 선생님' 등의 애칭을 얻었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31일 첫 라이브 스트림 콘서트 '더 쇼'(THE SHOW)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C)를 관통하는 인천신항 진입도로의 지하화 건설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해양수산부가 최근 고시한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인천신항 진입도로의 지하차도 건설사업이 반영 고시됐다고 9일 밝혔다. 이 기본계획은 정부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항만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총 연장 4.3km, 폭 20m, 왕복 4차로 규모로 인천신항 물류수송망 및 교통체계 구축을 크게 강화하게 될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가 건설되면 ▲항만과 도시의 상생발전 체계 마련 ▲송도 11공구 정주여건 개선 및 도시미관 확보 ▲인천신항의 운송‧물류 통행시간 단축과 운행비용 감축 ▲대형차량으로 인한 대형사고 예방 및 보행자 안전 개선 등이 기대된다. 지난해 5월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설치 타당성 평가 용역 최종보고 자료’에 따르면 하루 평균 인천신항을 오가는 차량이 약 1만2000대에 달하며 2045년 기준 4만8000여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동안 인천경제청은 인천해양수산발전 고위정책협의회 및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추진의 타당성과 국비확보 방안 등을 마련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왔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및 해양수산부와 긴밀히 협의, 조만간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대상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예비타당성 조사 선정, 용역 수행 및 국회의 예산 편성 등이 제대로 진행될 경우 오는 2023년 착공해 2025년 완공하겠다는 목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반영에 많은 도움을 주신 국회의원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인천해양수산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조체계를 구축, 송도국제도시와 인천신항의 상생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양부모 학대·폭행으로 생후 16개월 만에 사망한 정인이의 양모가 '한시적 재난지원금'을 정인이 몫으로 받을 수 있는지 알아봤던 것으로 파악됐다. 문의한 시점은 아동보호전문기관 담당자가 어린이집을 방문해 정인이에 대한 폭행 흔적(쇄골에 난 실금)을 발견한 지 일주일 뒤였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7일 홀트아동복지회로부터 제출받은 상담·가정방문일지에 따르면 정인이의 양모는 지난해 7월 2일 아동의 한시적 재난지원금 관련 문자를 받고 '자신의 가정은 해당이 안 되는 것이 맞는지'를 상담원에게 문의했다. 상담원은 이미 입양이 완료됐기 때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당시 재난지원금은 가정 단위(4인 기준 100만원)로 지급됐다. 입양 전 아동의 경우 이의신청을 통해 별도로 신청해야 했는데, 이 경우에 해당하는지..
이낙연 대표의 사면론 제기 이후 차기대권에 변동이 일어나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여권 핵심 지지층에서 처음으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추월했다. 신축년 초부터 논란을 낳고 있는 ‘사면론’이 제기되고 1월 1주 NBS(전국지표조사) 차기대선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12월 3주 조사 대비 3%p 상숭한 24%를 기록하며 오차범위(±3.1%p) 밖으로 2위를 따돌렸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1%p 상승한 16%로 2위를 기록했고, 이낙연 대표는 3%p 하락한 15%로 3위로 조사됐다. 이낙연 대표의 사면론 제기 이후 관심을 집중시킨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 진보층 등 여권 핵심 지지층에서 이재명 지사가 처음으로 이 대표를 추월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6%p 급등해 38%를 기록한 이재명 지사가 8..
전국적으로 매매가격 상승률은 잠시 주춤했지만, 수도권은 여전히 높은 집값 상승률을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은 7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를 내고 전국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0.28%) 대비 소폭 감소한 0.2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오히려 0.23%에서 0.26%로 뛰어오른 반면, 지방(0.33%→0.28%)은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경기지역은 전주(0.32%)에 이어 매매가격이 0.37% 올랐다. 의정부시(0.66%)는 GTX-C 민간투자사업 고시에 힘입어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동두천시(0.81%) 역시 은현하패-송내 연결도로 개통 등 교통 개선 기대감이 높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고양시(1.10%) 역시 교통환경 개선과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올랐다. 남양주(0.67%)는 진접ㆍ화도읍 및 다산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46%)는 서현ㆍ구미동을 위주로 뛰었다. 인천(0.27%)은 지난주(0.26%)와 비슷한 상승률을 유지했다. 남동구(0.23%)는 간석ㆍ구월동 등 전세가 부족한 지역 위주로 올랐고, 연수구(0.67%)는 송도신도시 내 상승폭 낮았던 지역 위주로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26% 상승했다. 수도권(0.23%)과 서울(0.13%)은 상승폭을 유지했지만 지방(0.35%→0.30%)과 5대광역시(0.42%→0.36%) 위주로 축소됐다. 경기지역은 0.26%로 전주(0.25%)와 비슷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양주시(0.49%)는 옥정신도시 및 덕정동 위주로 올랐고, 고양시(0.63%)도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올랐다. 남양주시(0.42%)는 다산동, 화도읍을 위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0.34%)은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되며 지난주(0.37%)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수구(0.87%)는 송도신도시와 동춘동 구축 위주로, 남동구(0.25%)는 서창동 신축 및 논현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지방 집값이 뛰어오르면서 수도권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역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시기상조거나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용인시 기흥구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역풍선효과가 나타난다고 해도 서울에 먼저 뚜렷하게 나타난 뒤, 수도권으로 내려올 텐데 아직 그럴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부동산 계약이나 관리가 쉽지 않은 만큼 수도권에서 지방까지 투자를 확장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고, 반대의 경우도 있다”면서 “강남으로 매수세가 몰린다고는 하지만, 외곽 지역이나 지방의 부동산을 판매해 구매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에 불을 지른 70대 남성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7일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70대 남성 문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이날 오후 2시23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낸 문씨는 “불을 지른 이유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만 끄덕인 채 법정으로 향했다. 앞서 문 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쯤 대검찰청 앞에 비치돼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화환에 불을 지른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불은 대검 직원들에 의해 곧바로 진화됐지만, 화환 5개를 태웠다. 문 씨는 방화 전후 자신이 과거 검찰 수사로 피해를 봤다며 검찰개혁을 주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