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연장선 복선전철 예산 확보… 순조로운 출발” 최근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추진으로 SOC(사회간접자본) 예산과 복지 예산이 대폭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분당연장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제동이 걸렸다는 일부 언론보도까지 나왔다. 하지만 기획재정부 2010년 1천200억 원 예산이 확정됐다. 현재 국회의 절차만 남아 있다. 이에 분당연장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박준선 한나라당 의원(경기 용인 기흥)에게 들어봤다. -분당연장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알려달라. ▲정부의 4대강 사업 추진으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대폭 축소하면서 분당연장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제동이 걸렸다는 일부 보도가 있어 내가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심히 유감스럽다고 표현했다. 이번 사업 관련, 용인시가 정부에 1천299억 원의 예산을 신청했으나 300억 원 정도로 예산이 편성된 듯하다. 이번 사업은 2010년 1천300억 원, 2011년 1천177억 원이 편성돼야 2011년 조기 개통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번 사업에 대한 예산이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2차 심의에서 2010년 사업비 1천299억 원 중 1천200억 원으로 심의…
“예술, 끊임없는 창조가 걸작 만든다” “예술도 맛깔스러워야 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예술을 생산하더라도 소비자가 먹어주지 않으면 설 자리가 줄어들게 마련입니다.”, “마음에 드는 예술일 때 창작자와 향수자(享受子)간 자연스럽게 소통과 교감이 이뤄집니다.” 수원의 예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발로 뛰며 훈훈한 공을 세우고 있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수원지부 김훈동 회장. 지난 1944년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에서 태어나 수원에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는 김 회장은 한국문인협회 수원지부장, 한국예총 수원지부 수석부회장을 거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수원지부(이하 수원예총) 회장직을 4·5대에 연임돼 2003년부터 현재까지 6년째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서울대 농대 재학시절 성천(星泉) 유달영 교수의 영향을 받아 시문학에 등단하게 됐으며 지금까지 총 8번의 개인 시화전을 가졌다. “예술은 사회의 양식과 매우 깊은 관계가 있고 예술의 광대함은 인간성에 존재합니다.”, “예술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길을 가다 이따금 큰소리로 외치고 뛰고 싶은 충동과…
“흩어진 관광 잠재력 발굴 시너지 높힐 것” “관광이 존경받는 관광이 되야 한다. 특히 관광이 ‘쉬는것’에 국한되지 말고 삶의 충전기회로 발 돋움 할수 있어야 할 것이다” 문화관광부에서 문화, 관광 관련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쳐 지난 2006년 차관보를 끝으로 퇴임한 문화관광 정책 전문가로서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3년째 연임하고 있는 임병수 사장. 그는 “경기도에는 관광할수 있는 잠재적 발굴요소가 많이 있다. 사회에 공헌하고 헌신할수 있는 관광의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관광의 시너지를 높여야 할것이다”라고 강조한다. 임사장 으로부터 경기관광의 과거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 그리고 대안 등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주> - 임병수 사장의 취임이 어느덧 3년이 됐다. 경기관광의 가장두드러진 성과는 무엇인가 ▲ 먼저 경기관광공사의 성과라고 하면 경기관광 브랜드 위상 제고를 들 수 있다. 사실 국내 대표 관광지를 꼽자면 서울, 경주, 제주, 부산 등을 가장 먼저 떠올려 온 것이 현실이다. 이에 경기도의 관광지로서 정체성과 아이덴터티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다. 지금까지 다양한 홍보·마케팅, 상품 개발 등을 통해 경기도 관광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키
“전통한국미술 계승·발전 세계속에서 위상 높인다” 한국 미술과 미술 평론 그리고 학회 등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미술평론가 장준석 씨를 만나기 위해 8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지난 30일 오후에 용인으로 향했다. 용인은 산수가 수려하고 서울에서 30㎞밖에 떨어져있지 않아 많은 문화계 인사들이 깃들어있는 지역이다. 장준석 선생은 용인에 대해 많은 애착과 애정을 갖고 있었다. 문화와 미술을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그는 서울, 수원 등을 오가며 한국 미술 문화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다. 특히 부드럽고 자연스런 이미지에 걸맞게 문화와 미술의 발전이라는 외길을 걷고 있는 장 평론가는 최근 들어 더욱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우리의 전통 한국미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극대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단순한 국수주의가 아닌, 세계의 미술과 인종을 어울러 모든 사람들의 가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휴머니즘을 실현하려는 열정으로 가득 찬 그는 먼저 문화를 발전시켜야만 세계 속에서 한국인의 위상이 높아지고 국가적인 열정이 생깁니다.” 그는 창고에서 묵혀지고 있는 한국의 불교 미술을…
“인위적 행정구역 개편 수많은 사람 고향 잃는 일 주민 뜻따라 자연적으로 이뤄져야” 최근 행정구역 개편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경기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더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현명한 해법을 제시하지 않으면 오히려 제2의 지역감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경기 이천·여주 지역구 전직 의원을 지냈고 현 친박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규택 친박연대 대표를 만나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행정구역 개편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경기지역은 더 활발하다. 경기 이천·여주 지역구 출신 정치인으로 행정구역 개편 움직임에 대해 남다른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다. ▲국회 및 정부에서 행하는 인위적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하지 않는다. 행정구역 개편은 지방민 뜻과 국민의 뜻에 따라 자연적으로 개편해야 한다. 몇백 년 내려온 행정구역을 잣대도 없이, 지역의 정서와 지방민의 정서·감정 무시한 채 강제로 개편을 한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고, 국민으로부터 저항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국민은 모두 고향을 갖고 있다. 고향에 대한 정서와 감정은 정신적으로…
“서울 북아현동의 좁은 언덕 골목길, 어릴적 그 길을 따라 올라가보면 도시 형태를 갖춘 신도시와 드물게 한옥과 적산 가옥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광활한 북아현동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곤 했죠. 그곳에서 나는 감동을 느꼈고, 그곳에서 나의 감정의 소용돌이가 확산됐죠.” 지난 5일부터 7일간 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회를 연 ‘한국여류화가회’. 이번 전시의 중심에 서서 모든 것을 총괄하고 있는 조인영 화가를 만났다. “우리나라에서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사람들이 갖고 있는 편견들을 깨고 싶었기 때문에 들어가게 됐죠. 특히 선배들과 후배들이 어울려 그림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는 장으로써 그들의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한국여류화가회의 매력을 느끼고 있어요.” 한국여류화가회는 지난 38여년동안 쭉 이어진 모임이다. 한국 미술계에서도 연륜이 있는 단체로 인정받고 있으며 250여명 이상의 서양화가만으로 구성된 프로정신을 갖고 있는 단체다. 특히 여성특유의 감성과 에술적 예지를 남다른 모습으로 모든 이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 단체의 전시의 세세한 부분을 도맡아 햇던 조인영 작가가 붓을 들기까
“신종플루 확산 방지 고군분투… 확진 속도 높인다” 1100만 경기도민의 건강증진과 쾌적한 환경조성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관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을 이끌고 있는 박용출(57) 원장. 그는 28년간을 연구원 한곳에 몸담아 잔뼈가 굵은 보건 환경의 전문가로서 지난달에 도보건환경연구원 원장으로 새로 취임했다. 최근 경기도내 급증하는 신종인플루엔자 환자에 대한 비상대책 등으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에서는 어떤 업무와 연구를 하고 있나? ▲ 우리 연구원은 보건. 환경 분야의 조사, 연구, 교육, 지도의 역할을 주요기능으로 하는 경기도 직속기관으로 전염병 유행예측 조사 및 확산방지, 식·의약품 안정성 강화, 깨끗한 물 환경 기반마련, 쾌적한 대기환경 기반마련, 환경의 질 개선을 위한 감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공동연구 등 창의적인 연구 활동과 연구원의 전문 인력을 활용한 보건과 환경에 관한 기술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신종인플루엔자A(H1N1) 확진기관으로 지정받아 도내 환자의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를 위해 검사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검사는 어떻게 이뤄지는지와 도내 현황이 궁금하다
“우리 나라의 자연이 참 아름답잖아요? 초등학교 시절 시골집에서 서울로 향하는 기차안에서 보고 느낀 자연을 화폭에 담고 싶었는데 그 소망이 저를 화가로 만들었죠.” 8월의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서양화가 김혜진 작가. 자연을 사랑해 화폭에 담는 김 작가는 50이 넘는 나이에도 순수했던 소녀의 모습으로 시간이 멈춰있는 듯 했다. 김 작가는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걸음이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수원미술협회 사무차장, 경기수채화협회 감사,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 여성위원장, 대한민국수채화작가협회 회원, 나혜석미술대전 및 경기미술대전 추천작가, 갤러리아백화점·그랜드백화점 문화센터 출강, 병점고등학교 평생교육수채화반 출강을 하는 등 미술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어려서 미술을 전문적으로 배우거나 미대를 나온 것이 아니여서 시작은 좀 늦었죠. 부모님께서는 제가 몸이 불편하니까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되기 보다는 약사가 되기를 바라셨거든요. 하지만 그림을 향한 제 갈망에 비하면 몸이 불편한 것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작품들을 하나하나 완성해 갈 수록 제 아이들이 늘어가는 것 같아 꼭 소꼽놀이 하는 것 같아요.” 김
“道 기능 유지하는 행정구역 개편 절충안 필요” “도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현행 16개 광역 자치단체를 8~9개로 통합해 절충하는 방안에 대한 진지한 연구가 이뤄져야 합니다” 민주당 경기도당을 1년간 이끌어 온 박기춘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남양주을·54·사진)은 최근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박 위원장은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는 등 행정제도 분야의 전문가로 꼽히고 있는 인물이다.박 위원장은 “모든 통합에는 반대의견이 있기 마련이다. 강압적이나 일방적으로 이뤄지면 후유증 또한 커질 수 밖에 없다”면서 “특히 경기도의 경우 도시와 농촌지역이 혼재된 복잡한 지역이기 때문에 통합 시 더욱 신중한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도민의 곁에 믿음직한 민주당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진정성이 다가올 지방선거의 최선의 선거전략이라는 박 위원장으로부터 경기도당 위원장으로서의 정치권의 현안과 앞으로의 과제, 현 정부 정책의 대한 견해 등을 들어본다. -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행정구역 개편을 제안한 것과 관련, 야당 일부에서는 정부 여당의 정치적으로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카드라는 의혹을
“秀作도 사람과 교감 못하면 무의미” 이세용 도예가는 자신의 작품에 우리가 늘상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던 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그가 생각하는 자연은 품, 나무, 강, 산 같은 대표적인 것들이 아니다. 이세용 도예가가 생각하는 자연은 우리 생활 속에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자연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에 그의 작품에서 볼 수 있듯이 자동차도 수영 선수도 이웃집 할머니까지 그와 관계를 맺고 있는 자연의 일부분이다. 이세용 도예가는 지난 1985년 부터 적극적으로 도자기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국립 요업기술원에서 책임 연구원으로 일을 했고 그는 거기서 무언가 창조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 “생활자기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 국립요업기술원에서부터 14년 동안 연구를 하고 있어요. 그렇게 연구를 해온 시간들이 내게 100가지 색의 크레파스를 선물해주었습니다.” 그는 커피잔 손잡이와 머그잔 손잡이에 대한 논문과 그릇의 넓이가 어느 정도여야 적당한 온기를 간직하는지에 대한 연구까지 할 만큼 생활자기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대단했다. 그 후 이세용 도예가는 인천전문대, 서울산업대, 경희대